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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11/20 00:23:03 |
Name |
견우 |
Subject |
오영종 선수. - (Seven) |
많은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오영종선수 힘내시고 파이팅 하십쇼.
◎ 지금 내가 듣고 있는 이 노래가 왜 이렇게 슬프게 들리는지.........
당신이 우리를 이끈다 했을때...
( 난 당신을 믿지 못했습니다.
항상 그래왔듯 다른 지휘자들이 그러했듯
우린 항상 끝을 향한 길로 가야만 했고
항상 상처 받은 채 그렇게 돌와와야 했고
우린 그렇게 기억에서 지워졌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보고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처음이었습니다. 우리를 보고 있다는것을.
당신이 우리가 있다는 존재를 믿고
우리에 마음을 느끼고 우리에 아픔을 알고 우리와 같이 숨쉬고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당신의 지휘가 두렵지 안게 되었습니다.
(처음이었습니다. 당신과 같이 있으면 두렵지 않다는것을
당신이 보여준 나란 나약한 존재를
당신의 지휘로
이제껏 느끼지 못했던 환희를 느꼈고
뜨거운 피를 느꼈습니다.
난 점점 당신을 믿어 가는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할수 있다는걸 가르쳐줬습니다)
마지막 결전을 앞둔다고 했을 때..
이제껏 너무 힘든 길을 걸어 왔다며.
너희들이 마지막 까지 함께 해준게 고맙다며.
너희들이 희생한 것이 결코 헛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몬지 모를 뜨거움이 울컥 올라왔습니다.
나 당신과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것이..
당신과 지휘하는 이 마지막에 내가 있을 수 있다는것이..
그리고 당신에 손끝에서 내린 마지막 명령이 결코 내겐 두렵지 않게되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난 비록 이 마지막의 결과를 알 순 없지만..
그거 알아. 당신이 우리라는 존재를 깨워 주었어...
다음에 다시 여기서 만날수 있을까..즐거웠어...
그리고 너에게 행운을 빌게.......)
▶ 너의 가슴이 다시 뛸 수 있게
▶ 그저 넌 아무 말 없이
▶기다렸단 듯이
▶ 내 손을 잡고 걸어줘
▶그가 보란듯이 웃어줘
(La La La -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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