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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09 00:40:25
Name 결명자
Subject 인쿠르트 36강 체제의 문제점.
이 판에 민감한 사이트인데. 너무나 조심스러워서 아예 언급을 거의 안하는 것 같아서  

제가 위 제목으로 글을 올립니다.


1.36강 리그?
리그라고 하면 토너먼트나 풀리그나 동일 선상에서 출발하는 게 원칙으로 알고 있고 부득이할 때 부전승제도가 있다고 알고 있지만,
이번 리그는 한 개의 리그시스템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전 시즌 4강까지는 시드권자라고 해서 4명, 나머지 예선 통과자 24명과 전 시즌 4강 이하 12명 합계 40명이 경기를 펼치는데
전 시즌 시드권자 4명은 경기한판도 안하고, 16강으로 자동진출;;.
나머지 전시즌리거였던 12명은 3선2선승제 경기한번으로 16강 결정.

생각해보면, 각조 (A조에서 L조까지)의 36명중  첫경기를하는 두선수는 예선을 통과한 선수입니다.
즉, 첫 3판2선승제를 하는것은 조별예선에서 벌이는 최종예선전과 같은 의미가 되버립니다.
그리고, 결국 이기더라도 바로 연이어서 경기를 해야합니다.그점은 좀있다 말하기로하고, 중요한건 출발선상이 다르다는것 입니다.
출발선상이 다르다면, 그게 다른리그이지 같은 리그라고 볼수가 있을까요? 12명은 이미 시드(?)를 가지고 있고, 4명은 그보다 더높은 시드를 또 가지고있는 이런 시스템은 예선전을 이어온 16강선발방식이지. 통합으로 36강이라고 말하기에는 문제가 있지않나요?

제 머리로는 어디까지를 36강으로 봐야하는지 의문이지만, 출발선상이 다르면 리그자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바둑에서 말하는 도전자결정전도 아니고, 전시즌 4강멤버는 최소한 16강은 진출하고, 단 한번도 못이도 다음시즌 4강이하 12명에 포함되기때문에.한선수상대로 3판2선승 한경기만 이기면 다음시즌에도 스타리거가 될수있습니다. 결국 한번 4강에 들면, 다다음시즌까지도 최소 16강시드권자가 될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2. 선수들의 연습
지금처럼 3가지 맵이 쓰이는데. 그중에서 1.2경기에 쓰이는 맵은 신맵, 그리고, 예선을 거쳐서 올라온 선수2명은 우선 한번 3판2선승경기를 치뤄야하기때문에 종족문제는 둘째치고, 집중력에서 차이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경기력좋은선수라고해도 최소4경기,최대6경기를 치뤄야하기때문에 체력적,정신적인 피로가 누적될수밖에는 없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3. 온게임넷의 진행방식.
왜 이런 경기방식을 하면서 너무나 시청률을 의식해서인지 같은날에 한쪽선수만 불리한 방식을 쓰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어쩔수없이 저런방식을 써야만한다면, A조 1경기(3전제) ,B조 1경기(3전제)를 같은날에 치루고 모든조가 끝나고 A조2경기,B조2경기를 하는게  그나마 선수들의 유불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일텐데 말이죠. 어차피 동일한 경기일수가 되어지기 때문에 선수들이 매경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수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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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hwans
08/08/09 00: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심한욕이 나올정도입니다.
스타리그관계자분들은 생각이없는건지 이런방식을 하다니;;
참...
재미도 없고 권위도없고 불공정하기까지;;;
정말최악인듯
진리탐구자
08/08/09 00:42
수정 아이콘
지적하신 바와 같이, 피시방 통과자들끼리 다시 진출 여부를 가리는 건 듀얼 내지 피시방 최종 진출전이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 굳이 스타리그에서 치뤄질 필요가 없죠. 그냥 피시방에서 한 경기 더 치루고 오면 되는 겁니다.
Epicurean
08/08/09 00:45
수정 아이콘
3번 진행 방식은, 전 방식에서 8강이 서로 다른 주 다른 주에 해서 욕을 무진창 먹은 다음 생각한 방법 같은데요.
결명자
08/08/09 00:46
수정 아이콘
Epicurean님// 8강에서는 동일한 선수가 3전제를 다른날 치루는것이고, 제가 쓴 뜻은.. 1경기(3전제),2경기(3전제)를 각각 다른날에 하는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1경기승자가 2경기를 치루게되니 1경기승자가 체력적,정신적 부담이 지금보다는 덜할수있기때문입니다.
08/08/09 00:53
수정 아이콘
2번에서는 오히려 시드권자가 불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예선통과자는 저그,플토 이고. 시드권자가 플토라고 봅시다.
예선통과 저그게이머는 플토전만 준비하면 됩니다. 하지만 시드권자는 저그전 플토전 둘다 연습해야 하죠...
아무튼 진행 방식이 아주 요상합니다.... 합리적이지 못하고 -_-;;
32강이란 이름 자체가 잘못됬지요...
Epicurean
08/08/09 00:53
수정 아이콘
결명자님// 그럼 또 분위기가 안산다고 욕먹지 않았을까요? 온겜 방식은 뭘하든 까여서...
전 방식이 훨씬 나아 보이긴 하는데 말이죠. 그냥 16강으로 했으면 시드라고 치고 넘어 가면 되는데.
단양적성비
08/08/09 00:53
수정 아이콘
오늘 마지막경기에서의 박지수선수는
참 안타깝기까지 하더군요..
하루에 8경기라니요..허허
평소때는 흥행을 좀 깨는거같아서(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싫은 느낌이 많았는데
오늘 마지막경기는 꼭 올라가라고 마음 깊숙히 응원했습니다
결명자
08/08/09 00:55
수정 아이콘
BVL님// 그것은 준비과정을 말하는것입니다. 그러나 준비가 끝나고, 실제 하루에 최대 6경기를 연속으로 치뤄야하는 체력적,정신적 부담감은 한쪽선수들만 지게되어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자체가 실시간 반응속도나 집중력이 경기승패를 좌우하는 면이 아주크다고 보면, 이것은 한쪽선수만 불합리한것이 맞다고 봅니다.
08/08/09 01:01
수정 아이콘
결명자님//
예선 통과자와 기존 메이저리그에 있던 선수와의 차이는 항상 존재해 왔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핸디캡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게다가 리그 방식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현재까지 치러진 스타리그 36강 경기는 대체로 경기력도 좋고 재미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게 또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것도 아니고, 이전에 MSL 서바이버에서 사용하던 방식을 일부 차용한 것이라는 측면에서 예선 통과자의 팬들 입장에서 볼 때 다소 불리해 보여서 나오는 불만(?)이 아닌가 싶네요.
진리탐구자
08/08/09 01:03
수정 아이콘
yoosh6님// 핸디캡을 줄 거라면 별도의 리그를 편성하는 게 맞죠. 아니면 '진출 결정전'이라는 형식이라도 만들든지.

피방 통과자와 기존 진출자에게 차등을 줄 거라면,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이들을 36강이라고 묶어서 부를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결명자
08/08/09 01:07
수정 아이콘
yoosh6님// 이전 MSL은 서바이버리그와 MSL이랑 별개의 리그입니다.
지금 MSL이 32강이라고 하지만, 32강 이 조지명식을 할경우 전시즌에 성적좋은선수가 권리가 좋아서 좋은 조편성을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조지명식이 끝나면 모두가 동일한 출발선상에 있게되는것입니다. 32강 각조에서 한경기 한경기를 하는데 있어서 전시즌 우승자나 처음으로 PC방 뚫고 서바이버 뚫고 겨우 올라온 선수나 동일한 출발선상에서 한경기,한경기를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게 'MSL스타리거'라는 개인적인 명예를 나타내고, 전패를 했어도 진출했다고 말할 수가 있게되는것입니다. 자부심이죠.
OSL도 이전에는 계속이런시스템 아니였나요? 그런데...지금을 보면, 4명시드자권리 다르고, 12명 권리다르고, 결국 예선치루고 온 두선수가 먼저 경기하면서 자기들이 스타리거인지.. 조별 최종 예선전을 치루는건지 구분이 안가는 상황이라면,, 선수들이라고 좋아할까요?
forgotteness
08/08/09 01:10
수정 아이콘
그냥 스타리그를 때버리면 온겜이 차라리 편할텐데 말이죠...
전에도 생각했지만 괜히 듀얼토너먼트를 폐지한것 같네요...

지금도 그저 듀얼토너먼트라면 어느정도의 비난은 수그러들거라고 봅니다만...

확실히 이전 대회 16강 선수들이 유리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이 선수들에 대한 폄하는 없어야 될거라고 봅니다...

그저 한경기만 치르고 올라갔다라고 하기에...
염보성, 이영호, 박영민 선수의 경기력이 워낙 출중했습니다...

차라리 유동성이 가능한 일정조절 문제를 언급하는게 우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박지수 선수는 36강 체제가 빚어낸 희생자라기 보다는...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8경기를 해야만한 일정의 희생자죠...

재미있네요...
MSL은 예전의 온겜넷 듀얼토너먼트 방식을 그대로...(서바이버는 완전히 듀얼토너먼트죠...)
OSl은 예전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차용한 36강체제...

어쩌다가 두 방송국의 체제가 완전히 뒤바뀌어버렸는지...

그리고 이번에 나온 36강 체제를 온겜이 오래 유지할것 같지는 않지만...
이번대회가 생각이상으로 경기력이나 흥행이 성공적으로 진행중이기 때문에...
다음대회도 같은 방식을 차용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은 되네요...

그냥 전 듀얼토너먼트를 부활하는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스타리그는 16강 체제가 가장 권위있어 보이고 적합한듯 합니다...
찡하니
08/08/09 01:14
수정 아이콘
문제는 듀얼토너먼트만 따로 스폰서 받기가 어렵기 때문 아닐까요?
온게임넷이 괜히 방송 예선 축소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택용스칸
08/08/09 01:19
수정 아이콘
의외로 36강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저는 36강을 옹호하는 입장을 스타리그 전에 쓰려고 하기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36강의 장점은 예선통과는 쉽더라도 로얄로더를 희소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온게임넷의 로얄로더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뜻을 만드는 것이죠.
또한 연속진출이라는 기록을 만들기에도 유리하죠.

또 검증이라는 다시한번 점검을 할 수도 있게 되죠.
OME는 16강이상에서는 일어나지 않게하는 것에도 일조를 하는 방식이죠.
PC방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에게는 안좋지만 그것을 뚫고 왔을 때 정식으로 스타리그를 올라왔다라는 기분이 들겠죠.
08/08/0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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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자님// 결명자님//
제 생각에도 16강을 메이저리그로 하고, 그 아래를 이전과 같이 하부리그로 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스폰서의 광고 효과 때문에 보다 확대해서 하는 것이겠지요. 그렇다고 36강이 모두 평등한 조건에서 꼭 해야 '하나의 리그'라고 부를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고정된 '리그'의 정의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리그의 룰은 사전에 명확하게 정해져서 참여자에게 알려만 준다면 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참여자간의 형평성을 심하게 해치지 않는다는 조건은 붙어야겠지요. 그리고 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형평성을 해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구요)
forgotteness
08/08/09 01:21
수정 아이콘
인크루트 듀얼토넌먼트 이렇게 하면 안될까요...^^:

스폰을 이렇게 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스타리그 + 듀얼 토너먼트 이렇게 패키지로 스폰 받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솔직히 지금도 스타리그의 본격적인 시작은 조지명식부터 라고 봅니다...
괜히 듀얼이 없어지면서 지난대회의 경우도 본선1, 본선2 이렇게 나누어야 했고...
이번대회도 어중간한 36강 체제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혼선을 빚게하고 있죠...

스타리그의 최고의 장점은 간단 명료였습니다...
듀얼을 통과한 16강 구성의 리그 진행이 누가봐도 간단 명료했는데...
왜 좋은 체제를 버려가면서까지 이상한 선택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결국 MSL은 복잡한 자신들만의 체계를 버리면서까지 온겜의 체제를 받아들였는데...
오히려 온겜이 자신의 좋은 체제를 포기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결명자
08/08/09 01:23
수정 아이콘
택용스칸님// 님말에 핵심이 있네요.^^
"PC방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에게는 안좋지만 그것을 뚫고 왔을 때 정식으로 스타리그를 올라왔다라는 기분이 들겠죠. "
지금 36강은 PC방 예선을 통과하면, 바로 스타리거36강이라고 말할수있는데.. 그것을 뚫어야(16강) 정식으로 올라왔다는 기분이든다면(?)
찡하니
08/08/09 01:25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그렇게 받는다면 좋겠지만 스타리그와 듀얼토너먼트 이 두 리그에 대해서 사람들의 관심의 차이는 크죠.
스폰서 입장에서는 듀토 + 16강 스타리그 이렇게 스폰하는게 좋을까요? 36강 스타리그를 스폰하는게 좋을까요?
forgotteness
08/08/09 01:26
수정 아이콘
광고효과라는게 노출 정도에 있다고 보는데...
듀얼토너먼트 역시 지금 스타리그 방식과 동일하게 홍보하고 이벤트 진행한다면 크게 뒤쳐질거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예전에 듀얼토너먼트를 기억해봐도...
오히려 스타리그보다 관심이 많았던적도 적지 않아 많았고...
죽음의 조라도 형성되는 경우는 스타관련 커뮤니티에서 많이 회자되곤 했었죠...
엄용환
08/08/09 01:26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이번 시즌을 보면서 온게임넷과 엠비시게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됩니다. 듀얼토너먼트는 2002년부터 시작되 6년간 진행된 온게임넷 전통적인방식 이었습니다. 그런데 온게임넷이 6년간 고수 했던 듀얼을 페지하고 에전 MSL 서바이버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런데 엠비시게임은 온게임넷이 전통적으로 쓰던 듀얼토너먼트로 바뀌었구여. 바뀐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프로리그 영향이 제일 크다고 생각됩니다. 온게임넷은 작년에 원래 채제로 돌아갔지만 프로리그와 MSL이 주2일 확대로 지루하다는 사람이 많아서 스타리그 리그방식 변경을 예고 했고 지난시즌은 듀얼을 스타리그로 확대 했지만 듀얼을 스타리그에 포함한것 뿐이라는 말이 많아서 이번시즌부터는 아예 리그방식을 변경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WizarD_SlayeR
08/08/09 01:30
수정 아이콘
저기 다른예기해서 죄송한데; 방금 김택용vs주현준가 유명하길래 방송 보구왔는데
MBC게임에는 왜 인구수 자원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못하는거죠? 온겜은 해설자랑 캐스터랑 시청자가 다볼수있게 잘나오던데..

기술력의 차이인가요? 그렇다면 왜 공유를 안하는지 ;
08/08/09 01:33
수정 아이콘
글쓴분 말처럼 공감갑니다.
동일선상에서 시작하지않기때문에 사실 스타리그라고 보기 힘들죠.
엠비씨게임은 우승자건 서바이버토너먼트로 올라온선수건 동일선상에서 시작하고 조지명식도 다 같이하기때문에 MSL리거처럼보이지만
온게임넷은 저번시즌도,이번시즌도 지금하는36강은 듀토처럼 보이는게사실이죠... 그래서 관심도도 떨어진다생각합니다.
08/08/09 01:35
수정 아이콘
WizarD_SlayeR님// 온게임넷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습니다. MBC게임에 공유할 이유가 없죠. 자기들이 열심히 머리아프고 돈써가며 만든거일텐데.
WizarD_SlayeR
08/08/09 01:43
수정 아이콘
story님//감사합니다. 요새 스타 툴 obiloin인가 여튼 해커들은 쉽게도 만들던데.. 10년이상됐는데 아직개발못하다니 안습..
08/08/09 01:47
수정 아이콘
예전 온게임넷 24강 할때 지루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24강은 권위가 없다.그리고 챌린지리그를 부활시키자는 의견도 많았구요. 그래서 다시 16강으로 바뀌고 챌린지리그도 부활하였습니다.

다시 16강으로 회귀했지만 별루 관심이 없더군요. 특히나 부활한 챌린지리그는 제가 볼때는 최악이었습니다. pgr에서는 그래도 좀 보시던데 스갤만 봐도 중계글 차이가 엄청났죠. 챌린지는 거의 200-300 댓글,스타리그는 1000-2000 댓글..챌린지리그가 있는 수요일은 항상 한산하더군요. 예전에 프로리그 주5일제 전에야 스타경기 얼마 없으니 챌린지리그도 높은 인기가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올드나 네임밸류가 높은 선수가 나와야 그나마 좀 봐주지 그렇지 않으면 거의 외면 수준입니다.

아무튼 전 이번 방식 괜찮다고 보여지네요. 예전만큼 스타리거에 대한 권위는 없어져서 아쉽고 인쿠르트 듀얼,인쿠르트 16강 스타리그로 나눠서 하면 더 좋겠지만 스폰이 그렇게 원하는것 같지가 않고 이정도면 아직까지는 볼만한것 같네요.
엄용환
08/08/09 01: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금 스타리그 36강을 챌린지나 듀얼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그런데 스타리그 36강을 챌린지나 듀얼이라고 했으면 지금처럼 관심있게 보는 사람은 없을것 같습니다. 작년에 챌린지와 듀얼이 부활했을때 챌린지와 듀얼을 관심있게 보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아예 챌린지와 듀얼을 스타리그 36강으로 포함 시킨것 같습니다.
WizarD_SlayeR
08/08/09 01: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생각에도 첼린지나 듀얼이 생기면 선수들은 편하겠지만 시청자입장에선 따분하고 별로 관심이 안생기죠.

일단 스타리그 36강이라는 네임밸류때문에 왠지 흥미진진해서 사람들이 그시간에 티비를 보게되더군요.

이런 효과를 보기위해 36강을 한게아닐까요? 스타판.. 많이 수그러들고 있는중인데 변화를 주면서 최대한 인기를 끌어야죠~
08/08/09 01:53
수정 아이콘
참 웃긴게 32강하면 정말 간단명료하고 좋거늘 ... MSL 따라한다고 욕먹을까봐 안했을까요?
차라리 지난시즌 24강 듀얼 방식이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껏 예선 뚫고 메이저 올라와서 하루만에 광탈하는건 정말 아쉽습니다. (이건 MSL도 마찬가집니다만)
스타리그 16강 방식이 좋은건, 비록 하루 한경기 뿐이지만, 최소 3일은 방송경기 출전을 한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그가 "진행"된다는 느낌이 납니다. 선수들도 리그에 "참가" 한다는 느낌이 나구요.
팬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특히 신예들에게) 좋은 점이겠지요.

정말 36강을 고수하고 싶었다면... 차라리 이렇게 하는건 어떨지요
먼저 각 조별로 1회전을 먼저 쭉 치룹니다. 하루에 두조씩 할수 있겠지요
그래서 2회전 대진이 모두 결정되면 2회전을 쭉 치릅니다.
그럼 예선을 뚫은 선수 중 1회전 승자는 그래도 이틀이라도 방송에 나올수 있지 않습니까?
밀가리
08/08/09 01:55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를 한건지 안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조지명식을 해야 스타리그 시작하는거 같은데....


이번 스타리그 제도는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역사상 최악입니다.
엄용환
08/08/09 01:56
수정 아이콘
저도 차기시즌에는 한번에 몰아서 하지 말고 36강-24강으로 나뉘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에게 연습하기도 좋을것 같습니다.
초록나무그늘
08/08/09 02:00
수정 아이콘
하여튼 온겜이 멀 하기만 하면 까니.. 일단 지켜봅시다 좀
달려라투신아~
08/08/09 02:10
수정 아이콘
현재 이방식이 나쁘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다만 4강 시드권자들의 혜택이 너무 강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굳이 4강 시드권자들을 16강에 미리 안착 시킬 필요가 있었는지.. 그냥 36강을 시작으로 생각했다면 4강 시드권자들도 당연히 36강의 현재 시드자들 정도의 혜택을 받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조지명식도 36강 부터 시작했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김정환
08/08/09 02:12
수정 아이콘
하여튼 온겜이 멀 하기만 하면 까니.. 일단 지켜봅시다 좀 (2)
Who am I?
08/08/09 02:17
수정 아이콘
에...재밌는데요 전 요새..;;;;
BuyLoanFeelBride
08/08/09 02:28
수정 아이콘
피쟐이 아무리 심한 엠친 성향 사이트라지만-_-;
온겜이 뭘 하기만 하면 까니... 일단 지켜봅시다 좀 (3)
CakeMarry
08/08/09 02:29
수정 아이콘
온겜이 멀 하기만 하면 깐다고 글쓴이의 의도를 일축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진행이 분명한데요?

시청률과 흥행을 위해서는 분명히 이 시스템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올라왔던 선수들이 급격한 슬럼프가

오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머무를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3전2선승제 한번만 이기면 다음시즌까지 보장받게되니깐.

결국 그것을 극복하려면 신예는 뛰어난 실력과 많은 연습이 필요하기에 분명 경기의 질도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기득권의 횡포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저뿐인가요? 피나는 예선 끝에 올라와서 멋진 인터뷰를 하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이 너무 아쉽게만 느껴지네요.

마치 이력서 열심히 써서 취직시험을 잘 치고 면접도 잘 했는데 낙하산에 밀리는 취업생 같군요.
08/08/09 02:37
수정 아이콘
리그의 정의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여러선수들이 경쟁하는 체제 라고 알고 있습니다. 즉, 풀리그던 토너먼트던, 또 시드가 존재하건 말건 그에 따른 정의는 없다는거죠.
바둑 예가 보이는데, 바둑에서도 십단전의 경우 전기 우승자는 44강토너먼트에서 8강인가..? 부터 시작하는 시드개념이 있습니다.
왕위전도 예선이 없는 풀토너먼트다! 해놓고 전기 4강은 16강에 시드줬었구요. 기록은 예선 없이 그냥 왕위전 1회전으로 남는데 말이죠.
굳이 시드권자에 대한 문제를 들춰낼 건 없다고 보고요.

일정은 선수들이 힘들거 같긴 하지만, 나눠서 하면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지루하고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까이겠죠.
듀얼-스타리그로 나누면 사실 지금처럼 관심받기도 힘들거같구요. 스폰서도 안 좋아하겠죠.

개인적으로 스타리그 36강이 아니라
[스타리그최종진출전 36강]
뭐 이런식으로 간판을 바꿔달면 좀 나아질 거 같긴 합니다만..
어찌됐던, 사족이 붙게되건 말건 스타리그라는 타이틀을 떼긴 힘들거에요.
유대현
08/08/09 02:40
수정 아이콘
기존의 선수들에게 필요 이상의 이점이 있는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소위 강라인 방지를 위해서 일부러 한 번 더 검증하는 시스템을 들고나온 것 같은데...

경기에 대한 몰입도는 첼린지나 듀얼이라는 이름으로 할 때보다 높아진 것 같은데 피씨방에서 막 올라온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등용문이 좁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찡하니
08/08/09 02:42
수정 아이콘
예전 방식과 비교한다면 피씨방 예선 통과자는 챌린지에서 2승 듀토에서 2승을 해야 16강에 올라갈수 있었고
기존 스타리거는 듀토에서 2승하면 16강에 올라갈수 있었던것 만큼 16강에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승리 수는 예전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기득권의 횡포라니요;;;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따듯한담요
08/08/0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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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이나 첼린지리그가 있을 땐 눈이 잘 가지 않았는데, '36강 스타리그라 하더라도 눈에 가게 되더군요.
또한 16강 자체에도 더 큰 권위를 부여하고 선수들에게도 득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 뿐인가요?
이번에 떨어진 김정우선수만 하더라도 단 하루만에 많은 경기동안 훌륭한 경기력을 통해 '36'강에서 떨어졌더라도 큰 주목을 받았죠.
만약 듀얼에서 떨어졌다고 해도, 첼린지리그에서의 경기는 거의 묻힐 것이며 듀얼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더라도 이번처럼 큰 주목을 받진 못했겠죠. 만약 김정우선수가 36강에서 올라갔다고 가정한다면 듀얼을 통과한 김정우의 16강 진출보다 16강의 무게감에 크게 일조했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진짜는 16강부터라고 생각하신다는걸 생각하면 36강을 거친 16강의 무게감이란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일정?.. 최대 6경기입니다. 5판 3선을 생각해본다면 그렇게 많은 경기도 아닌거죠.
또한 동족전의 연속이 예상될경우 사실상 준비하는 경기는 3경기로 단축되겠죠. 박지수선수의 일정으로 그러시는 거라면
시합이 겹친 박지수선수의 불행을 안타까워 하시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또한 어떻게 조별최종예선전하고 같을 수 있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스타리그란 이름으로 자신의 경기만이 다뤄지는 것하고 부분적으로 조금씩 보여지거나 아예 보여주지 못하거나 하는 조별 최종 예선전하고는.. 하늘과 땅차이 정도의 차이가 있는거 아닌가요?
진리탐구자님// 36강 그 본질자체에 그리 큰 의미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편하게' 36강이란 이름으로 부를 뿐입니다. 맞습니다. 듀얼이란 것이 스타리그로 들어온것이.
그런데 그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폰서에게는 오히려 아주 필요한것으로 보입니다만
맞습니다. 스타리그란 것 내에서 특정선수에게 핸디캡을 주는것이.
그런데 한 리그에서 핸디캡을 주는게 뭐가 문제 인지 모르겠습니다. 듀토로 인한 핸디캡은 괜찮고 36강으로 인한 핸디캡은 안된다?
그동안의 제도에 길들여져 생긴 선입관 아닙니까?
forgotteness님// "아 첼린지,듀토 그리고 스타리그 뭐가 이렇게 복잡해? 아 그런데 이번엔 한 리그에서 한번 지면 떨어지니깐 참 이해하기 좋은걸" 이라고 누군가 생각해봄직 않나요? 님께서 말하시는 혼선,간단명료는 지극히 주관적이라 보입니다.
글쓴이님.
1. 36강리그?
예선전을 통과한 두 선수가 벌이는 경기는 그냥 간단히 듀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걸 왜 36강리그에서 하냐?" 라고 하신다면 제 리플의 위를 보시면 됩니다.
"그럼 리그라고 하기 힘든 부분 아니냐?" 라고 하신다면 그럼 '스타게임시합'이라고 간단히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리그고 뭐고 사실 이게 이 시스템의 본질적인 문제가 될 수 있나요?
그리고 출발선에 대해. "저번시즌 4강의 선수가 다다음시즌까지 16강시드자가 될 수 있다" 라는 생각.
여기서 2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 제도에 대한 문제점보다는 '포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야 될 것과,
곧바로 16강이 아닌 지면 떨어지는 16강 최종진출전을 거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더 좋습니다. 예선전에서 통과한 두 선수가 붙는걸 첼린지 , 그 다음시합을 듀토. 이렇게 생각하면 뭐가 불공평한건가요?

2. 위에 한 말을 다시 하자면, 5판 3선을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게다가 동족전이 예상되는 경우엔 최대 3경기(전략을 울궈먹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를 준비하는거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상대는 겨우 최대 3경기지만, 5판 3선이라는것이 존재하는 것을 볼 때, 또한 그 5판 3선의 마지막 5경기가 집중력이 떨어진 선수들이 보이는 경기력이 아닌경우가 대부분임을 볼 때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3번은 위에 1,2번을 정리하신 것임으로 따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CakeMarry
08/08/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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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니님//기득권의 횡포라는 표현은 조금 과한 것 같네요. 하지만 그 때 방식이랑 조금 다른게 하루에 치른다는거죠..

만약에 격투기에서 크로캅이 제롬르밴너와 일전을 치루고 승리하자마자 바로 효도르랑 붙으면 불리한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e-sports야 당연히 격투기 정도야 아니지만 분명히 부담이되죠.

효도르가 "나도 누가 올라올지 모르기 때문에 연습하느라 힘들었다"라고 하는게 말이 안되죠; 특히나 다른 종족전을 치열하게

세번이나 치른 선수가 다른 종족 전 감을 잡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은데요?

시드 주는 것보다 그 권리가 너무 과한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새벽오빠
08/08/0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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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36강 체제 괜찮다고 봅니다.
몇몇 님들 말씀처럼 36강을 챌린지+듀얼로 생각하면 별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글쓴분께서는 '스타리그'라는 이름에 대단한 권위를 부여하셔서 무조건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저는 그렇지 않거든요 :)

시드권자들이 상당히 큰 혜택을 누리는 감은 분명 있습니다만.. 선수가 잘해서 다음 시즌에 이득보는건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억울하면 잘 하든가'의 논리네요;;;

다만 매 시즌마다 자기네 멋대로 방식을 바꿔대는 온게임넷의 모습은 심히 마음에 안드는군요.
08/08/0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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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듀토의 패승승 징크스같이 피시방 예선 통과자 대결의 승자가 미리 손을 풀 수가 있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vendettaz
08/08/09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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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3회차 치뤄졌고, 경기 내용이나 호응도 좋은 상황입니다.

김정우 선수가 급관심만 끌고 떨어진 것이며 박지수 선수가 그 기세로 16강에 못든 건 안타까우나,
그것이 36강 시스템 때문이라기보단 상대가 이영호, 박영민 선수였다는게 이유라 보는데요.
올라갈 선수가 올라갔다고 봅니다. 경기력이며 내용이 나빴던 것도 아니고요.

전대회 16강 리거에 대한 지나친 특혜라기보단 정당한 어드벤테이지라 생각되며,
(더구나 패하면 pc방 직행이니, 혜택만큼 부담도 커진 셈이지요)
특히 기득권이니 낙하산이니 하는 표현엔 전혀 공감가지 않습니다.
16강 진출자들이 실력없이 빽으로, 부정으로 올라갔나요?

이번 방식 저는 마음에 듭니다.
원데이듀얼의 50%를 뚫은 2명의 16강 리거보다, 36강의 33.3%를 뚫은 1명의 16강 리거에
보다 눈길이 가네요. 무림의 고수가 1명씩 모여드는 기분이랄까?
The_CyberSrar
08/08/09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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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권위라는 측면에서 36강을 뚫고 올라온 16강 리거와 피시방 예선과 듀얼만을 통과한 16강 리거가 똑같다고 느끼진 못하겠네요
비록 결과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위 두 경우의 16강 리거는 실제적으론 같은 권위를 지니겠지만 왠지 36강을 뚫은 선수가 더 세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확대 개편은 리그에서 상위랭크에 속한 선수들에게 권위를 심어주게 되죠.
단적인 예를 들면 예전의 msl 8강과 지금의 msl 8강 선수의 무게감은 너무나 다른 것처럼 말이죠.
확실히 하루 6경기를 하는 것은 피곤한 일이지만 각기 장단점이 있다고 보입니다.
예선 통과자의 경우 경기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우선 있을 수 있고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됩니다.
또한 1라운드 대전선수와 2라운드 대전 선수의 종족이 같은 경우 연습을 구분해서 해야 될 필요가 없겠죠.
바로 위의 경우 기존 시드권자도 한 종족만 대비하면 되니 별 상관은 없으니 어느정도 공평하다고 보입니다.
오늘 박지수 선수의 8경기는 운이 좀 나빴다고 보이네요. 그 한경우로 리그 전체의 시스템을 부정해버리면 안 까일 시스템이 세상천지에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The_CyberSrar
08/08/0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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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세명의 선수가 각기 다른 종족이라도 대진 상대를 대비하는 것은 공평합니다. 예선 통과자도 두 종족을 연습해야 되고 시드권자도 두 종족을 대비해야 됩니다.
경기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스타라는 게임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워밍업이 없는 쪽이 감각이라는 측면에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반면에 경기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집중 상태가 길어지므로 신체적,정신적으로 피곤해지는 측면이 있으니 손해가 될 수 있겠죠.
객관적으로 예선 통과자와 시드권자의 유불리를 따질 수는 없겠지만 대략 공평한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프로브무빙샷
08/08/0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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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에서.. 아니.. 이판이든 저판이든...
스포츠든 엔터테인먼트든... 관중 혹은 관객의 입장에서 가장 고려해야할 것...
그리고 사실 단 한가지 고려해야할 것은 바로 ... 재미입니다..
현 36강 체제가 재미있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고 계시고 저 역시 그렇습니다...
더이상 뭐가 필요하죠?
혹시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탈락해서 그런건 아닌지 싶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건 재미입니다..
그리고 사실 재미 외적으로도 이번 방식의 장점이 많은 것 같고요...
지금껏 많은 신예들이 올라와서 ome경기를 펼치고 탈락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번 리그의 방식은
신규 스타리거들에게 많은 검증을 요구하는 방식이라
16강 이상의 진출자는 상당한 실력의 선수가 올라올 경우의 수가 많아지겠죠..
게다가 뛰어난 선수... 전 대회 상위 입상자의 초반의 어이없는 탈락으로 인한 리그에 대한 관심저하도 막을 수 있고요...

피지알에서 흔히 하던 걱정거리..(주요선수 탈락후 관심저조.. 신예 ome경기 양산)를
많이 고려해서 새로 만든 리그 방식인데.. 이래도 까대니.. 참... ;;
08/08/09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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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까대시는지 - -;;
맘에 안들면 보지마 이말이 속에서 절로 나오네요
플러스
08/08/09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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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입된 36강 체제... 사실상 40강으로 부르는게 맞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여러님들이 지적하셨듯이... 리그의 권위도 없어보이고, 스타리거의 가치나 의미도 퇴색되고, 예선을 거쳐서 올라온 선수가 기존방식보다 불리하고, 문제점이 다수 존재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지난시즌 1차본선이 재미있었느냐? 이번시즌이 재미있느냐? 를 생각해보면,
저는 이번시즌을 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세경기 본것뿐이긴 하지만...
다음시즌에도 16강의 하부파트에서는 듀얼방식이 아닌 3판2승제 방식이 사용되기를 지지합니다
08/08/09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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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동의합니다..1번은 그나마 게임방송사 내외사정을 이해해줄수있다 하더라도,,이제것 제가 느껴왔던 강자에 대한 배려는 예우에서 그쳐야지 실제게임내적으로 유불리를 주는 것은 반대합니다..그리고 그런 유리함을 바탕으로 승리를 취한다는게 강자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을껍니다. ]

최소한 같은날에 연달아 게임하는 일은 없도록 날짜 조절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김다호
08/08/0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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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문제와

듀얼토너먼트 와 스타리그라고 나누었을때에 들어가는 부대비용들(하다못해 자막이라도 새로 처야되니깐)을

생각해서 만든제도 라고 생각되네요.

솔직히 말해서 듀얼때 보단 집중력(?)있게 봐지더군요.

물론 32강에 들었다고 스타리거로 생각이 들지 않고 16강에 들어야 스타리거죠
08/08/0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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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거는 다 이해할수 있다고 쳐도..

다시말하지만, 광탈만 좀 억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선 뚫고 메이저 올라와서 하루만에 광탈하는건 정말 아쉽습니다. (이건 MSL도 마찬가집니다만)
스타리그 16강 방식이 좋은건, 비록 하루 한경기 뿐이지만, 최소 3일은 방송경기 출전을 한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그가 "진행"된다는 느낌이 납니다. 선수들도 리그에 "참가" 한다는 느낌이 나구요.
팬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특히 신예들에게) 좋은 점이겠지요.

정말 36강을 고수하고 싶었다면... 차라리 이렇게 하는건 어떨지요
먼저 각 조별로 1회전(36강이겠죠)을 먼저 쭉 치룹니다. 하루에 두조씩 할수 있겠지요
그래서 2회전 대진이 모두 결정되면 2회전(24강이 되겠죠)을 쭉 치릅니다.
그럼 예선을 뚫은 선수 중 1회전 승자는 그래도 이틀이라도 방송에 나올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2회전은 "16강 진출전"으로 더 관심 받을수 있고, 하루에 두경기 하는 선수도 안생기고, 선수들이 준비도 많이 할수 있구요
매콤한맛
08/08/0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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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6강은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듭니다.
이왕 바꾸는 김에 8강도 5전3승제로 바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분리형 3전2선승제는 몰입도 면에서 최악의 방식이라고 봅니다.
축구를 전반전은 이번주에, 후반전은 다음주에 이런식으로 하는거나 마찬가지니 보는 입장에서 너무 답답하더군요.
로보트킹
08/08/0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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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뚫고 갓 올라온 선수에게 불리하지만 힘든만큼 치고 올라가기만 하면 그만큼 주목받기도 쉽고 다음시즌 살아남을 확률도 높아져서 괜찮다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스타리거들은 살아남을 확률이 높으니 스타리거들 간의 긴 스토리도 만들어 질 것 같구요 전 지금 바뀐 방식이 좋네요
08/08/09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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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스타리그 시드라는게 다음 스타리그 진출권에 다음 하부리그 진출권까지 주는거 아닙니까?

36강은 말만 명목만 스타리그고 서바이버2R 형식의 하부리그라고 보이는데요.
karisma100
08/08/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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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제는 엠비씨 게임 리그가 더 눈이 가요....
사실 온겜보다 재미는 엠겜이 더 재미 있는것 같애요..........
사실 예전 온게임넷 16강 8강 풀리그 방식과 34위전 시드 결정전과 챌린지 리그 결정전과 듀얼 토너먼트제가 더 재미 있었던것 같애요...
온겜넷 관계자 분들 제발...................................................
08/08/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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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 경기가 재미 없나요?
경기수준은 상당하다고 보는데요.

다만 맨 위에 있는 선수가 유리하고, 종족적으로 한 선수가 유리할 수 있다는게 문제가 되는거..고

개인적으로 경기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테란뷁!
08/08/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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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이 없는리그.... 조상황도 모르겠고 예전 챌린지리그보다 못한기분이 드네요.
Sunday진보라
08/08/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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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을 자꾸 이상하게 바꾸는게 참 맘에안드네요
온겜이 엠겜을 너무 지나치게 의식하는거 같네요
차라리 가만히있었어도 반은 갔을텐데...

아니면 완전히 확바꿔서 뭐 예전 KPGA나 프리미어리그 처럼
풀리그 플옵체제로 간다든지 이런식으로 하던가
예전방식에다가 찔끔찔끔 이름이랑 약간의 규칙만 바꾸고...
온겜은 항상 너무 지나치게 엠겜을 의식하는거 같네요

항상 엠겜과 달리하려는 뭔가 독특한 시도를 하려고 하네요 오히려 역효과가...
Best[AJo]
08/08/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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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이 36강이라는 이름의 서바이버 하부리그식으로 채택을 한거라면 차라리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YoonBros
08/08/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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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겠습니다.
스타리그 기존 진출자들또한 두 종족경기를 모두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사실 경기를 단지 예상하고 준비하는거랑 실제로 경기를 치루는건 하늘과 땅차이 라고 생각합니다.
한종족을 상대로 경기를 하다가 ,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다른종족과 체력소모 하에서 경기를 준비하는것,
그리고 예선에서 올라온 두선수중 한선수가 마지막경기의 승기를 잡았을때부터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여유로움을 가지는것,
이 차이를 무시하신다면, 일단 이 36강체제를 지지하시는 분들과 의견교우가 되기 어려울거 같네요.
사실 예전 첼린지 리그 그리고 듀토는 그 사이의 준비기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번 36강 4-6경기 연속으로 치뤄지는것과는 차이가 크죠.
한가지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단지 한경기를위해서 몇일 혹은 몇주를 준비하는과정이 필요한게 요즘의 스타판이 돌아가는 추세라는겁니다.
섬세한 빌드하나하나와 시간 몇초차이로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버리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게임에서, 이번 36강 예선 통과자들간의 경기의 승리자가
그 경기 직후. 정식적 여유를 찾을 시간이 별로 주어지지 않은채로 종족도 다른 상대선수와 경기해야하는 것과, 체력적인 소모없이 말씀드린대로 여유를 가지고 게임을 할수있는 선수간의 격차는 생각보다 많이 크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혹여 예전 MBC 팀리그를 예로 들면서 기세좋은 선수가 다 이기지 않느냐 하는 반론을 제기 하실수도 있어 말씀드리지만, 팀리그는 개인리그처럼 애초에 상황이 완전히 주어진 게임이 나올수 없습니다, 미리 엔트리를 선봉 중장 대장으로 짜 놨다고 해도, 자신이 맞붙을 선수가 누구인지 자기가 어떤 선수와 붙을지 경기 시작이전에는 확실한 예측이 불가능하기때문에, 경기하는 두 선수모두 같은 심리적 상황속에서 경기를 하는것이기때문에 공평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수들의 체력저하는 논쟁이 될수가 없죠, 이긴선수가 계속 경기를 하는게 원칙이고 그러한 체력저하를 뚥고 연승을 이어나가는선수들을 볼면서 와 하고 같이 박수를 쳐줄소 있는거고요. 하지만 36강체제하에서 예선진출하들에게 이러한 패널티를 강요하는건 글쎄요...
혹여 온게임넷 측에서 스타리그 기존 진출자들에 대한 권리를 확실히 하고 싶다. (예전 블리즈 콘 워3리그 승자 패자 듀얼토너먼트시 경승에서 패자조 진출자가 3전 2선승을 2번따내야 우승할수 있는것 같이...) 그렇다면 좋습니다. 이의없죠, 이것이 목적이라면.
하지만 그 메리트가 위에 말씀드린것 처럼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승패가 결정나는 요즘 스타판에서 이렇게 큰 영향을 줄수있다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박영민 선수, 이영호 선수 기세좋고 멋진 게임 보여준건 사실입니다만, 확실히 많은 메리트를 가진건 사실이였고, 그 승리가 이 논쟁에 가려진건 아쉽지만. 결론적으로 제입장에서의
이번 스타리그의 시스템은 선수들간의 공평성에 굉장한 비논리를 불러오는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대회 우승자가 32강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다분한 (예선으로 떨어지나요 패자조에서 지면?) MSL이 다이나믹해서 더 끌리네요.
전 대회 진출자에게 너무 많은 메리트를 주게되는 온게임넷 리그의 모습은, 스타리그 진출자를 너무 권위적으로 올려줌으로 인해 게임의 관전, 넓게봐서 리그의 관전에 흥미를 감소시키는걸로 보입니다., 사실 재미있는 경기들은 '전대회 우승자가 32강에서 복명을 만나 떨어질지도 모른다' 같은 긴장감에서 배가 될수도 있는데 말이죠

사실 이런 권위와 스타키우기 소위말하는 흥행이 한방송사로써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입니다만 온게임넷의 경우 보면볼수록 지나치다는 생각을 지울수는 없네요. 사실 게임 커뮤니티 게시판 덧글에 맨날 흥행 흥행 나오는 걸보면 정말 한숨이 막나옵니다.
사람과 사람이 즐기는 게임속의 심리전과 전략 그리고 승부, 이런것들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게임방송인데. 이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용해서 너무나도 지나치게 아주 너무나도 지나치게 스타키우기판으로 만들어가는 온게임넷에 이제는 흥미를 잃어가는거 같습니다.
시청자들이 관심을가지고 시청을하고, 그 인기도에 힘입어 점점 규모가 커지고, 인지도가 높아지고.....
이러한 과정을 통한 성공을 목표로 두는 방송국측의 바램을 대놓고 팬들에게 강요시키면서 억지로 끌어내려고 하는 온게임넷은 예전 24강때부터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 36강 시스템은 완전 최악이네요. 게다가 요즘의 엄재경해설과 김태형 해설의 감이 다른 캐스터들과 비교해볼때 현저히 수준차이가 나는것을 볼면서 좀 찝찝한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예전 엄재경 해설이 방송으로 가정이 있는 사람으로써 현실적으로 예전처럼 모든 경기들을 지켜보는건 불가능하다 라고 얘기한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같은상황은 아니지만 공감할수는 있고요, 그리고 시청자로써 양해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스타리그 테란대 테란전의 빌드에 관해서 해설하시는걸 들어보면서 이건 좀 지나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 기억으로 그때의 경기는 테란대 테란전이었고 이영호 박지수 선수와의 경기가 막 끝났던 시점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그 테란대 테란 경기에서 한 상대선수가 구현한 2팩토리 전략에 대해 무덤덤하게 단순히 초반전략식으로 의외다라는 반응들을 보이시던게 기억이 나는데요. 하지만 그 이전에 이미 치루어졌던 이영호 대 박지수의, 손주흥 대 이영호 선수들의 경기내의 그 치열한 빌드와 심리전 싸움 경기들을 보면 선수의 요즘 태란데 태란전 심리전과 빌드에서의 과감함이 얼마나 다양함을 알수 있고, 해설자시라면 적으로 현재 진행되는 풍토를 읽고 그 이해를 통해 해설을 해주시는게 옳은것 아닌가요.
좋습니다, 개인적 사정도 있을수있고 상대리그에관한 흥미가 적을수도 있고, 중요한 경기들이었지만 보지 않으셨다고 해도 이해를 할수는 있습니다만, 굳이 뒷담화에서 개인적인 사정을 얘기하고 시청자들이 이해하겠거니 하는식으로 그 방송을 이용하시면서 부정확한 해설을 하신다면 이건 용납할수가 없네요.....

엄재경 해설하시는 말씀보면 흥행흥행흥행흥행흥행.. 끝이없습니다.
좋아요. 흥행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그렇게까지 강요하면서 커뮤니티에 흥행이 어쩐다 이런 말이 난무하도록
영향력을 그런방식으로 행사하셔야합니까?

온게임넷의 업적과 해설진들의 매력적인 진행 그리고 자세 존중합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네요....
The Drizzle
08/08/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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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미있던데요.
이번 변경은 꽤나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력도 굉장히 높아졌구요.
온게임넷은 16강 OME작렬 --> 4강부터 명경기 속출... 이라는 공식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패하면 바로 PC방이라 그런지 스타리그 8강이상급의 치열한 경기들이 나오고 있구요.
스폰서도 나름 광고효과가 괜찮을테고, 경기력도 좋아지니 시청자들도 좋겠죠.
다만 기분 나쁜건 준비 많이 해야 하는 선수들과, 아쉽게 떨어진 선수의 팬이겠지만...
저같은 라이트 시청자는 선수들의 편의를 특별히 생각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을 뿐더러, 경기자체가 재밌으니 이번 변경은 환영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요.
개념은?
08/08/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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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6강 대 환영입니다
vendettaz
08/08/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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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탈 문제는 msl이 더 심각한데요. pc방 뚫은 선수가 서바이버에서 하루만에 떨어질 수 있는 건 마찬가지고,
본선은 더하죠. 3회 연속 결승 갔던 김택용 선수가 그다음 대회서 달랑 2경기(그것도 하루에) 하고 짐쌌던 예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경쟁사 의식하고 차별화두려 노력하는 것은 방송국 입장에선 당연한 것 아닙니까? (엠겜이라고 온겜 의식 안할까요?)
똑같은 방식 똑같은 맵 똑같은 룰로 가려면 양대리그가 왜 필요하나요. 그냥 통합해서 64강으로 돌리는 게 낫지.
어느 리그가 더 좋은지는 개인 취향에 맡길 문제입니다만, 저는 온겜의 계속되는 일련의 시도를 긍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오히려 msl이야말로 변화를 좀 줬으면 좋겠습니다. 전대회 우승자가 A조에서 16강 진출하면
최소 4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희한하고. (32강 일정을 보다 타이트하게 잡는 건 어떨지?)
8강 4강이 주1회로 변경된 아레나msl 일정은 매우 유감이었고요.
(빡신 프로리그 일정상 어쩔 수 없었다 이해는 하지만, 1달 내내 8강이라니요)
곰tv 시즌2/3/4의 '끝까지 주2회'로 대표되던 스피디한 진행이 되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8/08/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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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즐겁게 보고있는데...
푸르른곳
08/08/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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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 36강 제도도 시도해볼만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듀얼과 챌린지 부활을 말씀하시는 분이 계신데, 듀얼의 스폰을 따로 구해야 하고(스타리그보다 구하기도 어렵죠.) 상대적으로 스타리그라는 이름이 붙지 않아 관심도가 더 떨어집니다. 그리고 많은 경기수를 지적하시는 분이 있는데, 최소 16강 이상 진출한 스타리거에게는 어떤 방식이 되었던 어드밴티지를 주는 게 좋습니다(그래야 스타리거의 위상도 높아지고 스타리거가 되기 위해 더 노력을 많이 하니까요). 저번 대회 4강 진출 선수들도 이런 맥락에서 어드밴티지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시드를 받은 선수가 마냥 유리하기만 할가요? 시드를 받은 선수도 연습할 시에 어떤 선수가 올라올지 모르기 때문에 연습은 피시방 예선을 뚫은 게이머와 비슷하게 해야 합니다. 일례로 박세정 선수와 박재혁 선수가 먼저 붙고 염보성 선수가 위에서 기다리는 상황이라면, 박세정 선수의 경우 저그와 테란을 상대로 연습하면 되고 염보성 선수의 스타일을 미리 파악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지만 염보성 선수 역시 플토와 저그라는 두 종족 상대로 모두 연습을 해야 되고 스나이핑성 전략도 다분히 대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폰서 문제도 있는데요, 듀얼과 스타리그 스폰을 따로 구하는 것 vs 36강 통합 후 한 회사만 스폰을 구하면 되는 것 - 어느 쪽이 온겜 측에서, 또 기업 측에서 더 환영할 일일까요? 이번 36강 방식은 한 기업의 스폰서만 구하면 되는 온겜 입장에서도, 36강 체제부터 기업의 이미지를 일찍이 홍보할 수 있는 기업 측에서도 모두 환영할만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08/08/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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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밌게 봤어요.
16강 조지명식 하기 전에는 그냥 듀토라고 생각하고 봅니다.
하지만 진짜 듀토였다면 제가 봤을 것 같지 않네요.
그래도 스타리그라서 일부러 틀어 놓고 밥도 먹고 집안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럽니다.

예선통과한 선수에 대한 정보(?)를 1차전을 통해 알고 있으니 2차전 보는 재미도 있고요..
예를 들어 김정우 선수가 몇 주 전에 듀토를 통과해 올라온 선수인데 지금 이영호 선수랑 붙는다고 하면 김정우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경기력은 어느 정도일지 제가 알 가능성은 0에 가까울 듯 합니다.

연속해서 하니 1차전 선수가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한 마음도 생기고요..
박지수 선수와 박영민 선수가 붙으면 플토 편애인 제가 박영민 선수를 응원했을 테고 경기를 열심히 보지 않는 요즘 같으면 아예 채널을 돌릴 수도 있고
그런데.. 박지수 선수가 과연 올라갈 수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계속 보게 되더군요.
마니아가 아닌 시청자가 즐기기에 괜찮은 형식인 듯 합니다.
돌아와요! 영웅
08/08/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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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거의 권위를 가장 중시하는곳은 온게임넷인데 36강 스타리그를 했을때는 스폰쪽의 요청이 있었겠죠
경기수가 너무 많아졌기 때문에 옛날에는 챌린지라도 봤겠지만 요즘은 안보죠 그래도 스타리그라도 명칭이 붙으니까 더 많은 사람이
보게 될겁니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3회차까지 경기내용도 좋고 재밌지 않나요?????
한 3년 동안 온게임넷이 뭘 시도해서 좋은소리 들은걸 본 적이 없네요 좋게 좀 봐주세요
히로요
08/08/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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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확실히 예전 듀얼보다 이렇게 하는게 집중감이 있던데..ㅠㅠ
그나마 저는 예전보다 36강으로 바뀌고 나서 스타리그 챙겨보고 있습니다..ㅠㅠ
imathere
08/08/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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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36강 최근 스타리그중에 제일 나은것 같네요. 재밌네요
compromise
08/08/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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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36강을 스타리그라고 모두 지칭하는 것에는 거부감이 들지만 제도 자체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시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가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팔세토의귀신
08/08/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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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수들의 경기력이 무지하게 좋아진 것 같아서 재미는 있던데요..
처음 쓰이는 방식이라서 그렇지..
점점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기록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 근데 플라즈마 이 맵 좀 어떻게 할 수 없나요..
에그를 정사각형으로 설치하지말고.. 구조물 끼고 L자 이런식으로 설치해서 최대한 전진을 늦추어야 할 텐데..
프저는 재미있는 경기 양상이 나오는 것 같은데 대 테란전은 언제든지 테란이 타이밍 러쉬 아니면 배째는 플레이를 맘대로 할 수 있으니..
다세포소년
08/08/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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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선올라온 2인이 대결하여 도전권을얻어
스타리거였던 1인에게 도전하는 시스템 꽤 재미있습니다
챌린지리그나 듀얼토너먼트였다면 스킵했을텐데

듀얼(?)을 바로거치고 스타리거에게 도전해서 집중도도 높아지구요
선수들 경기력도 더 좋아져서 경기질도 많이 높아져서 경기 양적인면이나
질적인면 모두 충족되서 좋네요
소주는C1
08/08/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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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4강 이상되야 스타 봤는데

어제 잠깐 봤는데 재밌던데요.

기존 스타리거에게 유리한면이 있는건 당연한거고

하루에 한조 하는게 긴장감도 있고 더 나은거 같네요
CakeMarry
08/08/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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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bros 님/ 긴 글 쓰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다들 재미있으면 다 아니야? 이런 분위기네요..

공정성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 것 같네요.
서성수
08/08/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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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강을 그냥 2차 예선 정도로 생각하시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 같은데.. 여기에 너무 민감하게 대응 하시는것 같네요.
(온겜의 경우 16강에 조지명을 하니깐. 구분하기 쉽잖아요.. 온겜에서 스타리그의 명예를 지키려고 하는것도 같고)

한번에 max 6경기를 치루게 되어 3경기를 하게되는 전 스타리그에 비해 힘이들수도 있지만
그걸 뚫고 올라갔을때의 인지도를 생각하면 선수에게도 엄청난 메리트가 될수도 있을것 같고요.
위 어느분이 적은것 처럼 운빨로 올라간 신인때문에 진정한 스타리그인 16강의 위상을 꺾는 상황도 줄거 같네요.

전 msl보다 스타리그를 좋아하는데.. msl의 장점이라면.
스타리그보다 msl이 큰 차이는 아니더라도 더 진정한 실력자를 뽑을 확율이 높다 라는 것이였습니다.

이번 바뀐 36강 체제는 보다 진정한 16강 스타리거를 뽑는다 라는 의미에서
그동안 스타리그의 단점을 조금이나마 개선할수 있지 않나 하네요.

ps
위 어느분이 8강을 하루에 치루게 해달라고 하시던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주 2회 스타리그를 할꺼면 8강을 5판 3승제로 해서 하루에 끝내는걸로 했으면 하고요.
주 1회 스타리그를 할꺼면 8강을 3판 2승제로 해서 하루에 끝내는걸로 했으면 합니다.
(2주만에 8강을 끝내자는 의미)
(주 1회인데 5판 3승제 하면 4강까지의 시간이 너무 걸려서 4강/결승이 오히려 지겨워지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08/08/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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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박지수는 8경기 준비를 전부 해와서 자신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했는데 왜 까이는거죠? 하루에 연습실에서 10시간 이상 게임하는 선수가 겨우 8게임한다고 집중력이 떨어지니 체력이 떨어지니, 그건 핑계 아닐까요? 그럼 예선 경기는 어떻게 치르고 올라왔는지 모르겠군요. 설마 방송경기라서 긴장감이 더하기 때문에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나 더 힘들다고 말씀하실건가요? 그런 점을 극복하지 못해서 경기가 너무 많아서 떨어졌다. 이런 말을 하는 프로게이머가 있다면 차라리 프로게이머를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지금 그자리에 올라가고 싶어서 오늘도 10시간 이상씩 연습하는 선수들입니다. 방송사에 따라 룰이 있는데, 그 것을 존중하지 못하고 일단 까기부터 바쁘니, 좀 아쉽네요.
에반스
08/08/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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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제도자체의 참신성에는 점수를 주고싶은데, 방학이라고 확 개편해놨다가 나중에 축소가 불가피한 시점에서

또 바뀌게 될걸 생각하니 좀 그렇긴하네요.
FantaSyStaR
08/08/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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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강자체에는 이견이 없지만 형평성문제는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8/08/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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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수들이 보여주는 경기력 자체가 좋아서 - 비시즌인 상황이 크지만요 - 일단은 리그시스템에 대한 부분은 좀더 리그가 진행되고 나서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ps) 그리고 전 지금까지 32강인줄 알았습니다...ㅠ.ㅠ
프로리그라는 이름으로 주5일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방송사로서도 예전 챌린지+스타리그라는 시스템을 유지하기는 불가능했을테고, 이번 인크루트 스타리그도 1주일에 2번하다가 마지막 주는 5일동안 하지 않나요? 이게 아직은 리그시스템이 불안정하다는 이야기고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8/08/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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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님// 그러면 제대로 준비를 못해서 자신없다고 말을 해야 하나요?
08/08/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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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승자조 진출자가 이익을 받는건 동일한 리그에서 똑같은 조건을 갖고 대결을 했는데 선수 한명이 승리를 해서 승자조로 간 거 아닌가요?
08/08/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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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님// 한 선수는 2차례 연속으로 다전제를 해야 하고 한 선수는 한번의 다전제만 하면 됩니다. 조금 불공평한 것 아닌가요?
남자라면스윙
08/08/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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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분분하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36강은 반대입니다. 왜 대체 이런방식으로 바꼈는지...
소주는C1
08/08/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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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님// 그게 왜 불공정합니까?

다전제 한번만 하는 선수는 기존 스타리거 인데요.

피시방 뚫고 온 선수랑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공정한건 아니죠
08/08/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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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 왜 그게 불공평 하나요? 당연히 기존 16강선수에게 주는 어드벤티지 인데요? 그리고 유독 박지수 선수만 그 날 경기 많았을 뿐인데요? 솔직히 말해서 36강에 올라간 선수 중에 내가 불리하다고 징징대는 선수 있나요? 만약 그렇게 생각하는 선수라면 진짜 왜 프로게이머가 되었는지 의문인데요? 다른 프로게이머들은 또 다시 피씨방 예선을 준비해야 하는데, 누구는 36강 올라가서 경기수 많아졌다고 우는 소리하면 참...
결명자
08/08/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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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C1님,토막님// 어느정도까지의 납득이 가는 수준의 유불리를 따져야할것같네요.

윗글의 3번처럼 어쩔수없이 저런방식을 해야한다면, 현재와 똑같은 경기를 치루지만, 연속으로 치루게하지말고, 다른날자로따로따로 치루게 한다면, 그래도 경기방식은 똑같기때문에 한쪽선수들은 불리합니다. 하지만, 다른날 치루기때문에 그동안 준비하거나 집중력회복할수있는 시간이 되죠, 지금 같은날 치뤄지게 하는건, 순전히 방송국입장만 생각한것이나 다름없어보입니다. 물론 올라갈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그렇다고 불공평한것이 공평하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08/08/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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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타리거라고 해서 너무 많은 특혜를 주는 건 아닌가요? 일반적인 시드권자라고 해도 8강 부터 참여를 한다거나 그런 방식인데 이경우엔 어떤 선수는 하루에 2판의 다전제를 동시에 치르게 되고 또 다른 선수는 하루에 다전제를 하나만 하면 되죠? 후자가 굉장히 유리한 거 아닌가요? 시드권은 어느정도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 될 수 있지만 이경에는 한 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과연 공평한 게임인가요?
08/08/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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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단 훨씬 재미가있습니다.
MSL같이 신예가 한방에 스타리거꺽고올라가면 허무하거든요.
인지도있는 선수들이 최대한 많이올라가게한 지금 시스템 괜찮아보이네요.
사실 듀토였으면 사람들 거의않보죠. 이름만바뀌었을뿐이지만 생방으로 보게되더군요.
더구나 프로리그가없는 이시점에 선수들 경기력... 진작좀 이렇게하지라는 말만하게되더군요.
소주는C1
08/08/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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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님// 왜 팬이 선수를 먼저 생각해야 되는지 부터가 제 입장으로선 이해가 안됩니다.

기존스타리거는 듀얼토너먼트에서 어짜피 2승만 하면 올라가는 시스템이었으니 똑같은거고

피시방 뚫고온 선수도 듀얼토너먼트 1차 올라와서 스타리거가 되기위한 2승을 한다면 똑같은거죠

물론 그럼 피시방 뚫고 온 선수가 하루에 너무 많은 게임을 하게 되지 않느냐라고 할수 있는데

시청자의 집중도를 생각한다면 두개조를 하루에 묶는거 보다는 한조를 하루에 끝내는게 시청자의 집중력이 좋지 않을까요?
소주는C1
08/08/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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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님// 기존 스타리거는 원래 듀얼 2승만 하면 올라갔습니다.

피시방 리거는 1차 2차 합해서 4승을 해야 했구요.

하루에 경기를 치르는건 다르지만 승수는 똑같은거 같은데요
vendettaz
08/08/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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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님, kien님//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오프라인 통과자 : 보다 쉽게(챌린지 생략) 스타리거가 된다는 이점, 다전제 2회를 치루어야 한다는 부담이 주어집니다.
기존 16강 리거 : 다전제 1회만 치루면 된다는 이점, 패하면 오프라인으로 내려간다&상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부담이 주어집니다.

양자 모두 각자의 이점과 부담을 가집니다.
그 밸런스가 '공평의 붕괴'를 논할 만큼 기울어졌다고는 보기 힘드네요.

그리고 36강 1차전 승리선수가 곧바로 2차전에 들어갈 경우, "막 승리한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듀얼 시절에도 패자전 승리선수가 최종진출하는 확률이 높았죠)

너무 단점에만 치우쳐, 장점을 묻어버리시는 것 같네요.
08/08/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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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가장 중요한 점은 서로 정당하게 최선을 다해서 대결하는데에 있는거 아닌가요? 중요한 건 하루에 경기를 다 해야된다는 게 중요한 거죠. 시드권자가 좀 더 쉽게 높은 자리에 있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건 시드권자의 권리이죠. 그렇지만 하루에 2번의 다전제를 해야하는 선수와 1번의 다전제만 하는 선수가 경기를 하게 되었을 때 후자가 경기내에서 이미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주는C1님// 하루에 경기를 2번 치루어야 된다는 점이 중요한 거죠.
08/08/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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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 게임이라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왜그렇게 공평, 공정을 따지고 드는지도 모르겠구요. 무조건 공평하면 좋은거다? 이런 논리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것이 흥행에도 더 도움이 안되는것 같구요. 흥행이 안되면 스타리그는 망합니다. 단순한 논리죠. 실력있는 사람이 잔류를 한거고 그사람에게 프리미엄을 주는게 오히려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로얄로더나 이런게 좀더 힘들어진 측면이 있지만 너무 많은 로얄로더의 후보는 경기의 질도 떨어지고(무조건적인건 아니지만 리그에 처음진출한 사람이 이제동같은선수가 아닌이상 긴장도 많이하게되고 제실력을 다 발휘못하는경우가 많았죠) 관심도 떨어지죠.(개개인간의 호불호는 있겠지만 듣보잡선수임에는 분명하니까요.) 지금방식이 일단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일단 앞으로 남은일정을 지켜봐야겠지만요. 현재 2조만 치뤄졌을 뿐입니다. 박지수선수의 탈락이 분명 성토할만한 일이었지만 만약에 wcg예선이 없었으면 더 준비할수 있지 않았을까요? 어제 전적이 2:0, 2:1. 1:2 였구요. 앞 두경기만 놓고봤으면 16강 갈만한 성적이었죠. 능력있는 선수면 충분히 할만한 경기고 맵도 동일합니다. 김구현선수는 뭐할말이 없습니다만... 김정우선수도 잘했지만 이영호선수가 너무강했던거죠. 신인으로써가진 패기로 인해 오히려 경기를 스스로 망친꼴이기도 하구요. 결과론적으로봤을때 시드권자가 다 16강가긴 했지만 안에 내용을 들여다보면 다 할만한 경기였고 오히려 준비가 힘들어서 못넘었다 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옹호하는 사람이 많은거구요.
08/08/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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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챌린지, 듀얼을 거쳐서 더 힘들었죠. 16강 스타리거 되기가.
챌린지-듀얼 과정을 생략한만큼 예전 16강 리거들에게 어느정도 혜택을 주는것이고 이게 왜
형평성 문제로까지 확대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또한 일단 어렵게 16강 스타리거가 되어놓으면 그대로 다음에 자신이 혜택을 받지않습니까.
08/08/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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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웃긴게 팬층이 어려서 그런가 선수들이 어려서 그런가 기존 다른 프로스포츠와 다르게 너무 선수들에게 감정이입을 하는경우가 많은듯합니다. 프로스포츠는 철저하게 상업논리입니다. 흥행이 되면 지속되는거고 돈이 도는 거지만 흥행이 안되면 망하는 거에요. 이부분을 이해하기 힘들고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분들도 있겠지만 프로스포츠라는 판이 돌아가는 기본 논리가 이렇습니다. 흥행이 되야 관심이 생기고 리그가 돌아가고 그래야 선수들도 좀더 좋은 대우를 받는 겁니다. 좀더 넓게 보세요. 단순 지금 리그하나의 공평? 불공평이런걸로 도덕논리를 따지면 끝도 없습니다.
08/08/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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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cl님// 그러면 흥행을 위해서 임요환 선수,강민 선수,박정석 선수,홍진호 선수,박성준 선수,마재윤 선수,이윤열 선수 이렇게 모아서 이벤트 리그나 열면 되죠.
분명히 2번의 다전제를 해야될 선수와 1번의 다전제만 하면 되는 선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시드권과는 엄연히 다른 개념의 차이점인것 같습니다.
소주는C1
08/08/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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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님// 기존스타리거의 혜택이 왜 불공정성으로 확대되는지가 좀 이상하네요.

피시방 뚫고온 선수가 2승 하고 올라오면

기존 스타리거와 3판 2승의 "공평한" 승부를 펼칠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미 최대 3경기를 했기 때문에 체력이 소모되었다거나 종족관계로 인해 연습이 부족했을수도 있겠죠.

그런것까지 팬이 신경써야 하나요-_-

막말로 피시방리거가 4승해서 16강 가면

다음시즌에는 똑같은 혜택 볼수 있습니다. 온게임넷이 방식을 또 변경하지 않는다면요.
08/08/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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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네임벨류 있는 사람의 이벤트전을 하자고 한 적 없어요. 제가말한것에서 어떻게 저런 결론을 도출해내시는지 신기하지만 실력있는 사람이 잔류해있길 바라는 겁니다. 16강 스타리거라는 것에 조금 더 프리미엄을 줘서 하자는 거죠. 16강이 되긴 어렵지만 이정도만 되면 신인선수도 어느정도 네임벨류를 획득하게되는거구요. 적어도 2시즌동안 나오게되니까요. 차이점은 분명히 있지만 납득할만한 차이점이라는거죠. 극복도 가능한 차이점이라고 보여지는거구요.
08/08/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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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C1님// 하루에 1번의 경기를 더하는 게 어딜 봐서 공평한 승부입니까?
개념은?
08/08/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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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듀얼토너먼트를 진출하기 위해서 pc 방 예선에서 12명 뽑았죠.
그렇게 12명 + 스타리거 12명 = 24명이 다시 4명씩 6개조로 나뉘고 각조에 2명씩 총 12명이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해서 시드 4+듀얼통과자 12명이 스타리그를 형성했죠.
예선통과자가 무려 24명입니다. 기존 스타리거 12 + 예선통과자 24 = 36강 토너먼트를 형성하게되었죠.
3명씩 12개조로 나뉘어 각조에 한명씩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고요.

즉, 예전보다 방송무대(스타리그) 진출하기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12명에서 24명으로 진출자가 확대되었는데 당연히 확률상으로도 높아진것이죠.

그냥 쉽게 생각하면 예선통과한 선수들이 방송에서 최종 예선을 한번 더 치룬다고 생각하시면 되는것입니다.
어차피 예전 듀얼과 같이 기존의 스타리거는 2승만 하면 다시 16강에 진출하니까 비슷한거고요.

지금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허나, 관심도가 스타리그보다 떨어지죠. 왜 그럴까요 ?? ...

그 이름이라는 메리트가 상당히 대단합니다. 아무리 똑같은 제품이라도 그냥 동대문표 상표가 붙었느냐, 아님 유명 메이커가 붙었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프리미엄은 천차만별이죠.

이것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동일한 경기의 질이라도 스타리그라는 타이틀이 붙느냐, 아님 하부리그 타이틀이 붙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이 완전히 달라지겠죠.
08/08/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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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cl님// 흥행>공평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서 조금 극단적인 예를 제시한 거죠.
vendettaz
08/08/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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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님//

2번 다전제하는 선수와 1번 다전제 하는 선수 사이에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은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압니다.

요는, 그걸 감안할 수 있을 만큼 현 체제, 경기력, 관심도가 좋다 이거 아닙니까?
Legend0fProToss
08/08/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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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가 하루에 경기안하고
1차전 쭉 한다음에 2차전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하루에 6경기 이건 좀 아닌듯
08/08/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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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박지수선수가 WCG일정이 겹쳐서 하루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다보니 갑자기
이번 리그의 경기체제에 대해 말이 많이 오가는데
실상 예전에 챌린지,듀얼을 거쳐서 힘들게 올라가는거보다는
현재의 시스템이 16강리거가 되기가 오히려 더 편해보입니다.
소주는C1
08/08/09 13:14
수정 아이콘
kien님// 그게 피시방 리거와 스타리거의 차이점 아닙니까?

억울하면 이겨서 16강 올라와라 그럼 다음시즌에는 다전제 한번만 할수 있으니 아닙니까?

이게 왜 도대체 공평하지 않는지 모르겠군요.

스타리거 vs 피시방리거의 3판 2승 싸움에서 스타리거에게 1승을 먼저 주는게 공평성의 위배겠죠.

엄연히 3판 2승의 공평한 승부를 펼칠수가 있습니다.
08/08/09 13:14
수정 아이콘
vendettaz님// 한 선수에게 조금 불공평해도 괜찮다는 말씀인가요?
펠릭스~
08/08/09 13:15
수정 아이콘
36명이 스타리그라고 이름 붙이는게 어이없죠
듀얼 토너먼트 보다 불공정합니다.
08/08/09 13:16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제 흥행이 공평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했나요? 그럼 kien님이 말한 저렇게 이름값있는 선수 뽑아서 하는건 공평한건가요? 누가정하나요? 지금 예든게 더웃긴데요. 공평을 따지는게 웃긴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기존처럼해왔던게 과연 공평한것인가 라는 생각도 든거죠. 기존에 열심히 잘 해온사람이 처음 올라온 사람한테 깨져서 피씨방간다는게 더웃긴게 아닌가요? 무조건 실력만놓고 따지만 128강 256강 이런거 리그한번에하는거죠. 공평이라는 관점은 다 다른겁니다. 완전한 평등이라는 것도 없구요.
08/08/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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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C1님// 하루동안에 2번의 다전제를 모두 하게 되니까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나누어서 하면 상관이 없지요.
vendettaz
08/08/09 13:17
수정 아이콘
kien님// '불공평'이란 표현에 100%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그것이 납득될 수 있는 체제, 여론, 경기력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힙니다.
개념은?
08/08/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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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꾸 형평성에 대해서 말이 많은것 같은데...
불만있으면 그냥 잘해서 올라가라고 말하고싶은게 제 견해입니다.
참 성의없고, 생각없는 발언일지도 모르겠지만... 잘해서 올라가세요. 그럼 다음시즌에 본인도 그런 혜택을 얻을 수 있지 않습니까 ...

경기수가 많다고 투덜되는건 ... 글쎄요...
물론 이것과 다르긴 하지만 TG 삼보배 MSL 에서 최연성선수는 16강 단판전에서 이윤열선수에게 져서 패자조에 떨어졌습니다. 8강부터 패조에 들면서 정말 많은 경기를 펼쳤죠.
8강 패자조, 패자 4-1강, 패자 4-2 강, 패자 준결승, 패자 결승, 최종 결승 ...

최연성 선수는 이런 처절한 대진을 뚫고 결국 우승을 하며 당대최강이라는 사실을 사람들 머리속에 못 박았습니다.

신인선수들에게는 오히려 기회인것 같습니다. 일례로 김정우 선수... 비록 진출은 실패했지만 저 선수 정말 강하다는 인식을 머리속에 박아 주었죠. 만약 이영호 선수 마저 꺽고 올라갔다면, 정말 많은 주목을 받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번안은 ... 개인적으로 그렇게 분리해 버리면 집중력이 떨어질것 같네요.
다시 김정우 선수를 예로 든다면, 사실 vs 이영호선수전만 보고 살펴보면 어찌보면 내용이 참 뭐랄까... 싱거웠습니다.
물론 2경기는 괜찮았지만... 그게 더욱더 부각된건 바로 1차전에서 김구현선수를 꺾고 올라왔다는 그 임팩트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더 강한 임팩트가 강했던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세라는 흐름도 있고..... 하루에 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오히려 나눠서 김정우 vs 이영호 했다면 ... 허무했다는 소리가 나올법도 했다고 생각되네요.
08/08/09 13:18
수정 아이콘
flcl님// 당연히 이름값따지는 건 불공평하죠. 그래서 예로 든겁니다. 어떤 경기를 할때 두 선수 모두 공평한 상황에서 경기를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여지까지 잘해온 선수라도 공정한 상황에서 지면 떨어져야 되는 거죠. 그렇지만 이 제도는 시드권이랑 다르게 기존 선수들이 훨씬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겠된다는 점입니다.
소주는C1
08/08/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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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님// 나누어서 하면 시청자의 집중력에 좋지 않다는거죠.

그리고 평등성이란 관점이 사람마다 다 다르죠.

전 하루에 6게임해도 그들이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면 전혀 문제 될것이 없어보입니다.

시청자인 제가 보기에는 하루에 다 결정나는게 몰입도 면에서 월등하다고 보입니다.
펠릭스~
08/08/09 13:19
수정 아이콘
24강 컨셉보다야 괜찮다고 보지만
조금 많이 불공정하네요
08/08/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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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님// 패자조로 왜 떨어졌죠? 단판제라는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떨어진거 아닙니까?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패자 결승을 하고 나서 곧바로 최종 결승을 했나요? 분명히 나누어서 하지 않았습니까?
08/08/09 13:22
수정 아이콘
소주는C1님// 하루에 다른 선수보다 3게임을 더해야 되는것과 프로라는 이름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요? 오히려 아마추어 사이에서나 가능한 경우 아닌가요?
DynamicToss
08/08/09 13:2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예전이 좋았습니다
챌린지 리그 해서 1위해서 4번시드 받고
그것때문에 오영종선수 떠서 so1 배 대박났는데
챌린지 리그와 듀얼토너먼트 가서 스타리그 가는 긴박감이 정말 좋은데
스폰 효과 때문이면 듀얼토너먼트 스폰서도 같은 스폰서 하면 될텐데 ...
개념은?
08/08/09 13:23
수정 아이콘
kien // 님 전 그점에 대해서는 그냥 간단하게 말했습니다.
그냥 잘해서 올라가라 그럼 다음시즌에 너도 혜택을 받을수 있지 않느냐... 형평성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 끝낸것입니다.

최연성 얘기는 바로 예선을 힘결게 뚫고 올라온선수에게 붙는 프리미엄에 대해서 말했을뿐 경기 방식에 대해서 말한것은 아닙니다.
비록 예선 뚫고 온 선수가 16강 진출하기는 힘들긴 하지만... 만약 그런 힘들길을 뚫고 진출해서 최종 우승까지한다면 그 선수의 프리미엄은 상당할 것이라는 것을 설명했을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지금 케인님 리플 쭉 읽어보면 그냥 괜히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으면 무조건 싸워보자고 하시는것 같은데 상당히 불편하네요.
괜히 혼자 확대 해석 하지 말아주세요.
vendettaz
08/08/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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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n님// 논의의 의도가 있으신겁니까? 아니면 님 생각에 모두 동의하시길 바라는 겁니까?

충분하다 싶은 반박엔 침묵하시고, 자꾸 똑같은 말씀만 되풀이하시는군요.
소주는C1
08/08/09 13:25
수정 아이콘
kien님// 기존 스타리거가 아니니깐 하루에 3게임 더 준비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팬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프로 선수 입니다. 프로선수가 하루에 3게임더 준비 못한다고 하는건 프로의 자격이 없죠.

물론 나누어서 하루에 2개조씩 피시방 리거끼리 붙고 그다음에 피시방리거 vs 기존 스타리거가 붙으면 준비 시간이 많아지겠죠.

하지만 시청자의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습니까?

이판에서 가장 중요한건 선수가 아니라 팬인거 같은데요.
08/08/09 13:26
수정 아이콘
시드권자라는게 이제는 16강자이 된거죠. 기존과 다르게요. 왜그걸 이해안하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좀더 피라미드식 계층을 만든거죠. 기존에는 소수탑4명 그리고 나머지 전부다 이런식의 리그가 진행됐었죠. 이방식은 로얄로더를 생산하기 좋은 방식이었지만 기존 리그에 공헌을 했고 실력있는 선수를 보장하기엔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계층을 3단계로 나누어서 조금더 중간 계층이 잔류되도록 만든거에요. 기존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방식이고 괜찮아보이는 방식입니다. 정말 실력이있으면 피씨방에서 올라왔더라도 뚫고 16강가서 다음 시즌까지 시드권을 받는거구요. 그렇지 못하면 떨어지는거죠. 지금당장에야 공평하지 않다? 뭐 이런게 있을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리그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괜찮은 선수들입장에서도 환영할만한 방식인듯 합니다. 이건뭐 16강가도 아무런 혜택이 걍 떨어지면 끝이니 힘들죠. 힘들게 성을 쌓아올렸으면 수성이 공성보다 쉬운건 당연해야하는거구요. 모두 일기토로 그냥 맞짱뜬다고 될일이 아니란 겁니다.
08/08/09 13:31
수정 아이콘
저는 E-스포츠에서도 공평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맵의 불공평이나 이런식에 일정의 불공평함에 대해서 부당하다고 생각 되는데요. 그리고 팬들의 몰입도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공평보다는 팬입장에서의 즐거움에 좀더 가치를 두고 계신 것 같군요.

개념은?님// 개념은?님의 글에 대해서는 제가 확대해석을 한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08/08/09 13:36
수정 아이콘
공평공평은 정말 끝도없어요. 프로라는게 그렇습니다. 전부 받는 연봉도 다르고 연습실환경도 다르고 가장 중요한 연습할 상대도 다다릅니다. 맵도 마찬가지고 리그 진행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한가지 분명한건 적어도 맵이나 리그진행방식이 진행하는 방송사에서는 최대한 팬들의 관심을 모을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최고의 방식은 아닐지는 몰라도 최선의 방식을 찾아간다고 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팬입장에서의 즐거움에 좀더 가치를 두는건 당연하구요. 이것에 대해서 인정을 못하시면 얘기를 해도 끝도 없겠습니다만. 프로스포츠를 왜보는데요. 거기서 즐거움을 찾기위함아닙니까? 무슨 연구실에서 실험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제 2개조가 치뤄졌을뿐이고 앞으로 훨씬 많이 남아있는조에서 어떤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릅니다. 시간이 지나고 리그가 더 진행될수록 피씨방에서 16강을가서 다음시즌 16강잔류티켓 받는 것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겠죠. 일단은 지금까지 즐겁게 지켜봤고 남은 일정도 즐겁게 지켜봤으면 좋겠네요.
vendettaz
08/08/09 13:36
수정 아이콘
kien님// 맵의 유불리에 관해선 많은 분들이 논하고, 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36강 일정의 경우엔, 역으로 한 번 생각해보세요.

님처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습니다.
모두가 부정적이라면 분명 큰 문제이고, 당장 뜯어고쳐야 마땅할 것입니다.
하지만 팽팽할 정도로 의견이 갈리는 지금 상황은,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볼 시점"이라는 의미 아닐까요?
08/08/09 13:43
수정 아이콘
flcl님// 3개조였습니다. 염선생 지못미(라고 하기에는 저도 안 봤군요.^^;)
08/08/09 13:51
수정 아이콘
예전 서바이버랑 준비텀을 제외하면 비슷한데요 뭘. 물론 그 텀이 치명적이지만...그래도 일단 더 지켜볼때가 아닌지...
하수태란
08/08/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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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딴지거는 사람들 진짜 많네요.

36강은 스폰서 때문에 그렇게 붙인거고. 그냥 듀얼토너먼트로 생각하면 됩니다. 끝
가우스
08/08/09 15:00
수정 아이콘
36강 스타리그라고 왜 다 공평해야 한다는지를 모르겠네요, 제가 비 이성적인건가요?

재미있게 이번 스타리그 보고 있고, 고난이 강해질 수록 뚫고 오는 선수들이 매력적일 수 도 있고,

16강리거가 되었을때 보는 혜택이 더 많아서 어쩌면 메이저리그의 느낌도 나고.
08/08/09 15:13
수정 아이콘
전 엄청 재밌게 보고 있는데 좀 의외군요..어차피 완벽한 공평은 없는만큼 이번방식도 나쁘지 않는데요..
얼음날개
08/08/09 16:12
수정 아이콘
전 방식은 그렇다치고 선수들이 너무 힘든 거 같아요 ㅠㅠ

댓글 중에도 그런 언급이 있습니다만 확실히 프로리그가 주 5일제로 바뀌면서 개인리그 예선이 주목을 못 받은 게 사실이죠.
그런 의미에서 예선 스폰을 구하기가 힘들었을 수도 있고.. 이런 방식을 통해 어떻게 타개해보려고 한 것일 수도 있고..

그나마 지금이 비시즌기간이니까 다행입니다만 나중에 프로리그 시즌 중에는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그때는 정말 선수들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다들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흑
귀얇기2mm
08/08/09 16:24
수정 아이콘
시장 상황이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현실과 대중화로 뻗지 못하고 마니아 시장으로 성장이 멈추고 있는 걸 감안했을 때 36강 체제는 아주 좋은 기획이었다고 봅니다. 이곳까지 오시는 분들이야 듀얼이니 챌린지니 서바이버니 구분을 하시겠지만, 대다수 사람들한테는 그냥 “스타 경기”일 뿐이겠죠. 그런 점에서 관객 집중도가 떨어지는 하부 리그를 짧게 끝내고, 많은 사람들이 잘 인지하고 있는 상위 리그에 집중하는 시도는 좋다고 봅니다. 예전 24강 보다도 리그 방식도 단순해서 좋고요.
.
다만 pc방 예선 뚫고 온 선수들이 16강에 진출하기엔 압박이 너무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선수와 최대 6경기를 하는 것과 두 선수를 상대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선수 한 명이야 그 선수만 집중 분석해서 3판 2선승 흐름에 맞는 계획을 짜면 되겠지만, 두 명을 3판 2선승제로 그것도 하루에 다 치르는 것은 지나치게 혹독하다고 봅니다. 한 선수가 하루에 선수 두 명을 다전제로 상대하는 리그가 예전에도 있었던가요?
.
더구나 시간 관계상 경기 사이 사이 쉬는 시간도 무척 짧고, 한 선수 이겼는데 고작해야 한 10여 분 쉬고 바로 새 선수와 붙습니다.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선수와 아래에서 뚫고 올라 온 선수의 형편성을 고려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현재 방식이 분명 지나치게 기존 리거들에게 유리한 측면이 많다고 봅니다.
maximumT1
08/08/09 17:09
수정 아이콘
현 36강체제에 별 불만은 없지만... 어쨌든, 굳이 따지고들자면
전 대회 스타리거 12인이 예선을 거치지 않고 바로 스타리그 본선 경기를 하는것 자체로도 충분한 혜택을 받는셈인데
여기에 더 얹어주는건 지나친것 같네요.
마늘향기
08/08/09 17:11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체제는 꽤 괜찮다고 봅니다.

주워듣기로는 골프 같은 종목은 더 심한걸로 아는데,
솔직히 기존 스타리그는 너무 쉽게 올라왔고 너무 쉽게 떨어졌습니다.
찡하니
08/08/09 17:12
수정 아이콘
maximumT1님// 그렇게 따지면 피씨방 예선만 통과해도 바로 스타리거가 되는 것도 예전 방식에 비해선 혜택이죠.
자꾸 불공평하다는 생각만 할게 아니라 피씨방 통과자들은 검증을 강화해서 16강에 올린다는 측면에서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08/08/09 20:54
수정 아이콘
귀얇기2mm님// "한 선수가 하루에 선수 두 명을 다전제로 상대하는 리그가 예전에도 있었던가요?"에 대한 답변입니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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