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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3 14:37
좀 솔직해 지시죠? 지금 형태로도 다른 종목이 살았었습니까? 독과점이요? 편성의 조정으로도 충분히 다른 종목 할 수 있습니다. 뉘앙스로는 기득권 지키기 위해 협회나 팀들이 자충수를 두고 있다고 생각하시나 본데...지금의 팀들이 무슨 프로리그로 대단한 이익이라도 보고 있는줄 아세요? 그리고 시청률 나오는 다른 게임 방송국 컨텐츠가 있습니까? 우선 스타라도 확실한 위치에 올라야 그외 다른 종목이나마 말할 여지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팬은 어떤 팬이요? 여기서 글쓰는 분들만 진정한 팬이나 e스포츠를 생각하는 팬이라는 자부심은 좀 지나쳐 보입니다. PGR이 e스포츠 팬이나 새로 e스포츠 팬이 되어야 하는 사람들에 몇%나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들 하시나요?
06/11/03 15:25
10개 기업팀 가진 프로스포츠가 기반이 안 다져졌다면, KBO 빨리 해체해야겠군요(먼산)
더 이상 스타와 타 종목의 격차를 벌리는 것은 E스포츠의 고사만 불러올 뿐입니다. 사막에 묘목 심고 물도 한번 제대로 안 준 주제에 열매 안 열린다고 그 나무 장작으로 쓸 심산이라면야...
06/11/03 17:35
편성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프라임 타임을 일단 뺏기고 시작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새벽 4,5시가, 그나마 스타 다음으로 방송사가 쳐주었던 워3가 받아들여야 했던 편성 시간대입니다.
모든 팀이 최고의 '안정성'을 보장받는 다는 것은 판이 작은 이 바닥에서는 엄청난 매리트입니다. 물론 프로야구도 그렇고, 프로 농구도 그렇지요.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와 이런 스포츠가 같은 파이를 지녔습니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도, 고개는 가로저어질 뿐입니다. 제 걱정이 기우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하찮고, 쓸데 없고, 보잘것 없고, 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그런 걱정을 혼자서 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 보기에 콧대 높게 도도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도 같은 걱정을 하고 있으며,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공존'을 바라지, 프로리그의 '확대'가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서는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이상 솔직하게 글 쓰기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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