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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9 23:40
그렇죠.....더 뛰었으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죠
소위 이제 야구에 눈이 띄여 더 잘할 수 있리리라고 했는데 사실 2000년에는 출장기회도 제대로 못잡았죠. 찍힌데다 타팀의 압박으로.. 마해영,양준혁,송진우선수는 워낙 비중이 높다보니 그냥 흐지부지 넘어간 감이 있고 강병규씨가 시범케이스로 아주 제대로 걸렸죠. 요샌 뭐 방송가에서 잘 활동하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이쪽도 천직인듯...
06/11/19 23:47
나름대로 OB에서 2-3선발급으로 괜찮은 투수였죠.
고교때는 초특급유망주 였구요. 다만 선수협으로 인해 훈련량부족에 이런저런 문제들이 겹쳐 방출당하면서... 그래도 연예인으로 확실하게 재기한걸 보니까 괜찮습니다. ^^ 다만 이승엽선수에게 홈런맞은것 때문에 허-_-접한 투수라고 오명이 나있는듯;
06/11/20 00:01
그당시 선수협때문에 트레이드 되었던 또하나의 타자 심정수 선수가 생각 나네요.. 그리고 이승엽 선수보고 최고의 타자라고 띄워놓고서 홈런 맞았다고 못했던 투수라고 하는건 뭐... 강병규 자기자신이 그렇게 만든 것이긴 하지만요
06/11/20 00:05
강병규 선수하면 생각나는건 주자 3루 상황에서 구원등판했는데 3루라고 맘편히 먹고 와인드업 자세 취하다가 최태원 선수한테 홈스틸 당한 장면이네요; 홈스틸은 만화에서나 나오는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게되서 정말 놀랐었습니다.
06/11/20 00:06
올해 kbs에서 가장 활약한 mc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긴 하지만 이휘재씨인듯; (상플, 스펀지, 최홍만과 강친, 1%위원회..)
왠지 올해 kbs 연예대상은 이휘재씨가 받을 느낌.. 그건 그렇고 저는 LG팬인데 예전에 LG와 OB와의 경기에서 강병규선수에게 완봉패관광을 당한 경기 TV중계로 보면서 강병규 선수 정말 얄미워하던 기억이 나네요 .. 어찌나 코너워크가 좋던지 .. ^^ 강병규 선수는 한국리그를 대표하는 컨트롤형 투수중 하나였죠 ^^
06/11/20 00:09
강병규는 고교시절 정말 엄청난 유망주였죠.. 하지만 혹사를 당하면서.. 프로에서는 그냥 괜찮은 선수가 되었죠.. 고등학교때 그냥 확 불태워버렸다고 해야되나..
06/11/20 00:20
두산 전신인 OB때 연간회원들과의 팬미팅을 11월 정도에 했었습니다. 그때 윤동균, 박철순, 김진욱, 양세종, 등등... 선수 사인 받을 때 덩달아 강병규 선수 사인 받았었는데... ^^ 이름도 모르고 신인이라... 준비해간 노트 몇페이지 채우자(?) 이런 생각으로 사인받았었죠. 그때 인상은 무척 까맣고 얼굴은 길고 눈은 초롱초롱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후 주전급으로 마운드에 설때마다 엄청 신기했었죠. 대학진학 포기하고(집안사정이라고 알고 있음) 프로입단했다고 들었습니다. 연예계가 엄청 힘들텐데 지금 자리까지 잘 올라왔죠. 운동선수가 MC라... ^^ 그 당시 상상이나 했을까요?
06/11/20 00:30
...(앞에 생략)
99년 13승을 올렸음에도 2000년 SK가 신생팀의 권한으로 각팀에서 1명씩 양도받을때 보호선수 명단에 끼지 못했고, SK에서의 단 1년간도 내내 경기에 출전못하는 팀내 징계를 받았었죠... 주장이 강하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강병규의 경우에는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습관이 있었고, 또 그뒤에 무성하던 그의 문란한 사생활... 이미 그때부터 연예인 누구누구와 사귄다던지 하는 소문들이 그의 입지를 어렵게 했죠.... 강병규가 야구를 그만두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된 선수협... 나머지 선수협의 주력맴버들이 선수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뛰었던 반면, 강병규는 개인의 곤란한 입지 타파를 위해 전면에 나섰다는게 마냥 좋게 보일 수가 없는 이유이죠... 강병규때문에 골치를 썪였던 SK 구단주를 중심으로 전구단사장들이 강병규를 영입하지 말자는 밀약까지 했다고 하는데, 뒤에 알려진 얘기로는 선수협에 그렇게 나서지만 않았더라면 엘지에서 은밀하게 영입하려고 했었죠.... 결국 선수협 대변인으로서 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인연이 되어 방송계로 떠났고, 그이후는 다들 아시는대로입니다... 방송에서는 희화적으로 야구를 잘하지 못했던 선수로 그려지곤 하지만, 그래도 28살에 은퇴한 선수치고는 상당한 성적인 56승을 기록했던 선수라는 점은 기억되어야 할 겁니다... ================================== <a href=http://blog.naver.com/pcrang01?Redirect=Log&logNo=140013785695 target=_blank>http://blog.naver.com/pcrang01?Redirect=Log&logNo=140013785695 </a>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음..
06/11/20 01:47
2~3선발정도보다는 3선발 안될때는 4선발 정도지만
물론 당시 구단의 로테이션 투수체제가 좋지 않아서 2선발가까이 나선 해도 있었지만. 역시 험난한 프로의 세계에서 괜찮은 투수죠.
06/11/20 09:23
강병규 선수도 선수 활동 마지막께쯤에 비시즌 중에는 당시 두산의 정수근 선수랑 같이 여러 토크쇼같은데, 심심찮게 나와서 괜찮은 입담을 보여주었죠(특히 서세원쇼)...갈곳이 없어진 와중에 갈곳은 연예계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06/11/20 11:44
쇼맨쉽도 있고, 실력도 있던 괜찮은 선수 였죠.
선수협때문에 그렇게 됬지만, OB-두산에서는 적어도 큰돈 들이지 않고, 잘 써먹었고 팀에 도움되던 선수 였죠. 다만 불쌍한건 다른선수 주고 트레이드 해왔는대 별 도움 준것 없이 은퇴해서 이득본게 없는 SK ^^ 뭐 그것도 강병규선수의 잘못은 아니였죠, 직업 선택의 권리는 선수에게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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