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1/22 13:58:16
Name 기영우
File #1 200701201809313350_1.jpg (219.2 KB), Download : 17
File #2 856_369625_1011da002.jpg (17.1 KB), Download : 15
Subject 포스트임요환, 고인규에게서 그 가능성을 보다.




[사진은 어떤방식으로 허락을 받아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가져왔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랜드파이널이 있고나서 이틀째. 여전히 그 감동은 가시질 않지만 그래도 이제는 생각을 정리할만한 시간은 된 것 같네요. 수많은 분들이 얘기를 하시기에, 저도 제 생각을 얘기하고싶어 '손'이 근질근질 해져서, 몇자 적고갑니다.
임요환선수 공군 입대 직전까지 한창 불이 붙었던 '포스트 임요환'이라는 칭호에 관한 이야기들이, 요새는 조금 시들시들했던것 같더군요. 뭐, 애시당초에 논란거리가 많은 소재이다보니 그랬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동안 포스트 임요환이라는 자리를 놓고 수많은 선수들이 거론되었었습니다. 영웅토스 박정석 선수를 필두로, 천재테란 이윤열, 아트테란 한동욱, 마에스트로 마재윤, 그리고 최근 전략가라는 칭호를 얻으며 상승하고있는 신희승 선수까지.
그들모두, 임요환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만큼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랜드 파이널 1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단 한가지. '이 선수야말로 포스트 임요환에 적격인 선수는 아닐까?' 바로 고인규 선수입니다.
-1. 외모
임요환. 그에게는 수많은 별명과 수많은 칭호와 수많은 영광, 그리고 수많은 반대세력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에 대해 평가합니다. 그만큼 그의 인기가 많다는것을 반증해주는 얘기가 아닌가 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인기를 만드는것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 주요소는 성적과 외모라고 봅니다. 임요환선수의 대 저그전의 화려한 성적과 바이오닉 컨트롤을 할 때의 그 매서운 눈빛. 인기를 끌기에는 충분한 요소가 될 수 있지요.
그렇다면 고인규선수는 어떨까요. 현재까지는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스타리그, 후기리그의 성적부진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리그때의 강력한 포스는, 스타리그의 패배를 시작으로, 그 인기가 시들해진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고인규선수는 이제 시작한 선수라고해도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최강 테란라인이라는 SK T1에서 최연성, 전상욱 선수와 함께 그 라인을 구축하고있는 고인규 선수로서는, 아직 성적에대한 기대를 걸어볼만 하지 않나 하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외모.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글을 올린 이유 자체가 외모 때문이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실런지. 게임을 보는 내내 고인규 선수의 눈빛은 임요환 선수의 눈빛을 연상케 하는 그런 눈빛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대방의 전략을 간파를 한건지, 아니면 자신의 플레이에 완벽성을 기했었는지, 그 눈빛은 보고있으면 상대를 기죽게 만들수잇는 눈빛이 아니었나 싶네요. 비단 눈빛뿐만 아니라 외모도, 고인규선수급이라면 출중한 외모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은 없을것 같습니다.
-2. 전략
임요환이라는 네임밸류를 끌어올린 가장큰 요소, 역시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임요환 선수의 전략은 정말 그를 상대하는 선수로 하여금, 경기 시작 전부터 1분 1초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듭니다. 현란한 바이오닉 컨트롤에 드랍쉽을 이용한 견제, 테테전에서의 바이오닉, 섬맵형태의 맵에서 입구막기 등 그의 전략은 상대선수들이 미처 예측하지 못하고 당하게 만드는, 철저한 준비뿐만아니라 순간의 상황판단(센스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에서 나온 전략인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고인규선수에게도, 그랜드파이널경기를 보면서 전략이 어떤것인가를 보여주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근 테테전의 대세가 전진배럭이기 때문에 '다른이들도 할 수 있는 경기를 한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면 어쩔수 없습니다만, 블리츠X에서의 고인규선수의 전략은 아무나 보여줄만한 전략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처음 전진배럭에서 이어지는 상대 염보성선수의 1팩1스타, 그리고 맞대응하는 클로킹 레이스. 저로서는 양선수가 모두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만, 한편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임요환선수였다면 저런 정석플레이에 이어 변수를만들어 낼꺼야.' 그리고 나온 플레이가 바로 아까 이미 활용이 끝났을것 같았던 배럭플레이. 염보성선수의 앞마당에서 나오는 파이어뱃에 의해 전진라인의 벌쳐가 돌아올때즈음엔 이미 1부대가 좀 안되는 일꾼이 당한 뒤였습니다. 그때 느꼈었던 느낌이 바로 '아, 임요환의 플레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고인규 선수가 애초에 배럭 파이어뱃 플레이를 준비해왔을수도 있었겠습니다만, 그것이 아니라면 그 순간의 센스가 빛을 발해서 그런 멋진 플레이를 만들어낸것 같습니다.
-3. 기타
제 개인적으로 고인규선수는 SK T1에서 임요환 선수와 한방을 같이 쓴것도 포스트 임요환의 자질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임요환 선수와 같이 있으면서 같이 전략을 연구하고 같이 연습을 했다면 좀더 임요환선수와 가깝게 비슷하게 플레이하지 않겠습니까. 거기에 임요환 선수의 격려문구도 있지요.
"넌 고인규다."
그 말에 힘을얻어 전기리그 우승의 주역이 되고 오늘의 멋진 세레모니까지. 그리고 임요환선수 못지않게 고인규선수도 말을 잘한다지요?^^
이러한 것들에 최연성선수의 물량, 전상욱선수의 끈기(?)등을 모두 배운다면 참 강한, 포스트 임요환에 걸맞거나 그를 넘는 선수로서 발돋움 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물론 꿈같은 이야기일수도 있겠습니다만.]

끝으로 - 음, 처음에는 쓰고 싶은 글이 많았는데, 막상쓰다보니 글을 못써서 많이 못쓰겠네요. 횡설수설하더라도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인규선수, 포스트 임요환이라는 칭호를 얻어서 그를 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P.S
솔직히 그랜드파이널 한경기를 보면서 문득 이런글을 쓰게되는것 같아 글을 쓰는것이 무척 부끄럽지만, 이런생각을 표현하는것도 PGR21에서 가질수있는 또 하나의 묘미라고 생각하고 곱게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2
제가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쓴글이라, 정확성을 기하지 못했습니다. 수정할 내용이나 삭제할 내용이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고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애플보요
07/01/22 14:07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극소수의 경기를 빼면 죄송하지만 고인규 선수의 경기는 정말 잠오던데요..미칠듯한 방어.안정적인 운영.다수의 멀티..늘 패턴이 비슷했죠
포스트 임요환이라하기엔 서로 너무 스타일이 다른거 같습니다
omseomse
07/01/22 14:1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봤습니다. 그파에서 고인규 선수의 센스는 마치 임요환 선수의 그것을 보는듯 했죠. 그런데 1경기 맵이 블리츠X가 아니라 그냥 블리츠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7/01/22 14:31
수정 아이콘
요즘 한참 뜨고 있는 신희승 선수가 비록 팀은 다르지만...
포스트 임요환의 아이콘으로 더 어울릴 듯 합니다.
그래서그대는
07/01/22 14:33
수정 아이콘
포스트임요환은
염보성선수가 어울려요
공격적인 스타일
고인규선수는 포스트전상욱 선수? 정도
NeverMind
07/01/22 14:36
수정 아이콘
어디서 우승이나 4강정도의 커리어가 있는것도 아닌 선수한테 포스트임요환을 거론하는 건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임요환 선수라고 한다면 딱 떠오르는 적략적 이미지라던가...여러 가지 이미지와는 고인규선수는 너무 동떨어져 있죠...같은 sk팀이라는걸 뺀다면...... 차라리 전상욱선수가 포스트 임요환이다 라고 하신다면 어느정도 '그래 전상욱정도면 적어도 실력은 입증됬으니까 '라고 생각하겠습니다만 아직도 고인규선수라면 임요환선수가 해온 것에 따라갈려면 아직 너무나도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포스트 임요환이란 이야기가 임선수의 군입대 초기 한창있다가 사라진건 무엇보다도 그 주제자체가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것도 없고 재미도 없기 때문아닐까요??? 서로 팬들끼리 싸움만 많아지고...아직 이스포츠는 제2의 임요환보다 제1의 ~~~가 더 많이 필요한 것같습니다.
카시야신
07/01/22 14:38
수정 아이콘
저도 깜짝놀랐었습니다,1경기때 화면에서 본 모습이 임요환선수인가싶어서요,이때까지 닮았단생각은 못했는데 결승전때 경기준비하는모습은 임요환선수아닌가싶을정도로 닮아있고 분위기도 비슷하더라고요.
찡하니
07/01/22 14:40
수정 아이콘
고인규 선수는 그냥 테란한시팀의 테란이라는 느낌만 들어요.
빌드도 운영도 컨트롤도 이것만이 고인규 스타일이다 라는걸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나는 건 "넌 고인규다" 이것밖에는..^^;;
찡하니
07/01/22 14:43
수정 아이콘
NeverMind님 댓글을 읽다 보니..
진정한 포스트 임요환이라는게 나올 수 있기는 하는 걸까요?
예전에 포스트 홍진호라는 말을 듣던 박성준 선수는 포스트 홍진호라는 칭호에 머무르지 않고 제1의 박성준으로 인식시켜주는 경기들을 했기 때문에 큰 인기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 임요환이나 황태자이기만 해서는 황제의 자리에 앉는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걸 뛰어 넘어서 제1의 ~~~가 되야 임요환 선수에 버금가는 인기를 노려보기라도 할 것 같습니다.
07/01/22 14:44
수정 아이콘
"넌 고인규다"라고 하는 순간부터 이 선수는 고인규 선수입니다![응?]
저 역시 제 1의~ 선수가 많아지면 좋겠네요. 박성준[M] 선수처럼요.
신 3대 토스도 구 3대토스와 비슷한 면이 보여도 제 1의 스타일을 만들었죠. 그 덕에 So1배와 프로리그 등이 풍성해졌고 이후의 리그가 재밌었죠.
그나저나 고인규 선수도, 신희승 선수도 빨리 제 1의 ~가 되어야죠.
07/01/22 14:57
수정 아이콘
아리하님을 소환하는글? ^^;;
고인규 선수는 아직 고인규 만의 컬러가 없는 느낌입니다.
그냥 밸런스가 잘맞는 안정적인 테란인 느낌이에요.
솔직한 저의 생각으로는 전기리그 이후 스타리그와 MSL, 후기리그등을 보면 검증이 더 필요한 선수인것 같기도 하고요.
동그라미
07/01/22 14:57
수정 아이콘
포스트 임요환은 테란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 암울하지가 않기 때문에 이겨도 별로 임팩트가 없죠. 게다가 요즘 신인들 전부 더블컴에 물량전이니 당연히 인기가 없을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안나올것같지만 굳이 나온다면 프로토스 쪽에서 나올것같습니다. 윤용태선수보다 2배정도 컨트롤을 잘하면 그선수가 포스트 임요환이 아닐지...
07/01/22 15:18
수정 아이콘
게임 스타일로 놓고치자면..

솔직히 그 가능성이 좀 보이기는 했습니다.
그 날 경기만 놓고 보면요..

그런데..
임요환 같은 선수.

아니 사람은..
100년에 세상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인물인..

그런 마당에 이 판에 임요환 같은 사람이 또 나올지요..
전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07/01/22 15:23
수정 아이콘
그파에서는 그런 것 같기도 하더군요.
뭐.. 게임 스타일 보다 전체적으로 치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07/01/22 15:26
수정 아이콘
외모에 대한 것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습니다만, 임요환 선수 외모랑 고인규 선수 외모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외모는 여성 팬들의 인기를 불러오는 것 이외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지만요.
부들부들
07/01/22 15:27
수정 아이콘
달랑 한경기 가지고 포스트임요환을 논하기에는..
07/01/22 15:33
수정 아이콘
이 선수는 테테전을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하더군요. 팀내 테란들의 영향인것 같습니다.
07/01/22 15:35
수정 아이콘
고인규 선수, 인터뷰나 방송 시 말하는 것 보면 참 바르게!! 말을 잘하더군요. 임요환 선수는 다년간의 방송경험으로 좋아진 케이스이지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었지요~
임요환 선수가 스타크래프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한 것은 맞지만 10년도 채 안되는 게임에서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인물을 논한다는 것은......그리고~ 앞으로 조금 기다리면 다시 돌아올 선수잖아요?
07/01/22 15:55
수정 아이콘
글과 논외로 포스트 임요환이란 없습니다..

글에 대해서는 글쓴분이 많이 좋게 보시는 듯한 느낌만 한가득..
라푼젤
07/01/22 16:06
수정 아이콘
임선수팬들 물량터졌군요.;;; 암튼 포스트임요환이라는건 있을수가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마다 각각의 개성이있는거죠. 감투도 아니고 무슨..
애연가
07/01/22 16:1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포스트 임요환은 필요 없다고 생각 합니다. 포스트 임요환 이라는 말 자체가 서로에게 플러스 요인만 가져올거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한마디 적었습니다.
07/01/22 16:30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경기를 재밌게 해야죠
카이레스
07/01/22 17:44
수정 아이콘
글내용과 상관없이...이름이 저와 끝글자만 빼고 같네요.
흔치않은 성인데^^;
라벤더
07/01/22 18:00
수정 아이콘
'포스트 임요환'이라는 말을 꼭 넣지 않더라도..
뭐, 고인규 선수 자체로 충분한 가능성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특히 염보성 선수의 천적이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이미 천적? ^ ^)
이민재
07/01/22 19:50
수정 아이콘
고인규선수 너무 띄우준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Mr.Children
07/01/22 20:2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너무 띄워준다기 보다는... 너무 검증을 못받고있죠.

리플레이로 본 Canata의 플레이는 정말... -_-b
이직신
07/01/22 20:26
수정 아이콘
정말 포스트 임요환은 없습니다..왜 구지 포스트 임요환을 찾아야만 할까요? 게다가 고인규선수는 제가봐도 포스트 임요환 류는 전혀 아닌거 같네요;
07/01/22 21:01
수정 아이콘
이미 고인규의 실력은 출중합니다 너무도, 이번 t1그랜드파이널로스터선발전 결과가 어떻게되는줄아시나요.. 1위가 고인규, 2위최연성 3위 전상욱이랍니다.. 김성제선수도직접 배넷에서 고인규엄청잘한다, 맨날1등한다 이런소리도하고요..
07/01/22 21:34
수정 아이콘
실력은 뛰어날지라도 경기가 재미가없어서.. 전 고인규는 전상욱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달려라
07/01/22 22:02
수정 아이콘
저도.. 고인규선수는 전상욱 선수랑 비슷하다고 보는 이길주는 아는 선수 하지만 재밌는 경기는 아닌거 같다는..
멘디에타
07/01/22 22:05
수정 아이콘
전.. 지금의 스타판은 전적으로 마재윤이 이끌어 간다고 보고있기때문에..

임요환이 없어진 구멍을 마재윤 선수가 메우고 있다는 느낌은 저뿐인가요..;; 마재윤 선수가 경기할때마다 이번에는 어떻게 할것인가..

라는 느낌을 받는데..말입니다
체념토스
07/01/22 22:38
수정 아이콘
고인규 선수 재미 없는 경기라....

전 재밌던데..

프로리그 전기 결승전 박성준 선수와 한 경기가 재미 없는 경기인건지..

좀 재미 없는 경기라고 말할수 있는 전상욱 선수와는 좀 달라요
고인규 선수 스타일은 사실 재미 없는 스타일이 아니예요;;
07/01/22 22:42
수정 아이콘
하~
그랜드파이널 엔트리 예상에
1경기 어찌어찌 짜 맞추다가 고인규 vs 염보성 찍었는데,,,
딱 맞춘^^;;;
고인규 선수,,, 앞으로 대성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7/01/22 23:12
수정 아이콘
전 1경기에서 전략성보다 유연한 대응들이 빛나보이던데
오히려 최연성 선수의 향기가 났어요 전략은 그냥 초반 찔러본거 같고
이어지는 반격들 막아내는 것이 아슬하면서도 능숙한게 감탄이..
그리고 방어 후에 지체없이 효과적인 공격태세 전환도 좋았고
염보성 선수의 쓴웃음이 이해 되더라구요 먹힌게 하나도 없으니
07/01/23 00:49
수정 아이콘
프로의 실력은 무대 위에서 평가받죠.
뭐 사람마다 다른거겠지만..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의견은 있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나치게 감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죠..물론 반대도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대는눈물겹
07/01/23 01:26
수정 아이콘
그랜드파이널 1경기.
저도 임요환 선수 같다는 생각을 했고
그랜드파이널의 서막을 여는 굉장한 명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파에서 박용욱선수의 팀플 경기와 고인규 선수의 경기
이 두 경기가 가장 재밌게 본거 같습니다.
동네노는아이
07/01/23 02:37
수정 아이콘
가장 임요환선수에 가까운 스타일은
신희승선수 인거 같네요
티원팀+ 매력적인 외모 말고는 그렇게까지
임요환선수와 고인규 선수의 연계점을 찾기 힘든거 같습니다
이제 신인이라고 하기에도 조금 이상할 고인규 선수에게
포스트 xxx라고 붙여주기 보다 그선수 자체로써 자리 맺힘을 하는게
더 좋을듯 싶네요.
07/01/23 02:53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거품을 부릅니다;;;;;

고인규 선수 성적을 뭘 보여주고 이런 말이 나와야죠.......
한 판 이겼다고 너무 띄워주는데요? 이런 팬들의 설레발이 장육 선수가 지금까지 거품의 대명사로 불리게 만들었었죠.
고인규 선수도 전기리그 때 그렇게 띄워주더니 개인리그 죄다 탈락하고 후기리그 성적 안 좋고 데뷔한지 3년이 넘어도 아직도 만년유망주죠;;

좀 더 가능성이 보이면 그때 기대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민재
07/01/23 03:30
수정 아이콘
랭킹전에서 1위하면 뭐하나요 정작 방송무대에서는 성적도 못내고잇는데
구리땡
07/01/23 04:15
수정 아이콘
본문 글 과는 동떨어져 죄송스러운 발언이지만..
저역시.. 맨디에타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지금 스타판 인물 기상도(?)는
임요환선수의 군입대 악천후 이후.. 마재윤선수 슈퍼A급태풍 + 장마전선이 스타판을 휘감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뉴스기사든 경기든.. 마재윤 선수와 요즘 엮이면 모든게 이슈인 분위기죠 ^^;

고인규 선수는 뭔가 본인만의 색다른 맛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기타 여러 선수들도 그렇지만.. 보다 좀 더~ 심하다고나 할까요;
물론 지극히도 사견입니다..
07/01/23 11:09
수정 아이콘
고인규선수는 위에 댓글에서도 언급하셨듯이 경기스타일은 오히려 최연성선수나 전상욱선수 쪽이라고 생각되네요.
아직 이렇다할 성적도 못내고 있고 경기에서도 뚜렷한 개성도 찾을 수 없고..
눈에띄는 테란신예라면 신희승선수 정도? 신예인데도 참신한 전략과 패기가 참 좋던데, 더 큰 선수로 크길 바랍니다!
맨디에타님이 말씀하셨듯이 요즘 스타판은 마재윤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논외로 마재윤선수의 본좌급 플레이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 인터뷰에서의 강한 발언들 모두모두 멋집니다!
Jeff_Hardy
07/01/23 12:47
수정 아이콘
포스트임요환이 되려면 성대모사 정도는 해줘야죠.
higher templar
07/01/23 13:26
수정 아이콘
고인규에게서 이병민의 향기를 느낀건 저뿐인가보네요
이신근
07/01/23 15:43
수정 아이콘
이병민이나 전상욱이나 서지훈이나 최연성이나 성적그런거상관없이스타일만보면비슷비슷한듯 대체로 테란게이머들은 변형태한동욱빼곤 거의 비슷비슷하던대
duinggul
07/01/23 16:12
수정 아이콘
'고인규가 본좌다' 뭐 이런 글도 아니고,
'앞으로 잘됐으면 좋겟다, 화이팅' 이런 글인데,
제목은 '가능성을 보다' 인데

'검증이 필요하다'
'마재윤이 본좌다'

이런 댓글들이 뭐 이렇게 많이 필요한 거죠;
duinggul
07/01/23 16:14
수정 아이콘
'신희승에게서 포스트 임요환의 가능성을 봤다'
이런 글이 올라왔으면

'마재윤이 본좌다'
같은 댓글들이 많이 안달렸을 거 같은데;
china play
07/01/23 22:43
수정 아이콘
고인규 선수 경기나 마재윤 선수 경기나 다 재밌죠. 자신이 싫어하는 팀소속선수라고 너무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이 PGR 많이 들어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상처받아요. 일종의 응원글인데 이렇게 딴지가 많을 줄이야.

duinggul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 -.-
07/01/23 22:54
수정 아이콘
china play님//글 내용이 공감도 별로 안 되고 고인규 선수가 보여준 게 별로 없다고 생각되니까 그런 반응이 나오는게 아닐까요? 특별히 고인규 선수 싫어하는 분들이 많을 이유가 없죠.
글루미선데이
07/01/23 23:27
수정 아이콘
어떤 선수에게 기대치를 표현한 것이 거품을 부른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임요환 이후는 고인규다라는 말도 없고 그런 분위기도 없습니다 글 어디서도 안보입니다
되지 않을까요라는 표현까지 거품을 부르는 띄워주기라고 한다면
앞으로 신인급들 죄다 절대 누구보다 못할 선수다라고 해야합니까 -_-
글루미선데이
07/01/23 23: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담인데 전 고인규 선수 경기는 끈기가 특색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컨트롤 물량 방어력이나 운영이 아니라요
한방 터지면 뚫릴때까지 줄줄이 비엔나로 오죠 부지런하게 계속 옵니다
(물론 테테전은 말고-_-;;;;)
제 기억에 제일 강하게 남은 두번의 저테전이 있는데 재정비해서 모아서 온다 뭐 다른 곳을 노려본다 아님 드랍쉽을 위시한 게릴라로 전환한다 그런거 없습니다
저와 친구가 그런 생각할때 소수라도 계속 추가 시키더니 결국 센터를 뚫고 방어진까지 뚫어내더군요
개인적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못 봤던 외골수 끈기였고 고인규 하면 바로 그 비엔나가 떠오릅니다 -_-

제가 티원이라는 팀에 애정을 갖고 지켜봐서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애정이 없으니 못느끼는 것일수도 있지요
무조건 없다고만 하지 말자구요 누군가는 보고 느끼고 있는데 누군가는 그걸 못 느끼는 차이입니다
있다 없다가 아니라요
07/01/23 23:42
수정 아이콘
뭐...'넌 고인규다'라고 임요환 선수가 말하지 않았나요? 임요환 선수는 임요환 선수고. 고인규 선수는 고인규 선수일 뿐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707 온게임넷 , MBC Game 에 대한 짧은 정의 [51] Zwei6423 07/01/23 6423 0
28704 프로리그에 관한 소박한 통계 [3] KuTaR조군3869 07/01/22 3869 0
28703 [맵 결산] 아카디아 2 [17] Nerion5575 07/01/22 5575 0
28702 스타크란 판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몇 가지 제안 [34] 막강테란☆4471 07/01/22 4471 0
28701 포스트임요환, 고인규에게서 그 가능성을 보다. [50] 기영우5592 07/01/22 5592 0
28628 [PT4] 신청명단(1/18) [17] 캐럿.4033 07/01/18 4033 0
28700 그랜드 파이널 5경기와 7경기에 대한 견해 [30] Optus4688 07/01/22 4688 0
28699 지하철 통학의 환상 [16] Lunatic Love5106 07/01/22 5106 0
28698 온게임넷이 하면 다르다! 역시 달랐다. [60] gipsy terran7412 07/01/22 7412 0
28696 [오프후기] 그랜드 파이널.. (완전히어로사이드) [14] 여자예비역4446 07/01/22 4446 0
28695 박태민 선수의 결정적 패배요인을 분석해 봤습니다.(엑박수정) [25] 미소속의슬픔5507 07/01/22 5507 0
28694 박지호선수의 MVP 수상불발에 대한 아쉬움 [20] Nymph_Ace4232 07/01/22 4232 0
28693 한동욱... 그리고 마재윤..... [21] 삭제됨5861 07/01/22 5861 0
28691 히어로팬의 통합 챔피언전 감상문 [2] Mr.L군6802 07/01/21 6802 0
28688 모르겠습니다. 이젠 정말 임요환이 보고싶어 못 참겠습니다!!!! [47] ewnrjtj6150 07/01/21 6150 0
28687 투신의 부활을 바라며 [4] 3712 07/01/21 3712 0
28685 스카이 프로리그 vs 슬램덩크 [23] dreamegg5173 07/01/21 5173 0
28684 무적함대와 SKT1. 그리고 MBC GAME HERO [6] 자이너3890 07/01/21 3890 0
28683 감동의 POS 그리고 염보성. [13] 스코4501 07/01/21 4501 0
28682 SKT, 조금 더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30] 홍승식4713 07/01/21 4713 0
28681 [공지] 그랜드파이널 이벤트 결과. [45] 메딕아빠7737 07/01/20 7737 0
28680 "에이스" 가 없었다...SK텔레콤 T1은 과연? [52] 다크고스트7427 07/01/21 7427 0
28679 e-sports 에게.... [1] 스트라포트경4137 07/01/21 41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