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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7 23:45
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지면 당연히 기분나쁠테고 웬만한 그 나이대의 남자라면 다 욕을 하는것이 당연(?)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얼라이로 말하지 않은것이 잘못이긴하지만...
그것보다 여러 언론이나 인터넷들...평소엔 e스포츠에 관심도 안주다가 이럴때만 '욕설 게이머...'어쩌고 떠들어 대고...정말 '흥'입니다.
06/10/17 23:55
흠...스타관련 사이트에서 어제 하루 실컷 욕 먹은 후에 올라 온 글이라...이해가 되는 것 뿐...껄껄 웃을 일은 아니었죠.
축구같은 국민적, 세계적인 스포츠와는 달리, 아직 e-sports는 갈 길이 멉니다. 선수들이 특히, 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모든 프로게이머가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고, 실수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경기중에는 말을(채팅)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06/10/17 23:59
진짜 다음에는 이런일이 안일어났으면...언론에서 e-스포츠 욕 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싫은데
평소에는 정말 관심 없더니 갑자기... 그 기자 혼내고 싶어슴 평소에 관심좀 가져주세요
06/10/18 00:00
용서해주는 데는 이의가 없고 일부러 파문일으키기 위해 행동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의를 묻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좀 더 위험한 부분이 있었다면 입으로 내뱉은 말이었다면 그냥 어찌저찌 넘어갈 수도 있었던 것이 글로 남겨져 버렸다는게 좀더 위험한 부분인 것같습니다. 앞으론 다들 조심하겠죠.
06/10/18 00:05
뭐 그다지 크게 생각안합니다.. 어제 징계를 내리자는 부분에서 오바스러운 말이 좀 있었을뿐... 벌금 50만원이면 딱 좋아보이는군요.. 흠..
06/10/18 00:06
어쨌든 그게 왜 잘못이냐고 묻는 것도 아니고 사과도 했으니까 좋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악의를 가지고 했던 행동이라기보다 실수인데..실수에는 책임이 따른다 정도만 알려주면 되잖아요;
06/10/18 00:08
본문에 예시로 든건 욕이 감탄사의 역할을 대신했다고 보지만 이번 사건은 그게 아니므로 저 사건보다는 파장이 크다고 보는게 맞겠죠.
임요환 선수가 공중파 방송 출연하면서 떠들면 뭐합니까? 저런 사건 하나면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말이죠. 게임하는 놈들이 다 그렇지 뭐... 라는 인식이 생기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6/10/18 00:10
조재진선수 김진규선수 이번 월트컵에 다들 같은 단어를 입으로 말했지만
다들 웃고 넘어가고 그것 가지고 뭐라고 한 분들은 아무도 없었을거예요. 저도 어제 그 사건에 매우 놀랐지만 이내 평정심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왜냐하면 실수라는게 표정에서 드러났기 때문이죠... 이러다 아예 챗을 금지시켜 GG마저도 못볼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어제의 그 일...한번의 쓴 약을 먹은걸로 해두면 좋겠습니다.
06/10/18 00:11
벌금이면 충분합니다 이번일로 누구보다 많이배우고 느낀것은 본인일겝니다.
이미 반성하고 있는데 쥐어박는 짓은 안했으면...하는 마음입니다.
06/10/18 00:24
My name is J// 제 글때문인 거 같은데...저는 벌금 아예 안 물렸으면 했거든요. 그냥 지금 팀이 벌점 1점 받지 않았나요? 협회 벌금 너무 좋아합니다.
06/10/18 00:25
엑...? 금송현님은 혹시 그...금송현 선수?
게임 접으셨다고 들었었는데........ Mars님......관계없이 쓴 댓글이었는데..오해가 있었나보군요.^^:;;;;;;;;;;;
06/10/18 00:33
저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뭐 생방송이고 시청자들이 보는 눈앞에서 욕을 한게 잘못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털사이트에 욕도 무쟈게 먹고 이러는 상황인데 너무 모라 할것까진 없다고 보네요 나이도 어리고 카페 가니 바로 사과글도 올렷더라구요 욕한게 잘못이지만 제가 보기엔 네티즌들이 이승훈 선수를 비난하는게 도가 지나치다고 봅니다 피지알에선 그런 경우는 업지만 다른 포털사이트에서 말이죠..그런 실수를 한다는게 프로로서는 안대지만 나이도 어리고 자기자신한테 한거 같은 말투(욕)인 것처럼 보엿습니다 너그럽게 다들 봐주셧음 하네요..사람이 살면서 실수를 할 수 잇는거지만 안한다면 좋겟지만 사람이니 어쩔 수 업죠..;; 여튼 이승훈선수 힘내시고 좋은 모습 부탁드릴께요~
06/10/18 00:42
이번 문제는 일단 처음 일어난 일이고, 이스포츠는 축구나 야구와 비교하기에는 자리가 덜 잡힌 스포츠라 어느정도 징계가 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채팅 금지가 심리전에 대한 이유말고도 또 필요한 이유가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06/10/18 00:54
청소년들이 보는데 아놔 ㅆㅂ 는...ㅡㅡ;; 조금 심한듯...
근데 배포하나는 대단합니다...그려.. 배포하나는 최연성선수도 능가할듯... 아직 어리려니..생각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으시길...
06/10/18 01:09
청소년애들(남자)이 보기엔 아놔ㅆㅃ 는 그냥 웃긴듯 (남고)
저희학교에서 어제 (12시지났으니) 그 이승훈선수 사건가지고 속된말로 까는애는 전혀 못봤습니다. 그냥 그저 웃지요
06/10/18 01:18
방송이라는 것에 대한 책임을, 그리고 프로로서 게임을 한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부족했다고 밖에는 생각이 되지 않는군요.
(제생각에는 생방송의 특성상 얼라이 상태더라도 욕설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위의 개념들이 바로 서야 이스포츠가 제대로 존중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욕을 한 선수도 물론 책임을 져야하지만, 위의 개념들을 교육시켰어야 할 팀과, 방송국의 제대로된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회피같습니다. 아무말 없이 지나간 해설자분들... 아무리 놀라셨다지만...ㅡ_ㅡ;;;
06/10/18 01:37
c8토스님//
아이디부터가 미소를 짓게 하지만 여튼 이건 넘어가고 저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정말로 그런 반응이 나왔습니까? 지금까지 애인은 물론이요 친구 선배들한테 한번씩은 말 꺼내봤지만 다 그냥 웃고 넘어갔습니다 (감독한테 밤새 두들겨 맞는거 아니냐던 형이 있었네요-_-) 잘못은 잘못이겠지만 어이없다는 반응 그 이상이 나올만한 일이라고도 생각치않습니다 남의 불행도 즐기지 말라는데 단 한번의 실수 가지고 그렇게 말씀하고 싶으십니까?
06/10/18 01:37
과도한 '까기'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만... 위의 사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말'과 '채팅'이죠. 감정을 못이겨서 '쉬프트 엔터'를 치고 '비속어'까지 친다는 건 굉장히 자제력이 부족한 것 아닐까요. 화면에서 선수들이 욕하는 입모양을 잡는건 우연이고 그걸로 뭐라고 하면 안되겠습니다만, 이건 그런 성질의 것도 아니고요... 선수에게 악감정은 없지만 이건 중징계감입니다. 차라리 단호하게 협회의 의지를 보여주는게 낫다고 봅니다.
프로로서의 자각이 심각할 정도로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06/10/18 01:58
입에서 튀어나오는거랑 손으로 치는거랑은 천지차이입니다
소양교육해도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데 소양교육 몇시간 더받는다고 바뀔것은 없다고 보이네요 추후 이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확실한 처리와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때입니다
06/10/18 02:01
글쎄요. 너무 심각하게 몰고 가는 것도 문제지만 껄껄 괜찮습니다 할일은 또 아닌 것 같은데요.
댓글들을 보면 '뭐 이정도 가지고..'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우리 사회가 욕에 대해서 너무 관대하다고 생각 안 하시는 지요? 요즘 보면 나이나 성별에 관계 없이 욕들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발','*나'가 그냥 중고등학생들 대화에 섞여 있죠. 물론 친구들끼리 이야기하거나 혹은 술자리에서 등 사적인 대화를 할 때 욕을 많이 섞는 건 그냥 개인차이지요. 그것도 말끝마다 갖다 붙이는 사람 보면 솔직히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그것까지 뭐라 할 건 아니죠. 외국에서 fu*king이요? 생각보다 사람들 안 씁니다. 정말 열받은 경우, 친한 사람들끼리 있을 때나 쓰지 그냥 다들 쓰는 말 절대 아닙니다. 위에 드신 사례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냥 입에서 튀어 나온 경우죠. 어리니까 실수로 할 수도 있다지만 19살 프로게이머가 열받았다고 비속어가 자연스레(?) 튀어나오는 현실이 더 황당합니다. 배틀넷가서 게임해도 욕을 수도없이 듣죠. 그냥 욕이 아니라 성적인 비속어들, 부모 욕들. 사실 이런 것도 그러려니 할게 아니라 줄여나가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인데 하물며 프로게이머가 방송에서요. 프로게이머가 일반 게임팬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볼때 그냥 그러려니 생각할 수 있나요? 아니면 게임하면서 욕을 먹고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시겠죠? 이스포츠의 위상 어쩌고 하기 전에 욕이건 비속어건 되도록 쓰지 않으려고 신경쓰고 줄이고 어린학생들이 쓰는 걸 고쳐주려하고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하여간 제 요지는 이승훈 선수를 강하게 처벌하자가 아닙니다. 특히 벌금은 뭐랄까..솔직히 지금 이승훈 선수에게 버겁죠. 출장 정지도 너무 길게하면 거의 게임에 대한 의지를 꺽을 수도 있죠. (최연성 선수는 워낙 알려져 있었고 실력도 좋았던 터라 이 경우와 좀 다르죠) 공식 출장 정지와 상관없이 스파키즈에서 금새 또 출전시킬 것 같지도 않구요. 그렇지만 스파키즈 팀으로는 강력한 경고가 가야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출전권에 있는 선수들은 숙소 내에서 연습할 때도 채팅 금지, gg 치기, 비속어 금지 등은 미리 습관화시켜 놓았어야 하는 일이니까요. 앞으로 재발 방지에도 팀단위에서 노력해야 하는 일이 더 많다고 보기도 하구요. 이번일로 괜히 선수하나만 때려 잡는 결과나 게임판 전체를 싸잡아서 난리치는 일도 없어야 하고 더불어 마치 '^^'를 쓴 것인양 별것 아닌 실수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일도 없었으면 합니다.
06/10/18 02:02
시프트-엔터를 쳤다고 고의성이 있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분명 얼라이 채팅이 변경된 것은 최근 패치에서 변경된 점이고 그 전부터 수없이 많은 게임을 했던 사람으로서 흥분한 순간에 실수로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축구에서 조재진 선수가 ㅅㅂ한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으로 욕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감탄사라고 판단합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 요즘에 ㅅㅂ정도가 심한 욕이라고 보이지도 않고요.(상대를 직접적인 대상으로 놓는 욕도 아니고 일상생활에 흔히 사용하는 X같네처럼 쓰이는 단어 아닌가요?) 그리고 축구나 다른 스포츠의 욕설은 화면에 잡히는 것을 모르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 이와 다르다고 하지만 어차피 그 선수들 역시 자신의 시합이 방송에 나가는 것임을 알고선 뛰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하면 뻔히 기사가 될 것이 분명함에도 관중들에게 욕의 행동을 하는 선수들이 훨씬 질이 나쁜 것 아닌가요?(그들을 탓하고 싶은 생각이 아니라 이 경우가 여러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큼 질이 나쁜 경우는 아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얼라이라도 어떻게 팀 선배인 주진철 선수에게 그럴 수가 있냐는 분들도 계신데 이승훈 선수와 주진철 선수가 나이차이는 많이 나도 같은 팀에서 동고동락하는 관계고 팀플 준비를 하느라 친하게 지낼 기간도 많은 법입니다. 나이차가 있다고 해도 스스럼 없는 관계일 수 있는 것이고 주진철 선수가 그 채팅을 보고 기분나빠 보이지도 않았죠. 조금 나이차이가 나도 친구끼리는 스스럼 없이 말 놓고 한 정도로 인식해도 될 듯 보입니다.
솔직히 말해, 케이블채널의 19금 딱지 하나만 붙여놓고 쏟아붙는 선정적이고 과도한 욕설과 단어의 범람이 넘쳐나고 공중파에서도 약간의 언어유희 정도로 욕설을 사용하는 현실에서 다른 스포츠의 욕설은 그리 심각하지 않게 넘어가면서 이승훈 선수에게만 심각할 정도로 엄한 잣대를 보이고 과도한 쪼이기를 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은 방송의 문제이지 그러므로 용납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이승훈 선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하지만 그 잘못이 한 청년을 인간 말종에 예의라고는 눈에 찾아볼 수도 없는 XXX로 퍼부을 정도는 아니며 현재 여러 사이트에서 그에게 쏟아지는 글들은 기존의 마녀사냥을 넘어선 인터넷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승훈 선수 때문에 스타계에 먹칠을 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떠드는 인간 중 99%는 기존부터 네이버 댓글 등에서 스타에 관련하여 악플을 달던 인간들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06/10/18 02:03
이런 일도 생겨버리서 아쉽네요. 아직 어리기 때문이라 생각하기엔 조금 심각하다고 봅니다.스포츠에서는 무엇인가를 보여주죠. 축구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야구는 마운드에서 다이아몬드 위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타석에서 혹은 마운드에서 내려가서 덕아웃에서 화를 내는 것을 뭐라고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올라와서 경기와 관계 없는 짓을 할 경우에는 경고 혹은 제재를 받게 되죠. 이스포츠는 화면으로써 보여줍니다. 매일 게임을 하면서 혹은 자신들의 경기를 방송을 통해 보면서 또 소양교육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을텐데 경기에서 졌다고 완전히 게임을 나간 것도 아니고 팀쳇 중이었던 것도 아니고 굳이 전체쳇으로 바꿔서까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상당기간 동안 혹은 평생 회복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개인의 실력뿐 아니라 개인의 이미지는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만 망치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자신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팀, 혹은 이스포츠 전체의 이미지를 망치는 것입니다. 이번을 계기로 협회의 단호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06/10/18 02:14
좀 딴 이야기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몇몇 올드 게이머들이 생각났습니다. 진짜 객관적으로 너무 열받고 화나고 스스로에게 실망한 적이 얼마나 많았을까요..프로게이머를 오래하다보면 약간 부처가 되어야 하는 듯. 그런 수많은 순간에도 gg를 치고 나가야 하고 리플레이 저장해야 하고 상대 선수 팬들의 환호성을 들으면서 참아야 하죠. 개인적으로는 거의 존경하는 수준이랄까요..
06/10/18 02:27
이 사건은 경기 내적인 문제입니다. 만일 어떤 운동 선수가 그라운드 밖, 혹은 경기장 밖에서 폭언을 했다면 그건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그러나 그 선수가 시합 중에 그런 욕을 '의도적으로' 했고, 더군다낙 그게 공공연하게 방송으로 나갔다면, 그리고 e-sports와 같은 멘탈스포츠라면 제명 처분이 있어도 납득할 수 있다고 봅니다.(물론 아직 e-sports가 정착된 것도 아니고 제명은 전적으로 선수에게 책임을 묻는 회피이므로 강력히 반대합니다)
이승훈 선수가 일으킨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진철 선수와의 나이차이도 아니고 욕설에 대한 이중적인 잣대도 아닙니다. 스타계에 먹칠했다는 것은 과도한 지적이지만 스타판에 심각한 오점을 남긴 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조지명식에서 마이크잡고 'ㅅㅂ'라고 말한 수준의 행동이라고 봅니다. 실수건 어쨌건, 채팅으로 수많은 선수들이 협회에 의해 징벌되었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었고, 하필이면 실수로 나간 게 그 말이라는 것부터가 이승훈 선수에 대한 동정의 여지를 없애네요... 물론 악의적이라는 건 아닙니다만, 선수와 팀에 대한 강한 제재와 동시에 협회 차원에서 사과문, 혹은 담화문 발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차라리 이 기회에 e-sports가 '애들 장난'이 아니라는 걸 강하게 어필하는게 좋겠지요.
06/10/18 02:50
저는 이승훈 선수의 사건을 그리 심각하다고 여기지 않았고, 괜찮다는 식의 댓글을 달았었는데
다른분들이 쓴 댓글들을 보니 좀더 심각하게 여겨야 할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방송에서 그런 욕을 사용한건 절대적으로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요새 그정도 욕을 누가 안하냐. 친한 친구들끼리도 자주 하는 표현 아니냐. 라는건 절대 이승훈 선수의 잘못을 무마시켜줄수 없습니다. 감싸주는 것도 될 수 없습니다. 방송은 엄연히 다릅니다. 친구들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걸 그대로 옮기는게 방송은 아닙니다. 그리고 방송중에서도 극영화와 생방송중계 같은 방송의 성격도 엄연히 다릅니다. 생방송중계라면 올바른 방송이어야하고, 그 책임감도 대단합니다. 저도 레지엔님의 댓글처럼 조지명식에서 마이크잡고 욕설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파격이라고 인식합니다. 팬분들이라고 무작정 감싸주시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용서하자는데에는 저도 동의하고 중징계는 없었으면 하지만, 그 나이라면 그 정도 욕설은 당연한 것 아니냐거나 껄껄 웃고 넘어갈만한 일이라거나 일종의 감탄사 아니냐 그저 한순간의 추억이 아니냐고 하시는 발언들은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발언이네요. 정말 그렇게들 생각하시나요? 이 문제는 가볍게 인식하면 채팅 얼라이 실수로 치부해버릴 수도 있지만 크게 보면 e-sports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조재진 선수의 발언과 무게를 달리한다는건 네이버나 다음에 올라오는 기사를 보시면 알지 않습니까?
06/10/18 02:53
입으로 아놔 XX이라고 하지 뭣하러 채팅으로 그런걸 남겼을까요??
아무리생각해도 자질부족이죠 게다가 e-sports의 명예도 깎아먹었으니 이번시즌 출장정지까지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6/10/18 03:00
일단 축구에서 '18'이라고 한것과 바둑에서 게임하다 상대보고 '18'이라고 하는것이 다르듯이 조재진의 18사건과 스타의 아놔 18 사건을 같은 선상에서 보기는 힘듭니다.
06/10/18 03:10
네, 저도 이승훈 선수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협회에서 벌금과 출전정지 등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에게 쏟아지는 비난이 일정수위를 넘어섰다는 점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조재진 선수에겐 미안하지만 크게 다른 점이 뭡니까? 문자로 나와서 누가봐도 욕설인줄 알았다? 입모양으로 충분히 짐작이 가는 것을 공중파에 전국민이 보는 국대경기에서 하는 것은 별 문제가 안되는데 문자가 되서 이렇게 못되먹은 인간이 되는 것입니까? 정작 그 경중은 비슷한데 말이죠. 방송의 범주라는 면에서는 공중파인 축구국대 시합이 더 큰 문제고, 고의성이라는 점에서도 관중들에게 기자들이 있는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점이 더 강렬한 문제입니다. 방송에서의 부적절한 행위 역시 다른 케이블 방송이나 심지어 공중파 쇼프로그램에서도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그 방송이 지닌 영향력을 생각하면 그쪽이 더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야구나 축구나 국민스포츠라는 범주에서 치고박고 싸우고 호통치는 장면 심심치 않게 봅니다. 근데 그건 그거니까 별 문제없어라고 넘기면서 욕설 하나 나왔다고 선수 자질 운운하는 것은 오버 아닙니까. 채팅 실수로 욕설이 화면에 잠깐 나왔던 것과 카메라가 돌아가는 경기장에서 주먹다짐하는 것 중에 전통이니 경향이니 그런거 제외하고 어느쪽이 더 큰 문제입니까?(자격 정지 운운하는데 NBA에선 시합 중에 관중과 패싸움을 벌였음에도 50시합 정도 정지를 먹었지 자격 정지를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승훈 선수의 잘못은 잘못이고 그에 따른 징계는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아마 그동안 보기 힘든, 상당히 드문 상황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이 문제는 다른 스포츠처럼 이승훈 선수가 그에 따른 징계를 당하고 사과를 하면(이미 하긴 했지만) 마무리될 문제라고 봅니다. 오히려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난이 그런 오점을 필요 이상으로 과장시킨다고 봅니다.
06/10/18 03:10
제 생각에도 이승훈은 e-sports계에서 퇴출당해야 마땅하다고 봄;
그리고 위에 댓글들 보니까 이승훈이 어려서 그렇다고 하시는분들 많은데 올해 20살 성인입니다......초중딩이 그랬다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죠;
06/10/18 03:24
kama님// 자격정지를 해야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설사 그런 결과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봅니다. 우선 조재진선수와의 경중에서, 말은 순간적인 실수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뿐더러 그 장면은 선수가 '대외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혼잣말한 장면을 우연히 클로즈업한 겁니다. 그리고 특정한 대상이 없는게 명확했죠. 하지만 이승훈 선수의 욕설은 특정대상이 있는지 없는지 불분명할뿐더러(없다고 믿고 싶지만 얼라이 채팅이 아닌 시점에서 확신할 수 없어지죠) 분명히 상대 선수에 대한 불쾌감을 조성하므로, 실질적으로는 대놓고 욕을 했다고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NBA와의 비교에서, 솔직히 전 NBA가 상당히 처벌이 약하다고 보는 쪽입니다. 그리고 NBA가 상대적으로 저소득층들의 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하고(농구나 NBA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저도 NBA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거친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므로, 선수 간의 충돌은 어지간한 선에서 마무리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바둑과 비교해보죠. 대국 중에 수가 안풀린다고 돌 던지면서 '아놔ㅅㅂ'라고 했다고 합시다. 장담하건대 그 선수, 제명은 안당해도 실질적으로 프로활동이 불가능할 겁니다.
물론 인신공격성 리플에 대해서는 사건과 관계없이 잡아서 족쳐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승훈 선수의 돌출행동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06/10/18 03:50
그러니까 그런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거 아닙니까
조재진 선수는 그냥 카메라가 잡은거고 이승훈 선수는 전체채팅을 일부러 켜고 많은 팬들에게 욕설을 하고 싶어서 한건가요? 둘 다 방송으로 나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실수입니다 근데 왜 한쪽은 그걸 이해하면서 이쪽은 자격정지를 시키라는 말까지 나와야하나요 잘못도 감싸자라는게 아니라 실수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06/10/18 04:00
레지엔님//조재진 선수의 예를 든 것은 그 영향력이라는 점에서 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이 방송에 욕이 나온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점에서 보면 공중파에 많은 사람이 관람하는 시합에서 같은 욕이 나왔음에도 무난히 넘어간 것을 든 것이죠. 그리고 이승훈 선수의 경우보다 더욱 심한 고의성을 보인 경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것도 단순 욕설 정도를 넘어 상대 선수에 대한 폭력, 그리고 관중에 대한 욕설시비까지 말이죠. 그런 경우에 지탄을 받고 징계를 받았지만 이승훈 선수 정도로 많은 비난과 인신공격을 당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그들은 '실질적으로'의 문제가 아니라 대놓고 상대선수와 관중을 모독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간단히 말해, 그 욕설의 내용과 상대에 대한 불쾌감의 경우에도 대중화된 다른 스포츠는 물론이고 케이블과 공중파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정도이며 고의성과 목적성의 부분에서도 다른 스포츠에서 훨씬 심하고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는 점입니다. 생방송 중에 발생했다는 점 역시 타 스포츠의 경우가 더 빈번하고 말이죠. 그럼에도 그쪽은 관행처럼 여기고 별 신경을 쓰지않고 넘어가면서 지금의 잘못에 대해선 지나치게 엄격하고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민다는 것입니다.
06/10/18 04:05
스포츠라고해서 그 스포츠내의 매너나 예절 혹은 규칙 그런 부분은 세세한점에서 차이가 나고 그 정도도 다릅니다. 축구에서 한 선수가 18하는것과 바둑에서 바둑두다가 18하는것은 그 의미나 느낌이나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겠지요.
또 입모양과 직접 글자로 표시되는 것과도 그 느낌이나 와닿는게 다릅니다. 조재진선수가 입모양으로 18이라고 나온것은 대놓고 18이라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기에 적게 와닿지만 이번 사건은 글자로 18이라는게 바로 적나라하게 표현되었고 와닿는게 더 컸지요. 농구에서 몸싸움과정에 트래쉬 토킹이 허용된다고 해서 테니스나 골프에서 트래쉬 토킹이 허용되어야 한다고는 볼수없듯이 스포츠마다 그 상황에 맞는 룰과 예절 매너가 있습니다. 축구에서 조재진선수가 18이라고 했다고 해서 그게 스타의 이승훈선수의 18사건과 같게 볼수는 없는거지요. 그리고 그 적나라함도 이승훈선수의 18이 조재진선수의 18보다 더 적나라했었습니다.
06/10/18 04:09
어쩌면 조재진선수의 18 이라고 입모양을 나타낸건 베르트랑선수나 서지훈선수가 경기때 어떤 입모양을 했는데 그게 18과 흡사했던것과 비유될법 합니다. 두 경우다 어떠한 제제 없이 유야무야 넘어갔죠.
하지만 직접 채팅창에 '아놔 18'이라고 한건 위의 전자의 예보다 훨씬 더 적나라하고 해서는 안될 짓을 한것이라고 보여집니다.
06/10/18 04:14
우선 제가 생각하는 처벌의 수준은 '이승훈 선수의 공개 사과, 일정기간 출장정지(길어도 1년 미만) 및 개인에 대한 특별 소양교육'과 '스파키즈 팀에 대한 벌금 및 이번 경기의 몰수패와 차기 시즌 승점의 일부 감점'입니다. 저렇게 써놓으니까 굉장히 강한 처벌 같습니다만 적절하게 수위를 조절해야겠지요.
우선 타 스포츠에 비해서 관용이 떨어진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저는 e-sports가 축구, 농구, 야구 등에 비해서 '더 신사적이고 매너있는' 스포츠임을 표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게임이 스포츠가 될 수 있고 교육성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 말입니다. 바둑이나 체스, 혹은 골프나 테니스를 지향점으로 삼아야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모욕적 언사에 대한 처벌 수위는 타 스포츠에 비해서 높아야한다는 생각이고, 동시에 타스포츠의 도덕적 잣대가 과도하게 낮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리고 처벌에 있어서 '영향력'은 상당히 뒤쪽으로 미루어져야할 고려사항입니다. 영향력에 있어서는 조재진 선수가 압도적이지만 적어도 조재진 선수의 행동과 이승훈 선수의 행동은 동일 수준의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축구의 경우 일반적으로 굉장히 멀리서 카메라를 잡기 때문에 선수들의 입모양이 잡힐 것을 예상하기 어려울뿐더러 기본적으로 축구는 경기와 방송의 요소가 동일하지 않습니다. 방송이 없더라도 경기가 될 수 있고, 또 방송을 고려한 경기를 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타에서의 채팅은 엄연히 경기에 포함되는 요소이고('금지요소'겠죠) 이승훈 선수의 행동은 경기내적인 룰에 대한 위반을 크게 했다는 점에서 조재진 선수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무엇보다 채팅창은 '보이기 위한 것'이고 그렇기에 조재진 선수와 달리 '감탄사다'라고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덧붙여서, 현재의 비난 수위가 과도하다는 점에 동의하며 상대적으로 e-sports에 대해 엄격한 도덕적 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는 점 역시 동의합니다.
06/10/18 04:17
이런 이유때문에 채팅을 금지한게 옳다라는거죠... 트래쉬토크야 관중들이 들리지 않기때문에 허용해도 위험부담이 없지만 채팅은 조금만 실수해도 이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고 또 더 관중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오니까요.
06/10/18 04:18
상당히 난감한 댓글이 많네요. 그선수의 의도는 지금 상황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수로 했든 아니든 esports계에 먹칠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고등학생들만 보는 방송으로 전락시켰습니다. 그런 발언이 별 문제가 안되는 방송이라면 외부인의 시선으로 볼 때 그냥그런 저질 케이블방송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주몽에서 영포가 정말 개념이 없죠. 실수로 왕도 죽이려 들고요 형의 입장으론 살려주고 싶은게 인지상정입니다만 나라가 우습게 보이지않으려면 어떤식으로든지 중징계를 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esports랍시고 인정을 받을까 말까하고 있는데 이러식의 사건으로 "역시 폐인 문화군.. ㅉㅉ"이라는 평가에 분명히 한몫 거드는 사건이었습니다. 적절한 수위의 처벌은 불가피 합니다.
06/10/18 04:31
실수 이상의 의미부여는 제발 좀 안하면 좋겠습니다
역시 폐인문화군이라...학생들이나 보는 방송이라구요? 하하 이런 말들 자꾸 들으니까 화가 나려고 하는군요 자꾸 그런 식의 억지를 담는 의도에 그렇게 보였으면 하는 악의가 혹은 그냥 누구 하나 실수했으니까 실컷 욕이나 해보자는 욕구가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라 몇몇 분 말씀입니다) 지금 이 문제로 논쟁벌이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아니 알기나 할까요? 이 판과 관계없는 사람들에겐 어차피 기억조차 안하는 해프닝일 뿐입니다 오버하지마시죠
06/10/18 04:39
글루미선데이님//
'게임은 애들이나 하는거다' '아니다 이것도 스포츠다' '그래서 채팅으로 욕이나 하냐?' 라는 반론에 반박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과도한 의미부여를 경계해야겠지만 님의 말씀은 단지 '까는 것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보이는군요. 우발적이고 실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누구나 그렇게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은 공개석상에서 공개적인 방법으로 욕을 했다는 사실뿐입니다. 그렇다면 실수라고 감싸주는 건 오히려 이미지에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군요. 그리고 관심없는 사람들은 아마도 e-sports를 '채팅으로 욕하는 스포츠'로 인식하겠죠.
06/10/18 05:15
후, 결과적으로 이스포츠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들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야구나 축구는 욕하고 싸우는게 방송에 나와도 넘어가면서 그와 비교하면 작은 사건임에도 게임에 대한 선입견과 악의로 뭉친 사람들은 기회다 하고 욕하고 무시하고 팬들도 그게 무서워서 더 처벌을 강하게 해야한다고 하는 형편이니 말이죠. 그만큼 이 판에 대한 인식이 안 좋다는 소리겠지요.
06/10/18 05:31
레지엔// "'게임은 애들이나 하는거다' '아니다 이것도 스포츠다' '그래서 채팅으로 욕이나 하냐?' 라는 반론"에 왜 반박하기 어려운지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런 사건이 빈발했던 것도 아니구요. 또 타 스포츠에 비해선 가장 비폭력적이고 비선정적일텐데요. 야구나 축구등 다른 스포츠는 서로 치고받기까지 하는데 그런 걸로 비판한다면 정말 그런 스포츠들은 수준미달이 되겠네요. 물론 아무도 동의안하겠지만요. 교회 목사(님이라 붙이긴 힘든) 중에서도 이상한 사람 많은데 그런 한 두 케이스로 교회를 싸잡아 욕한다면 그야말로 비약이잖아요.
문제는 kama님 말씀대로 이스포츠에 대한 편견이 문제인 듯합니다. 그래서 더욱 반듯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있어보이구요. 그렇기에 징계의 수위가 다른 곳들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구요. (김동수선수와 송진우선수 사건만 비교해봐도 그렇구요. 만약 이스포츠에서 그랬다면 아마 리그자체가 방송정지 당했을수도???) 또 사실 이스포츠만큼 선수들 잘 관리하고 문제안일으키는 곳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프로스포츠에서도 이스포츠만큼 협회에서 선수들 기본소양교육까지 관리하는 곳은 없지요. 또 10대와 20대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인 이스포츠는 오히려 모범적일정도로 다른 스포츠들과 비교해서 정말 신기할 정도로 큰 사건없이 잘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일반적인 편견에 우리들이 그들을 더욱 감싸주고 위로해주면서 그러한 편견을 깨나가는 것이 더 발전적이지 않을까요?
06/10/18 07:25
이승훈 선수를 이해하고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가 실수할수도 있으니까 그냥 봐주고 넘어갑시다 는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안타까운 것과는 별개로 공식적인 처벌은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지요. 뭐 사건의 중함이 훨씬 더한 일이지만 카우치 사건때도 그들을 이해하고 봐주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결국 처벌이라는 건 우리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드러난 사실, 정해져있는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채팅금지 조항에 대한 벌금은 선례가 있으니만큼 당연한 것이겠구요(벌금 규정이 부당하다면 그것은 달리 논해야 할 일이겠죠) 채팅 내용이 부적절했으니만큼 그에 대한 벌금이든 몇경기 출장금지든의 처벌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내가 보기에는 이승훈 선수가 그저 자책한 것이고 실수였다고 생각하더라도 어쨌든 화면에 나온 욕설이라는 객관적인 사실을 놓고 봤을 때는 저 어린 선수가 경기 졌다고 화가 나서 상대 선수에게 욕을 했구나 라는 해석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승훈 선수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는 야박하기 그지없는 해석같지만 그렇게 보는 사람을 탓할 수만은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상으로야 어떻든 처벌은 필수같습니다. 다만 이승훈 선수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이런 일로 기죽어서 괜히 경기력에 영향을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처벌은 달게 받으시되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까지 함께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일이 큰 것 같아도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묻히게 될테니까요. 이승훈 선수가 여기서 그친다면 그저 방송중에 욕한 선수정도로 기억되겠지만 앞으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잘하는 선수, 좋은 선수로 기억되실겁니다. 힘내셨음 좋겠네요.
06/10/18 08:55
이번일은 이승훈선수가 분명히 잘못했고 반성하고 뉘우쳐야 겠지요..
그렇지만 이번일을 가지고 퇴출이다 e-sports의 명예가 실추됐다.. 그런류의 애기는 이번일을 너무 지나치게 깊게 생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스타 잘모르시는 저희 회사직원분들이랑 잡담나눌때 그애기를 하니.. 뭘 그럴수도 있지..라는 반응이더군요..!!
06/10/18 09:13
전 그 게임을 직접 못봐서 지켜보기만 하다가 몇마디 써봅니다.
잘못 안했다는 것이 아니고 벌을 주지 말자는 것도 아닙니다. 실수를 했고 거기에 대한 사과도 했지만 잘못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적절한 처벌이 있어야겠지요. 법과 규정이라는 것은 이런때에 적용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니까요. 그런데 퇴출이나 자격정지라니요... 야구장에서 곧잘 그런 광경들을 봅니다. 투수가 타자머리쪽을 위험한 공을 던지고 타자는 볼넷으로 걸어나가다가 갑자기 마운드쪽으로 헬멋을 날리며 덤벼듭니다. 투수는 기다리다가 주먹을 날리구요. 그럼 양쪽 덕아웃에서 모든선수들이 다 뛰쳐나와 큰 싸움이 되기도 합니다. 어떨때는 피까지 보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식이 되어도 처벌은 사과와 벌금 그리고 많아봐야 120경기가 넘어가는 총경기중에 10경기 이하의 출장정지 정도입니다. 한 어린 선수가 자신의 플레이가 맘에 안들어서 순간 분에 못이겨 친한 선배한테 육두문자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했습니다. 그것이 실수로 전국에 방송되버렸습니다. 그런 적 없으십니까. 뭐든 자신이 해놓은 것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가까운 사람에게 욕설로 자신의 바보같은 짓을 표현하고 싶을 때가요. 이승훈 선수도 그런 기분이었을 겁니다.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프로라면 그런 것을 컨트롤하고 절제할 수 있어야겠지요. 분명히 잘못했고 거기에 따른 처벌이 뛰따라야 하는 건 당연합니다. 근데 이 선수 이런 실수가 전국에 방송되고 관중이 몇만이상보고 있는 그라운드에서 싸움판을 벌린것보다 훨씬 큰 잘못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게임판에서 퇴출 당한 사람을 한명 알고 있습니다. 이승훈 선수의 실수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우승자를 만들기 위해 게임대회 전체를 조작한 사람의 잘못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협회측에서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잘 모르겠습니다. 알아서들 적절한 수위의 징계를 내리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어린 선수가 순간 울컥해서 무심코 써버린 욕설로 인해 퇴출이나 자격정지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승훈 선수 이번일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으셨을걸로 생각됩니다. 이런 실수 다시는 안 하실거라고 생각하고 이번 잘못을 만회하기위해서는 좋은 경기로 갚으시는 방법밖에는 없는 거 같습니다. 훌륭한 선수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06/10/18 09:30
뭐 저도 벌금 정도면 충분하다 여기고 더 이상 이 건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네요. 아무쪼록 이승훈 선수가 이번 일로 반성은 하되 절망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사람은 간혹 실수를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도 하니까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6/10/18 09:34
이번 사건 하나 가지고 중징계니 퇴출이니 하는 건 너무 오버 같긴 합니다. 만약 연습할 때도 그런 채팅이 자연스레 오고가는 분위기라면 언제든 누가 터뜨리든 한번쯤은 불거질 문제였겠죠.
그렇지만... 처벌은 무겁지 않되 사건 자체는 무겁게 다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너무 욕에 대해 관대한 것 같습니다. 그 나이대 치고 욕 안 하는 사람 있냐구요? 네, 물론 어린 사람들일수록 욕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저는 길거리에서도 다른 사람들 다 들리게 욕하는 사람들 보면 생각 있는 사람으로 안 보입니다. 당신은 욕 안 하냐구요? 네, 저도 열받으면 합니다. 하지만 혼잣말로는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 안 합니다. 설령 제 자신에게 하는 자기비하성 욕이라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안 합니다. 예의이기 때문이죠. 욕에 대해 관대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인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러니까 뭐 어때~ 이런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승훈 선수에 대한 징계는 가볍게 하되, 선수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6/10/18 09:52
음.. 스타에 대해서 그리 흥미 없는 친구들은 이번 사건을 보고 그다지 충격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주변의 과민반응들에 더 재밌어 하더군요; 제 친구들도 위의 극렬진님 말처럼 '그럴수도 있지 않냐? 실수한번 한걸로 진짜 뭘 그러냐.. 사람이면 죄송하고 미안하고 그렇겠지. 앞으로 잘하면 되지.. 왜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가지.. 그러다 걔가 스스로 때려치우겠다' 라고 하더군요. 움.. 이승훈 선수가 뭐 이곳저곳 커뮤니티에서 글읽고 다닌다면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극악의 상황으로는 스스로 그만두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감히 드는군요.
06/10/18 10:01
껄껄 웃으며 넘어갈 그런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수였든 고의였든 언론에서는 좋은 떡밥 하나 물었다고, 신나게 떠들고 있으니까요.(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안드는 태도입니다만...) 이스포츠의 약간의 이미지 실추는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조재진 선수의 입모양을 가지고 비교 많이 하시는데, 입모양은 스타에서도 몇번 있었지요. 베르트랑선수라든가 서지훈선수라든가 근데 입모양 문제는 별 문제없이 넘어갔었습니다.(물론 피지알은 무척이나 떠들썩했지만..)그건 정말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거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채팅은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그 간의 협회의 징계들을 생각해보면(게임내의 가벼운 정말 실수인 채팅의 벌금부과, 강민선수의 몰수패 등등) 어느 정도의 징계는 피할 수 없겠지요. 다만 너무 심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06/10/18 10:16
저 궁금한점이 있는데... 요새는 선수 이름을 아이디로 사용 못하나요?
이 아이디로 몇년을 있어왔는데 이승훈 선수가 나와서 바꿔야 댄다면;;흑 글구 이승훈 선수 왜 그랬어요 ㅠ-ㅠ;; 괜히 게시판 들어오면 제가 깜짝깜짝 놀란다는 ;
06/10/18 10:17
축구의 조재진선수의 경우와는 확실히 다르죠..
위에도 그런리플이 있지만, 서지훈선수가 박정석선수와할때 ㅅㅂ..입모양잡힌거랑 비교가 될상황이지 이번상황은 좀 틀리다고 봅니다.. 뭐 아무튼 최연성선수가 실수했던 사건있지않습니까..라운드출장정지됐었던.. 그사건보다는 큰사건이 아님이 확실하지만, 잘모르는 사람들이 네이버기사만 보고 e스포츠를 얼마나 우습게 봤을지 e스포츠의 이미지같은것에 큰 손실을 줬다고생각합니다.. 도대체 그게 포털사이트의 메인에 오를만한 사건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_- 언론은 그냥두질 않는군요. 우발적인 실수였다고 봅니다. 징계는 달게받아야하겠지만, 그정도에따라서 말이많아질수있겠네요. 저는 한라운드 정도 출장정지받아도 뭐 그정도는..이라고 생각할수있을듯합니다. 근데 벌금은 어디로 들어가며 어떻게 쓰이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냥 입닦고마는건가요 -_-
06/10/18 10:19
저도 중징계니 퇴출이니 이건 좀 오버같다는 생각이네요.
입모양 뿐만이 아니라 채팅도 진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겁니다. 1:1도 아닌 팀플이라면 더더욱... 그걸 가지고 의도를 가지고 했다느니 왈가왈부 하는게 좀 이해가 안가네요.프로게이머라고 해도 사람인데 진짜 실수한번 한걸 너무 심하게 몰아부치네요.좀 안됐다는 생각... 프로게이머는 진짜 돌부처가 되야하나 봅니다.
06/10/18 10:48
역시 피지알엔 높은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 참 많네요. 살면서 욕 한번도 안하시나 봅니다?
이승훈 선수가 욕을 입에 달고 사는지 아니면 어쩌다가 한번 쓴건지 아시는 분 있나요? 자기 플레이에 실망하고 답답해서, 또 같은 팀플을 한 주진철 선수에게 미안하고 한탄할겸 적은 글이 실수로 나간 것이겠죠. 그런데 이걸 무슨 퇴출 어쩌느니 하시다니. 개인이 욕을 하든 말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 to all 로 한 실수를 징계해야죠. 분명 방송상 적절하지 못했으니까요. 무슨 프로게이머를 살면서 욕도 안하는 성인 군자로 생각하시나 봅니다.
06/10/18 11:06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오버스러운' 도덕성을 갖고 말씀하신다기 보다는 아직 뿌리가 깊지 않은 e-sports와 기존 기성세대의 불안한 인식에 대해서 더 걱정하고 계시는 것은 아닐런지요.
일단 잘못은 경미합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요.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그것이 '잘못'이고 '실수'입니다. 어느정도의 징계가 가해질지는 모르겠지만, 부정적인 인식을 끼친 이승훈 선수는 반성해야 하고 그 이미지를 씻기 위해서 게임이건, 사회봉사건 머든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린 선수를 지도해야할 책임이 있는 모든 e-sports 관계자 역시 반성을 하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왜 개인의 소양 문제로만, 한 개인의 잘못으로만 몰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06/10/18 12:22
누가 퇴출을 논하는지요 지금 이 댓글에 퇴출은 안 보입니다만;;
한사람이 퇴출이라고 썼다고 우르르 달려들어 퇴출은 아니다라고 말하면 뭐합니까 사람들은 재발방지를 위한 칼같은 조치를 원하는거지 퇴출을 원하는건 아닙니다..그냥 한순간의 추억이죠..실수죠 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이만한 일이 또 벌어져도 에이 한순간의 추억이죠..에이 그정도 실수야 뭐 채팅으로 욕도 했는데 그게 대수야? 라고 넘기겠죠 개인적으론 레지엔님의 댓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06/10/18 12:29
출장정지나 자격정지 운운이라니 오버에도 정도가 있죠.
실수에는 실수에 맞는 징계를 하는겁니다. 고의에 해당하는 징계가 아니라. 더군다나 같은 팀 선수간의 채팅이 인정되는 팀플을 굳이 개인전 채팅과 결부시키려 드는 것도 억지스럽고, 단순한 실수에 벌점받고 팀내에서 중징계하고 벌금 내면 충분하지 뭘 더 하라는겁니까?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법률적 문제를 일으켜도 겨우 팀단위 리그 한시즌 쉬는 이바닥에서 뭔 중징계 소리가 이리 높은지.
06/10/18 13:01
도대체 '아놔 18' 이게 단순한 실수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참 난감하네요
입으로야 무의식적으로 나올수 있지만 키보드로는 손가락을 10번가까이 움직여야 하는 작업입니다..'이러면 안되겠구나..'하고 그만둘 생각을 할시간은 충분하죠 하지만 이승훈선수는 그 단어를 직접적으로 채팅창에 썼죠... 이정도면 자질이 부족하다라는 소리가 충분히 나올거 같은데요?
06/10/18 13:03
흠.. 글쎄요. 껄껄거리며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황이 실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같은편끼리라도 해서는 안되는 것 이지요. 어딜 하늘같은 선배인 주진철선수에게 그런말을 칩니까. 아직 어린선수이지만 최소한 프로라면 기본적인 소양과 프로라는 자각은 있어야 하는데.. 좀 부족했다고 보이네요. 어느정도의 징계는 내려져야 된다고 봅니다. 공식사과 및 팀내 소양교육 자체 징계 프로리그 2~3경기 징계가 적당하다고 생각되네요.
06/10/18 13:10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행동했으면 그게 실수인가요?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행동하지 못했기에 실수한 것이고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 그동안 비판과 비난도 많았고, 곧 징계도 받을 것이므로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면 최연성 선수의 경우보다 더 심한 "실수"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출장정지 자격정지 사회봉사 하는 분들은 이해가 안되네요. 유독 이번 사건만이 이스포츠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나요? 이미지 실추시킨 선수는 제명 한다면, 프로게이머는 이래저래 밥먹고 살기 힘든 직업이겠네요. 벌금이나 한두경기 출장정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 응원글에 까지 와서 까칠하게 말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승훈 선수가 프로게이머 때려 치우면 속이 시원하시겠습니까? 이승훈 선수 주변에서도 이미 비판을 많이 했을터인데, 응원글에서까지 자기 잣대를 내세우며 비판하지 마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실수를 해서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 어떨지 생각해보시죠.
06/10/18 13:22
저는 이승훈 선수에게 한가지 묻고싶습니다. 팀선배에다가 자신보다 5살이나 많은 주진철 선수와 채팅을 하는데,,그런 욕설을 하면 주진철 선수의 기분이 어떨지,,왜 그런 상황에서 그말을 했는지..자기 자신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랬다고요,,그럼 속으로 그러셨어야죠..솔직히 팀플할때 그렇게 말하면 팀원 기분나쁩니다. 마치 나들으라고 하는것 처럼 들리죠.어떠한 변명이 있더라도 욕설과 폭력은 정당화 되지 않습니다. 그나이때에는 다들 그러지 않느냐는 말씀들은 대체 어디서 나옵니까? 저는 안그러는데요 ;; 저두 87년생입니다만,,아무리 기분이 나쁘고 욱하더라도 해야할말 안해야할말 가려가면서 합니다. 그럼 염보성 선수처럼 어린선수는 질풍노도의 시기에,상대 플레이가 기분나쁘면 상대방에게 달려가서 한대 처도 그나이때는 다 그러니간 용서가 되겠네요
06/10/18 13:27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하도 할수가없네요,,방송무대에서 그런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지,,요즘 하는말로 개념이 없다구밖에 정말 할말이없습니다. 물론 KTF선수들 들으라구 하는말은 당연히 아니겠죠. 하지만 팀챗으로 그런말을 했다고 처도 정말 납득이 안가네요,하물며 연습때 그런말을 하더라도 그건아니죠. 자신보다 5살이나 많은 선배앞에서,,그리구 그런 욕을 함과 동시에 gg는 안치고 나간걸로 알고있습니다. 기본적으로 gg를 치고난후 그런욕을 했다면 자기자신에게 한것이라고 어느정도 이해는 하겠습니다만,,gg도안치고 그런욕을 하고나간것은 나 지금 기분나쁘니간 gg치기도 싫다.이걸로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06/10/18 13:29
경기 끝나고 두 선수의 표정을 보면 주진철 선수가 별로 개의치 않은 듯 보였습니다. 오랫동안 한솥밥 먹고 살았는데 그 정도 눈치는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저도 친구랑 말할 때 거의 언쟁 수준이라서 남들이 보면 싸우는 줄로 오해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실상 당사자인 두 사람은 아무 신경 안 씁니다. 그런 경우일 수도 있죠 뭐.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팀챗으로 한 말입니다. 문제가 된다면 전체 창으로 나간 것이 현재로서는 문제가 되고 실수인 거고 잘못인 거지, 당사자들 사이의 의사소통까지 우리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제안 정도는 가능할지 몰라도요.
06/10/18 13:29
저역시 몇몇분들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만,,선수자격 박탈이나 영구 출장정지 같은 처벌은 과하다구 생각 합니다,,또한 나이가 어린선수이니 사실 경제적인 여건도 생각해서 벌금처분등 보다는,,,개인적인 한시즌 출장정지같은 징계는 분명히 필요하다구 생각합니다.
06/10/18 13:30
esports가 잘 되기를 바라시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어째서 아직 어린 한 선수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은 적어보일까요? 김병현선수의 손가락욕사건 기억하시죠? 당시에 어린선수의 치기어린 실수임을 팬들이 인정해주지 않았다면 지금은 우리나라 어느 구단에서 뛰고 있겠죠. PGR회원들이 타 포털사이트보다는 평균연령대가 높겠습니다만... 아직 어리기때문에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 것이라 생각되는것은 제가 나이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몇몇분들이 혈기왕성하시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릴렉스하세요. 세상에는 혈기부릴 일들 투성이이니까요.
06/10/18 13:35
나도가끔은...//몇개월동안 단기적으로 뛸 알바가 아닌 몇년을 바라보고 게임하는 프로게이머면 자신의 미래를 걱정해 이런일을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뭐 몇몇분들이 터무니없는 영구자격정지 이런건 아니더라도 한시즌 출장정지정도는 되야 한다고 생각해요
06/10/18 13:36
영웅토스리치//적어도 야구에서는 그렇지요.^^
이 글의 요점은 별 것아니니 그냥 봐주자는 게 아니라 지금의 마녀사냥식의 비난은 너무 심한 것이라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댓글도 그렇구요. 글구 그동안 협회의 징계가 지은 잘못에 비해서 과중한 느낌도 있었구요. 제 생각에도 벌금과 프로리그 한 두경기 출장정지, 기본소양교육이나 사회봉사 정도면 충분히 과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06/10/18 13:59
너무 감싸려고만 하지말고 혼날 일은 혼나야지요~
그 어떤 처벌을 받는다 하더라도 이승훈 선수는 할 말 없습니다.
06/10/18 14:08
감쌀 수 있는 사람이 감싸면 됩니다. 혼내려는 사람은 혼내면 되고. 격려할 사람은 격려하고, 욕할 사람은 욕하면 됩니다. 이승훈 선수는 본인의 입장에서 조금 심사숙고하시고 다시 비상하시면 됩니다. 괜히 주변 말들 신경쓰지 마시길... 요즘 시대에는 옳지 못한 말과 어불성설인 말을 성인군자가 하더라도 무시할 수 있는 시대니까요.
06/10/18 14:30
이승훈 선수 어쩌자고 그런 개념없는 짓을...
아직 완벽한 기반도 잡지 못했고, 사회적으로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스포츠입니다. 게다가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 때문에 이스포츠의 위기설이 나도는 시점인데 말이죠. 어쩌면 생각보다 파장이 클 지도 모르겠지만 제발 아무 일 없이 잘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퇴출은 오바고 박정석 선수 사건보다는 큰 징계를 받을 것 같네요.
06/10/18 15:11
소양교육은 뭐할라고 하는지....그냥 가서 자는가.....
나이가 아무리 어려도 혼날일은 혼나야됩니다..나이가 어리다고 다 용서가 되는건 아니죠..뭐 협회 상벌위원회에서 알아서 하겠지만..부디 다시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06/10/18 15:18
껄껄껄 웃으며 넘어갈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실수라지만 이승훈선수는 잘못을 했고 그 잘못에 대한 처벌은 본인이 이야기했듯이 달게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일로 인해 아직 어린 선수가 좌절하거나 너무 큰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팬들도 잘못한 그것만 질책을 했으면 좋겠고, 다른 부분들까지 걸고넘어져서 너무 궁지로 몰지 않았으면합니다.
06/10/18 15:21
그거랑 이거랑 다르죵..
인터뷰때는 흥분해서 말이 헛나올수도 있겠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채팅 자체가 아예 금지되있는거 아닌가요?
06/10/18 16:07
저는 실수라도 이해안됩니다.. 샌드투얼라이를 실수로 잘못 맺어다고 해도.. 한참 선배인 주진철 선수한테 굳이 채팅으로까지 해야하는 말이었습니까..?
방송에 굳이 안나왔더라도 제가 주진철 선수였으면 크게 혼냈을겁니다.. 개념으 어디다 팔고 나이도 한참 많은 선배한테 열여덟입니까..? 열여덟이?? 나이도 20살씩이나 됐으면 그럼 안돼죠.. 징계를 떠나서 앞으로 정말 정이 안갈거 같습니다...
06/10/18 16:27
팀플에서 같은 편끼리의 ally 채팅은 허용 아닌가요?
또한 주진철 선수와의 관계는 개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 제 3자가 끼어들어서 뭐라뭐라 해댈 일이 아닙니다. 주진철 선수가 여자예비역님처럼 평소에 한솥밥먹는 후배의 비속어를 혼내는 사람이었으면 아마 욕을 안했겠죠. 설마 그 많은 연습을 하는데, 연습땐 끽소리도 못하고 잠잠히 있다가 실전에선 갑자기 욕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답니까? 당연히 남자들끼리 오랫동안 형제 친구처럼 같이 지내면서 어느 정도의 비속어는 농담처럼 주고받고 하는 거라고 봐야지, '만약 나라면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니들 둘도 그러면 안된다'식으로 멋대로 정하는 건 월권입니다. 또한, 기존에 행해졌던 이 판의 징계수위를 봐도 단순한 ally 채팅 실수거나 혹은 규정 미숙지에서 비롯된 이번 사건에 출장정지류의 중징계는 당치도 않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중계약 해놓고도 팀단위 리그 한시즌 정지가 고작인 상황에서(당연히 개인리그 출전은 허용이죠) 벌금 및 사과를 초과하는 징계는 지극히 형평에 어긋납니다.
06/10/18 16:40
꺄아~ 님의 말씀에는 동의하구요 ^-^ 규정에 따라야지요. 규정에도 없는데 지들 멋대로 이렇게 하자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그나저나 톨리일자님 이메일도 궁금한데...
06/10/18 16:46
실수 한번으로 한 사람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고의가 아닌 채팅 실수를 가지고 이제 그만 비난합시다. 프로 선수 이전에 아직 어린 나이입니다.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상처를 만들고 후벼파야 속이 시원합니까? 그렇게까지 사람을 망가뜨리고 싶으신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적당한 선에서 자제합시다. 나이 20이면 어른이라 하지만 아직 어립니다. 실수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다신 해선 안될 실수지만, 그래도 죄가 문제지 사람이 문제가 아닌 경우입니다. 어린 혈기에 패배의 아픔을 실수로 표현한 걸 지금처럼 죽일 죄로 몰아가는건 너무나도 가혹한 일입니다.
06/10/18 16:46
상벌위원회에서 알아서 중징계 때리겠죠.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승훈이 병x짓 한건 맞죠. 그게 정상적인 행동인가요. 스갤에서는 대인배 김준영이 했어도 이런 반응 나온다고 하던데요.
06/10/18 16:50
일부 인간들의 잣대로 병... 이라고 평범한 분을 병... 으로 몰고 가니깐 병... 취급 당하는 거지 입 닥... 면 아무 일 아닙니다.
그리고 스갤이야... 하나만 터지면 일부들이 파닥파닥 대니깐.
06/10/18 16:59
실수했을때 의미없는 중징계보다 반성할 기회를 제공해주는 케스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일단 징계수위를 보고 전 다시 말꺼내야겠네요
06/10/18 17:00
계속 채팅실수 채팅실수 이러시는데....수백키로미터 떨어진 서울과 부산에서 팀플하는것도 아니고 바로 옆에서 팀플하는데 혼잣말로 하면되지 무엇하려고 채팅창에 아놔 XX이런걸까요??
이런건 초등학생한테 물어봐도 고의적이라고 할 사건입니다..그만큼 중징계감인거죠
06/10/18 17:09
이승훈 선수가 평범한 분이 아니시라는 소리로 보고 있으니까요. 그 분이 평범한 분이 아니면 저도 그렇고, 욕하는 사람이라면...[에라이-_-]
06/10/18 17:15
그래서 일부러 쓰고 나와 박스 문짝이라도 걷어찼습니까?
사과문 발표는 커녕 열받아서 그랬다고 숙소로 휑 돌아갔습니까? 자신도 그런 실수 했었다는 프로게이머도 있는 것은 둘째쳐도 말이 되는 소리는 쥐포님이 하셔야죠
06/10/18 17:15
스스로의 잣대 따위들로 말이 되고 안 되고를 판단 하는 것이 제일 말이 안 되죠.[이 점을 역으로 몰아 붙이면 무시하는 것 외에는 할 말 없겠다만-_-]
해처리 버그 한창 날 당시에도 고의냐 아니냐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어났는데 자기가 뭐라고 고의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까요? 배틀넷 공방에서라면 고의로 그러겠지만요. 만약 다른 경우의 수가 있다면?[스펀지?]
06/10/18 17:19
쥐포님이라면 그러 실지 몰라도... 그 상황을 매우 잘 아시나요? 꼭 그랬다는 보장은? 증거는? 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이러고 싶지만 답변하자면 에라 모르겠다(따x->다) 욕 싸지른 것이 아니라 에라, 왜 이렇게 되었지... 그냥 나에게 화난다 이러면 올바른 표현이 되는 거지요.
06/10/18 17:22
작동 시키세요. 제가 아니면 아닌 거고, 그 쪽이 아니어도 아닌 거죠. 거짓말 탐지기니 뭐니들 하지만 그런 소리 들어봤자 무섭거나 두려운 적 없었습니다-_-;
06/10/18 17:23
한빠라면 표준어를 잘 쓰셔야죠-_-; 그것보세요. 키보드도 이리저리 쓰다보면 오타나는데 스타크에서 단축키 이리저리 누르다가 실수하는 것은 인정이 왜 안 되나요.
06/10/18 17:26
일빠라는 소리를 들어도 화는 나지 않는 것이 한국 정부는 싫어도 한국인이 자랑스럽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구요.
오랜만에 나온 경기 중 채팅이 하필이면 욕이라서... 많은 분들이 당황하신 것 같은데 선처를 바라시는 분들은 그 분들 바람대로 되면 좋겠고, 징계건에 관해서는 의견 분분한 것은 상관없는데 꼭 그대로 해야한다는 논리는 보기 안 좋네요...-_-; 물론 개인 시각차일 뿐이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협회와 스파키즈 내에서의 일이죠, 뭐.
06/10/18 17:27
표준어 오타 나면 표준어가 아니죠. 이게 개념입니다...-ㅅ-;
저도 그 사람은 못 봤지만 그 심정까지 헤아릴 수 있게 생긴 선수도 본 적 없습니다;
06/10/18 17:28
제주변의 사람들과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팀플이나 옵저버 하다보면 쉬프트+엔터 실수는 종종 나옵니다 요즘이야 다들 타자가 너무 빠르다보니 쉬프트+엔터해놓고도 무심코 쓸말만 적고 엔터 탁 쳐버리는경우가 많죠 일부터 쉬프트 엔터 쳐놓고 타자를 치는 그 긴시간동안 생각을 고쳐먹고 바꾼다? 이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06/10/18 17:30
그리고 쥐포님은 이승훈선수와 무슨 친분이라도 있으신지? 이승훈의 실수 이승훈이 어떤생각으로 이승훈의 변명 이런곳에서 말까실정도면 아주 친하신모양입니다?
06/10/18 17:30
오타 난건 오타 난거고 표준어랑 무슨 상관인지 원.
욕이 싸질렀는데 생각이 뭐가 중요한가요. 온화한 마음으로 욕설을 내뱉었을까요? 상황상 쉬프트+엔터가 나올일이 없다니까요.
06/10/18 17:35
스타 얘기가 아니라 이승훈 선수 얘기겠죠... 일빠 얘기와 숫자 얘기 먼저 꺼낸 것도 사실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예는 얼마든지 들수 있는 법.
06/10/18 17:36
난 얼라이 채팅이라도 그런 말을 채팅으로 '썼다는' 게 이해가 안 가는데.. 그걸 실수라고 봐줄 수 있는 건가? '아놔xx'이거면 거의 10번은 타자를 쳐야 되는데.. 그게 실수? 얼라이인 줄 알았다는 걸 떠나서 그 자체가 이해를 못하겠음.
이승훈 선수를 어떻게 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너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감. 이승훈 선수에 대한 처벌 자체는 그렇다 치더라도 사건 자체는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 아닌가 싶은데... 조재진 사건, 김병현 사건을 예로 드는 분도 계신데 그것도 당연히 그때 무쟈게 욕 먹었습니다. 왜냐, 해선 안 될 일이니깐요. 그렇다고 중징계를 먹었냐? 그건 아니죠. 단지 최소한 선수들에게 다른 의미의 프로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습니다. '에이, 재수없게 걸렸네' 이런 식이 아니라요.
06/10/18 17:37
자유로운님 말씀 동감...[요상하게 동감가는 말이 많네...-_-;] 제 손가락과 입, 생각은 너무나도 가볍지만 이미 모인 것이 많아서 이승훈 선수에게는 한아름 이상의 상처가 되었을 수도...
일단 이승훈 선수께는 사과를.
06/10/18 17:37
고등학교 2학년이 그렇게 어린나이로 보이시나요? 스타얘기 하는데 선생님은 왜 나오냐..'비유'나 '예시'와 같은 단어는 금시초문이신 모양이네요 그리고 쥐포님이 스타를 얼마나 많이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팀플이나 옵저버에서 쉬프트엔터 실수나오는거 많이 봤는데요? 무의식적으로 누르는경우도있고 ㅆㅉㄲ같은 쌍자음쓸때도 종종나옵니다
06/10/18 17:43
아쉽게도... 전 일빠 헛소리에 걸리지는 않았으나 그쪽은 선생님 얘기가 마음에 걸리나 보네요.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비유 :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직접 설명하지 아니하고 다른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서 설명하는 일 예시 : 예를 들어 보임 랍니다. 저는 이 것들을 인용한 것 뿐이랍니다.
06/10/18 17:44
예를 드려면 그 상황에 쉬프트+엔터가 나올 수 있는 예를 들어야지 뜬금없이 무슨 선생님 얘기가 나오나요. 내가 이승훈 얘기하면서 일빠 얘기 했나요. 말투가 일빠스럽길래 그냥 얘기해본거지 자기 혼자 인정하고 화안난다느니 했으면서.
06/10/18 17:44
쥐포님, 님이 게임하다 채팅 실수 한번도 안하셨다면 모를까 그런 적 없다면 적당히 하시지요. 실수 한번을 가지고 다른 사람 비난하는건 나중에 사회 생활 하면서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갑니다.
06/10/18 17:47
저랑은 욕 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논쟁한 것 뿐이지 전 쉬프트+엔터는 한 번 말했죠.
뭐, 상황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말해보죠. 쉬프트+엔터의 경우 프로토스에게는 쉽게 먹힐 수 있습니다. 당시 이승훈 선수는 게이트웨이는 일단 다 파괴되지 않았구요. 프로토스의 기본 단축기는 P와 Z입니다. 즉, 기초 유닛인 프로브와 질럿을 뽑는 것인데 이승훈 선수 어떻게든 질럿 뽑으려다가 안 되니깐 엔터친 건데 Z바로 옆의 쉬프트를 누르고 엔터를 누르게 된다. 어떻게 될까요? 말 그대로 실수로 볼 수도 있습니다[제가 이승훈 선수 친구가 아니라서 알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요.]
06/10/18 17:55
너무 억지는 아니죠. 제가 이 말을 님에게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뭐, 이승훈 선수도 쥐포님 발언에 신경은 안 쓸테니 그만하죠^-^; 사실 선수 본인에게 득도 안 가는 영양가 없는 논쟁, 너무 길어졌군요;
06/10/18 18:00
사이버네틱스코어가 있고 뮤탈이 날아오는데 질럿을 뽑는다라.. 흠 억지라도 재밌네요. 그리고 이승훈이 지금 숙소에서 띵가띵가 인터넷 할 상황이 아니죠.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을듯.
06/10/18 18:33
-_-싸울라면 쪽지로 싸우던가..이게 뭡니까?
그리조 쥐포님 일빠체는 왜 나옵니까?꼬투리 잡을라고 작정하신거 같은데 말이 되는걸 가지고 꼬투리를 잡으시던가요... 그리고 쉬프트엔터 실수 분명히 하거든요...100%안친다는 보장 하실수 있어요? 무슨 근거로 100% 주장하시나요?아는 친구가 센드얼라이 상태에서 채팅했는데 전체상태가 되었는지 상대방이 듣고 욕한적 있습니다.그 친구는 분명히 쉬프트 엔터 친적없다고 했는데 상대방이 들었으니까 쉬프트엔터 친거 맞죠. 그리고 자기 정보는 비공개이면서 남에 생년월일 비웃는거 상당히 웃기네요. 참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_-
06/10/18 18:34
쉬프트 엔터 채팅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만,,물론 각자의 타자치는 습관이나 성향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단 제 주변이나 저의 같은경우 쉬프트 엔터가 뭔지 모르는사람들이 90%가 넘는거 같고 저역시 이번사건으로 팀챗을하는도중 그런 실수를 할수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예전에 아시아에 놀러가서 팀배틀을 하는대, 아는 친구가 클마로 있는 클랜원이,, 야 저새x 농락처버려 ( 이런말을 한 이유는 제가 전판에 상대팀원 선수를 제 주종족이 아닌 종족으로 이겨버렸기때문,,물론 랜랜전이였습니다)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게임도중에는 ? 를 치고 말았지만,,(그 당시 게임에 압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만,) 저는 자꾸 그말이 신경쓰여서 게임을 말렸죠.꽤 유리한 분위기였습니다만 말이죠..그래서 채팅창에 나와서 왜 그런말을 하냐구 하니간 ,,님보고 한말아니라구하더라구요
06/10/18 18:36
그 상황에선 누가봐도 저한테 한말이라고 밖에 볼수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개념챙기고 게임하라고 했죠. 알고보니 저보다 한살 많더군요 ^^;; 찾아와서 칼빵놓는다고 협박하더군요;;365일 조심하라면서..뭐 이건 잡설이였습니다. 그 사람도 아마 그당시 쉬프트 엔터 실수를 했겠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쉬프트 엔터 실수가 아주 천에한번 가끔 있는 일이긴 한거같습니다. 저역시 거의 2만전 넘게 게임을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딱 한번 있었거든요.
06/10/18 18:49
그리고 이번에 패치되면서 탑앤바틈으로 게임시 자동
센드얼라이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가끔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센드얼라이 상태로 채팅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모르고 쉬프트 엔터 쳤는데 전체상태가 될 경우가 있거든요. 쉬프트 엔터가 고의든 아니든 이런 영양가없는 논쟁은 그만하죠.
06/10/18 18:56
쥐포님//혹시 PGR에 오셔서 한번이라도 공지사항을 읽어보셨는지요.
공지사항에 분명히 운영자께서 게이머의 이름뒤에 ~선수, ~게이머라고 호칭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쥐포님께서 PGR을 이용하시면서 글까지 남기신다면 공지사항에 동의하신 것 아니신가요? 헌데 쥐포님께서는 전혀 지키지 않으시는군요. 운영자께서 PGR은 모든 사람을 환영하지 않으며 PGR의 공지사항이 불편하지 않으신 분들이 오셔서 이야기 나누시기를 희망하신답니다. 공지사항을 지키기 싫으시다면 타 스타커뮤니티를 이용하시던지 아니라면 공지는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선수의 기본도 안돼있는 개념이 거의 초ding수준인 사람한테 굳이 선수까지 붙여야 되나요? 라고 하셨는데요. 선수의 기본을 이리도 중요시하는 분께서 이런 기본적인 공지사항조차 지키지 않으시면 되겠습니까?
06/10/18 19:28
이일이 그렇게 심각할 정도로 큰일인가? 하는 분들도 물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냥 실수로 받아 들이는 쪽이구요) 음.. 심각하게 생각하시는분들은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실수로 한게 아니다. 키보드로 치는데는 정말 몇번이나 생각해야한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저같이 실수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왜 저렇게 까지 걸고 넘어질까' 라는 생각만 들어요 솔직히.. 이승훈 선수의 그때 그 당시의 심리상태, 마음을 들여다 볼수는 없는거잖아요. 본인이 실수라고 사과도 했는데. 고의적인 행위다. 절대 실수일리가 없다. 등등.. 전 선수 본인의 행동보다 이런식의 반응들이 더 보기 안좋네요. 정말 징계고 뭐고를 떠나서 커뮤니티 리플들 보고 이제 선수생활 시작해서 날개를 펴야할 선수가 그냥 조용히 사라질까봐 걱정이네요.
06/10/18 19:40
그냥 댓글 하나로 정리해서 글 남기면 될텐데, 짤막짤막한 리플 여러개 다는게 참 성의없이 보이네요. 생각나는대로 막 적는 것 같은데, 라이트 누르기 전에 생각 한번 더 해보고 리플 남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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