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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10 02:30
예전 엠비씨게임 마이너리그에서 그 당시 대 저그전 스폐셜리스트 변길섭선수를 환상적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고 마재윤선수가 대단한 선수가 될것 같다는 기대를 했지만.. 이정도가 될줄은 몰랐네요..
강민선수,마재윤선수 내일 멋진 경기 보여주시길~!!
07/01/10 02:46
구 3대플토(박정석, 박용욱, 강민)의 전성기에 비하면 신3대 플토(오영종, 박지호, 송병구)들의 포스는 너무 짧았죠..
정말 강민은 적어도 플토에서만큼은 커리어상 앞으로 이만한 선수 나오기가 쉽지 않을듯.. 강민선수!! 내일은 꼭 이깁시다!! 광렐루야~~
07/01/10 03:26
축제라는말이 정말 딱이네요. 저번 성전에서도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진선수를 비난하기보단 대부분 이긴 마재윤선수를 칭찬해주는게 좋게 보였습니다.
07/01/10 04:42
전략과 물량과 타이밍. 지금 스타크래프트를 구성하는 이 세 요소들은 이제 당연히 함께 갖추어야 할 덕목이 되어버렸습니다. 언젠가 다시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겠지만(그건 심리전일 수도 혹은 '운'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직 프로토스에서만은 이 세 가지 모두에 능수능란한 '본좌'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략이 강하면 물량에 약하고, 전략 물량을 다 했어도 타이밍에 약하고.. 내일 강민 선수가 이기길 기원하지만, 혹시 이기더라도 단판제라는 한계가 못내 찝찝할 것 같습니다. "마재윤을 프로토스로 5판 3승제에서 이겨라." 이 명제는 아무래도 새로운 세대가 이뤄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날라 화이팅!!
07/01/10 09:11
축제와 일상성....
역시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그 유저지만 마재윤 선수가 지는 것도 한번쯤은! 보고싶군요.. 더구나 그 상대가 몽상가라면 +_+''
07/01/10 17:35
'강민임에도' 불구하고 '마재윤이라면 역시'를 외치고 싶은 것이 제 심정입니다. 단판은 강민선수가 뭘 할 지 몰라서요. 덜덜덜... 내일 성전, 두 선수 모두 좋은 경기 펼치리라고 믿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07/01/10 21:41
두 선수들 팬들에겐 잔인한 말 같지만 위 선수들 둘이 최종전에서 다판제 한번 더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민선수의 3연속 4강 진출과 마재윤 선수의 5연속 4강 진출(우주배부터) 기록 둘중 하나는 깨지겠지요.
07/01/11 00:28
사일런트님의 글에 200% 공감합니다. 강민과 마재윤의 상대전적이나, 마재윤이 프로토스에게 재앙과 같은 존재인걸 떠나서 '성전'이 성사되었다는것 만으로도 토스팬들에겐 이미 '축제'입니다.
내일 '성전'의 결과가 또다시 참혹하다 하여도, 저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 같네요.
07/01/11 01:56
깔끔하고 좋은 글이네요 ^^ 이기기 힘들다는 걸 알면서도 정말 강민이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서 강민선수와 마재윤선수의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한 것 같네요.
내일 경기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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