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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2 22:54
뭐 수많은 메카닉 운영자들이 있었지만, 투팩, 원팩원스타, 더블을 가장 먼저 완벽하게 소화해낸 선수... 현 테란의 기본을 완성한선수...라고 생각되네요..
이윤열화이팅..
06/11/12 23:03
최연성 선수나 박성준 선수가 이윤열선수의 아류 아니 그 비슷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지만, 언제나 나다는 내 맘속에 가장 완벽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지요.. 제주도 가고 싶다..
06/11/12 23:18
최연성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스타일은 수많은 테란들중 극과 극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게임스타일이나 생산방식이나 멀티개념이나... 아무튼 이윤열선수 좋은경기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6/11/12 23:29
김태형 해설의 데쓰노트 저주를 깨버릴 이윤열 선수만의 징크스
1.온겜넷 4강 이상만 가면 우승 2.결승만 가면 3:0 3.메이저 대회에서의 토스와의 다전제 승부 총전적 열세X 4.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징크스는 다들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있던데 이윤열 선수는 매년 한번씩 메이저급 대회를 적어도 1개는 우승하고 있습니다. 2002년,2003년,2004년,2005년 꾸준히요. 하지만 아직까지 이윤열 선수가 2006년에 우승한 대회는 없죠? 그리고 이번 결승빼고 우승할수 있는 대회도 없구요. 그렇담 말 다했죠. -_-; 이윤열 선수가 우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드시. p.s)뽀너스로 가을의 전설 징크스가 생긴 이래로 한 게이머의 2회 연속 가을의 전설은 없었다는거.
06/11/12 23:53
비수월드 > 어느쪽의 저주가 더 질길지 한번 기대해 볼만한거 같네요^^;; 김태형 해설자의 초강력 저주와 이윤열만의 징크스. 흥미롭습니다 하핫.
06/11/13 00:08
이렇게 부쩍 커버린 이윤열 선수를 보니 예전 이윤열 선수 일기가 생각나네요.
- 보고싶어요~ 게임대회 나가겠다구 서울올라가겠다던 날 아버지는 친구들과 술한잔 하실돈 마저 주머니 탁탁 털어주시며 "조심히 댕겨오그라 돈 애끼쓰고 전화꼭 해래이" " 에이 걱정마세요 제가 누구예요 하하 꼭 우승하고 올께요~" 아버지가 준돈을 가지구 맛있는거 마구마구 사먹구~ 1차전 탈락하구 다시 돌아오는 기찻길 ~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고등학생 새벽 3시쯤 집에 도착하면 한참 주무실때 바로 깨워버리는 나 .. "엄마 나왔어!! 문열어줘~~~" "응 우리 아들 왔네 1등했어!!?" "아 ..하하 .. 아니 ;; 나 피곤해 잘께.." " ..." 아무리 피곤해도 웃는얼굴로 날 반겨주던 어머니.. 난 정말 행복한 아이입니다.. 가족이 있다는것..- 이런 이윤열 선수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윤열 선수!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꼭 우승해야죠!
06/11/13 00:15
비수쉴드님//죄송하지만 2000,2001 가을에 가림토가 2회연속 우승을 써놓았습니다만.-_-;;; 2001년부터는 가을의 전설 2회연속우승한 선수가 없긴하죠.. 그리고 올해 2회연속 가을의전설의 주인공이 탄생할거 같습니다.. 이윤열선수 최고의 토쓰전 보여주시고 3:2 스코어로 오영종선수가 우승했음 좋겠네요..
06/11/13 00:19
모카님// 태클은 아니구요... 바둑기사 이창호의 스타일을 보면 스승이 조훈현기사라고 생각하기는 참 힘들지요.
공격적인 기풍으로 바둑계을 평정했던 천재기사 조훈현... 그에비해 이창호와 경기하는 기사들은 본인이 계속 공격을 하지만, 경기는 어느덧 이창호기사에게 기우려져 있고 상대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드는 기사... 어떤이한테 영향을 받았다고 둘이 스타일이 같지는 않지요... 그 사람의 플레이를 보고 자신에 맞게 변형하는 것이 진정한 고수의 모습이지요... 내가 보기에 최연성선수에게는 이윤열선수의 왼손이 없었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스피드한 경기운영으로는 최고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전략을 가지고 나온 게 아닌가 하네요... (전성기의 우브에게는 나다의 직관보다 더 정확한 상황판단능력이 있었지요..)
06/11/13 00:24
음.. 지금 돌아보면, 이윤열선수의 그 감당할수 없는 닥치고 물량; 모드가 머신이라는 별명과 더불어 낭만시대의 종언을 고했다고 했었는데 ,
어느덧 이윤열 선수도 낭만시대로 분류되네요.
06/11/13 00:29
Solo_me님//저는 '가을의 전설이 생긴 이래로'를 말씀드린거구요. 프리챌배 당시엔 가을의 전설이란 타이틀이 없었던 걸로 압니다. 01스카이배 결승직전까지 해도 말이죠.
마치 임요환 선수가 2연속 스타리그 우승전엔 '전' 스타리그 우승자들의 우승자 징크스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것 처럼요.
06/11/13 00:41
이뿌니사과 // 글쓰신분은 이윤열선수가 낭만시대로 분류된다는게 아니라 제2낭만시대를 도래하게 만들었다고 쓰신것 같네요- 저도 동감하구요
06/11/13 00:49
관심, 별의 기운마저 흡수했던 이병민선수를 물리치셨으니... 지금 이윤열선수에 사람들의 관심은 엄청나군요. 이제 별의 기운으로 우을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플토라서 미웠했던선수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응원하는선수가 된 이윤열선수 황금쥐잡고 슈퍼파이트 마재윤선수와 최고의 자리를 다투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06/11/13 01:04
윤열선수 종족최강전 때는 정말 신동이미지였지요.
TPZ 무한맵 특별전에서 임+진+수를 랜덤저그로 사뿐히 관광보내는 모습이 엄청 귀여웠는데~ 호홋 슬럼프도 다 지나고 이제 다시금 우승을 노리게 됐군요. 김태형해설의 저주^^를 뚫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06/11/13 01:29
글의 첫부분 가든-->가득 그리고 백안을 한자로 쓰실 때 흰백자가 아니라 일백백자로... 고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분 나쁘시면 죄송요.ㅠ
06/11/13 01:50
뜬금없지만 오영종 선수 응원글은 아직 하나도 없군요. 휴우...
-오타 수정. 첫째 줄에서 최강전이었따, 를 최강전이었다. 로 ~_~;;(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에게로.
06/11/13 02:33
낭만시대의 끝자락을 부여잡고있던 황제의 손을 놓아버리게 만든건, 저그였다// 캬.. 이 표현 멋지네요.. 문득 이 새벽에 낭만시대의 대표자 임요환 선수가 그리워지네요
VOD라도 하나 뒤져보고 자야하나;;
06/11/13 08:38
sk테란이란 말이 나와서 걍 잡소리 하나 하자면
지난 2005 프로리그 후기리그 알포인트 대 박성준전 천재의 sk테란의 진수를 볼수있는 경기죠. 저럴디파일러 상대로 화려한 마린메딕 베슬의 아웃복싱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번 결승은 토네이도 퉁퉁포 탱크러쉬를 꼭 볼수 있기를...
06/11/13 09:22
이윤열선수가 머신이라 불리며 낭만시대의 종언이라고 불렸다지만 제 기억에는 이윤열선수는 토네이도라 불리는 토나오는 물량과 함께 미친듯한 컨트롤을 보여주는 선수였습니다. 프로브와 드론을 잡아먹는 미친듯한 벌쳐컨트롤과 어느새 쌓여있는 탱크들.. 견제와 물량을 동시에 할수있다는 걸 보여준 선수였죠. 굉장히 화려했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는 이윤열선수가 확립한 기본을 바탕으로 더욱 물량의 극으로 발전시킨선수죠. 이윤열선수가 임요환선수의 견제의 컨트롤을 바탕으로 자기스타일을 발전시켰듯이.
06/11/13 09:27
1경기가 중요할듯 싶네요. 1경기를 승리한다면 이윤열선수가 무난히 승리할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이번엔 이윤열선수가 우승했으면 하네요. 하지만 3:0은 안된다는거..
06/11/13 11:34
누가 우승할지 도저히 점칠 수 없습니다. 이윤열 선수야 뭐 말할 필요도 없는 극강의 테란이고, 오영종 선수도 가을이라 그런지 정말 미친듯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온겜 결승, 정말 기대되네요. 누가 우승하던 멋진 드라마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 화이팅~!
06/11/13 14:09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별 생각없이 읽다가 누가 쓴 글이지? 확인하고는 어찌나 놀랐는지...^^
낭만시대를 그리워하는 코지님의 글이 낭만적인 마무리와 잘 어울리네요. 여자친구와의 1000일 선물로 이윤열선수가 금쥐를 잡아다줄겁니다. 두 선수 멋진 승부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이팅~!!
06/11/13 14:40
이윤열 선수 여태껏 그토록 자신을 발목 잡았던 최연성 선수가 없습니다. 그렇담 뭐가 두렵나요? 뭐가 고민이나요? 우승 해야 아니 우승 할수 밖에 없는겁니다. 갑시다! 나다!
06/11/13 16:53
낭만... 크~
정말 수비&운영형이 대세인 지금 슷하계의 스타일리스트인 천재와 사신의 대결이 너무너무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판제에서 플토에게 꿀리지 않는 천재와 요즘 가을의 향기를 한아름 머금고 테란전 극강의 포스를 자랑하는 오영종.. 누가 이기던간에 최고의 결승이 되겠네요..
06/11/13 20:54
이윤열 선수는 데뷔할때 굉장히 물량 위주의 플레이어였다가,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컨트롤적인 측면이 많이 드러나게 된 선수죠. 낭만시대의 끝을 고하면서도, 낭만시대의 부활을 꿈꾼다고나 할까요.
확실히 이윤열의 공격적인 성향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 상당히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 냅니다.
06/11/13 22:15
솔직히 이윤열만큼 공격적이면서도 빌드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플레이를 구사하며, 프로게이머들을 상대로 이정도의 승률을 올린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만...같은 1승을 거두더라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이기는 선수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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