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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21 21:07:51
Name 세이야
Subject 박성균, 그는 진국이다
양산형 테란.
기본기는 뛰어나지만 응용력과 위기 대처 능력이 다소 미흡해서,
어쩔땐 굉장히 허무한 경기를 많이 보여주는,

잔인하게 말하면 별 특징 없는 선수들을 지칭하는.

전 박성균 선수를 처음 봤을 때는, 어느 게임단에서나 볼 수 있는,
그 양산형 테란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 박성균 선수의 경기를 진지하게 관람하고, 응원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어느 경기를 보고 난 후 였을까요?
"이녀석, 진짜배기잖아" 라고 읊조렸을 때가?

마재윤과 4강에서의 바이오닉을 보고?
아니면, 로키2에서 캐리어를 띄운 김택용 선수를 난전으로 제압하는 것을 보고?
반짝반짝 빛나는 센스와, 날카로운 타이밍, 깔끔한 위기 대처 능력, 많은 걸 갖춘,

"진국"의 사막의 여우


아마 요즘 박성균 선수는 좀 속이 상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MSL 우승자 이지만,
요즘 테란의 계보를 잇는 후계자로 이영호 선수가 박성균 선수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 분위기랄지요?

임요환은 최연성을....
서지훈은 전상욱을....
그리고,
이윤열은 박성균을....

다음주에 있을 MSL8강에서 이제동 선수와, 명경기를 만들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S : 오늘 3경기의 이윤열 선수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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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1 21:09
수정 아이콘
'근성'은 이윤열선수가 앞섰지만,

결국 '기량'차이는 어쩔 수 없더군요.
彌親男
08/02/21 21:09
수정 아이콘
그는 양산형 테란이 맞습니다...

양산형 테란의 완성형입니다. 양산형 테란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는 바로 박성균이라고 저는 자신있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혹시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이영호 선수는 양산형과는 약간 다른 류라고 생각합니다.
다빈치A
08/02/21 21:10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완벽한 운영능력과

최연성선수의 적절한 자리선정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특유의 센스까지...


아직 이르지만 차기 본좌는 이제동 선수도아닌 김택용 선수도아닌 송병구 선수도아닌 "박성균" 선수 아닐까요 ?
마법사scv
08/02/21 21:11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 보여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사실 박성균의 경기력은 조금씩 조금씩 인정을 받고 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우승해도 무관심이다, 포스가 전혀없다, 재미없다 해도
묵묵한 경기력으로 조금씩은 그들의 마음을 돌렸다고 생각합니다.

박성균이 이기겠어? 였지만, 요즘은 박성균이 나오면 이길 것 같다라는 예상이 많거든요. ^^
엘리수
08/02/21 21:11
수정 아이콘
테란유저가 아니라 테테전 보는 눈은 하나도 없는데
오늘 박성균선수플레이는 뭔가 입이 딱 벌어지는 느낌이었어요.
(분석글 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맵핵키고 하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두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 보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이제동,박성균전 정말 기대되네요..
키라야마토
08/02/21 21:12
수정 아이콘
4강전 정말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론 osl은 이제동선수가...msl은 박성균선수가 우승해서
본좌를 놓고 치열하게 대결하면 좋겠네요//
히로하루
08/02/21 21:13
수정 아이콘
박성균 선수를 주목하게 된 경기는.... 저에게 있어서는
지난 시즌 주현준 선수와의 테테전이었습니다.

4경기였던가... 로키2에서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에서
꾸역꾸역 역전을 해나가는 모습에서...
이 선수 정말 센스 있구나 하고 생각했었죠.

박성균 선수를 볼 때 테테전이 가장 먼저 떠오르긴 하는데,
김택용 선수를 잡을 때의 그 무시무시한 프로토스전,
그리고 마재윤 선수를 잡을 때의 저그전 포스가 유지된다면
MSL 3연패의 신화를 박성균이 다시 재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08/02/21 21:13
수정 아이콘
▶ 곰TV MSL 시즌4 4강 이제동(저) vs 박성균(테) 맵순서
◆ 2월 28일 오후 6시 30분, 삼성동 코엑스 히어로센터
1경기 로키2
2경기 카트리나
3경기 블루스톰
4경기 조디악
5경기 로키2

* 박성균 블루스톰, 이제동 카트리나 섬다운



맵순서는 이렇네요.


로키2가 테란이 많이 앞서고 있는 맵이라서........ 이제동선수에게 좀 걱정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아무튼 두선수 좋은 경기력 보여주길 바라며.......
ArtOfakirA
08/02/21 21:13
수정 아이콘
제목은 저희 아버지이름 진국,,
엘리수
08/02/21 21:14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도 성장속도가..
저번 시즌 32강에선 진영수선수한테 다소 허무하게 졌던걸로 기억하는데
무서워요..
08/02/21 21:14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는 선비가 아니라, 무슨 작전참모 같습니다.

정말 냉정함과 냉철함이 역대선수중에서 최고라 생각되네여.

게임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뜨거워 질텐데, 박성균선수는 차갑디 찬 얼음 같습니다.
08/02/21 21:14
수정 아이콘
저그가 좋은 맵은 블루스톰 하난가? ....
크라잉넛
08/02/21 21:16
수정 아이콘
오늘같은경우는... 자리잡기나 그런건 역시 선비 여전했지만 빌드에서 계속 앞서나가더군요.
정말 드랍쉽활용이라든지 전체적인 판을읽는 능력은 대박이었습니다.
보라돌이트롤
08/02/21 21:19
수정 아이콘
항상 적절한 병력배치, 날카로우면서도 묵직하기까지한 공격, 물량은 기본이고, 대선배 이윤열선수마저 말려들게 하는 심리전까지... 정말 여우라는 별명이 어울릴만큼 대단한 경기력이었습니다. 3경기 이윤열선수의 근성이 대단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1경기부터 4경기까지 한 번도 주도권을 내준 적이 없었죠. 사실 지난시즌 4강에서 마재윤선수를 이길 때만 해도 대단하게 생각 안했었는데, 정말 vs 김택용전 이후로 이선수 실력,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4강에서 이제동선수를 맞아서 훌륭한 경기 보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나나스
08/02/21 21:19
수정 아이콘
정말 박성균 선수의 테테전 능력은 장난이 아니네요. 빌드의 우위를 지켜나가고 한발 앞선 운영으로 상대의 목을
천천히 빠져나갈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리네요. 특히 3경기 장기전 끝의 역전패로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4경기 유리한 상태에서 다시 역전 당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올멀티 터렛 도배 하는 것을 보고 감탄헀습니다.^ ^
08/02/21 21:21
수정 아이콘
최근 테란하면 이영호를 필두로 염보성 그 다음에나 박성균이 꼽히는 형편이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전혀 그렇지 않죠. 경기력 상 꾸준하지만 개인리그나 프로리그를 지배한 경험이 없는 이영호와 4시즌째 프로리그에서 70퍼센트 이상 승률을 보이며 프로리그의 지배자이지만 개인리그 8강이 현재 한계인 염보성. 비록 최근 이벤트리그에서 이영호에게 무너졌다지만 가장 우위에 있는 선수는 셋중 유일하게 우승을 찍고 그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박성균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것을 잘 증명하였고요.
오르페우스
08/02/21 21:21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은퇴함으로써 테란이 빈 공백을 박성균선수가 메꿔주네요 그정도의 강함이였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이윤열선수보다 확실히 높은기량을 선보였죠.
이영호선수와 함께 테란의 기둥으로 자리잡을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조금 아쉽네요 세대교체라는 말이 몇번이나 나올때도 이윤열선수만은 계속 꾸준히 잘해주었는데
이젠 이윤열선수까지 무너지는건가요..
배틀로얄
08/02/21 21:23
수정 아이콘
3:0 직전의 상황에서 이윤열 선수의 엄청난 버티기로 경기를 역전당하고 나서 심리적으로 휘청하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4경기에서 다시 1,2경기의 포스를 회복하는군요.
어린 선수가 어쩜 저리 침착할까 싶어 새삼 놀랬습니다.
대 이제동 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기를 바랍니다. 이왕이면 5경기까지 가는 혈투를~~
벨리어스
08/02/21 21:30
수정 아이콘
엘리수님// 로키2였던가요.. 그때도 박성균 선수가 업도 두단계 정도를 앞서면서 거의 이기나 싶었는데, 진영수 선수의 공방 2업 차이를 뛰어넘는 점사 능력과 놀라운 전투능력으로 경기를 뒤집어 진영수 선수가 역전을 한 경기였지요. 그때도 박성균 선수가 못하진 않았습니다.
냐옹까꿍
08/02/21 21:3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선수가 남다르다는 것을 느낀 경기는 주현준 선수와의 경기였네요
옵저버도 미처 잡지 못하는 곳에 미리 배치된 탱크들 ...
그리고 박성균 선수의 자리 잡은 탱크들 사이로 떨어지는 주현준 선수의 드랍쉽 병력들...
그 경기 때 부터 이 선수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쭈욱 지켜보게 될 것 같네요
꼬라박
08/02/21 21:37
수정 아이콘
머리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게임 내에서 최고의 판단을 구사하는 것이 많습니다..
1경기 벌쳐의 탱크 쌩까고 일꾼 잡기..
2경기 터렛과 탱크로 막아 놓고 전맵 드랍쉼 패트롤로 빈틈 찌르기..
3경기 센터교전서 다수 탱크 상대로 다수 일꾼 블로킹으로 센터장악 면하고 11시 가스러쉬..
4경기 레이쓰로 레이쓰 낚은 이후 드랍쉽 한방..
msl의 우승자는 정말 시대의 산증인으로 남는 것 같아요
엘리수
08/02/21 21:40
수정 아이콘
벨리어스님// 저는 그 경기를 안봐서요..그때가 올테란조였던가 그랬던걸로..
아무튼 어린선수가 성장해나가는걸 보는게 참 즐겁네요..
요새 저의 즐거움은 이영호,박성균,김구현,이제동선수 경기보는거라서..너무 좋아요..^^
08/02/21 21:45
수정 아이콘
2연속 4강가서 아직 본좌는 아니지요..;; 벌써부터 본좌본좌가..
PT트레이너
08/02/21 21:58
수정 아이콘
彌親男님//
양산형테란의 완성형은 최연성선수라고 보여지는데요
최승규
08/02/21 22:04
수정 아이콘
양산형 테란의 완성형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가 더 완벽하다는 의미니 기계적인 것밖에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말이 안되죠.
따듯한담요
08/02/21 22:09
수정 아이콘
풍운님//여기서 아무도 박성균선수를 본좌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본좌거론된 덧글은 2개정도밖에 안되고, 그것도 가능성을 두고 한 말이죠^^..
2연속4강이면 현재 포스로 봐서 이제동선수 다음이니 충분히 거론될 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8/02/21 22:11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 최연성선수가 양산형테란이라는 소리는 처음들어보네요. 최연성선수는 겉으로보기에는 물량만 잘뽑는것처럼보이지만 실제론 보면 초반 빌드싸움,자리잡기, 타이밍등으로 나름대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입니다. 이거에 관해서는 스팀팩에서 김정민해설도 말했구요.
최연성선수 이후 많은 테란유저들이 최연성선수의 플레이를 따라하면서 양산형테란들이 생겨났죠. 최연성선수가 양산형테란의 완성형이라기보다는 시초(?)라고 할수 있을것 같네요.
PT트레이너
08/02/21 22:26
수정 아이콘
onlyoov님//
양산뜻이 멉니까..?
말그대로 양산한다는건데

순수뽑기로만 따진다면 최연성선수라고 보는데요
빌드/타이밍을 얘기하는게아니라

양산을 얼마나잘하고 승리하느냐
그건 저는 최연성선수가 완성형이라고 보여진다는건데요^^;;
최승규
08/02/21 22:29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께서 생각하시는 양산형테란은 병력을 잘 양산하는 테란인데, 그 양산형테란이란 말 자체가 초반은 정해진 빌드만 죽어라 파서 넘기고, 중반은 정해진 정석만 하다가 게임 재미없게 하고 결국 큰 그릇은 될 수 없는 테란을 지칭하면서 생겼습니다.
PT트레이너
08/02/21 22:31
수정 아이콘
양산=물량

아니였나요..?
08/02/21 22:32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 // 제가 말하고 싶은거는요. 최연성선수가 단순히 물량만 잘 뽑는게 아니라 자리잡기, 타이망싸움등으로 상대선수보다 이득을 더 잘 챙겨서 상대선수보다 유난히 더 물량이 많아보이는거라고 말하고 싶은거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스팀팩 박지호선수편에서 김정민해설도 말했구요.

그리고 양산형테란에 대한 뜻을 잘못알고 계시는것 같군요. 양산=물량이 아니구요,
이 글을 제대로 안 읽어보셨네요. 글쓴분이 바로 맨 윗줄에 양산형테란에 대한 개념을 쓰셨는데...
원래 최연성선수시절에는 양산형테란이라는 말자체가 없었는데, 대부분의 테란유저들이 최연성선수의 스타일을
베껴서 따라하기 시작하고 그게 일반화가 되다보니깐 최연성선수도 양산형테란처럼 보이는것 같네요. -_-
대호야
08/02/21 22:46
수정 아이콘
박성균 선수 정말 무시무시하더군요..
경기를 볼때마다 실력이 늘어나는것이 보일정도로
PT트레이너
08/02/21 22:52
수정 아이콘
제가 실수했네요 ^^
sway with me
08/02/21 23:05
수정 아이콘
서로의 종족전을 생각한다면 이제동 선수에게 약간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맵의 영향도 있고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재미있는 4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둘 중 누가 올라가도 결승에 올라온 프로토스들이 상대하기가 만만치 않겠는걸요^^;;
The xian
08/02/21 23:0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살아 있었고, 박성균 선수는 탁월했습니다. 역시.
으으으으으음
08/02/21 23:32
수정 아이콘
양산형 테란의 완성형
으으으으으음
08/02/21 23:35
수정 아이콘
1경기 더블로 자원에서 앞서 가고, 바로 역벌쳐로 굳히기
2경기 본진 드랍하면서 상대방이 가져갈 멀티 지역에 자신의 병력으로 자리 잡고, 자원에서 앞서가고 굳히기
3경기 숨김 팩토리로 페이크쓰면서 이윤열 보다 빠른 앞마당 후 굳히기 그러나 방심의 탓으로 역전
4경기 노배럭 더블로 자원에서 앞서가고, 센터에서 병력 왔다 갔다 하면서 5드랍쉽 본진 떨어지고 올멀티

전투보다는 전쟁을 할 줄 아는 그런 느낌..
3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박성균 선수가 완전 갖고 노는 느낌.. 진짜 잘하네요
The_CyberSrar
08/02/21 23:55
수정 아이콘
박성균은 엄밀히 말해 양산형이 전혀 아니죠.
단단하고 안정감 있으면 양산형이라는 말..그만 듣고 싶습니다.
그의 테테전은 철저한 수싸움이고 감각에 의한 플레이 입니다. 보고 판단하면서 그걸 순식간에 실행해버리는 타입이죠.
특징있게 그의 플레이를 규정하자면 여우같은 플레이, 초감각 플레이라고 봅니다.
스타2잼있겠다
08/02/22 00:30
수정 아이콘
오늘 박성균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어찌나 최연성선수가 생각나던지요..
최연성!!! 넌 배신자야~!!!! ㅠ.ㅠ
08/02/22 02:03
수정 아이콘
패배자의 팬들에게는 멋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저 비참할 정도로 관광당하면서 똥고집으로 gg 안치는 걸로 밖에 안보이던데요.

실력차이가 나도 좀 나야죠... 정말 미스매치였습니다. 최소한 한두레벨 차이로 붙여야지 이거야 원...
크라잉넛
08/02/22 02:05
수정 아이콘
전혀요.
아주조금도공감이 안가는군요.
..님 댓글 보면서 어떤분이 공감할지 궁금합니다.

비참할정도로 관광당하면서 똥고집으로 gg안치는 거였으면 그 경기도 졌어야죠.
게임을 바라보는 눈이 그것밖에 안되는지, 그렇게밖에 생각을 할수밖에 없는지 오히려 더 의문입니다.
경기를 이겼으니까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겁니다.
실력차이가 아니라 초반에 경기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은 빌드에서 많이 갈렸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박성균 선수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기는 했지만 미스매치는 아니었죠.

박성균 선수는 테테전은 최강이고말이죠.
누가 이 경기시작전에 미스매치라고 생각했을까요.
음이온청패드
08/02/22 02:12
수정 아이콘
../저는 승자 박성균의 팬입니다만, 오늘 경기는 정말 볼만했구요 레벨차이가 전혀 안났다고 보는데요.
비참할 정도로 관광당하다 똥고집으로 역전한 경기는 사정상 안보신듯하네요.
오히려 미스매치란 단어가 오늘경기엔 정말 안맞는다고 봅니다.
08/02/22 02:21
수정 아이콘
팬들에게 멋있어 보일 수 있는건 현재의 올드게이머이기도 하고, 그렇기때문에 가질 수 있는 거죠.
저도 보면서 실력차이가 이렇게나 나나 싶긴 했지만,
그렇다고 저런식으로 말하고 다른 사람들 기분까지 망치는건 썩 잘난거 같진 않네요.
스타을 해왔고, 봐왔다면 역전을 해보기도 하고 그런 경기들도 봤을텐데
그런 경우를 보면 포기 안하니까 역전이 나오고 명경기 소리 듣는거죠.
그리고 프로니까 쉽게 포기를 안하는겁니다.
마요네즈
08/02/22 04:2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양산형이 아니라면, 박성균 선수도 양산형이 절대 아니죠..
박성균 선수의 플레이에는 최근 다른 테란들과 달리 분명 독특함이 존재합니다.
오히려 최연성, 박성균 둘 중에 누가 더 양산형에 더 가깝냐고 한다면 전 의문의 여지없이 최연성 선수를 지목하겠습니다.
보라돌이트롤
08/02/22 05:58
수정 아이콘
어제 박성균선수는 심리전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더군요. 과감한 노배럭더블과 3경기 블루스톰에서 팩을 숨겨지은 것, 4경기 조디악에서의 레이쓰 시선끌기에 이은 드랍콤보... 이선수 단순히 물량만 잘 뽑는 선수가 아니다하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죠. 1~4경기까지 박성균의 포쓰를 느끼지 않은 경기가 없었습니다.
My name is J
08/02/22 10:1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양산형이 나오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면 모를까 최연성선수에게 양산형의 꼬리표가 붙는다는건 좀 이상합니다만.--;
타이밍과 자리잡기 수비와 견제의 종족이던 테란이 이윤열선수를 만나 자원과 생산비율의 최적화에 눈을 돌렸고 그것에 최연성 선수가 '상대보다 많은'의 개념을 추가했으며 전상욱선수가 '특정 빌드'를 정착화하지 않았는가 합니다. 그 결과물이 고인규선수...가 아닐까 하지요.
세대상 그 시기즈음의 게이머들이 양산형소리를 들어왔던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박성균선수는 양산형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단순히 그렇게만 분류하기에는 어려워지게 성장한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진영수 선수도 그렇구요. 어디까지 갈지는 지켜봐야지요.
세리스
08/02/22 10:18
수정 아이콘
프로토타입을 양산형에 끼우지는 않죠;;;
08/02/22 11:0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를 양산형으로 보는 것은 좀 그렇죠. 양산형을 생겨나게 만든 원류라고 볼 수는 있지만..
양산형과 양산형이 아님의 차이는 그 선수를 구분짓는 그만의 특색이 있느냐, 여기에 있다고 보구요..
박성균 선수는 그런 의미로 따졌을 때 다른 선수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유기적인 운영이나 색깔이 있다는 점에서
양산형으로 분류하기는 힘들죠..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양산형의 완성이란 말은 오히려 이영호 선수에게 어울리는 말 같습니다..
나쁜 의미가 아니고 양산형을 양산하게 만든 주인공격인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에 가장 근접한,
그 때문에 어린 괴물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점에서.. 많은 양산형들이 있지만 가장 원류의 맛이나 색깔을 잘 재현해
냈다는 점에서 양산형의 완성이랄까요..
08/02/22 12:26
수정 아이콘
彌親男
리플 삭제 해주십시오.
양상형이라니요? 어이가 없군요.
박성균 선수의 프로토스전이나 테란전을 한번이라도 자세히 보신적이 있나요.
정말 박성균 선수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스타일을 느낄 수 있을껄요?
나참.. 양상형이라니.. 어이가없네.
루이스 엔리케
08/02/22 12:39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 경기는 언제나 재밌더군요. 이 선수는 기발한 전략같은걸 하지는 않습니다만 안정적으로 시작하지만 늘 중반 이후에는 컨셉을 가지고 경기를 하더군요. 이를테면 플토전 타이밍 조이기라던지 캐리어상대하기라든지 저그전 후반 난전드랍쉽이라던지 테란전 사막의 여우 식의 터렛 탱크 운영이나 노스캔 플레이라던지 여러가지 면에서 독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주 눈에 띄게 파격적인 경기는 하지 않지만 전체적인 안정적인 운영 속의 독특함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다양한 컨셉을 변화무쌍하게 사용한다는 점이 박성균의 강점이라고 봅니다... 저번 몇경기에서 로키에서는 노드랍쉽 플레이를 했는데 어제는 로키에서는 드랍쉽을 적극 활용하더군요. 물론 자리잡기라는 전체적인 틀은 그대로입니다만 그 틀안에서 매경기마다 변화를 주죠. 토스전도 기본적으로 자리잡기라는 틀안에서 다양한 컨셉을 사용합니다. 자리잡기가 그렇게 먹히지 않는 비교적으로 저그전이 약간 딸리는것같구요. 또한 이선수의 강점은 무지하게 정확하다는것... 저번 김택용선수와의 조디악 경기에서도 정확한 타이밍에 조였다가 정확하게 후퇴하면서 이득만 봤죠. 자리잡기에 능하고 아주 정확하고 무리하지 않는 운영...
새로운별
08/02/22 13:00
수정 아이콘
彌親男 //
?? ;; 박성균이 양산형이요?? ;;
오히려 박성균보다 이영호 쪽이 양산형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보는데요? ;;
박성균 선수 센스도 굉장히 좋고 판단력, 통찰력 완벽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인데 양산형이라뇨? ;
경기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게임하면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도 정말 발군인대...

오히려 이영호 선수는 최적화된 빠른멀티와 게릴라보다는 힘에 치중하며 엄청난 물량으로.. 오히려 이영호선수가
양산형쪽에는 가깝다고 보이는데요? ;;
08/02/22 13:33
수정 아이콘
프로토타입을 양산형에 끼우지는 않죠;;; (2)
벨리어스
08/02/22 16:36
수정 아이콘
엘리수님//저도 동감입니다. ^^
머신테란 윤얄
08/02/22 17:14
수정 아이콘
근데 이선수가 놀라운사실은 테테전을 제일로 싫어한다는 사실이죠... 토스전은 자신있고 저그전은 재미있으나 테테전은 재미없다고 말했었죠 ---

이윤열선수 수고했어 박성균선수의 성장을 쭉지켜보겠습니다.
Mcintosh
08/02/22 19:03
수정 아이콘
양산형 맞죠. 다만 다른 양상형들보다 좀 더 실수를 안하고 잘할뿐이죠. 뭐 다른선수들은 박성균선수가
하는 움직임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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