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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3 21:33
하지만 제 생각에 정말 저그다운것은
홍진호처럼 몰아치며 조용호처럼 인내하고 박성준처럼 컨트롤하며 박태민처럼 운영하는 플레이 이게 가장 저그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마재윤선수는 테란같아요...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운영과 요소요소의 적절컨...
06/11/13 21:53
가장 저그다운 플레이는, 어느샌가 보면 전 맵을 서서히 장악해져있는것이 가장 저그다운것이죠,
해설진들이 미니맵을 보면 , 언젠가부터 한구석에 몰려있는 상대 플레이어를 본다면. 그 플레이어는 정말 저그스러운 플레이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박용욱 vs 마재윤의 롱기누스.... 정말... 저그스럽다.. 라는 말이 나오는 경기였죠 ;
06/11/13 22:08
저그는 원래 많이 먹고 많이 토해 내는게 저그죠
마재윤선수도 저그는 많이 먹고 많이 뽑아내는 종족이라 생각하고 있더군요. (엠갬에서 2005?년도 유망주마재윤선수편에서)
06/11/13 22:16
마본좌는 홍진호 폭풍, 방성준의 컨트롤, 조용호 박태민의 운영을 모두 합쳐놓은듯한 플레이입니다.. 박경락식의 흔들기까지 추가되면 뭐 말 다한거죠...덜덜덜
06/11/13 22:19
가장 저그다움을 표현하는것은....
기동성과 회전력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라바의 오묘한 운용과 맵 전체를 아우르는 플레이가 저그의 모토는 아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개발자들의 상상을 뛰어넘어버린... 저그
06/11/13 22:22
실제로 마재윤 선수 경기의 면면을 살펴보면 폭풍, 운영, 투신 각 스타일로 대변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모두 찾아 볼 수 있죠; 예전 엘리트배 루나 경기에서 폭풍스런 동시드랍으로 반땅먹은 박정석 선수를 한순간에 지지치게 만들었고, 운영이야 말할 것도 없는 트레이드 마크, 프링글스 시즌1 결승 3경기 투신을 떠오르게 하는 뮤탈컨, 몇일전 시즌2 결승 2햇을 압도하는 1햇 뮤탈 컨까지.. 심지어 프링글스 시즌1 4강 때는 박경락류 갈래 드랍까지 선보인 적이 있죠.
06/11/13 23:13
전성기 강민이라면... 스타우트 우승하고 마이큐브 준우승, 한게임우승
했던 강민이라면... 정말 최연성 선수의 데뷔가 6개월, 그러니까 두시즌만늦었더라도 강민도 저 대열에 들었을 것 같습니다.
06/11/14 00:03
진정으로 저그다운 선수는 박성준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몰아치고 몰아치고 몰아치고 확장하고 확장하고 확장하고... 공격과 확장이 가장 저그다운 플레이 아닐까요.
그래서 마재윤 선수는... 저그를 초월한 것이죠.
06/11/14 01:38
강민 선수는 정확히는 팀을 옮기면서... ...
다시 적응하고 하느라고 포스를 잃어버린... ... 구 지오가 스폰만 제대로 잡았어도... ... 마재윤은 테란 같은 저그... ... 마본좌의 테란전을 보고 싶은데... ... 볼 기회가... ...
06/11/14 11:42
홍진호 선수는 폭풍이 몰아치기 전에 끝내는 테란보다는 폭풍이 언젠가는 끝날 것을 알고 견뎌내는 테란들 때문에 좌절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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