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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4 04:16
1998~99시즌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당시 저는 고등학생이었지만 제 생애 어느때보다 열심히 친구들과 농구장을 드나들던 때이죠.
그 시즌은 우리나라 농구사에 지워지기 힘든 기록이 나온 때입니다. 32연패 -_-;;;; 질걸 알고서 농구장을 찾는다는게...지금으로선 이해가 안되지만 오리온스 팬으로서 열심히 농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연패를 끊는 귀중한 1승. 정말 마치 우승이라도 한 기분이었습니다. 하늘에선 꽃가루가 떨어지고 팬들은 서로 부등켜안고 울기도하고... 주축 선수들이 제대하고 김승현 선수가 팀에 들어오면서 우승 1번 준우승 1번 하기도 하고 늘 6강 이상 전력으로 꼽혀오고 있습니다만 이번 만큼은 다시 한번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오리온스와 원주 TG 경기를 제일 재밌게 생각하는데요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으면 합니다 ^^
06/10/14 05:15
농구대잔치 시절, 신기성-김병철-양희승-현주엽-전희철로 이어지는 최강 고대빠였던 저는 김병철-전희철 콤비가 동양으로 가면서부터 동양을 응원했었는데요.. 32연패 할때 정말 가슴아팠습니다. 그 때 외국인선수 한명이 미국으로 가버리고.. 존 다지였었나??-_-a 암튼 최악의 외국인선수가 한명있었죠..저도 32연패 끊는 순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승현선수의 입단과 동시에 역대외국인 최강콤비라고 해도 좋을 힉스-페리맨의 입단. 그리고 드라마틱한 우승. 김병철선수와 전희철선수의 포옹. 아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동이 밀려오네요. 이 시절의 오리온스 농구는 져도 재밌었고 이겨도 재밌었었는데.. 그립네요. 다시 철-철 듀오를 보기가 힘들것 같아서..
06/10/14 05:22
프로농구 원년, 허동만 트리오 정말 좋아했습니다..허재 강동희 김영만 트리오
원년엔 멋지게 우승했으나 그 후론 우승문턱에서 좌절을...97~98시즌 허재의 부상투혼...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그 때부터 기아 팬이였고 지금은 모비스 팬입니다~이번시즌도 멋지게 활약하길 ^^;
06/10/14 06:39
관중수로 순위를 나눈다면 창원LG는 언제나 우승팀이죠~!!
"http://blog.naver.com/greyrain/70000240624" 같은 창원연고인 경남FC는 안습..ㅠ.ㅠ
06/10/14 08:21
02~03 챔피언 시리즈만 생각하면 아직도 혈압이 ㅡ.ㅡ
어떤 종목이던간에 좋아하는 팀과 선수는 있어도 싫어하는 선수와 팀은 없던 저에게 최초로 싫어하는 팀과 선수,감독까지 풀세트로 만들어진 시리즈였죠 ㅡ.ㅡ
06/10/14 09:46
오리온스 최고입니다!!!!
전 김승현선수가 FA로 다른팀으로 이적할 줄 알았는데 잔류해서 너무 기뻤습니다. 아~ 감동 ㅠ_ㅠ 오리온스에서 김승현선수의 플레이를 계속 볼 수 있다는거에 만족합니다. 오리온스야.. 이제 우승 좀 하자.. ㅡ.ㅡ
06/10/14 10:22
kcc응원합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걱정되었지만 이번 시즌은 더욱더 걱정되네요.. 일단 6강 플레이오프에만 들기를 바랍니다. ㅡㅡ;
그리고 민렌드 선수를 좋아하면서 저 선수가 내가 응원하는 팀의 상대편으로 경기를 하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는데 이번 시즌에 그걸 보게 됐네요. 무서운 민렌드 선수;;
06/10/14 10:31
과거 광주 살던 시절 연고지라는 이유로 나산 플라망스를 열심히 응원했기에 지금은 팀명과 연고지 모두 달라졌지만 부산 KTF 응원합니다. 나산 시절 전력에선 떨어져도 끈끈한 농구 정말 좋아했는데 연고지 옮길때 정말 눈물났습니다.
06/10/14 10:46
2002~2003 TG대 동양 챔피언결정전 하나하나가 다 명경기 였습니다...
중요할때마다 잭슨이 해주는가 하면 마지막 6차전때 1쿼터를 21대3이었나 하여튼 한골밖에 못넣은 TG가 2쿼터때 신종석의 크레이지모드로 동점을 만드는 희대의 경기...
06/10/14 11:21
SK 나이츠 VS 동양 오리온스....
그 때 SK 팬으로서 절대로 잊을 수 없었습니다 -_-; 김승현 선수가 그 때 정말 초 사기였죠. 진짜 어떻게 저렇게 잘 하는지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했습니다... 청주SK일 때만 해도 청주에 살아서 자주 구경하러 갔었는데 SK가 결승에서 진 이후로 연고팀도 없고 농구에 대한 재미가 떨어져서 지금은 보지 않고 있습니다만… 제일 팬으로서 감동했던건 진짜 못 이길거라고 생각했던 현대를 잡을 때였습니다 일단 맥도웰 선수가 후덜덜이었고 이상민 선수에 [...]
06/10/14 11:23
아, 그리고 동양 오리온스가 한 때 청주 SK나이츠랑 꼴지 다투던 팀으로 기억하는데… 언제부턴가 진짜 강력한 팀이 되어버렸어요.
06/10/14 12:01
동부 파이팅!!!
진짜 예선 신종석의 크레이지 모드는..분명히 당시 경기점수차가 너무 많이 나서 감독이 경기 포기 하고 2진들 투입했는데 신종석선수의 3연속인가 4연속인가 3점포 -_-;;
06/10/14 13:10
몇년째 SK나이츠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99~2000시즌 우승 이후로 계속 하락일변도를 걷다가 작년에 문경은, 방성윤 선수 영입하고 조금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용병이 무척 잘 뽑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오랜만에 봄에 SK나이츠 홈경기장에서 농구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는군요.. 무지무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06/10/14 13:39
허재 선수를 따라서 응원하는 팀이 이동하곤 했었는데.. 아이러니한게
예전부터 연대싫어했고.. 자연히 연대선수들 주축이 된 전주kcc(대전 현대)도 싫어했었는데..(거기다 부산기아 시절 원주동부시절 kcc한테 당한게 많아서 더 싫었죠) 근데 작년에 허재선수가 kcc감독이 됐다는 말을 듣고는 참 기분이 묘했죠.. 내가 kcc를..연대출신애들을 응원하는 날도 오는구나 ㅡ.ㅡ; 하지만.. 허재가 직접 뛰지 않기에..그냥 벤치에서 양복입고 있는 모습이라도 보기 위해 틀긴 하지만.. 전과 같은 열정은 없네요. 가끔 90년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이집트전에서 62점을 넣은 경기나 88올림픽때의 유고전등 꺼내보곤 했었는데.. 이번에 이사하면서 어디갔는지 안보임.. 연대와 기아의 경기를 보러 새벽 6시반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줄서서 기다리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당시 줄이 종합운동장지하철역까지 안까지 들어왔었더랬죠.. 매표는 10시부터고 경기는 2시부턴데 그때부터 기다려야 살수 있었음 ``; 그러고보니 알테어님은 저하고 좋아하는 스포츠가 똑같으시네요. 스타와 야구..농구 ^^ 글 잘 봤습니다.
06/10/14 18:03
저의 어릴적 농구대잔치 연세대응원이후로 줄곧 이상민선수를 응원해와서 연세대-대전현대다이넷-전주kcc이지스 순으로 응원해왔네요. 물론 이상민선수가 주축이었지만 김훈, 석주일, 서장훈, 문경은, 조상현, 조동현 선수들은 다 좋아하고 응원하는 선수들이었지만요. 어쨌던 제가 가장 농구를 재밌게 봤을때는 대전현데다이넷이 2연패할때네요. 최고의 포인트가드 이상민, 언제나 15점에서 20점은 꾸준히 넣어준 추승균,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캥거루 조성원, 최강용병이었던 맥도웰, 그리고 3점잘넣던 센터 존스까지 // 이지스로 바뀌고 첫우승할시에 민랜드,이상민,추승균,조성원과 용병한명(이름이 기억이 ㅠ)때도 좋았지만요 - 제가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이되었으니 점점 이상민선수도 나이를 들어가시는군요 . 어쨌든 이번시즌 kcc이지스 또다시 한번 화이팅입니다 !
06/10/14 18:36
aznabre님//88올림픽 경기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공개합니다.
http://www.sosfo.or.kr/ </a>
06/10/14 21:21
농구대잔치부터 기아팬이고, 울산사람이라 모비스를 응원!!
그 담으론 SK 와 KTF를 응원합니다~~(프로리그랑 같은데?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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