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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9 17:54
김동수해설이 괜히 절대타이밍 이라는 칭호를 이윤열선수에게 준게 아니죠 16강 박성훈 아카노이드 경기도그렇고 정말 이기는 타이밍을 아는선수같습니다
06/11/19 17:58
얘기가 좀 새는것 같지만...전 테란유저인데도 1경기와 4경기가 최고 멋지더군요...-_-;;;
토스가 이길땐 확실히 멋지긴해...-_-;;;
06/11/19 18:01
피해가 전무하지는 않았고 프로브도 6기정도 잡힌걸로 알고 드라군도 3기인가 4기인가 잡혔습니다. 그 타이밍에 그 드라군이 잡혔으면 그걸 보충하고 프로브를 뽑고 멀티를 해야하니.. 여튼 정말 예상치 못한 이윤열 선수의 빌드때문에 오영종 선수가 전체적으로 꼬여서 시나리오에 말렸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정말 멋진 한판....
06/11/19 18:15
일꾼왔다갔다에 일꾼 경기 다시보시면 본진뿐 아니라 앞마당에서도 죽어서 10마리정도 죽습니다. 앞마당 잠시간 마비하기도 하고요.
드래군도 4기가량잡히죠. 게다가 또다시 드랍이 올까봐 본진 캐논도 소환하고요. 전무라는 표현이 전혀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 전 윤열선수가 손해본만큼 이득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대로 흔들면서 주도권을 가져온거죠. 드래군이 입구 밖으로 나갈수가 없던 상황까지 만든것도 드랍의 힘이었죠. 단순히 보여지는 피해량뿐 아니라 상대의 빌드와 병력의 위치까지 윤열선수의 계산대로 된겁니다. 옵저버가 윤열선수 본진에서부터 4탱크가 내려오는걸 따라오면서도 드래군이 움직이지 못했다는게 그 증거지요.
06/11/19 18:36
결론은 멀티를 얼마나 잘 돌렸나 인거 같은데요. 이윤열 선수는 계속
벌처로 찌르면서 야금 야금 일꾼을 견제해서플토 본진이나 멀티가 제대로 돌지가 못했습니다. 반면 테란은 멀티는 좀 늦었지만 전혀 피해없이 꾸준히 돌아갔죠. 그 자원력으로 팩토리를 한꺼번에 올리고 엔베,터렛, 컴셋 같은것에 돈 안쓰고 벌처만 뽑았죠
06/11/19 18:51
제 기억엔 이윤열 선수 진출할때, 오영종 선수 드라군은 전진 하는 병력 쪽으로 움직였는데, 앞마당쪽에서는 질럿 태운 셔틀이 잠시 멈춰 있었죠. 아마 실수 였던거 같은데, 옵저버로 보고 있던 그 상황에서 드라군이랑 바로 같이 뚫었으면 결과는 바뀌었을 것 같습니다.
거기서 조금 주춤거리다 2탱과 벌쳐가 더 추가 되어서, 할수 없이 발업 타이밍 까지 기다렸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아쉬웠습니다.
06/11/19 19:23
오영종 선수는 짜여진 빌드가 트리플넥 쪽인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4게이트 이후에 7시를 먹을 계획이었던거 같은데 마인때문에 저지 당한 감이 있죠. 그래서 캐리어 쪽으로 선회한거 같은데 그 선택이 아주 갈렸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6팩이었거든요
06/11/19 19:33
전 5경기 중반 해설자가 이윤열 선수쪽이 불리한 상황이라고 해설하고 있을때 이윤열선수가 드랍쉽을 컨트롤 하던 그 눈빛을 보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건 불리한 상황에서의 눈빛이 아니었죠. 마지막 교전에서의 엄청난수의 벌쳐수를 보고 이걸 노렸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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