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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11/19 20:02:15 |
Name |
창이♡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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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서른일곱번째 이야기> |
미스테리한 소녀_Mysterious Girl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
너무 궁금했던 나머지 난 무작정 교실 문을 확 열고는
교실 안으로 쳐들어 가버렸다
그 교실에 있던 여학생들이 전부 나를 쳐다봤다
“쟤 걔잖아 축제 때 노래했던 애~”
“와 진짜 진짜?”
여학생들이 막 수근 대기 시작했다
갑자기 들이댄 나 때문에 신비가 많이 놀라했다
“너 도대체 왜 그랬던건데?”
난 그녀를 무섭게 노려보았다
윽.... 그런데 제대로 보려니......
더 두근거리기만 하잖아.....
“말.... 말을 좀 해봐”
너무 두근거리는 마음에 또 나도 모르게 혀가 꼬여버린다
으..... 정말 뭐라고 말 좀 해보라고
지금 완전 뻘쭘하단 말야
반 여학생들의 시선이 내 몸에 있는 살점 하나하나에 박혀 들어가는 듯했다
신비가 많이 당황해 하는 눈빛을 했다
두리번거리더니 조심스레 말을 했다
“어... 으..... 우리 장소 좀 옮기자”
신비가 내 손목을 잡았다
헉........ 갑작스런 스킨쉽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졌다
배틀넷에서 우연히 만나 호감을 가진 여학생이 지금
내 손목을 잡았다라는 것 자체가 실감이 가지 않지만
너무 떨렸다
신비가 나를 교실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야~ 신비랑 저 남자 애 뭐하려는 거지?”
“따라가보자 히히”
몇몇 여학생들이 우리를 따라왔다
그녀는 나를 어딘가로 계속 데리고 걸어갔다
“어디 가?”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계속 내 손목을 잡고 걸어간다
난 그렇게 영문도 모른채 계속 이끌려간다
결국 그녀에게 학생들이 없는 복도 끄트머리로 이끌려갔다
따라온 여학생들이 조금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래도 이왕 이렇게 일을 저질러 버린 것.... 물어볼 건 물어봐야지!
“왜 그랬던건데?”
무섭게 노려보며 말하자 신비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게... 갑자기 놀라서 나도 모르게 그랬던 것 뿐이야
미안해 헤헤”
얼레?
정말 그런걸까....?
그럼 그 눈물은 뭐였을까?
왜 그냥 놀랐던 것뿐인데 눈물까지 흘렸을까?
그런데 생각은 이렇게 하고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궁금한 것에 대해 묻지는 않고
신비의 대답에 자기 자신과 타협을 하고 말았다
“으...응..... 그래 그랬었구나 하하”
“응....”
서로간의 침묵이 잠시 흘렀고 같이 뒤따라온 여학생들도
조용히 우리를 지켜보았다
분위기 이렇게 되어버린 거..... 말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냐... 지금 말 해야 돼
좋아한다고......
나 강한진은 너를 좋아하게 됐다고....
심호흡을 크게 한번 들여 마쉬고 내 뱉은 뒤에 말을 꺼냈다
“저... 신비야”
“으...응”
“저기.... 음.....”
나는 말을 뜸들이다가 용기를 내어 말 했다
“그리고 나 너한테 정말 중요하게 할 말이 있어”
“뭔데?”
그녀가 긴 머리끝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내 대답을 기다렸다
말 해야 돼
아...... 그런데 막상 말 하려니 너무 떨리잖아
나도 나름대로 용기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말.... 정말 막상 하려니 너무 떨리고 입이 안 열어지네
그래도 나 지금 이렇게 이 순간까지 와버렸는데
정말 말 하고 싶어
내 여자친구가 되어 달라고.....
아.... 고백 할 때 시선은 어디로 둬야 할지 잘 모르겠네
신비 역시 시선처리에 매우 어색해 하고 있다
“저기... 음 그러니까....”
“응....”
그래... 말 하는거야
강한진! 넌 말 할 수 있어!!
나는 침을 한 번 꼴깍 삼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내...... 내.........”
“내 스타 사부가 되어줄래?”
흐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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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캐릭이랑 신비친구 지현 그림 곧 올릴게요 ^^;;
(4컷만화는?? 개념은?? )
아 참 그리고 이윤열 선수 금쥐 축하드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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