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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10/28 00:56:33 |
Name |
[군][임] |
Subject |
슈퍼파이트 제3회 대진은 과연 어떻게 될까? |
자, 드디어 양 리그 모두 4강이상이 확정되었고, MSL은 한명의 결승진출자 까지 가려졌습니다.
제3회 슈퍼파이트의 대진은 어떻게 될 것인가...? 스타팬으로서, 상상만 해도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습니까?
자, 그럼 그 즐거운 상상속으로 빠져볼까요?
(들어가기전에...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슈퍼파이트 제3회는 OSL우승자 vs MSL우승자가 붙을 예정입니다.
편의상, 글의 존칭과 선수 존칭은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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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영종 vs 마재윤
시간이 갈수록 점점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매치업이다. 슈퍼파이트 입장에선 어떻게 보면 최상의 매치라고도 볼 수도 있는 매치업. 만약, 오영종이 OSL우승후, 슈퍼파이트에서 마저 강렬한 모습으로 마재윤을 꺾어버린다면, 그동안의 거품론을 딛고 준본좌급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일 거라고 본다.
2. 이윤열 vs 마재윤
이 또한 빅 매치이다. 그동안의 시련을 딛고, 천재는 과연 마재를 넘을 수 있을것인가?(이윤열은 큰 경기에 강한편이다)
3. 전상욱 vs 마재윤
수면제 테란이라고 가끔 조롱받는 전상욱이지만, 이 둘이 붙는다면, 의외로 경기는 매우 다이내믹해지고 또한 수준높은 경기가 나오리라고 예상한다. 지난 시즌, 전상욱이 거의 잡을 뻔했던 4강전도 무척이나 재미있었다...곰곰론 강츄~!
4. 이병민 vs 마재윤
-_-;; 글쎄 그다지 생각해본적이 없는 매치이긴 하지만, 뭔가 색다른 재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죄송합니다;)
5. 오영종 vs 강민
아마, 강민이 MSL에서 마재윤과 심소명을 꺾고 우승을 한다면, 반대편에서 엄청난 대진을 뚫고 올라왔을 오영종에 비해 저평가 받는 일은 결코 없을것이다. 매우 기대되는 매치임과 동시에, 수백만 플토빠들이 가장 바라는 매치가 아닐까?
6. 이윤열 vs 강민
+_+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가? 광달록이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는가?
7. 전상욱 vs 강민
구 GO에서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가 가장 높은곳에서 맞붙는다. 한때 상대종족 킬러였던 두 선수의 매치는 역시나 아주 흥미로울 것이다.
8. 이병민 vs 강민
어디서 많이 보던 매치업 아닌가? 그렇다...이병민선수에겐 미안하지만, 이병민 vs 강민, 강민 vs 이병민이란 글자만 보면 항상 할루시네이션 아비터가 머리속에 리콜된다-_-; 프로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TF로서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9. 오영종 vs 심소명
심소명의 플토전은 과연? 타짜저그, 겜블러, 도박사라는 별명답게 그동안 심소명 선수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절륜한 운영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만약 MSL에서 심소명이 마재윤을 꺾고 우승한다면, 미처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만의 독특한 프로토스전을 보여줄 기회가 되지 않을까?
10. 이윤열 vs 심소명
현재 팬택은 KTF와 함께 프로리그 하위권을 허덕이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양대리그 결승에 가장 가까이 가있는 선수들 또한 이 두 팀의 선수들이다. 볼만한 테저전이 나올것이고, 심소명은 또한 테란전이 결코 약하지 않다는것을 증명해 보일 기회가 될 것이다.이 둘이 가장 높은곳에서 붙게 된다면, 송호창 감독이 어딘가에서 웃고 있지 않을까?
11. 전상욱 vs 심소명
서로 양대리그에서 맞붙은적도 거의 없고, 상당히 생소한 매치이다. 예전같았으면 손쉽게 전상욱 선수의 승리를 예상해볼 수도 있었겠지만, 큰 무대를 경험해본 심소명 선수도 지금 붙게 된다면 만만치는 않을것이다.
12. 이병민 vs 심소명
옛날 같으면 '무관심 매치-_-' 라던가, '듀얼 예선 매치-_-' 정도로 놀림받았을 매치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양대리그 우승자 매치에 이들의 이름을 넣어서 상상해볼 수 있다는 것이, 이 두 선수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것이 아닐까 싶다. 같은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라 서로의 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있을 두 선수의 매치, 은근히 기대된다.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가장 기대되는 혹은 가능성이 가장 높은 매치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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