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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2 12:38
매번 느끼는 거지만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할때는 뿌듯하지만 그 이후의 자리를 양보받은분들의 행동에 의해 그 뿌듯함은 2~3배가 되기도 하고 순간의 짜증으로 돌변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07/01/22 12:55
플래티넘님 뭐 그런것 까지 생각하면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받죠
양보했다면 뒤는 생각하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양보를 받은사람이 보따리를 내놓으라건 감사를 하건말이죠
07/01/22 14:55
전태규 선수 얘기가 생각나네요, 지하철 얘기 하니깐;
노약자 석에 앉은 태규 선수, 노인 분께서 들어오시는데 그 날 피곤해서 자리 일어나기가 싫어서 아픈 척[?]을 했는데 한 아이가 "어, 프로게이머 전태규다!"이러니깐 다음 정거장에 그냥 내렸다고 하는...=_=;;; 곧 있으면 친구들도 지하철 타고 다닐 수도 있는데[20살...] 저에게는 아직 꿈만 같은 일이군요.
07/01/22 21:08
저는 대체로 제가 피곤하면 앉아있는 편입니다. 물론 부탁하면 기꺼이 비켜드리지만, 와서 성질부리는 사람하곤 맞서싸우죠-_- 그리고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분들 데려와서 앉힙니다-_-;
07/01/22 22:29
왠만하면 문 옆과 기둥 사이의 그 좁은 공간(명당이죠 - -b)에 기대어 서서 갑니다. 내릴 방면의 문 쪽으로요. 특히나 출근할때는 자리에 아무 생각 없이 앉았다가는 못 내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07/01/22 22:34
저는 거의 대부분 자리를 양보하는 편인데요,
고맙다는 인사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앉으시란 말하기도 전에 손으로 밀쳐내고 앉지만 말아주세요..
07/01/23 01:17
빈자리가 드문드문 있으면 아예 앉지도 않고 서있는 편인데 젊은이들중엔 저 같은 사람들도 제법 있지 싶은데 .. 설마 저만 특이한건가요?
07/01/23 01:52
대학 시절 집이 경기도 남쪽이고 학교가 서울 북쪽이라 정말 힘들게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전철 두 번 갈아타고 가는데 거의 두 시간 걸렸으니.
1학년 한 해동안 힘들어서 체중이 30Kg나 빠졌었었죠. (물론 그 전 무게가 장난이 아니긴 했지만요 ㅡ.,ㅡ;;) 다행히 자고 있는데 깨우거나 앉아 있는데 욕들어 먹은 적은 없었는데. 여러분들 얘기 듣거나 글 보면 그런 일들이 종종 발생하나 보네요.
07/01/23 10:40
전 정말 못보고 있었는데 어르신이 정중히 일어나 주겠냐고 물으시길래 흔쾌히 일어났죠; 근데 일어나서 보니 저쪽에 노약자 석은 두자리나 비어있고 그 어르신은 두정거장 가서 내리시던군요 -_- 전 한 15정거장 남았는데 쭉 서서 갔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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