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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8 03:32
인식표에 군번이 드러나있네요 그것도 지우는게....
군대라... 윗끈 아랫끈 중간끈 목끈! 이 생각나지 않을까 합니다. 7초 플러스 옵션 15초 압박
06/10/18 07:05
저는 훈련병때 잃어버렸습니다.
엄청 당황하고 무서웠는데 자대 가니깐 조금 갈구더니 새거 하나 파주더군요. 보급으로 받은 사람들도 마크사에서 파주는게 더 뽀대난다고 혹은 여자친구 준다고 새거 하곤 그랬죠.
06/10/18 08:58
군벌줄...그다지 의미도 없고 애착도 안가는 물건이죠.2년내내 관물대에
처박아 두었는데...걸고 다니기에 귀찮죠...군생활중에 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 거의 없어요.
06/10/18 09:22
viper님// 저 군생활할때는 휴가때 빼고 한시도 목에서 떼놓지 않아야만 하는줄 알았는데요;;;(없는거 걸리면 최하 군기교육대) 시대가 좀 변했는지 아니면 부대마다 다른건지.
06/10/18 09:22
흠...글쓴이의 벅찬 가슴과, 감동받았다는 글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흘러가는 리플들+_+a
하지만 저 역시 전역하고 집에 들어선 순간 어딘가에 던져놓아서, 지금은 찾기 힘든 인식표라 그런지 큰 감흥이 없네요^ ^;;
06/10/18 09:54
많이 변했네요 군번줄 길가다가도 간부들도 계속 검사하고 고참들도 계속 검사 하는데 이거 없으면 영차 보낸다 군기 교육대 보낸다
생 난리를 치는데 요즘은 정말 많이 좋아 지기는 했나 봅니다. 그래도 역시 야전 부대는 별반 차이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요
06/10/18 10:06
저는 미군 부대 나와서.... 거기서는 항상 검사를 해서.. 아침에 PT할때 짤랑짤랑 소리 안나면 발굽혀 펴기 50회 기합 받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요즘은 사원증 목에 걸고 다니고... 아.. 짜증난다
06/10/18 10:34
군번줄.. 감자 껍데기 벗기는 용도로 종종 사용했죠-_-; 실 용도는 전쟁에서 심하게 훼손된 시체에 군번줄을 앞니사이에 콱 박아서, 신상확인을 하기 위함이라더군요.
06/10/18 11:54
근래 본 댓글중 이번글에 달린 댓글이 피지알 최악입니다.
지금 인식표의 본질을 본하는것도 아니고 군대의 사실관계를 논하는 것도 아닌데..한 개인의 의미있는 가치에 대해..단지 내가 의미없었다고 가치 절하시키는 행위는 육두문자 없는 악플이라 생각합니다.
06/10/18 13:21
제가 전역한지 1년정도 다 됐지만 군번줄은 항상 목에 걸고 있어야 뒤탈이 없었는데요;; 제가 후임병들한테 꾸지람(갈궜죠;;)했던 부분이 군번줄착용,암구어숙지,인사잘하기 였는데 말이죠..나머지는 노터치~ 윗분들 말씀 들으니 부대마다 많이 달랐나 보네요-_- 어제 리얼스토리 봤는데 저한테는 살짝 감동이었습니다..저 역시 아직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니까요-_ㅠ
06/10/18 13:40
저 군번줄을 전해 주신 분의 마음을 제가 알 수는 없지만 나한테는 전혀 쓸모없는 것이니까 그냥 임요환 선수한테 줘버린 걸로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위의 덧글들은 틀린 내용은 아니지만 왠지 기분은 좋지 않네요.
06/10/18 14:25
요환동에 올라온 글을 보니까 입대일에 환송하러 갔던 남자팬이 임요환 선수 아버지가 팬들 버스로 인사왔을때 자신의 군번줄을 줬다고 합니다.
전역하는 사람의 군번줄을 후임이 받으면 그 후임이 무사히 전역한다는 자기 부대의 전통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임요환 선수도 무사히 전역하라는 의미로 자신의 군번줄을 준거라고 합니다. 나한테 쓸모없는거니까 껌같은거니까 그냥 선물로 준 것이라고 보시는 분들은 뭔지 이해가 안가네요. 경고 먹을 각오하고 한마디 한다면 불쾌한 덧글 올리신분들이 고도의 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글쓴 분에게 악플을 달면서 임요환 선수까지 같이 씹어주는...
06/10/18 14:39
개인적인 감상을 글로 옮긴 것인데 어느 정도 장단을 맞춰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만.. 인생 너무 까칠하게들 사시네요.
우리 학창시절때 의미부여 내지는 상징에 대해 배웠죠? 시나 여러 문학에 많이 나옴니다. 저 상황을 상상하면서 글을 읽어보셨나요? 만약 친한친구가 저런 전통이 있었다고 늦게가는 친구한테 군번줄을 주면 감동 안받나요? 가차없는 비판해드리죠. 위에 무미건조하게 읽은 분들은 앞으로 결혼 생활도 힘들듯 해 보입니다. 저도 제 여친한테 무미건조하다는 말 많이 듣는데 하물며...
06/10/18 15:14
저도 군대에 대해 잘은 몰라서 저영상을 보고 참 소중한 물건을 임요환선수에게 선물했구나... 라는 생각에 선물하신분의 마음이 느껴져서 참 좋았는데...
댓글들을 보니;;;
06/10/18 15:14
군번줄이라..
전 1998년에 군대를 제대하고 예비군도 끝났지만.. 처음에 받았던 군번줄 아직도 소중히 보존하고 있습니다. 군번줄은 원래 휴가 나갔을때도 목에서 때면 안되는 물건입니다. 이런 군번줄에대해 잘모르시는분들은 뭐 군대 안가셨나보다 하겠지만 갔다오신분이 뭐 거의 해본적이없다라는 말은 그만큼 부대 기강이 헤이한 부대를 갔다오셧다는말인데.. 아무튼 참 인생 힘들게들 사십니다 그려..
06/10/18 15:20
그리고 이런말은 좀심할지 모르지만
이런경우가 뭐뭍은 멍멍이가 뭐뭍은 멍멍이를 나무란다.. 그런 상황과 비슷해 보이는군요. 그리고 평소엔 안그러다가 임요환 선수이름만 보이면 까칠하게 변하시는 분들 참 안타깝습니다. 그냥 이젠 얼굴도 잘안보이는 그러려니 사시지 그참..
06/10/18 15:26
제가 군생활 하던때는 휴가나가서도 헌병들이 인식표 착용 여부를 검사했었죠.
언제부터 인식표가 귀찮은 장신구 취급을 받게되었는지 조금은 씁쓸하군요.
06/10/18 15:26
전 제 군번줄에 상당한 애착을 가졌었습니다
뭐 이런 얘기 드리는게 자랑은 아닙니다만 군 생활중에 정말 전쟁이 일어나서 자신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 계십니까? 철책에서 근무할 때 철책이 뚫렸을때 바람에 이는 풀 소리에도 신경 곤두 세우던 그때 생명의 위협이란 걸 느꼈습니다 더불어 전쟁이든 뭐든 내가 죽게된다면 내가 남길것은 군번줄 하나라는 사실에 안타까웠고 그렇기에 군번줄이 소중했습니다 이렇다고 제가 군번줄에 소중함을 못 느끼신 분들께 군생활 편하게 하셨네 군대 갔다 온 의미도 없이 2년 날리셨네 이렇게 말 할 순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군번줄을 준 팬분이 그 군번줄에 저보다 더 한 의미를 담고 있었는지는 어느 누구도 모릅니다 그것을 자신은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 남들도 그럴 것이라 되레 짐작하진 마세요 제가 요즘엔 쓸데 없는 말들이 늘어나는 것 같네요 쓸데 없는 말을 하게 만드는 요즘 피지알을 보면 아쉽기만 합니다... 뭐 사족으로 전 훈련병때 받은 군번줄 그대로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누렇게 때가 껴있더군요 하하 더럽지만 제 때라 생각하니 좋습니다 응? 그리고 훈련병때 받는 군번줄이랑 근처에서 사는 거랑 다르더군요~ seed//군번줄 앞니에 박는 건 글쎄 예전부터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른들 말씀 들어봐도 그랬다는 분이 계시고 아니었다는 분도 계시고 어쨌든 이제는 군번줄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떼어서 가져가고 하나는 전투복 상의 윗주머니에 넣어주는게 맞습니다 ^^
06/10/18 15:45
오늘도 까칠한 pgr. 이래서 여기서는 임선수 얘기 아예 안 하는 게 속편하다니까요.
글쓴분의 감동을 굳이 이렇게 무시해버려야 속이 풀리시는 겁니까.
06/10/18 16:27
몇몇 임빠들이 좀 과민반응한것 같은데요. 굳이 감동 어쩌고 저쩌고 맞장구 쳐야됩니까? 군벌줄 얘기나오니까 그거에 관해서 다들 자기 얘기 한것뿐인데 뭐 필요없으니 줬을것이다 이런 사람 없는데요. 임까는 안보이고 임빠들은 많이 보이네요.
06/10/18 16:36
그쪽도 까인 것 같은데... 뭐, 일단 무시는 하죠^-^
감동 따를 필요는 없지만 누구 팬 응원 글에 까가 글 쓰면 기분 참 드럽겠죠? 그 정도도 헤아릴 줄 모르실 리는 없다고 보... 지 말까요;?
06/10/18 16:43
글쎄요.. 본문은 확실히 군번줄을 건내주는 것에 대한 감동을 느꼈고 그에 대한 글은 쓴것이고.. 리플중 일부는 자신의 군대생활에서 군번줄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라는 내용인데요..
문제는 본문에 이런 감동을 느꼈으니 자신의 군번줄에 얽힌 이야기들을 해 BOA요~ 라고 써있나요? 그런것도 아닌데 굳이 완전 다른 자신의 군번줄 얘기를 리플로 다는 이유는 먼지 궁금합니다. 본문과 같이 군번줄에 소중함을 느꼈다라고 생각되면 리플을 남길수 있다고 봅니다만 그런게 아닌데 굳이 완전 다른 내용을마치 반박하듯 왜 꼭 남겨야 했나요...나완 다르네 라고 그냥 넘어갈수 있지 않나요.. 마치 유게에서 게시물아래에 완전 재미없네 이런거 왜올려요 이런 리플과 똑같은데요? 자신이 재미없으면 그냥 넘어가고 공감하고 웃을수 있던분들은 잼있네요 라고 글남기는 모습이 더 괜찮은데 말이죠... 반대 생각은 무조건 달지마라... 이런건 아니지만 최소한 글의 내용에 따라 글의 주제에 따라 달지말아야할 때와 달지 말아야 할 것은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pgr의 모든 글은 토론글이 아닙니다. 다른생각 다른 내용을 반드시 다 달으실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글내용 리플내용보고 빠네 까네 이러지 맙시다. 참 보기 안좋네요. 솔직히 그냥 자신의 얘기를 쓴 분들도 있다고 보이는데 임요환에 관한 게시물이란 이유로 임까네 임빠네 라뇨;;
06/10/18 17:00
임선수 팬은 아니고, 까는 더더욱 아닌 제3자(?) 가 보기엔 그렇게 발끈할만한 리플들은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글쓴분이 의도하지 않은 댓글들에 대한 아쉬움은 저역시 가지고 있습니다만, '임까' 운운하는건 오바라고 봅니다 저는. 그런 댓글들이 더 보기 싫은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두세요.
06/10/18 17:00
주신분께는 분명 소중한 물건이었을꺼고 그래서 임요환선수에게 주셨겠죠. 그래도 주시분이나 임요환선수께는 소중한 물건인데.. 생각이나 가치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글쓴분의 감정은 너무 생각하지 않으셨던 것 같네요. 리플도 맘대로 못다냐고 말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전 임요환선수의 팬은 아니고..어찌보면 '까'가 맞겠네요. 항상 임요환선수 반대편에 앉는 사람을 응원했으니깐요.)
06/10/18 17:24
어제 저 장면을 보고 예비군복에 있던 군번줄을 꺼내보았습니다.
저는 임요환 선수 아버님 것인 줄 알고 1g 더 감동했거든요. '이거 잘 보관해뒀다가 우리 아들한테 줘야겠네.'라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아버님 것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지만, 일부러 보관하던 것이라면 주신 분은 나름대로 소중한 의미로 간직하고 계셨던 걸 겁니다. 행운을 비는 마음으로 소중한 것을 주신 거겠죠. 그러고 보니... 내 군번이 어떻게 됐더라???
06/10/18 17:50
학교 갔다와서 다시 들어왔더니 첫 댓글달때 생각했던 부분이 굉장히 거칠게 다루어져 있군요.
일단 전 토스 유저이고, 옛날엔 랜덤 유저였습니다. 속칭 임빠도, 임까도 아니란걸 먼저 말씀드리고 이야기를 시작하지요. 저 역시 군에 있는동안은 목에 염증이 생겨서 쓰라리고, 아파도 군번줄은 항상 하고 다녔습니다. 군번줄은 군에 있는 동안 자신을 대표해주는 거의 유일한 물건인 인식표가 달려 있기때문에 큰 의미도 있지요. 하지만, 전역 한 후에는 군번줄과 인식표에 큰 의미가 있는가 하는 부분은 상당 부분 개인차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주제는 '~를 보고 감동받았다'겠죠?? 그렇다면 '나는 군번줄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서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다'는 리플은 임요환 선수 팬과 임요환 선수를 뒤에서 욕하는 내용이 된다는 걸까요?? 위의 리플들을 보고 그렇게 느끼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06/10/18 18:03
Ntka // 공익도 훈련소는 가기때문에 퇴소할 때, 군번줄은 받습니다. 하지만 공익생활 할 때는 필요가 없는 물건이죠.
PGR에서 빠네 까네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슬프네요. 저런 단어조차 함부로 쓰기가 어려운 곳인데...
06/10/18 18:26
ForEveR)HipHop님//지금 문제시 되는것은 인식표에 큰 의미가 있는가
없는가 이런걸 다루는게 아닙니다. 팬이 가치와 의미를 두고 건넨 인식 표에 왜..굳이 "나는 의미 없었는데.."란 감정이 들어가냐 이것이죠. 나는 의미 있다없다와 본문에 적인 내용과는 별개입니다. *시어머니가 갓 시집온 며느리에게 낡은 구리 반지를 건네주는 장면이 무지 감동적이었다. 이런 글에 만약.. -->그런 구리 반지 시내 나가면 깔렸습니다. 구리반지 껴봤자 빈티나고 필요도 없는 물건 입니다.
06/10/18 18:31
NKOTB 님 // 인식표에 의미를 두는지에 대한 부분을 다루는게 아니라고 하시니 그 부분은 넘어가지요.
그렇다면 '감동적이었습니다' 라는 내용에 '나는 감동적이지 않던데...'라는 리플이 잘못 되었다는 이야기일까요??
06/10/18 19:01
영혼의 귀천 님 // 맞습니다. 꼭 필요한 댓글이 아니었다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저도 첫 댓글 달때,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지요. 제가 뒤늦게 이러고 있는 이유는 꼭 필요한 글이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잘못된 것도 아니라고 생각되는(이건 저의 입장입니다;;) 댓글에 달린 공격성 멘트들때문이었습니다. --------------------------------------------------------------------------------------------------------------- 논란의 여지가 될만한 댓글을 남긴 것에 대해서는 pgr에서 좋은 글 읽고 기분 좋아하시는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06/10/18 19:13
ForEveR)HipHop님//댓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감동적이지 않다란
표현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로지..의미없는 인식표 타령뿐입니다. 차라리..깔끔하게..그런 장면에서 감동을 느끼시는군요. 저는 인식표에 좋지 않은 추억이 있어서..못느끼겠다. 이 정도면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그깟..인식표에 뭔..감동이냐식의 댓글은..감동이란 단어를 논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06/10/18 19:14
ForEveR)HipHop님
아뇨~ 님의 댓글은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생각되는데 개목걸이라는 댓글도 있잖아요. 이 글을 읽고 나름 감동받고 아래로 죽 내렸더니 개목걸이라느니 귀찮은 거라는 등의 단어가 보이니까 허탈하죠. ForEveR)HipHop님의 댓글정도면 임팬입장에서도 그리 기분나쁘진 않은걸요.
06/10/18 19:30
NKOTB 님 // 마지막 댓글은 전적으로 동의하게 되는군요. 하지만 많이 흥분하셔서 그런지 마지막 멘트 부분은 NKOTB님께서 비판하신 몇몇 분들보다 더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06/10/18 19:38
제가 이미 끝난 상황으로 보이는 글에서 또 다시 논쟁을 일으키고 있군요^ ^;;
글쓴이이신 햇빛이좋아 님의 의도와 다른 댓글들이 달린 상황도 안타깝습니다. 그 과정에서 몇몇 사람들의 조금은 과격한 표현들과, 또 그분들에 대한 소수의 공격성 멘트도 안타깝군요. 아무리 논쟁을 해도 발전방향이나 해답이 나올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서로 마음만 상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 저는 이쯤에서 이 글의 논쟁이 그쳤으면 합니다. 제 댓글에서 틀렸다거나, 말이 안 된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초기에 글의 의도와 관계 없는 리플로 논점을 흐린 것에 대해서는 pgr식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06/10/18 19:59
군번줄에 자체는 아무의미가 없겠지요.
말 그대로 삼천원이면 살 수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그것을 새벽부터 임요환선수 배웅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버님께 무사히 전역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까지 말하면서 줄때의 마음이 저에게는 전해집니다. 부디 임요환선수가 무사히 전역하길 바랍니다.
06/10/18 23:12
저 군번줄은 군생활에 얼마나 무게를 뒀는냐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저 역시 동부전선 전방부대를 나왔지만 활동복을 입었을 경우는 관물대 안에다 짱박아 두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훈련때나 군복을 입었을 경우는 대부분 군번줄을 꼭 목에 걸었습니다.) 군생활을 할 당시에는 군번줄에 대한 애정도 없었고요.. 2년2개월이 지난 후..훈련소때 받은 군번줄을 그대로 목에 걸고.. 제대를 하고 보니.. 그 군번줄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더군요... 그래서... 아주 큰맘(?) 먹고 현재 제 배우자와 연애를 할 때... 줬습니다. 그때 당시에 정말 큰맘 먹고 줬습니다... 만약 그녀가... 뭐 이따위걸 주고 그래? 라는 생각을 했다면.... 정말 충격 받았을 거 같네요... 저 분도... 자신에게는 저 군번줄이 저만큼이나 소중했던거 같네요..
06/10/18 23:56
푸하하~~~~~
다른사이트에서 소문듣고 왔는데 정말 재밌는 댓글이네요^^ 너무들 하시는군요~ 임요환선수를 생각하는 마음에 기원을 담아서 팬분 께서 해주신 선물을 갖고 가치가 있네 없네 감흥이 있네 없네... 크크... 인물1 : 이거 정말 나에겐 소중한 만년필이야~ 이걸로 공부하면 공부가 잘된다고 하니까 너에게 선물할께. 꼭 시험 붙어!! 인물2 : 정말 고마워. 꼭 시험 합격할께... 친구들 : 그거?? 할인점가면 3000원밖에 안해~ 나도 있는데 그냥 짱박아 두고 쓰지도 않아~ 쓸일도 없고~ 값어치도 없고~ 감흥도 없고~ 뭐 그 딴거에 감동하고 그러냐?? 마치 이런 대화를 보는 듯한... 전혀 쓸데없는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으로 그런 댓글을 다시 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라도 상황을 아셨다면 지우시길... 아주아주~ 보기 안좋습니다!
06/10/19 03:30
빠네까네를 판단하는게 아닙니다.
어떠한 글이던 그글을 판단하는 댓글들은 존재하기 마련이죠. 더군다나 군대를 다녀오셨다는 분들의 리플이 이정도라면 이것은 그냥 군번줄에 대한 감상은 아니라는 겁니다. 당신들이 보기엔 그냥 군번줄에 대해 별로 좋은 기억이 없다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이곳은 많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있는곳이고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있는곳입니다. 이곳이 무슨 다음이나 네이버같은 사이트라고 생각되시나요? 임까는 안보이고 임빠는 많다라.. 항상 정의를 말하는 분들이 이런일에는 꼭 ...후
06/10/19 20:46
역시 한동안은 스타는 가벼웁게 방송에 나오는거 누가 경기하는지 상관없는채로 그저 경기를 보면서 생업에 종사하는게 장땡이구나 라는 다짐을 다시한번 하게 되는군요.
현장에서 직접 아버님이 저 목걸이를 보여주시며 자랑스레 말하던 기억이 새록하네요. 군대를 잘 모르는 여자인지라 벌써 군번줄이 나온건가? 놀라서 봤는데 팬분이 주신거라고 글쓰신분이 말한 그런 내용을 말씀해주시면서 흐믓해하시던 그 표정이 생각나면서 개목걸이 차고 군생활하셨다는분의 모습이 왜 오버랩이 될까요. 후후훗- 그분은 현재 삶은 만족하며 잘살고 계신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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