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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21 20:25:36
Name 오가사카
Subject 근성의 이윤열
이대로 지기는싫다
3:0으로지기는싫다
죽어도지기는싫다

방금 MSL 8강 이윤열선수의 경기내용입니다.

경기 내내 수십번 포기할만한 경기내용임에도 끝끝내 버텼습니다.

1경기부터보면서

올드는 이제는 않되는가?

안타까움에 3경기를 보면서 차마 채널을 못돌리겠더군요

이기든지든 상관없다 임요환선수만큼의 근성만 보여달라는 응원을 들었음일까요?

승부의 12시멀티...

결국은

50게이트보다 더한 역전승을 펼쳐냅니다.

이제 경기에서는

더이상 천재이윤열이라는 말은 어울리지않지만

올드의  경험과의지에 근성과 열정이 더해져

올드도 할수있다는것을 보여준경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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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08/02/21 20:26
수정 아이콘
감동이네여.....절규가 느껴집니다 흑흑흑...
08/02/21 20:27
수정 아이콘
아.. 이윤열선수
안타까움으로 경기를 보다보니
어느새 그것을 역전하다니요!!

이래서 올드 선수들을 응원하나 봅니다
구아르 디올라
08/02/21 20:27
수정 아이콘
보면서 눈물날뻔 했습니다. 무슨수를 써서든지 이긴다는 집념이 보이네요.
08/02/21 20:27
수정 아이콘
눈물 맺힌 경기...
오랜만에 눈물 맺힌 경기입니다...
냐옹까꿍
08/02/21 20:28
수정 아이콘
경기가 끝난 후 관중들의 진심어린 박수소리가 느껴졌습니다.

이래서 팬이 됐나봅니다.
리콜한방
08/02/21 20:2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역사상 한번도 0:3 안당했었죠?
일단은 그 기록은 이어갔고 이제 승리만이 남았군요.
08/02/21 20:30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이런게 드라마죠 이윤열선수 정말 멋있습니다
08/02/21 20:30
수정 아이콘
아 감동이 흐르네요~~
My name is J
08/02/21 20:31
수정 아이콘
한번도 응원해본적은 없는 선수이건만...
정말 대단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오늘 최종결과가 어떻게 되던....오늘의 이윤열선수는 아주 깊이 그리고 오랜시간 기억에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멋있었습니다.-_-b
08/02/21 20:31
수정 아이콘
정말 마지막 남은 악으로!!! 깡으로!!!
이윤열 선수 정말 스타로 감동을 주는 유일한 선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대로 3:2 역전승 정말로 기원합니다!!
이윤열 화이팅!!!!
08/02/21 20:3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요환이 형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기죠?
임요환: 근성으로 이겨야 한다.-_-;;

두 올드의 대화가 새삼스럽게 생각나네요^^
08/02/21 20:33
수정 아이콘
Shine님// 감동을 주는 선수로는 또 임요환 선수가 있죠 ^^
이윤열선수.. 갈수록 임요환선수와 닮아가는 것 같다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빛나는 청춘
08/02/21 20:33
수정 아이콘
정말 3경기는 .." 죽어도 3:0으로 지지는 않겠다 난 올드의 자존심이다"라는 절규를 게임 플레이로 하는것 같았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얻어 맞으면서도 gg 절대 먼저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눈에 보일정도 였습니다.
아 오랫만에 감동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08/02/21 20:37
수정 아이콘
1.2경기를 박성균선수가 너무 압도적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고, 3:0으로 지겠구나 생각했는데, 정말 근성으로 이긴경기 같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박성균선수가 4강에 진출할것 같아요.
이윤열선수가 특별히 잘못하는건 없는데 박성균선수가 너무 잘하네요. 확실히 기량차이가 있구나라고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박성균선수가 우승했을때도 별로 잘한다는 느낌은 안들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난세지략
08/02/21 20:42
수정 아이콘
스타 경기를 보며 잘 한다는 감탄을 한 적은 많았으나 이번 경기는 감탄을 넘어 제게 감동을 주네요. 왠지모르게 서글프기도 합니다.
경기 끝나고 보여진 '진보를 향한 열정'이란 치어풀. 스타크래프트 역사 속에서 이윤열 선수가 걷는 길을 너무도 잘 설명해 주는 글이였습니다.
애연가
08/02/21 20:45
수정 아이콘
너무 애썻지만 결과는 3:1인것 같네요. 실력차가 보이는 것 같아 살짝 슬퍼집니다.
제리드
08/02/21 20:51
수정 아이콘
정말 지기 싫은거죠.

지금은 박성균이 더 강하긴 하지만, 아직 이윤열도 살아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경기였네요
둔재저그
08/02/21 20:59
수정 아이콘
생방으로 본 것이 영광입니다.
08/02/21 20:59
수정 아이콘
경의를 표할만한 경기였습니다.
크라잉넛
08/02/21 21:00
수정 아이콘
경기력도 경기력이고, 자리잡기 등등등 모두 박성균선수가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이윤열선수는 또 빌드에서너무큰차이가 벌어지는군요.
스피넬
08/02/21 21:20
수정 아이콘
압도적으로 3:0으로 지는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1경기 2경기도 박성균선수 완승이였죠.
3경기도 그렇게 흘러갔고 gg만 안쳤지 끝난 경기라 생각했는데 이윤열선수 그걸 잡네요 ㅠ_ㅠ
4경기는 3경기가 무색할만큼 잔인한 경기임에도;; 이윤열선수가 잡은 3경기가 계속 떠오르네요 ^^ 멋졌습니다.
08/02/21 22:51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보면서 이름외치는건 많이 봤어도
관중들이 박수치는건 처음보는거 같아요. 전율이네요.
일년쯤이면
08/02/22 00:30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전율이였어요.. 두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해피베리
08/02/22 09:1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팬은 아니었지만 어제의 경기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이래서 스타를 떠날 수가 없어요~
08/02/22 13:09
수정 아이콘
소년은 올드가 되었고, 천재는 근성만 남아있네요.. 천재테란 이윤열도 무너지네요.. 최연성 vs 이영호 전을 볼때랑 비슷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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