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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4 00:08
너무 다크만 써서 사실 2, 4경기에선 좀 불만이었는데 그래도 그게 심리전으로 도움이 되었던거 같긴 해요. 마치 질레트 4강때 박성준선수가 1~4경기 내내 저럴로 몰아붙이다가 5경기에서 물량전으로 간 것 처럼.
06/11/04 00:12
4경기, 8배럭 막히면서 계속 오영종 선수가 유리하게 보였습니다.
5경기는 예상한대로 진행되어서 놀랐어요~^^ 오영종 선수는 어떻게 하면 결승에 오르는 지...그 방법을 터득한 거 같아요. 전상욱 선수는 아쉽게 됐지만, 다음 시즌에 결승에 오르면 되니까, 크게 실망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06/11/04 00:28
예전에 오영종 선수가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쏘원땐가, 팬들에게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겠다는 뉘앙스의 인터뷰였는데 저는 그것이 오영종 선수의 승리공식이라고 봅니다. 원래 물량형으로만 기억되던 선수에게 인상적이고 재미있는 경기를 위한 전략이 더해지고, 그로 인해 뭘 할지 모르는 선수가 되었다는 거. 그리고 팬들은 계속 그의 경기를 기대하게 되었죠 ^^ 매우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라고 생각합니다.
06/11/04 03:30
너무 멋집니다 오영종 선수.. 너무 최고 입니다.
정말 프로토스에 악몽과 같은 전상욱선수를 이길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정말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오영종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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