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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27 17:42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거기에 포장을 하고 그런것 또한 하나의 오락이 아닐까 하는데
각자 열광하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만들어진 이야기와 그에따른 인연등에 관심을가지고 열광하는 사람 아니면 로우한 관점에서 게임, 경기를 즐기는 사람. 그 두입장들이 동서독에 쳐진 콘크리트벽처럼 갈라진것이 아니라 또 유기적일 수도 있다고 보네요 이상 붕뜬 이야기 였습니다. 한마디로 몰라도 알아도 상관없는
06/10/27 17:46
뭐.. 경기내적인 면을 뒤엎을 정도로 당시 저 삼인방이 마치 약속이나 했다는 듯이 세개의 결승전을 고루 가져갔던 그 화제거리가 대단하긴 했죠. 당시 실력들 또한 최상급이었고요.
사실 스타크래프트가 스포츠가 될 순 없다고 생각해요.,, 축구나 농구 등등.. 그 자체가 갖고 있는 재미가 있는 반면에 스타크래프트는 그 점에서 크나큰 약점이 있죠.. 플레이어 스스로가 재미를 만들어가야 한다는거.. 뭐.. 축구나 농구도 잘하는 사람들의 게임이 더 재밌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는 참.. 최근 재미없는 게임 얘기도 다 그런 문제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해요.. 무언가 획기적인 방법은 없을까요.. 게임계가 사라지는걸 원치는 않는데.. 예전에 디아나 워크 같이 스타를 뒷받침할만한 게임이 나와야 하건만 참.. 안나오죠..-_- (그나마 워크인데 우리나라에선 영.. 방송국에서 방송을 좀 많이 틀어줬음 좋겠는데요.. 리그도 많이 하고.. ) 걱정입니다.. 쩝 마재윤 선수가 진정 이 시대를 제패할 힘이 있다면 마재윤이 이 시대를 제패하고 그 후에 여러 선수들이 도전하는 형식의.. 그런 멋진 일이 발생한다면.. 또 그러한 일들이 여러번 반복된다면 계속 명맥은 이어갈 수 있을듯 하군요.. 하지만.. 에휴,,,,,,,,,,,,,,,,,,,,,,,,,
06/10/27 19:10
일단 팀리그도 올해 처음 제대로 전팀이 스폰받고 정착된만큼.. 일단은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팀들도 차츰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사이에서 선수일정을 조절하는 노하우를 찾아내겠죠..
06/10/27 23:01
확실히 지금의 게임계는 불안정한 힘에 의지하고 있는듯 합니다.
게임 자체의 재미가 떨어 진 것은 물론 글쓴분이 부정적으로 평가하신 '포장'의 면에서도 많은 사람이 열광하던 때에 비해 초라해진 것을 알 수 있죠(남아있는 것은 5년묵은 가을의 전설정도...??). 현재 게임계에 뛰어든 많은 기업들은 '스타'가 아닌 '새시대의 아이콘'을 바라보고 창단 한 것이 맞다고 봅니다. 현재까지는 그 '아이콘화'의 상상을 뛰어넘는 성공으로 인해 판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 메리트가 없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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