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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28 01:18
지난 결승전 경기가 기대만 못하다는 평이 있고, 저 또한 살짝 실망한 면도 있지만, 결승전 후로 강민의 대 저그전을 보면 강민선수가 그 결승전을 위해 너무 많이 준비해서 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두 초절정 고수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일합 일합들이 대단했었다는 걸 지나고나서야 느낍니다. 강민선수 51%, 마재윤선수 49% 팬으로써 두 선수 모두 4강전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하기만을 바라겠습니다. 힘들게 4강까지 올라온 강민선수도 대단하지만 한칼하는 플토들은 다 잡고 결승 올라간 심소명 선수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심소명 선수의 대 플토전은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초절정 고수의 깔끔한 한칼이었는지 아리송합니다.
06/10/28 01:22
맵전적은 토스가 충분히 할만하군요. 막연히 마재윤이 올라가겠지 생각했는데 저걸 보니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네요. 뭐 여전히 돈을 걸라고하면 마재윤선수에게 걸고 싶지만 생각보다 강민선수가 할만한 상황인것 같네요. 5경기까지 가는 승부면 강민 ,그이전이면 마재윤일것 같습니다.
06/10/28 01:23
에휴. 솔직히 상대전적은 어찌보면 숫자놀음(20전도 쌓이지 않은 상황에서는요.)...;; 프저전이라는게 저그가 완벽하게 하면 섬맵이 아닌 이상 애초에 토스가 이기기가 힘든게 정설인지라...-_-;
06/10/28 01:37
강민 선수는 맵은 전 시즌보다 웃어주되 포스는 전보다 떨어진다고 느낍니다. 전 시즌 박용욱 선수를 보는듯 하다고 할까요 그때 박용욱 선수의 경기력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내놓았지요. 어찌됬든 4강에 올라왔으니 박용욱 선수가 결승까지 가기를 기대했었는데 결과는 4강의 참담한 셧아웃이였습니다.
06/10/28 01:42
맵에 따른 종족별 전적도 중요하지만..
그 맵에 따른 선수의 전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글쓰신분의 의견에 동의도, 반대도 할 수 없는 보류를 하겠습니다 ^^;; 소위 캐플토 맵이라 불리는 어떤 맵이 있다하여도! 강민 선수그 그 맵에서 전적이 심각하다면.... 또 모르는거니까요 여튼..강민선수가 이번엔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
06/10/28 01:45
누가이길지 정말 감이 안옵니다.
예전에 듀얼에서 라오발에서의 경기인거 보고 마재윤이 이기겠네 하고 봤다가 강민선수가 이기기도 했고요... 변수는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06/10/28 02:19
강민선수 자신감가지시고 자신의스타일로하시면 이기실꺼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강민선수 지더라도, 자신의 플레이를 완벽히 보여주시고 패하시면좋겠네요.... 저번 결승때는 정말 허무했어요.....
06/10/28 02:21
리그에서의 수많은 징크스가 존재하고 극강이라 불리우던 선수에게도 천적이 존재하고 특정종족이 도저히 이길수 없을것 같은 맵에서 승리하고 이렇듯 스타크래프트엔 수많은 변수,예외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와중에 그나마 가장 변수,예외를 무시할수있는 데이터가 바로 단판제가 아닌 다전제에서의 맵밸런스라 생각합니다. 그리 많은 경기를 보지 않아 단언할순 없지만 맵을 보고 어느 특정종족의 손을 들어주는 다전제 경기에서 그 종족이 패배하는 경우는 못 본것 같네요.
06/10/28 03:05
맵의 영향도 있겠지만 요즘 프로토스의 대세는 질럿을 주로 활용하고 같이 멀티를 따라가는 식이더군요. 강민선수가 수비형을 사용할지, 아니면 최근 대세인 질럿을 위주로 사용할지도 기대됩니다.
06/10/28 05:47
강민선수 변은종 선수를 너무 어렵게 이겼습니다..쉽게 이긴게 아니라...파라독스에서 상당히 괴롭혔고 남자이야기에서 역전승을 했습니다.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06/10/28 07:54
저번 결승 때는 플토가 맵이 조금 안 좋았었는데 이번 준결승에는 플토가 맵이 좋군요. 강민 선수가 오영종식 운영을 할 것인가.. 아니면 그만의 스타일을 뿜어낼 것인가에 따라 양상이 다르게 될 것 같습니다.
06/10/28 09:10
테란이 할만한 맵에서도 테란을 때려잡는 선수가 마재윤인데, 프로토스가 할만한 맵이라고 해서 마재윤에게 불리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종족상성 맵데이터 모든걸 무시하는게 마재윤 선수죠. 전 아무래도 지난 프링글스 결승전 재판이 될 확률이 높지않을까 생각합니다.
06/10/28 09:37
강민선수가 우승했음 지난 시즌이 찬스라고 볼수도 있는데 이번 시즌은 좀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정말 강민이라면... 믿고 가 볼랍니다.
06/10/28 09:59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마재윤 선수라는 DeMiaN님 말씀에 한표 ^^; 이건 꼭 프링글스 시즌1 결승전이나 슈파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전 분위기 같군요 -_-; 데자뷰 현상 ㅇ.ㅇ?;;
06/10/28 10:42
이건 마재윤선수에게는 큰 의미없는 수치라고 봅니다. 언제 마재윤선수가 맵가리고 이겼나요? 무조건 다 이겼지... 패러독스나 머큐리같이 확 기울어지면 모를까. 저 정도 플토가 2대1로 앞서고 있는정도에서는 저그가 언제나 플토에게 기본적으로 강한면과 마재윤이라는 특이성을 생각한다면 마재윤이 강민을 어떻게 이기지라는 생각은 저는 할수가 없는데요. 저는 다만 그래도 강민이 그나마 할만하다, 희망이 있다로 받아들여야겠네요. 게다가 블리츠와 롱기누스는 저그가 앞서고 있고 과연 마재윤, 박성준 선수를 5판3승제에서 이길수있는 플토가 존재할지 의심스러운데요. 강민선수 응원합니다.
06/10/28 10:43
저번 프링글스 결승전과 마찬가지 결과가 나올듯 합니다.
음.. 마재윤이 강민을 어떻게 이기냐구요? 그냥 물흘러가듯 이기겠지요. -_- (광통령을 믿는자.. 경솔하게 승리를 입밖에 내지 마시오. 항상 겸손하게 그날을 기다릴뿐.)
06/10/28 10:49
일단 맵이 과연 프로토스를 위해 웃어주는가에 대해서 고민입니다. 신백두대간에서는 프로토스의 승률이 높았지만 이를 주도한 것은 오영종 선수(이 맵에서 3승)이기 때문에 단순한 빌드에서의 우위가 아닌 기세라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강민 선수의 경우는 다이나믹한 전투 보다는 환상적인 운영을 통해 게임을 장악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필살 전략이 없다면 상대적인 운영 능력이 뛰어난 쪽이 승리를 거둘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운영에 있어서는 분명 마재윤이 한 수 위니까요. 아마 마재윤을 이기려면 마재윤의 운영을 뛰어넘는 물량 혹은 전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06/10/28 11:20
그런데, 지금 MSL의 맵들이 마재윤선수 스타일의 맵이 아니던가요?
일반적인 저그들보다 이런 스타일의 맵이 마재윤선수에게 더 좋아 보입니다.
06/10/28 11:30
솔직히 말해서 마재윤선수가 맵이 약간 불리하다고 플토한테 질것같습니까... 제생각에는 지금 마재윤은 오영종,김택용,강민이 합쳐도 이기기 힘들것같네요... 우주배때의 박정석과 프링글스때의 강민이 저그전이 약했는지요... 포스 최강이었죠. 근데 마재윤과 붙으면 그냥 덜덜덜... 역시 저그의 전성기는 테란이 무찔러야한다고 생각되네요. 예전부터 그래왔죠.
06/10/28 11:48
강민이라면...
이게 강민입니다!!! 막연히 강민이 3:1로 결승갈꺼같은 예감이 엄습을... ^^ 왜냐면 강민이기 때문에 말이지요.(날라 화이팅!!)
06/10/28 12:07
승부에 '솔직히 ~~가 질것같습니까' 이런말은 안통한다고 생각해요.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거죠. 더군다나 스타의 상식을 여러번 비웃어온 날라가 아닙니까. 하일성씨가 즐겨 말하는거 처럼 '스타(야구) 모르는거죠~' 둘이서 멋지게 한판 붙어봐야 아는겁니다. 더욱이 소위 말하는 S급 선수들간에는 일반인들의 섣부른 예측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의외로움(奇) 이란 측면에서, 날라를 여느 게이머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그의 게임은 이기든 지든 다른게이머와는 달랐으니까요. 다시한번, 몽상가 답게 모두를 놀라게 하는 게임을 보여줫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경기인 만큼 멋진 승부가 됫으면 좋겠네요. :)
06/10/28 12:24
그렇긴하죠... 저도 강민선수가 이기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 상대가 하필이면 정말 하필이면 마재윤이라는게 너무나 걸려서요 -_-;
06/10/28 13:05
그런데 저정도 맵에서 5전제를 강민과 함께 하는 저그가 만약
박성준이라면 어떨까요? 심소명이라면? 변은종이라면? 김준영이라면? 박태민이라면? 이런 상상도 재미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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