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0/09 13:04
북한의 핵실험선언->유엔안보리의 대북결의안 채택->미,일 주도하에 유엔의 대북제재->북한의 강력반발 시나리오로 가는거겠죠...
06/10/09 13:11
실제 핵실험을 했다면 대화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실제 하지않았다면 대화로 안끝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지금까지 대북정책이 "친북적" 아니라 "평화적" 방법이었죠 . 대화와 교류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을 친북으로 몰아붙이는건 쌍팔년도 이분법인듯 아무튼 당분간 저 지구반대편으로 도망가고 싶군요 -_-;; 전쟁나면 전세계 전력의 90%가 모인다는 한반도전쟁인데 ;;; 더덜더덜~~
06/10/09 13:15
우울하네요...본인은 괜찮은데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애들은 어쩌다 이런 아비 만나서, 평생을 전쟁이 나네 마네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 나라에 살아야 하다니...이민가고 싶다. 미국으로 이민간 친구네가 오늘따라 무지 부럽네요. 능력이 되야 이민이라도 가지 흑
06/10/09 13:17
오늘날의 근본적인 책임자들은 미국,일본,소련이죠..
왜 2차 세계대전 일으키지도 않은 우리나라를 반으로 쪼개놔서 이따구로 만들어 놨는지...쯥쯥
06/10/09 13:23
교수님 중에서 북 핵시험은 절대 막아야 된다는 분이 계셨는데, 핵시험 성공 = 미국의 군사제재 즉 전쟁이라고. 미국이 북한보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그 본보기로 북한을 칠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나저나 내년에 예비군 끝나는데, 동원령 떨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
06/10/09 13:24
전쟁나서 박서의 엄청난 활약으로 위윈전에 나오는 거 아닐련지...
농담이고... 평화적인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다시 형제끼리 총구를 겨누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또다른 위문비를 보고 싶지가 않네요
06/10/09 13:27
실제 북한이 핵을 보유했다면 군사행동가능성이 조금더 낮아집니다.
이미 남한과 일본이 볼모로 잡혀있기 때문이죠 물론 남한이나 일본사정을 안봐주는 미국이겟지만 수백만의 사상자를 내는 전쟁을 하고싶은 사람은 없을겁니다 아무리 부시라고 하더라도
06/10/09 13:33
폭렬저그님 / 뭐 코에걸면 코걸이 입에걸면 입걸이[?] 가 되는 말이잖습니까. 가장 큰 문제는 google 에서 failure 로 치면 나오는 그분이신가봐요(..) 그리고 중국인 룸메이트하고 이야기 했더니 역시 "중국은 안 때리는데, 한국과 일본이 문제야"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럴거면 제발 한국말고 일본을..." 이라고 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북한이 통체로 사라지는[!]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어서 난감하옵니다..-_-;;; (그나저나 세분 모두 - 노무현, 고이즈미, 부시 - 뭔가 마지막 일을 해야하는 시점인겁니까... )
06/10/09 13:39
그나저나 노무현 대통령 유가족들이 미국으로 건너갔다는것이 사실인가요? 건너간 이유가 뭔가요? 이유가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라면 정말 실망인데요..
06/10/09 13:42
넘버나인님 / 사실의 당부를 떠나서 타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일 수 있습니다. 형사적으로도 문제될 수 있습니다. 삭제하시는 것이 나을듯 싶습니다.
06/10/09 13:44
당장 전쟁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희박하다고 봅니다. 현재 남한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한에 있는 미국인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이상 아무리 부시라도 전쟁을 시도하진 못할겁니다.
06/10/09 13:45
the7thdwarf님 // 넘버나인님의 리플 내용은 이미 언론매체에서도 보도된 내용입니다. 명훼죄가 성립할 리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06/10/09 13:45
넘버나인 / 2년전에 L모전자다니는 아들 말나올까봐 미국에 휴학보냈답니다. 대통령가족들은 먼저도망갈 이유가 전혀없죠..바로 아무도 모르는곳에 대피시켜줄텐데
06/10/09 13:47
미국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소련군이 손도 안 대고 코를 풀어대면서 한반도 전체를 먹어치우려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38선 그어서 남한의 백성들이나마 공산주의와 수령주의의 압제로부터 지켜준 죄 밖에 없고.
소비에트 정권의 사생아인 김일성이 스탈린과 모택동의 지원을 받아 T-34 탱크 앞세우고 낙동강까지 인민 10만명 학살하며 내려올 적에 UN군 이끌고 나라 구한 죄 밖에 없지요. 엄연히 한국전쟁의 원흉과, 오늘날 북한 핵실험의 죄를 모두 짊어져야 할 일당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원인을 미국, 일본, 중국 등에 돌리는 것은, 북쪽 죄인들을 옹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06/10/09 13:52
노무현 대통령 아들등 가족은 개인 비리 여지를 남기지 않겠다면 예전에 미국 보내거였죠.
이 시점에서 그런 기사가 나온 건 완전 물타기. 그리고 미국 죄 많죠. 역사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단지 한국 전쟁으로 한정지으면 비교적 책임이 가볍지만 대한제국시대부터 여러 이득권을 챙기고 노리는 강대국중에 하나였고 신탁정치 주장, 김구등 자주적이고 건국틀을 짜던 훌륭한 이들을 배척하고 일본인이나 일제파 그대로 쓴 점, 단지 우리나라를 꼭두각시 측면으로 쓴 점이 많죠. 너무 맹신인듯. 어차피 모든 나라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니깐 믿을 놈 하나 없이 일단 우리가 요리조리 잘 이용하고 잘 처신하고 잘 커야됩니다.
06/10/09 13:54
미국은 지금껏 수많은 침공과 전쟁을 일으켰지만 핵무기를 지닌 나라를 선제공격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만만한 나라만 공격했습니다.
06/10/09 13:59
미국이 미소회의에서 신탁통치 50년을 주장햇었죠 결단코 미국이 우리나라 분단의 도움이 아니라 악이었습니다. 소련은 3년설 여기서 소련의 3년설이 채택된거죠
06/10/09 14:00
그리고 핵실험을 할거라는 거는 90년대말 인공위성(노동미사일이라고 칭하는) 쏴올렸을때부터 예상했었던 일이지요. 인공위성을 쏴올렸다라는것은 이미 대륙간탄도미사일의 기술을 보유했다라는 말이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하면 곧바로 미국본토를 겨냥하는 전략무기가 된단 말입니다. 자존심 강한 부시가 핵보유국임을 인정하고 1:1 대화와 그에 맞는 대우를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스로 패배를 자인하는 꼴이 될테니까 말입니다.
06/10/09 14:03
맛있는빵님 / 부시대통령도 임기가 슬슬 끝나가는 입장이여서 초강경은 못 하리라고 생각한 수겠죠 - _-a 이라크보다 북한이 더 강하다는게 조금은 신기하기도 합니다....
06/10/09 14:07
하지만 북한이 핵을 가진것 자체는 우리에게도 엄청난 위협입니다. 전쟁이 문제가 아니죠. 전쟁이 안난다 하더라도 북한은 위폐제조와 무기수출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국가입니다. 이런 나라가 핵을 보유했다는 것에 대한 말씀은 별로 없으시네요. 부시가 북한을 인정하고 상호합의를 한다는 것은 어느 한쪽이 무조건적인 양보를 해야한다는 의미인데, 미국입장에서도 그건 쉬운 일이 아니죠. 이거는 중동과 미국의 관계까지 얽혀 있어서 더욱 어려운 일인데 북한은 뭘 믿고 이렇게 대책없는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6/10/09 14:07
북한이 무식하게 깡패짓만 하는 나라로 보일지 몰라도, 외교력 하나는 끝내주는 나라입니다. 가진 것 없고, 독재국가로서 여러가지 제재에 시달리는 나라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죠. 밉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 -;;
06/10/09 14:09
핵 실헙 한걸로 거의 확정되는거 같네요...재료만 있음 대학원생도 만들수 있는게 핵폭탄이라...그 재료를 북한에서 확보했다는게 큰 의미를 가지네요...전쟁나면 안되는데 부시가 어쩔려나...
06/10/09 14:10
냉전시대 소련의 최첨단 대륙간 탄도 미사일, 수 만발의 핵으로도 굴복하지 않았던 나라가 미국입니다. 오히려 소련이 꼬리를 말고 도망쳤죠. 하물며 북한이 개발한 장난감 같은 핵 따위로 미국을 협박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주 큰 오산입니다. 미국의 전력은 선제공격을 할 시 핵 한 발도 본토에 맞지 않고 중국을 끝장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런 핵 만들어놓고 우리민족끼리 잘 살겠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외교를 잘 한다라고 표현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북한 인민들만 굶어죽어 갈 뿐입니다.
06/10/09 14:12
북한이 핵실험을 전격적으로 감행한 것은 그만큼 사정이 급하기 때문이 아닐런지..
핵실험 카드를 놓고 국제반응을 지켜볼 생활비조차 없을 수도 있고.. 북한 내부적으로도 정권을 유지하는 데 심각한 위기를 느꼈을 수도 있고요.. 아무튼 우리 급하니까 빨리 양자대화를 하자는 메세지로 보입니다. 전쟁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북한 전쟁수행능력 없습니다. 핵무기? 있으면 뭐합니까. 원하는 곳에 터뜨릴 능력이 없는데요. 핵공격을 하는 방법은 폭격, 미사일 두 개밖에 없는데 폭격기로 투하하는 건 불가능하고 미사일은 핵탄두로 압축하는 기술이 없습니다. 얼마전에 그나마 미사일도 두동강 났지요. 정말 최후의 순간이 온다면 김정일이 선택하는 건 망명이지, 전쟁이 아닙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순간 끝장난다는 걸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알테니까요. 다만 저런 어설픈 핵폭탄을 빌미로 해서 일본 등이 핵무장을 할 빌미를 준다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서 김정일 정권이 우리 민족의 앞날에 도움이 하나도 안되는 암적인 존재라는 것입니다.
06/10/09 14:13
북한의 핵무장은 일본의 재무장 명분만 주고 있는 셈이고, 동북아의 군비경쟁만 촉발시킬 뿐이죠. 일본이 재무장 해도 이제 태클 걸 나라가 없습니다.
06/10/09 14:15
북한의 핵실험이 명분이 되기는 하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당장의 핵무장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네요. 북한이라는 나라는 이미 막나가는 나라고 오히려 우리나라가 핵무장을 한다면 그때 일본이 핵무장을 하겠죠. 당분간은 군사적인 부분보다 경제적인 부분을 더 걱정해야 할듯... 그리고 북한이 외교력은 끝내줄지 몰라도 깡패짓을 일삼는나라가 맞죠.
06/10/09 14:18
깡패외교가 그리 잘하는 외교는 아닐겁니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것이지요. 동족상잔의 비극... 북한이 이미 동족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북한의 수뇌부를 장학하고 독제와 폭정을 일삼고 있는 그들을 욕할지언정 북한 전체를 마치 세상에서 없어져야할 존재로 보진 말았으면 합니다.
06/10/09 14:21
중국을 한방에 날려버릴정도로 그렇게 강한 미국이 왜 이라크에서 베트남전쟁꼴이 나고 있나요. 마지못해 발만 담그었던 나라들 다떠나고 파병국들중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3~4개국밖에 안남고 미국에서도 실패한 전쟁이라고 이번 선거에 공화당 지지율이 30%남짓밖에 안된다는데 말입니다. 아주 강하고 위대한 미국이 왜 그렇까요? 세계에서 지금 미국처럼 전쟁을 밥먹듯이 일으키는 국가는 없고 미국처럼 무기장사로 많은돈을 버는 나라는 없습니다. 전 깡패나 대량살상무기를 이야기 하면 그건 바로 미국을 가장 먼저 이야기 하는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06/10/09 14:26
중국을 한방에 날려버린다는것은 전략핵무기에 의한 선제공격을 단행했을 경우죠. 미국이 경찰국가인 현시점에서 이라크같은 나라에 전략무기를 쓰는것은 어른과 아이의 싸움밖에 안되죠. 여론에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06/10/09 14:27
전쟁이전에 김정일 한마디에 남한 전체가 포로가 되는 거죠.
맘에 안들면 서울에 핵 쏜다고 하면 과연 어떻게 될련지. 북한의 핵이 우리 민족의 핵이라는 생각은 아주 위험천만한 발상입니다. 어차피 북한 핵의 사정거리는 남한, 일본 , 중국이고 미국은 핵기술이 테러집단이나 다른 나라에 유출되는게 겁날뿐이죠. 북한이 핵무기를 가진다면 남한은 그야말로 군사적으로 동북아시아의 최약체국이 되겠죠.
06/10/09 14:28
마술사얀// 자신들의 독재를 연장시키기 위해서 대량 살상무기를 개발했다는건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하는것이죠
또 인민들에서 선군정치 떠들겟죠 나쁜쉐끼들
06/10/09 14:31
개인적으론 여기까지가 햇빛정책의 끝인것 같습니다. 남은건 미국의 의지라고나 할까. 여튼 당장 전쟁은 일어나지는 않을거 같긴 합니다만, 엊그제까진 당장 핵실험도 안할꺼 같다는 생각였으니.. 뭐 북한의 핵을 둘러싼 정치적 전격전은 정말 정신이 없네요...
06/10/09 14:31
글쎄요? 전쟁을 누가 일으키고 전쟁의 성격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무작정 동맹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건 21세기판 모화주의일 뿐입니다
06/10/09 14:32
정말안타까운건 시국이 이러한대..
정치권에서는 아직도 지네들이 정권잡겟다고 헐띁기에 여념이 없군요 이참에 정치인들만 몰아넣어서 핵쏘고 싶군요 -_-;;
06/10/09 14:32
폭렬저그님 // 북한이 민주주의 국가였다면 핵실험이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는것인가요? 그렇다면 문제의 본질은 북한의 체제지 핵실험 자체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겠군요!
06/10/09 14:34
'굶주린 늑대에게 먹이를 던져주지 말라.'
20세기 유럽의 열강들이 무려 1억명이 넘는 희생을 치러가면서 얻었던 교훈을 지금 우리가 다시 몸으로 깨우치고 있나 봅니다. 천성이 깡패국가인데 고기 좀 얻어먹었다고 버릇이 어디 가겠습니까? 한숨만 나올 뿐이네요.
06/10/09 14:36
마술사얀 //
논리적 비약이 심하시군요 북한체제가 민주주의 국가였다면 국제사회의 시선을 외면하면서 까지 핵을 만들 하등의 이유가 없었을 겁니다.
06/10/09 14:37
깡패로서의 성질만 따지면 지난 100년 동안 줄창 전쟁을 일삼고 핵무기도 전체 핵무기의 절반이상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 가장 압도적이지 말입니다.ㅡㅡa(단지 미국은 강하고 북한은 그렇지 않기에 북한이 정의의 반대쪽에 있는 것일 따름)
06/10/09 14:37
햇볕정책의 모순점과 한계점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걸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햇볕정책을 반대하는건 아니지만 의사는 언제 자기를 죽일지 모르는 아픈 환자를 위해 정성껏 치료하고 있는데 그 아이는 자기병이 어느정도 나으면 주머니에 있는 칼을 꺼내어 의사를 찌르려 한다고나 할까요?
06/10/09 14:39
효도르// 천성이 깡패라는 말은 삼가해주세요
북한의 권력욕에 눈이멀은 권력자들은 빼고는 다 우리 친척들입니다. 제 5촌벌 되시는 어르신들만 10여명 계십니다. 아마 효도르님도 가계도 조사해보면 그정도 되실거구요
06/10/09 14:41
폭렬저그님/ 민주주의 군국주의 공산주의 이런걸 떠나서 강대국인 핵보유국들이 자신들의 입지가 줄어드는것을 원치 않기때문입니다. 핵이란 마치 주먹싸움하는데 총을 들게 되는것이나 마찬가지인거지요. 그들이 공산주의건 그들이 독제건, 민주주의건 핵이란 무기 자체가 문제가 많이 됩니다. 남한이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안되는것, 핵무기 개발 제제로 못하는것이지 하기 싫어서 안하는게 아닙니다.
06/10/09 14:42
미국의 역사가 피로 얼룩져 있긴 하지만 미국과 북한의 비교를 단지 힘이 있고 없고의 차이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북한의 정부와 미국의 정부가 그들 나라 안에서 어찌하는지를 보아야지요. 이유 없이 자선을 베푸는 나라 따위는 없는 만큼, 미국은 적어도 자국 국민들의 국익을 챙기는 국가의 기본 목적에 충실한 나라지요. 북한은 글쎄요?? 그런의미에서 "북한 정부"는 악의축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보네요.
06/10/09 14:44
물론 미국 100년 동안 전쟁해왔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지요. 미국이 1차 세계대전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온 유럽이 빌헬름 카이저 만세를 외치고 있었을 것이고, 2차 세계대전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온 세상이 우월인종 아리안과, 열등인종으로 분류 되었겠지요. 미국이 일본과 전쟁을 하지 않았던들, 우리는 아직까지 덴노 헤이까 반자이를 외치고 있었을 테고. 미국이 중국, 북한과 전쟁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김일성 수령님의 혁명역사를 공부하고 있을 테지요.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는 똑바로 분간합시다. 우리는 여전히 미국을 필요로 하고, 미국은 여전히 우리가 같은 편으로 남아 있는 게 이득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깡패니 뭐니 해봤자, 결국 북쪽 깡패들이 전쟁 시작하면, 믿을 건 미국밖에 없습니다. 북쪽 깡패들이 핵 가지고 장난치면, 우리의 목숨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 미국의 핵우산 밖에 없습니다.
06/10/09 14:44
higher templar //
물론 5개국만 핵을 보유하게끔 하는건 분명 문제가 있는 사항입니다. 물론 우리로서는 엄청난게 억울한 일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너도나도 핵무기 만들어대면 더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북한이 핵보유가 문제가 되는점은 몇몇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영원한 권력유지를 위해서 국제질서를 깨는것에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06/10/09 14:46
폭렬저그님도 틀린 말씀은 아닌 것 같은데요. 북한이 공산주의를 채택했지만 적어도 지금과 같은 정권의 대물림이 아니었다면 한반도에서 핵이 이렇게 문제가 될리는 없었을 겁니다. 김정일과 북한 군부가 왜 핵을 개발했을까요? 단순히 아무나 핵을 가질 수 있는데 미국이 갖지 못하게 하니까 그 반발심으로 갖는건가요. 결국 사상누각인 지금 체제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리고 북한이 핵을 갖는게 비난받아야 되는 이유는 미국과 기타 강대국들이 깡패국가라 욕먹는 짓을 그들의 반대편에 서있으면서 약자처럼 인식되는 북한도 똑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구요. 북한이 전술핵을 보유한다면 이제 중동의 일개 테러단체들도 핵무기를 갖게 되겠죠.
06/10/09 14:47
땡// 근데 핵 압축 기술은 대학교 학부생들도 가능한 기술입니다. 이미 90년도 초반에 미국에서 리서치 결과로 나온겁니다. 핵 쏠데 많을겁니다..중간에 격추도 쉽진 않을꺼고 격추한다고 해도 그게 끝이 아닌무기가 핵이라서...진짜 전쟁나면 안되는데..
06/10/09 14:48
효도르 //
우리나라에 김일성수령님 혁명역사만 있었는줄 아세요??? 이승만,박정희,노태우,전두환얼굴이 모든 학교관공서에 붙어있었고 대통령욕만해도 잡혀가는 법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자유곳에서 사는건 우리국민들이 독재에 항거해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일으켜냈기 때문이지 미국이 만들어준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미국은 전두환을 인정하고 옹호해 주었죠
06/10/09 14:52
제 생각에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열쇠는 오히려 미국보다도 중국이 쥐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미국의 행보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미국의 행보" 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중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북한에 전쟁을 포함한 군사적 제재가 가해졌을시 중국이 북한 쪽으로 참전한다는 상황(그런 조약이 있다더군요)이 가정이 되면 미국이라 할지라도 상당히 껄끄러우니 전쟁은 좀더 나중 수단으로 미루거나 하지 않으려 들테지만, 그 '조약'을 파기하고 북한이 군사적 침입을 받더라도 중국이나 다른 여타국가의 지원이 없는 것이 보장되어 있다면 전쟁은 (미국으로선) 좀더 가까운 수단이 되지 않을까....... 그나저나 제가 생각하는 전쟁 외의 최악의 시나리오 중 하나는 중국군이 제재차원에서 북한으로 밀고 들어가 '그대로' 먹어버리는 건데...... --;a 사실 이런 경우 일본이나 미국은 떨떠름하긴 하지만 어쨌든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이 될 수도 있고, 중국이야 '동북공정' 의 일환이 되니 좋고,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군사적으로 북한을 보호할 수도 없고......물론 군사적으로 북한을 점령하는 것이 중국에 도움이 된다는 전제 하에서지만요.....
06/10/09 14:52
그 민주주의 투사들이 북한에서 태어났다면 삼족이 몰살당하고
가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 말입니다. 민주주의 운동을 하는 것도 그 만큼 여건과 상황이 받쳐주니 가능한 것이지, 북한에서는 어림도 없지 말입니다.
06/10/09 14:52
폭렬저그님 // 현상을 지나치게 아전인수격으로 보시는것 같습니다. 그 알량한 국제질서를 지키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안한다고요? 핵개발 중단한 상태에서 미국이 당장 북한 타격들어가면. 그 국제질서가 북한을 지켜줄까요? 북한 입장에서는 지극히 자위적인 행위라고 봅니다만?
06/10/09 14:53
원래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면 보따리 안찾아줬다고 욕하는 속담은 있었는데
요새는 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물에 수영 할 기회를 줬는데 내가 고마울 게 뭐있냐는 구절까지 추가되었답디다.
06/10/09 14:56
마술사얀 // 북한 입장에서 지극히 자위적인 행위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북한의 입장은 단지 권력자들의 영원한 권력욕에 의한 입장일뿐입니다. 북한이 독재를 포기하고 국제질서에 맞춘다면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명분을 잃게 됩니다.
06/10/09 14:59
마술사얀 //
북한국민입장을 생각했었더라면 독재포기및 남한에대한 무조건적인 시장개방 무장해제 시장개방조치를 취했어야지 고립된 공간에서 핵을 만드는 선택은 절대 하지 못을겁니다.
06/10/09 15:03
마술사얀 //
북한의 통치체제는 분명히 국제적인 명분이 됩니다. 물론 이세상의 모든전쟁은 이권이 있기에 절대 정당하다고 보지않습니다.
06/10/09 15:03
폭렬저그님 // 북한주민 입장을 그렇게 자신있게 확신하는 근거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통치체제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네요. 물론 국제적 명분에 근거해서요.
06/10/09 15:07
마술사얀 // 남한은 우리민족의 5000년 빈곤의 역사로 부터 탈출했고 현재 어느나라 부럽지않게 풍요로움속에서 살고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북한은 5000년 빈곤의 역사를 되풀이 하고 있지요
06/10/09 15:15
중국은 이미 독재를 포기한지 오래죠 사실상 의원내각제 형태의 정치체제를 구축한 상태이고 또한 권력자들의 권력욕보다는 국민들 생활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06/10/09 15:17
폭렬저그님 // 물질에 대한 가치 판단은 본인이 하는거겠지요. 폭렬저그님이 북한주민을 대신해서 해줄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부시도 폭렬저그님처럼 이라크주민 입장을 대신 헤아려주다가. 전쟁을 일으키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중국 정치인에 대한 후한 평가는 인터넷 언론을 통해 얻은 근거겠죠?
06/10/09 15:17
북한이 핵개발 "완전포기" 선언하고 경수로 공짜로 대준거 기억 안나시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어떻게 "완전포기" 였는지 모르겠군요. "잠시 우리 내킬 때까지 포기"지 말입니다. 그걸 가지고 당시 정부에서는 북한이 어떠한 경우에도 핵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처럼 뭔가 엄청난 평화를 이룬 것처럼 홍보해댔었죠. 이렇게 될 바에야 그 때 돈이나 퍼주지 말 지 말입니다. 이제 북한이 핵실험을 한 이상.. 일본의 군사 대국화와 우경화, 나아가서는 일본열도의 핵무장에 대한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군요. 또한 북한이 핵실험을 함으로써 대만도 핵실험을 할 명분이 생기는군요. (중국이 북한 핵실험을 반대한 가장 큰 이유가 대만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핵무기만 없었지 군사력이라면 5손가락 밖이라면 아쉬워할 일본, 대만이 핵까지 장착한다면.. 한반도는 그야말로 아랍 이상의 시한 폭탄이 되겠네요.
06/10/09 15:22
D.TASADAR // 한반도는 옜날부터 시한폭탄이죠 -_-;;
유사시 전세계전력의 90%가 집결된다고 하네요 ;; 전쟁에 누가 이기던 그냥 잿덤이 되는겁니다 ㅜㅜ;
06/10/09 15:22
딴 건 모르겠고.. 한반도의 핵화를 통해 피해를 보는 건 우리 나라입니다.
미국에 붙든, 중국에 붙든, 일본과 연합하든, 북한에 돈 좀 더 퍼주든 간에 어찌됐건 전쟁만 제발 안 일어나면 좋겠군요.
06/10/09 15:23
폭렬저그// 옛날부터 시한 폭탄이지만 그 강도와 규모가 훨씬 커졌다고 볼 수 있죠.
말이 쉬워 핵무기지... 정말 보통 무기가 아닙니다. 아랍 동네에선 핵을 사용안하기에 그래도 월드컵 예선도 나오고 할 수 있지만(극단적인 예입니다.) 핵전쟁이 일어날 시엔 그야말로 게임 오버입니다.
06/10/09 15:31
북한의 핵무기가 자위수단이라면 넓은 의미에서 미국의 핵무기시설에 대한 선제공격도 자위수단입니다. 강대국의 논리를 따지기에는 우리의 힘이 너무 부족하죠.
06/10/09 15:32
하지만.. 현실적으로 미국이 북한을 핵으로 선공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봅니다.
세계의 눈총때문이죠. 지네들은 핵을 가지고 있으면서 전세계의 비핵화라는 역설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미국이 북한에 핵폭격을 한다면.. 그나마 동맹국으로부터도 "세계경찰" 로 인정받지 못하게 될 겁니다. 다만, 북한이 핵을 가지게 될 시에 아랍 때 처럼. "대량 살상 무기 파괴" 라는 명목으로 핵이 아닌 방법으로 북한을 초토화할 명분은 생깁니다. 그리고 북한이 핵무장을 한다면, 속으로는 대만 때문이지만, 표면적으로는 비핵화 운운하며 북한의 핵무장을 반대했던 중국입장에서 미국에 태클을 걸 명분이 약해집니다. 고로 현실적인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빌미 제공 -> 미국의 북한 폭격 이 정도가 되지, 미국이 한반도에 핵을 직접 쓸 일은 없을 것이라 봅니다. - 그나마 한반도에서 핵이 터질 확률이 제일 높은 경우는 북한이 자폭 비슷하게 나가는 경우겠죠. (물론 앞일은 아무도 모르니 장담은 못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입니다.) 북한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를 등질 만큼 너무 많이 밖으로 나온 상태입니다. 우방국이 없는 고립국가의 말로는... 더구나 그 고립국가의 상대가 초강대국이라면... 결과는 뻔하군요. 다만.. 그 불똥이 우리에게 튀지 않도록 높으신 분들이 자존심 다 버리고 비굴한 모습 보이시더라도 국민을 위한 외교를 잘 하셔서 우리의 피해만큼은 최소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그 대상이 미국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북한이든 간에 전쟁만 나지 않는다면 좋습니다.)
06/10/09 15:32
효도르//뭔가 심하게 착각하고 계시는것 같네요. 물론 미국이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6.25에도 참전했으며 우리나라와 세계평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건 맞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이 이라크에서 그 깽판을 칠 권리는 없다고 보는데요?
06/10/09 15:37
만약 이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유엔의 대북결의안 채택에 이은 미,일주도하의 대북제재로 이어질꺼고... 여기서 조금의 건수 하나만 더 터지면 바로 북한에 대한 군사적 개입까지도 이뤄질듯합니다... 그전에 북한이 손들고 테이블로 복귀하기만을 빌뿐...
06/10/09 15:43
북한을 자꾸 고립시켜 절벽으로 모는 것도 걱정이고, 북한이 똥배짱 부리는 것도 걱정입니다.
괜히 전쟁나서 남한에 미사일 한두방 떨어지는 일만 없길 바랍니다.
06/10/09 15:45
이론적으로는 이상적이나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은 말도 안되는 정책이 맞죠.
이론적으로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 정책이 시기와 때를 잘못 타서 말도 안되는 시기와 국제 정세에 나온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06/10/09 15:51
PGR에도 선재공격론이 나와서 우울하군요....
아마 어떻게던 국지전이 아닌 전면전으로 가면 여기 있으신분중 절반은 이 자리에 없으실껍니다. 지금은 누구 똥꼬를 핧던 미친듯이 핧아서, 전쟁을 막아야할때죠.... 햇볓정책은... 현재는 유효하지 않는것 같군요.... 그러나 확실한것은 남북이 편해야, 모든것이 편한겁니다.
06/10/09 15:53
한참위 댓글이시지만^^; 온리테란님 댓글에는 관심이 적군요.
미국이 정말로 걱정하는 것은 북한의 핵무장이 아닐 겁니다. 사실 북한의 핵무장이 바로 미국본토를 위협하기는 어렵구요, 미국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핵확산과 핵 유출일 겁니다. 핵확산은 말그대로 동북아시아 모두가 핵무장 경쟁에 들어가는 것이구요, 핵유출은 핵보유국이 비보유국에 핵무기를 수출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최악의 경우는 국가가 아닌 테러집단의 손에 넘어가는 것이구요. 테러집단에서 핵무기를 확보할 수 있는 경로는 3개 정도로 꼽을 수 있는데요, 첫째는 구소련의 핵무기 유실, 둘째가 파키스탄입니다만 이 둘은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 통제가 되고 있지요, 마지막이 failed state로부터의 핵 유출입니다. failed state란 말그대로 체제 유지에 실패한 국가를 일컫는 데요, 대표적인 국가가 아프가니스탄(탈레반 정권 기억하시나요? 테러집단이 정권을 장악한 케이스입니다)과 북한입니다. 만약 테러집단에게 핵이 유출된 경우는 심각하지요. 미국본토가 바로 핵 테러를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06/10/09 15:55
아..물론 아프가니스탄이 핵개발 했었다는건 아니구요..-_- failed state의 경우 체제 유지를 위해 국제법을 어겨가면서 외화를 벌어들입니다. (마약, 위폐, 대량살상무기 판매..)
06/10/09 15:56
북한을 일거에 격퇴시키는 방법은 북한에 핵떨구는 방법 뿐이 없을껍니다.............. 물론 핵떨구는 순간~ 4천만이 X신 되는거죠 크크..ㅠ_ㅠ
06/10/09 16:34
1801 트로폴리 전쟁 (~1805)
1801 모로코 전쟁 (~1805) 1803 스페인과 전쟁 (~1805) 1812 영국에 선전포고, 스페인령 서부플로리다 강탈 (~1814) 1813 말카스제도 누크히버섬 침공 1816 알제리전쟁 (~1818) 1819 옐로스톤원정 (~1829) 1819 쿠바, 푸에르토리코,산토도밍고,유가탄반도 침공 (~1825) 1826 하와이제도 침공 1827 그리스 미코노스섬, 앤드로스섬 침공 1831 포클랜드군도 침공(~1832) 1832 수마트라섬 쿠알라토르 침공 1833 아르헨티나 침공 1835 사모아제도 침공 1838 수마트라섬 침공 1840 피지군도 침공 1841 길버트군도의 드래몬드제도 침공 1843 리베리아 침공 1847 멕시코 전쟁(~1848) 1847 아이티의 사마나만 점령 1852 아르헨티나 침공 (~1853) 1853 니카라과 침공 (~1854) 1854 중국 상하이, 광뚱 침공 (~1856) 1855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침공 (~1858) 1857 니카라과, 중국 상하이 침공 1858 피지군도 침공 1858 뉴그레네이더 하마나 침공 1858 유이하제도 침공 1858 파라과이 침공 (~1859) 1860 포르투갈령 서아프리카 키센보침공 1863 일본 시모노세키 침공 (~1864) 1863 중국 침공 (~1864) 1865 콜롬비아, 파나마 침공 1866 멕시코 침략 1867 대만 침공 1867 조선 침공(~1872) 1868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침공 1868 일본 침공 1868 콜롬비아 침공 1870 콜롬비아, 파나마, 멕시코 침공(~1873) 1874 하와이군도 호놀룰루 침공 1876 멕시코 침공 1882 이집트 침공 1885 파나마 침공 1888 아이티 침공, 조선 무단상륙 1890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상륙 1891 아이티 침공, 칠레 침공 1893 호놀룰루 상륙, 하와이제도 강탈,점령 1894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침공 1894 조선,니카라과,중국 무단상륙 1895 콜롬비아 상륙 1896 니카라과 상륙 1898 하와이제도 병탄, 니카라과 상륙. 1898 미서전쟁 1898 쿠바,필리핀,캄,푸에로토리코 점령 1899 니카라과 상륙, 피지제도 군사원정 1899 사모아 침공, 추추라이섬 점령 1899 필리핀 전쟁(~1902) 1900 중국 의화단진압 군사원정(~1901) 1901 파나마, 콜롬비아 상륙(~1902) 1903 사마르섬과 필리핀 레에테섬의 이슬람교도에 대한 무력행사 (~1904) 1903 파나마운하 영구점령 1903 산토도밍고 침공(~1904) 1904 파나마 상륙 1906 쿠바 점령(~1905) 1910 니카라과 침공 1910 온두라스 침공(~1911) 1911 중국 상륙과 베이징 침공(~1912) 1912 파나마 침공, 쿠바,터키 상륙 1912 니카라과 침공 1913 멕시코 상륙 1914 아이티 상륙 1916 산토도밍고 점령(~1925) 1917 제1차 세계대전 개입(~1918) 1918 파나마 치리키 점령(~1920) 1918 소련 침공 (~1920) 1919 온두라스 상륙 1919 코스타리카 침공 1920 과테말라 침공 1922 중국에 군사개입(~1941) 1924 온두라스 침공(~1925) 1925 파나마 침공 1926 니카라과 침공 1931 온두라스 침공(~1935) 1933 쿠바연안 무단잠입 1937 중국 양쯔강 연안 점령 1938 중국 광뚱과 태평양의 엔테베 점령 1941 그린란드항구 점령 1941 아이슬란드 점령 1950 한국전쟁 군사개입(~1953) 1954 과테말라 군사개입 1958 중동위기 선동 1958 케모이섬, 마쓰섬 연안에 무력행사 1960 U-2 첩보기 소련영공 무단정찰 1960 콩고에서 UN군사작전 선동, 카스트로 암살기도 1961 피그만 침공 1961 베를린위기 선동 1964 통킹만 무력도발 1964 베트남 전쟁(~1975) 1965 도미니카 공화국 내정장악, 간섭 1966 은쿠르마정권 전복 1970 라오스,캄보디아에 무력행사 1970 오스트레일리아 노동당 정권 전복 1977 콩고인민 공화국 정권 전복 1979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1984) 1981 카다피 암살계획 1981 파나마의 토리호스 암살 1981 인드라 간디 암살계획 1981 잠비아대통령 암살계획 1981 엘살바도르 내전 군사개입(~1983) 1981 니카라과에 무력행사, 군사도발(~1983) 1982 시드라만에서 리비아에대한 군사도발 1983 그레나다 침공 1990 걸프전 (~1991) 1992 소말리아 군사개입(~1995) 1998 수단, 아프가니스탄 미사일 폭격 1998 이라크 공격 1999 유고연방 침공 2000 플랜 콜롬비아 2001 아프가니스탄 침공 2002 필리핀 전쟁 2003 이라크 침공 ........ 美國 ======================================================= 오래전에 pgr에서 보고 갈무리해놓은 글인데 댓글들을 보다보니 문득 생각이 나서.... 그냥 그렇다는 얘깁니다...
06/10/09 16:46
핵무기는 단순한 포크랄까요
발언권을 획득하는 한가지 포크일 뿐이죠. 그걸 방해하는건 자신의 파이가 줄어들기 때문이고요 -_- 어차피 국가간 문제는 '선의'따위가 아니라 '이익'이 문제니까요. 결국 전쟁을 수행하는 나라는 침공으로 '이권'을 얻는 나라인 것이고 이를 묵인하는 나라는 침공에서 '도망'치는 나라이며 참전하는 나라는 '주워먹기'를 희망하는 나라일테고요.
06/10/09 16:48
노무현 자식들은 전부 미국에 있죠...
어쨋던 이걸 계기로 동북아 핵 도미노가 일어날 것은 분명합니다. 이정도로 일 망쳐놓고 그 자리에 앉아 있는 뻔뻔함을 노무현이 보여줄지...
06/10/09 16:48
애초에 핵이라는 포크를 '제외'하지 않은 이상은 다들
그런 강력한 포크를 원하는셈이죠 -_- 또, 그 포크로는 상당히 잘집어내거든요.
06/10/09 16:49
미국은 전쟁을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전쟁한다면 미국이 손해볼께 거의 없죠.. 중국,일본 모두 박수치면서 환영할듯.. 어쨋던 결과론 적으로 대북 조치는 모두 실패한것이 분명합니다. 제발 북한이 핵개발했다고 박수치는 사람도 많으니 이것참...
06/10/09 17:07
주한미군의 철수가 가속화된단 말에 힘을 실어주네요. 10년전에 이미 대륙간 탄도미사일기술을 가진 이북이 이번에는 핵실험까지 성공했으니 미군이 한반도에서 할 역할이 별로 없어졌네요. 안그래도 반미니 뭐니 해서 여론도 안좋은데 전시작전권까지 환수되는게 공식화된데다가 재래식전쟁을 대비한 주한미군이 더이상 한반도에 있을 이유가 미국으로서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누구들처럼 제발 있어달라고 빌다시피 하는 데모대가 수백만명이 모이지 않는 이상 조만간 철수한다라는게 확실시 되가는거 같습니다.
부시와 네오콘은 외통수에 걸렸습니다. 이라크처럼 재래식 무기로 확 밀어버리고 싶은데 명분도 약하고 주변에서 도와줄거 같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승산이 높아보이지도 않고 ... 이라크에서도 실패했으니 그만 철군하자고 하는 판에 한반도에서까지 무력도발을 벌렸다가 그마져 패하면;;; 그렇다고 그냥 냅두자니 국제사회에서 이북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외교적 승리를 거두는 모양새라도 보이게 되면 미국으로서는 그동안의 정책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니... 위에 보면 만만한 나라는 다 공격했는데 저중에 핵보유국이 하나라도 있나요. 자국땅에 핵이 떨어질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고 이북을 공격해서 미국이 얻는 이익이 과연 뭘까요? 이라크는 핵도 없었고 석유라도 얻었지만 이북은 산유국도 아니고 .. 경찰국가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함과 세계 평화를 위한 선제공격? 어떤 선택을 할지 참;;; 이북이 97년 인공위성을 쏘아올리자 미국이 갑자기 미사일협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건 오늘 같은 날이 올까봐 걱정했던게 아닐까 싶군요.
06/10/09 17:11
어쩌라고요. 그래서 지금 미국이 우리나라 손 놓아버리면요? 예전엔 어땠다 뭐했다 할필요 없이 지금 우리나라에게 당장 필요한건 미국과 U.N 입니다. 그들이 없으면....
06/10/09 17:15
맛있는빵 님//
북괴를 너무 좋케 보는 것 같군요... 어쨋던 일본이나 미국 입장에서 북괴의 이번 사고는 꽤나 고마울지도 모릅니다. 일본도 핵무장할 계기를 만들어 준거고 미국도 중간 선거와 대선을 생각해서 꽤나 고마워 할지도. 물론 겉으로야 북한을 욕하겠지만 실질적으로 기득권을 가진 지배층 입장에선 고마워 하겠지요.... 어쨋던 한국 입장에선 경제적 번영이나 안보를 생각해보면.. 맛있는빵 님 같은 생각은 위험하다 생각됩니다.....
06/10/09 17:21
주한미군 철수는 아마 절대 없을겁니다. 주한미군이 철수한다는 것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패권을 회수한다는 이야기겠죠.. 이는 즉 미국은 중국이 패권국가로서 도약하는걸 그냥 보고만 있겠다고 하는게 됩니다. 한국이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과 중요한 동맹국이 되가는 이 시점에서 주한미군의 철수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북한과의 전투만을 위한 군대가 아니죠.. 북한과의 대치는 좋은 이유가 될 뿐입니다.
06/10/09 17:22
Command and Chief 보셨습니까? 거기서 미잠수함좌초로 전쟁직전 상황까지 가는데 골수 공화당 보수의원(극중 악역임)은 서울 천만 시민이 장사정포에 희생된다는 반대의견에 눈하나 깜짝 안하고, 어차피 밀어버릴거면 이참에 확 밀어버립시다. 하고 좋아라 떠들죠. 그게 미국입니다. 대변인에게 북한 수도가 평양인건 알어? 하고 물어보는 걸 봐서는 북한은 정말 미국에게 X도 아닌 국가죠. 오히려 중국이 어떻게 나설까?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더군요. 남한 피해상황? 그런거 신경안씁니다. 드라마에서도 전쟁난다는 그와중에 남한측하고의 어떠한 정보교류 장면도 없고 오히려 일본, 중국 수뇌부들과 면담하기 바쁘더군요.
06/10/09 17:23
북괴란 말 오랫만이군요.
걱정 마세요. 전쟁 안 일어납니다. 북한으로서는 마지막 카드가 남아 있고, 미국은 새로운 전쟁을 일으킬 만한 여력이 없죠. 결국 이렇게까지 끌고 간 미국의 자업자득인거죠.
06/10/09 17:26
이번 핵실험은 북한의 김정일 체제가 무언가 임팩트가 필요했다는걸 얘기하는 겁니다. 북한의 사정이 점점 안좋아지며, 그에 따라 북의 군부에서 반발의 움직임이 일어나자 상황타계를 위해서 급하게 핵실험을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핵실험으로 인해 북한은 한층 더 고립하게 되었고, 중국과도 멀어짐과 동시에 국제사회와의 적대화가 실현되므로써, 북한의 살아남을 구멍을 더욱 좁히는 일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번 핵실험으로 미국, 일본 입장에서는 매우 감사 이겠구요.. 일본입장에서는 고대하던 일이 일어난것 일지도 모르겠군요... 중국만 안좋을 뿐입니다. 한국하고 -_-
06/10/09 17:26
휴...... 디씨 정사갤에서 찌질대면서 진흙탕 싸움하다가 여기 오니 좀 정화되는 기분이군요 -_-; 지금 외국인들 한국시장에서 주식 사느라고 난리 났습니다. 개미들만 낚여서 매도하고 있다더군요.
06/10/09 17:27
그리고 미국이 그렇게 칭송해 마지 않을 은혜를 입힌
몸 둘바를 모르겠는 그런 국가 아닙니다. 다 전쟁 일으키고 반사 이익 챙기고, 그렇게 꾸려온거 아닙니까? 이라크는 대량살상무기가 없다는 확신이 있어서 들어간거고, 북한은 핵이 이미 있는데 전쟁 못 일으킵니다.
06/10/09 17:28
저도 주한 미군 철수는 좀 뜬금 없는것 같고, 어짜피 한반도 비핵화 날라간 마당에, 핵균형을 위해서 다시 주한미군에 전술핵 도입을 할 것 같습니다만.
06/10/09 17:31
효도르/
님!!! 미국이 우리편인건 아니죠. 결국 민족이 어떻게든 통일 해야 안됩니까?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거 같습니까? 전쟁이 일어나면 핵을 떨어뜨릴거 같습니까? 재래식 무기끼리 싸우면 우리가 질 거 같습니까?
06/10/09 17:53
사실 미국 입장에선 한국에서 몇천만명 죽건 상관할바 아니죠...
특히나 지금처럼 매파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선 서울을 포기하고 동경을 사수하자란 애기가 벌써 몇년전 부터 나왔는데요..... 김정일 등의 암살이나 테러 등의 소프트한 방법도 있겠지만.. 부시는 좀더 하드한 방법을 선호하는 것 같네요.... 그나마 911로 미국에서 반전 여론이 있다는것이 다행이긴 하지만 미국 자체는 전통적으로 호전적인 국가입니다.... 미국이 싸움 안하기를 바라기는 힘든 상황....
06/10/09 17:55
차라리 한국사람이 많이 죽을수록 미국 정치인에겐 유리한 것일수도
있습니다...어떤 형태의 도발일진 알긴 힘들지만.... 통킹만 사건에서 볼수 있듯 저지르고 싶으면 음모를 꾸며서라도 저질러 버리죠.....거기다가 실제로도 핵이 있다는데야... 아예 고마워 하고 있을지도..
06/10/09 18:05
MeineLiebe// 님 미국은 우리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북한도 우리편은 아니죠. 민족 통일은 해야죠. 님은 방법이 있나요? 동북공정 때문에 중국에 북한 먹히기 직전입니다. 북한이 먼저 전쟁을 일으킬수는 없겠죠 그건 북한이 착해서가 아니라 인공위성때문에 선제공격은 불가능합니다. 전쟁일어나면 핵을 북한이 투하할수도 있겠지만 안할수도 있고 그건 모르죠. 다만 전쟁나면 핵무기가 전부는 아닙니다. 북한이 소유한 5천톤의 화학무기는 어떻할건가요. 재래식무기끼리 싸우면 참고로 우리가 집니다. 북한한테 비교 불가입니다. UFL같은 워게임 하면은 우리나라순수 보급물자는 일주일 이내에 바닥납니다. 모든 보급품은 미국에 의존해야합니다.
님들 북한운운하는거 답답합니다. 전쟁 안났으면하는 심정은 다 똑같습니다. 하지만 님들은 미국심정어떻게아냐고하지만 님들은 북한이 어떻게할지는 아나요??? 우리나라 어떻게할껍니까.....미국도 적만들고 일본도 적만들고 대만 전부 적만듭니까? 중국 러시아 우리 우방아닙니다.-_-;; 미국 욕먹을만합니다. 그래서 6.25 누구때문에 났습니까? 러시아 때문아닙니까......누구때문에 통일못했나요 중국아닙니까? 미국이 주둔한 남한 러시아가 주둔한 북한 지금 어떻습니까? 미국이 악이고 선이고가 문제가 아니라 미국 비난이 문제가아니라 결국 누군가와는 손을 잡아야하는데? 저는 중국, 러시아 보다는 일본, 미국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U에서 이라크 전쟁은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물리적인 제재했나요? 그리고 이라크랑 상황이 같다고 보시는분이 있는데 틀립니다. 이라크는 석유때문에 전쟁한거 모든 이들이 다알지만 북한 핵실험하고 핵보유하는거 그냥 두면은 EU, 미국 가릴거 없이 일명 강대국들은 다 곤란해지죠
06/10/09 18:05
자본의 움직임을 거론하신 맛있는빵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자의 규모를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걸 그대로 두고는 어떤일도 일어나기 힘들다는 생각이네요. 정말 무슨일이 일어난다면 이게 먼저 빠져나가겠죠.
06/10/09 18:08
참 아직도 시대 착오적으로 사는 분들 많네요.
햇볕정책은 시작은 괜찮은 정책이라고 봅니다만. 문제는 부시대통령이 당선할 가능성을 계산하지 못한채 클린턴 정부하에 수립된 정책이라서 그렇죠.미국의 협조없이는 현재 우리나라가 불가능한게 많으니 사실 북한한테 밀어부쳐봤자 우리에게 절대 좋을 일 없다는 걸 꺠달아야죠. 한반도 사고나면 다 우리 손해입니다. 그리고 중국때문에 통일 못했다는 건 단지 한국전쟁만을 두고 보는 근시안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미국, 소련 다 때문에 통일 못했죠. 각자 자치정부를 주장한게 시작이니깐요. 마지막으로 선제공격론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영화를 많이 본 탓인가요. 조갑제씨와 맞먹는 망상이라고 단언합니다.
06/10/09 18:10
서방국가치고서 중동국가들이랑 좋은 관계 유지하는 나라없습니다. 제발 저려서라도 북핵 제재하러 말 그대로 전 세계 전력 90%로는 모일겁니다. 북한을 시작으로 중동국가에서 자신들이 무시했던국가들을 제대로 제재못하고 핵 보유하기 시작하면 기어오르기 시작할텐데 가만둘까요???? 정말 궁금하군요. 그리고 미국의 이라크와 베트남에서의 실패가 그나마 미국이 국내여론과 국제 여론을 신경쓰는 나라라는걸 감사히 여기세요 아니면......어떻게 됐을런지........
06/10/09 18:13
MeineLiebe 님//
이승만 같군요 이승만도 그랬더랬죠 오늘 전쟁나면 내일아침은 평양에서 먹고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겠노라...... 북괴가 싸우는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북괴보다 재래식 전력 딸립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보완은 했다지만 거의 절대적인 전력비율 차이 200만대 60만 600만대 400만은 아무래도 차이가 좀 있죠.... 이긴다 할지라도 피해가 적지 않을 거구요.. 사실 말하자면 북괴는 김정일 부자의 정권욕 때문에 존재할 뿐입니다. 독재체제일 뿐이고 하겠다는 사회주의나 민주주의를 하려 했다면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햇겠지만 실제로 한건 독재 왕조식 정치에 가깝게 정적을 축출하거나 했던거죠.. 그런데 그런 체제가 어찌 옹호될 체제인지 궁금하군요.. 다만 망한다면 그 뒷감당이 두려워서 북한 안망했음 싶긴 하지만.. 북괴는 박정희의 독재나 전두환의 군사체제와는 격이 다릅니다. 중세 봉건적인 체제입니다. .... 절대 좋케 볼 이유가 없습니다...
06/10/09 18:16
저도 전쟁은 없다에 한표.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은 0%라고 봅니다. 주한미군.. 말로야 북한때문에 눌러있다고 하지만 결국은 동북아를 자신들의 영향권아래 두려는 목적인데 북한이 핵을 개발하든 어쩌든 철수시킬리가 없습니다.. 미국이 아무리 무력행사를 선호한다고 해도.. 대부분은 그냥 암살이나 소규모 무력행사입니다. 굵직한건 한국전-쿠바사태-베트남전-걸프전-아프간전-이라크전 정도로 보이는데.. 이라크 하나만도 미국의 골치를 썩히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라크보다는 확실히 미국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전력을 보유하고있고 플러스 (진실이든 아니든) 핵보유를 사실상 선언한 상태입니다.. 눈치를 보고 계산해야 할것도 중동쪽이랑은 비교자체가 불가능 할정도 입니다. 하나더, 미국정부는 분명히 한국국민들이 얼마나 죽던가 관심이 없다는건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붕괴를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요즘들어 반미니 뭐니 해도 지난 50년간 미국의 말을 가장 잘들어주는 국가고, 친미적 노선은 취하는 국가중에 군사력으로보나 경제력으로 보나 다섯손가락에 꼽을만한 국가입니다. 당장 미국입장에서 우리나라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할 만한 동맹국은 영국 일본 정도네요.. 쉽게 "수틀리면 버리지 뭐"라고 할수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06/10/09 18:17
효도르님/ 미국을 굉장히 옹호 하시는것 같네요. 근현대사 공부를 하면서 그다시 미국이 정의의 국가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물론 북한도 마찬가지구요. 북한 미국 일본 다들 자기생각만 하지 우리나라에 도움되는 일은 별로 없는것 같네요.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우리나라 정부에 마재윤 같은 운영의 달인이 나타나서 국제사회의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해 나가는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06/10/09 18:19
북한이랑 우리는 생각할 수 있는 머리나 움직일 수있는 팔 다리는 따로 있어도 몸통은 붙어있는 샴쌍둥이와 같습니다. 저쪽이 싫다고 때려봤자 같이 아픕니다. 같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 모색해야죠.
그리고 한인님 북한은 김정일만이 다가 아닙니다. 단지 북괴라고 고정짓는 표현은 북한주민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북한=김정일부자라고 단정짓는 고전적인 태도라서 일부 수구 세력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장하는 표현인데. (게다가 현재 핵실험등은 밖에서는 미국등 서구세력이 흔들고 안에서는 자신의 지위체제가 흔들리는 상황에 대한 타개책이라는 분석이 대세입니다. 단지 김정일부자가 단순히 지배하는 상황이면 이러한 극단적인 행태가 나오지 않겠죠. 오히려 지금 체제가 안에서도 흔들리기 때문이죠.북한은 김정일만이 다가 아니라는 얘기죠.) 차라리 매도하고 싶으면 김정일씨등 몇몇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게 좋을듯 싶군요. 그리고 대한민국 육군과 북한 육군의 전력에 대해서는 각기 입장에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죠. 저번에 국정조사에서는 우리의 우세라는 보고서가 제출된 바 있고 국방부에서는 꾸준히 열세라고 말하고 있구요.
06/10/09 18:23
제목만 보고,
pgr에서 북핵이야기 나오면 미국이 나쁜놈되겠지 생각했더니, 역시나 댓글은 그렇게 흘러가는군요. 확실히 북한 수뇌부가 제일 나쁜놈들 맞는데, 걔들을 그렇게 만든 미국이 더 나쁘다 는 분들이 많은건 역시 음.. 젊은 사람들이 많이오는 사이트라는걸 증명하는것이겠죠. 핵실험한 북한수뇌부가 지금 제대로 미친거고, 한민족, 동북아 나아가 세계를 복잡하게 위험천만한 구렁텅이로 밀어넣는데, 애초에 미국이 나쁜짓을 해서 북한이 저런거니까 미국에 원죄가 있다는 소리는 지금 솔직히 완전 생뚱맞은 잠꼬대죠. 미국에 원죄를 왜 따집니까? 자기들은 핵 들고 남은 못가지게 한다고 지금 미국 욕할상황이 아니라, 우리의 주적인 북한이 핵무기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60만 현역 우리의 후배군인들과의 대치상태에서 핵폭탄이라는 엄청난 옵션의 무기가 추가되었음을 우선 생각해야죠. 백번생각해도 북한이 미친X이고 나쁜놈인데, 여기서 미국욕을 왜 합니까? 지금 북한이 하는짓거리는 북괴가 맞아요. 충분히 북괴라는 소리 들어도 됩니다. 같은민족이니 뭐 다 때려치우고라도, 현재 우리의 주적이고, 우리가 총을 겨누고있고, 위성으로 감시하고, 음성 도청을 하고 있는 그 적국이 핵무기를 실험했다 이겁니다. 저기 아프리카 오지의 어떤 나라에서 핵무기를 실험했는데, 미국이 그걸 방해하고 그걸 이유로 공격을 한다던지 해상봉쇄나 무역제제를 한다고 미국을 까고싶으면 그땐 미국 맘대로 까도 상관없는데, 우리의 주적이 핵폭탄실험을 하는데, 미국을 까는건 뭔지 당췌 모르겠습니다. 미국인한테 사기라도 제대로 당했나? 미국 이야기만 나오면 우선 까고 보는 분들은 참...
06/10/09 18:24
JHfam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도 나름 밀리터리쪽이 취미라고 몇년전까지 다음까페쪽에 자주 가고 그랬는데 그쪽에선 전력보강사업이 윤곽만 잡혔던 2001년쯔음에도 우리나라의 전력이 '최소한' 북한과 동급정도라고 결론이 났었는데 말입니다..
06/10/09 18:25
방금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햇볕정책이 힘을 잃을 것이라는 발언을 노대통령이 하셨군요.. 북핵이 실현된 이상 햇볕정책은 사실 지속되기 어려우리라 봅니다
06/10/09 18:27
JHfam 님//
북한 북괴라는 용어 차이는 알고 있습니다. 뭐 사실 용어차이는 말 장난일 뿐 ... 군사적 차원에서 북괴라고 하는 것은 하등의 잘못은 없고... 과거 용어로써 주민들이 북괴의 정책을 따르는 한 괴뢰국가라는 사실자체가 잘못된건 아니죠.. 단지 햇볓정책 하면서 정책적인 면으로 장려된것 뿐.. 실상은 북한 괴뢰 정권이 맞습니다.;.. 절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없죠... 북괴가 국민들이 주권을 가지고 결정권을 가지고 있지 않는한.. 북괴가 더 적합한 용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06/10/09 18:28
//JHfam 사실상 실패한 정책아닙니까? 햇볕정책으로 북한 동포들의 남한에 대한 인식이 바꼈나요? 햇볕정책의 원래 취지는 나쁜게 아닌데 이미 많이 변질됐습니다. 북한이랑 전쟁나면 우리나라가 지원해준 쌀을 군량미 삼아 쳐들어 오겠죠. 그리고 햇볕정책하다가 님이 말하는 통일은 둘째치고 북한 중국에 넘어가겠습니다. 북한에 중국에서 유류지원하고 있고 중국에서 북한 지하자원 개발해주는 대신에 10년동안 무제한으로 캐가도록 계약 맺었고요.
그리고 북한과의 전력차이 숫자뿐만 아니라 특수부대도 북한이 훨씬 많고요. 그리고 저 현역때 있던 얘기지만 우리나라 정보 사령부에 북한특수부대에서 귀화한 사람이 있었는데 정보사령부소속 특수부대원들 전부 발렸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왈"저 우리부대에서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라고 했답니다. 사실상 일본이 미국의 원폭투하로 인해서 항복을했는데 소련이 북한에 주둔해서 생색을 낸건데 냉전 시대이전이었고, 소련에 대해서 승전국으로 대우를 해줄 필요가 있었기에 어쩔수 없었던걸 미국탓으로 돌리면 안되죠. 한참 쉬리 인기있을때 나온이야기인데 북한 사람들 생긴것도 우리 닮은지라(동포라) 비행기로 수도권 한복판에 대충 군국복장 비슷하게 입혀서 특수부대원들 떨구면은......덜덜덜입니다. 군복무한사람들 빼고 제대로 구분할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게 되면 다국적군도 6.25때처럼 양민학살안할수 없게되는거죠.
06/10/09 18:31
뭐 햇볓정책의 의도가 잘못이라 생각되지 않치만...
결과론 적으로 실패한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글쎄 학교에서 서클 할동 하는 애들도 아니고 지금까지 추진했던 정책에 대해 잘못된 결과가 나왔고 그것이 북괴가 의도적으로 우리 정부를 기만한 것에 농락당해 일어난 것이 분명해진 지금.. 마땅히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6/10/09 18:33
//The_ReD님 주먹으로 맞짱떠도 비슷한 실력끼리 싸우면 박터지죠? 무기가지고 싸우면 남한, 북한 비슷해도 둘다 X되는거고요. 당연히 군수뇌부는 언론플레이로 비슷하다고 하겠죠. 참고로 모의 시뮬레이션 워게임 파견에 3번 정도 갔다온 저로서는 북한과 남한은 순수하게 1:1로 싸울때 비교도 안된다고 말하고 싶네요. 연평해전 서해교전때 북한 격퇴는했죠. 북한이 해병에 치우친 병력구성입니까? 포병과 보병입니다. 우리나라는 사거리 부족때문에 북한과 대포병 화력전조차 제대로 할수없고, 대포병 레이더 마져도 각 군단포병에 1개 대대가 있을뿐이며 신형 TPQ-37은 매우 부족하고, 36조차도 드문데... 신형조차 탐지 사거리가 얼마 밖에 안되는지 아시는지요. 직접 알아보세요
06/10/09 18:38
젠장...
미사일 터지기 전엔 미사일 안 쏠거라고 거짓말 하더니.. 핵 터트리기 전엔 핵 안터트릴 꺼라고 거짓말 하더니.. 이젠 전쟁 안할 꺼라구...?? 노무현 아들 귀국이나 하면 그때나 좀 믿어 줄수 있을까??? 재래식 전력이 한국이 강하다는 건 도대체 무슨 근거로 믿는걸까?? 국방부가 그건 아니라고 하고 전문가들도 아니라고 하는데??
06/10/09 18:41
Lunatic Love //
차라리 핵 전력을 전력화 하기 전에 선재 공격하는 것이 오히려 피해가 적지 않을까요?? 북괴에게 시간을 더 줄 수록 불안이 더 증폭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06/10/09 18:44
정작 대다수 서민들은 현재 현실이 너무 암울해서
북핵문제가 그리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는거... ... 어차피 한국 정부는 영향력이 거의 없고 북한과 미국의 손에 달려 있으니... ... 그리고 한국정부 대북 정책은 결과적으로 큰 실패라고 보구요 거기다가 미국이 너무 퍼주지 말라고 했는데 소신것 퍼주다가 미국과의 관계도 악화되고... ... 북한과 가까워진것도 아니고... ... 아마 우리가 퍼준 달러로 총알사고 쌀은 군량미로 비축하고 시멘트는 지하 핵실험기지나 벙커 만들었겠죠 뭐 쩝 -_- 그래도 전쟁만 나지 않으면 용서해준다. 현 정부 근데 전쟁나면... ... 일단 엄청난 사상자가... ...한민족 역사상 최악의 사태겠죠? 그럼 뭐 현정부는 역사상 최악의 정치가들이 될지도... ...
06/10/09 18:46
공안 9과 님//
뭘좀 잘못 알고 계신데.. 박정희 시대 때만 해도 군비 지출을 최소화 하면서 경제개발 정책 한겁니다.. 월남 전때 미군 물자 빼돌려 가면서 노후무기 줒어 쓰면서... m16라이센스 싸게 해달라고 빌어가면서 전력증강 소리없이 해지만 결과론 적으로 북한보다 돈 많이 들인건 전두환 정권 후반기때나 그랬던 겁니다....기껏해야 15년 정도...밖에 안됐고.. 그나마 최근에는 경상비 지출이 더 컸죠.... 돈으로 해결 안되는 인력 특히 복무기간 축소 같은 영향도 컸고.. 복무기간 축소한 대신에 자본으로 그걸 메꾼게 크지.. 전력 자체가 북한보다 적은 건 당연한 겁니다. 우리가 휴전국가치고는 국방에 자원을 결코 많이 썻다고 보기 어려우니까요...
06/10/09 18:49
앞으로의 전개될 상황에 대한 저만의 예상입니다만, 키는 미국이 당연히 가지겠지만 포인트는 중국에 있을 듯 하네요.
러시아 마저 EU가입을 원하는 마당에 미국의 앞으로의 주적(표현이 이상합니다)은 중국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북한과의 양자대화를 통해 북한과 중국의 사이를 더 멀게 하고,북한의 핵보유국 인정은 절대로 안하겠지만 파키스탄과 같이 어느 정도 핵보유를 암묵적으로 인정하여, 일본의 군비확장을 유도하게 함으로서 동북아 아시아에서 대중국 견제를 좀 더 용이하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미국의 군사무기 판매등에 따르는 자국의 이익도 생각하겠지요. 물론 중국의 대응이 미국의 생각과 다를때의 경우 이지만요. 어째던 짜증이 너무 나네요.
06/10/09 18:50
도대체 방법이 뭘까요... 언제까지 지지부진 시간만 끌면 통일이 될까요? 김정일죽고 그후계자나오고 또죽고 몇대걸쳐지면 정권이 약해져서 붕괴될까요? 그동안 한국은 얼마나 이눈치 저눈치보고 시달려야할까요.. 통일이 되어도 북한에 얼마나 퍼주어야할까요..(독일통일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통일안되어도 문제고 통일되어도 문제라고봅니다.. 통일되고 그후유증은 국가자체가 휘청거릴정도라고 생각됨.. 이대로 시간끌다가는 북한이 중국에게 먹힐거같고.. 후 진짜 지정학적위치.. 우리나라 쵝오네요..
06/10/09 18:52
김한별님//북한이 암만 미국과 가까워진다고 해서 중국보다 가까워 지겠습니까;; 오히려 미국은 중국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려하지 않을까요 중국의 양해하에 북한 핵시설 의심지역을 미사일로 공폭할 가능성이 오히려 크다고 봅니다;
06/10/09 18:56
모로윈드님// 중국은 북한내주고 미국이랑 친해지려고 안할거같은데요.. 앞으로 이제 미국의 라이벌로 중국이 떠오르는데 중국의 방패막이 역활을 해주는 북한을 고스란히 내줄까싶을까요.. 북한내주는건 미국에게 엄청 이로운건데 방해하면 방해했지 미국이랑 손잡고 북한치지는 않을듯..북한없어지면 일본-대만-한국-미국 라인에 중국은 혼자 버텨야합니다..
06/10/09 19:02
제가 보기에 미국은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할수 없을겁니다.
그렇게 되면 도미노 현상으로 너도 나도 핵보유를 계획할테니가... ... 이거 상황이 아주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쟁이 절대 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거는... ... 물론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않날거라고 생각하겠죠. 저 또한 그걸 바라고 근데 1%라도 위험성은 보이는군요 그외에도 중국과 미국의 상황들을 생각하면 미국의 미래 전쟁 소설 내용이 생각나는군요. 전쟁 없이 평화 상태가 지속될 경우 중국이 미국을 경제적으로 압도할 미래가 오기전에 북한의 핵개발을 문제삼아서 제3차 세계 대전으로 가고 미국과 중국의 파워 게임으로... ... 한민족은 조상님들이 터를 잘못 고른 걸까요?
06/10/09 19:05
바로 어제 뉴스군요..
북한 핵실험할 징후 없다..(정부 공식 입장) 북한의 핵무기 실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외국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뒷받침할만한 징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52&article_id=0000130292§ion_id=100&menu_id=100 한국에서 전쟁은 안날꺼다.....?? 후덜덜덜... 노건평은 지금 미국에서....호화 사치 유학중
06/10/09 19:05
현재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에서 많이 튀어나와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반미 반미해도 대미동맹을 부정할 수 없는것 과 같이 북한도 대중국과의 공조를 부정할 수 없는게 당연하겠지만 현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양자대화를 한다면 핵포기 이외에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의 자국 이익에 도움이 되는 옵션에 대한 것들을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06/10/09 19:09
북한이 이번에 확실히 난리 버거지를 치는건 확실한데 말이죠...
갑자기 미국 만세 분위기로 가시는 분들은 뭔지 -_-;; 미국이나 북한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인데..
06/10/09 19:11
정부의 발표나 한국 언론 뉴스들은 못믿은지 오래고
대부분 정부 발표를 역으로 생각하면 후에 맞더군요 -_- 어차피 CNN 소식등을 인터넷으로 볼수 있으니가 그쪽이 더 신뢰가... ... 어차피 미국한테 미운털 박혀서 한국정부는 고급 정보를 받지 못할지도... ... 당장 미국편이다 북한 편이다 문제가 아니라... ... 북한의 핵으로 인해서 한반도의 수천만명이 죽을수 있고 거기다가 후에 후손들까지도... ... 최악의 상황은 거의 뭐 지옥이겠죠. 핵무기 아니더라도 전면전만나도 그러할진데... ... 거기다가 핵보유 함으로써 위험도와 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니 유엔이 대처하는 상황들이나 해외 언론 보도등을 보면 한국 사람이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외국에서는 심각하게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암튼 생각할수록 미국과 공조하지도 못한 대북 정책은 대실패로 보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 실패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달려 있으니... ... 그 실패의 최악의 상황은 어떤것으로도 책임도 질수 없고 용서 받지도 못할 겁니다. 최악이 상황이 온다면... ...
06/10/09 19:59
흠......................
몇일후 군대갈 제 친구녀석 생각이 먼저나는군요. 북한이고 미국이고 ; 미국이 선제공격하면 피해보는건 남쪽입니다 ; 내가족 내친구부터 걱정해야할 판인데 ;;
06/10/09 20:01
한인// 북괴가 무슨 뜻인지 알고 쓰시는 겁니까.
북한 괴뢰의 줄임말이 북괴입니다. 괴뢰라함은 꼭두각시란 뜻인데 북한이 지금 어느나라의 조종을 받고 있길래 북괴라 하시는건지 모르겠군요. 선제공격이니 노건평이니 하는 불필요한 여론몰이는 자제해주세요.
06/10/09 20:03
선제 공격을 외치시는 분들은 스스로 총대매고 선봉에 서실 건지 궁금하네요
그럴 의지가 있다면 상관없습니다만, 그럴 의지도 없는 분이 그런 소리하시는 거라면... 한반도에 소규모라도 전쟁이 시작되면 그건 한반도는 공멸의 길을 걷는 겁니다 세계 강대국의 집결지인 이곳에서의 전쟁은 3차대전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라크전 같은 거 하곤 얘기가 달라도 한참 다르지요 누구에게 이익이 돌아가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평화적 해결입니다
06/10/09 20:06
국제관계가 돌아가는 원리도 자본주의의 그것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봐요. 어차피 모든 국가가 자신들의 효용만을 극대화하려 한다는 거죠. 단지 결과가 대개의 경우 그리 호혜적이지 않다는 차이가 있을 뿐. 따라서 비굴하지도 오만하지도 않게 이해관계 틈바구니를 종횡무진하면서 최대한 단물을 빨아먹는 것이 중요할텐데, 그 점에서 한국 정부는 미흡했던 듯 싶군요.
06/10/09 20:17
국제관계가 전공도 아니고 별다른 전문지식이 없는지라 여기서 나대고 싶지는 않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일단 이번 사건은 경제적 제재가 가해지면 가해지는대로 어떻게든 협상으로 매듭을 짓고 김정일 사후 (뭐 언젠가는 죽지 않겠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당뇨가 있어서 인슐린 맞고 있다는데. 환갑 넘었죠 아마?) 상층부 권력구조의 (투쟁을 동반한) 변동 양상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 같네요. 선제공격이 동반할 엄청난 피해를 감안해본다면 기대할 만한 건 내부로부터의 붕괴 뿐이죠.
고대 전제군주제의 역사를 보면 왕이 죽으면 후계자 후보 몇몇이 아버지의 시체를 앞에 놓고 미리 양성해온 사병(私兵)들을 끌고 와서 한바탕 칼싸움을 벌이지 않습니까. 21세기에는 오직 북한에서만 일어날 법한 일이지요. 북한 인민들은 정말 바보같아요. 역성혁명은 정말 북한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것인지?
06/10/09 20:24
역성혁명은 경제력이 어느정도 있어야한대요. 저도 궁금해서 교수님에게 왜 북한에서 쿠데타가 안일어나는거냐고 물어본적이 있는데요, 그곳에는 삐라?를 뿌리려고 해도 종이가 없고.....뭐랄까 연락책(전화, 지금은 인터넷등등)도 부족해서 약속을 잡는거가 불가능하고. 그 5집이 서로 감시하는 체제를 워낙 잘만들어놔서 꼭 배신자가 나온다고 하더군요-_- 그말을 들으니까;;이해가 가드라구요. 거기도 보고 들은게 있을텐데; 왜 그러고 살겠어요...그나마 가능성이 제일 큰거가 김정일에게 불만을 가진 일부 군부세력이라고 하는데- 그경우는 하나안하나;;별로 다를바가 없을꺼 같아요....
06/10/09 20:33
거참 댓글읽다보니 황당한 글도 많군요...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들이 미국에 있다는 둥... 아니 이번 일이 터지고 극비리에 출국했다거나 아니면 몇일전에 미리 미국으로 갔다거나 하면 모르겠지만 그냥 미국에 있다는것 만으로 무조건 비난을 하지 않나... 제가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식의 무조건적인 비난은 참 짜증나는군요(이러다가 문제가 불거지면 '아니면 말고'식으로 넘어가려 하겠죠?)
06/10/09 20:34
한인님 대체 당시 상황을 아시고서 노벨상 리콜이니 뭐니, 떠드는것인지요?
간략히 설명해 드리죠. 94년 제네바합의를 들어는 보셨을테고, 미국이 사실상 지키려 한 합의가 아니어서 경수로는 우리와 일본이 떠맡게 되고, 2003년 완공약속인데도 2000년에나 착공들어가게 됩니다. 제네바합의엔 대북제재들을 풀어 북미관계를 완전한 수준까지 정상화시킨다는 조항이 있지만, 미국은 이것에 대해서 전혀 지키질 않죠, 그리곤 90년대 말 탄도미사일을 핑계로 삼습니다. 그럼에도 2000년대 초반 북한과 한국,일본과의 관계가 엄청나게 개선되구요, 이걸 못마땅히 여긴 미국이 자꾸 트집을 잡는게 우라늄농축 핵무기개발의 징후가 있다는것였죠. 그럼에도 북한이 02년 여름엔 급기야 한국,일본과의 교류에서 획기적인 선까지 개방하자, 핵개발의 확실한 증거가 있다며 02년 10월 대북특사를 파견합니다. 그리곤 첫날 죄인 심문하듯이 추궁해대자(물론 증거는 있지도 않았죠) 다음날 화난 강석주가 '우리는..가질수 있게 되어있다' 이리 말한걸 '갖고 있다'라 듣고는, 미국이 제시한 증거로 인해 북한이 시인했다 라는 황당한 발표를 하죠. 대북제재도 풀지 않고, 경수로도 건설하지 않았던 미국이 단하나 지키고 있던 중유공급마저 11월에 중단시켜 버립니다. 그리곤 그해 12월에 북한이 미국을 비난하면서 다시 NPT를 탈퇴한거죠. 그렇게 4년가량이 흘러온겁니다. 작년에 6자회담공동성명으로 다시 경수로사업에 착수하나 했더만, 되려 금융제재를 더하게 되고 일본을 압박함으로써 일본마저 경수로건설지원 중단을 선언하죠. 북미간의 관계가 악화되어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남북,북일관계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평화를 꿈꾼게 정녕 평화와는 거리가 먼 것이라 생각하신다면 욕하세요. 결국 막강한 억지군단 부시행정부에 의해 좌절되긴 했어도, 그건 우리가 할 수 있던 최선였다 봅니다.
06/10/09 20:43
저에 답변 해주신 분들이 대다수 무조건 퍼주다가 오히려 역풍 맞았다고들 말씀하시는데. 그냥 훑어보기로 주류 언론들이 말하는대로 받아들이신듯. 현 정부의 아쉬운 점은 괜히 이도저도 안됐다는 겁니다. 어설프게 퍼주면서 어설프게 견제했다는 거죠. 그래서 퍼준 효과도 못 보고 견제효과도 못봐서 북한의 반발심을 키워놓고 미국에는 확실히 안 한다고 불만을 일으키한 거지 일부 주류 언론이 말한것처럼 확실히 퍼주기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북미회담이 어디서부터 틀어졌는지 보시면 더 확실할꺼구요. 부시정권이 들어서면서 그전에 약속을 엎으면서 시작됐죠. 단순히 퍼주기했는데 얘들이 땡깡부렸다는 건 아니죠. 그리고 제 댓글을 잘못 썼나 하고 올려봤는데. 시작은 괜찮은 정책이었다는 말뿐이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시작은 괜찮은 정책이라는 말은 "중간과 끝은 아쉽다"는 얘기인데. 오히려 답변해주신 댓글들은 오해하셨는지 방향이 딴대로 가신듯.
그리고 북괴는 용어차이를 넘어서서 거기에 대하는 많은 것들을 태하는 태도가 있습니다. 한인님 다른 의견을 주장하는 태도는 좋지만 노벨상, 노무현대통령에 관해 몇가지를 이야기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굉장히 감정적이고 사실 여부와 다르게 마녀사냥식 의견을 떠올리게 만들어서 좀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편협한 자료로 의견을 도출하면 합리적인 방식으로 생각해도 편협한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죠. 소견파 전문가나 국정조사등을 보면 국방력에 대해 다른 인식도 가능합니다. 저도 국방부나 일부전문가같은 의견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국정조사나 소견파 전문가도 그들이 뜬 구름 잡는 얘기로 꺼낸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 의견도 뒷받침 의견이 충분하다는 거죠. 그리고 국방부같은 경우는 굉장히 폐쇄적이고 공정치 못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왔죠. 물론 뭐가 정확한지는 서로 핵심 수뇌부정도만 정확히 알겠지만요. 북한인민이 바보같지 않습니다. 세뇌는 생각보다 강하고 역성혁명은 실패한적도 많거든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그 수많은 과정에서 진정한 역성혁명은 6월 항쟁에 있어서야 성공했을뿐. 그리고 언제나 혁명은 정보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들끼리 서로 잘 통하는 정보도 중요하고 외부환경 과연 어떻게 다른지 아는데 있어서 혁명의 뿌리가 시작되는 겁니다. 정보통제만 잘 이루어진다면 중국의 예도 보듯이 독재가 가능하죠. 그리고 김정일 정권 곧장 무너지면 극도로 체제 붕괴와 혼란이 동시에 찾아와 난리 날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원하는 시나리오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예방주사 맞듯이 조금씩 자극을 주면서 바뀌는 걸 원하죠.) 미국이 원하는 시나리오일뿐. 김정일 정권이 무너졌다고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혼돈의 시작이 될 수도 있죠. 우리나라 정부는 그걸 두려워하고 그래서 김정일 체제일때 자본주의 경제를 들여오는 걸 원합니다. 개성공단등으로요. 김정일 정권이 무너졌을때 퇴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우리나라 정부도 혹여나 그러한 사태를 우려시한다고 들었습니다. 북핵자체도 문제지만 현재 미국은 원체 핵확산에 대해 지독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가진 것도 문제지만 북한을 통해서 미국이 "깡패국가"라고 부르는 나라나 실질적으로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나라가 핵을 가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코자 하는 거죠. 사실 북한 미사일 능력으로는 미국 본토 공략을 불가능하죠. 애간장타는 건 우리랑 일본. 게다가 결정적으로 현 정세에서 핵은 특권이거든요. 안보리나 그밖에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언제든지 동원할 수 있는 이스라엘, 일본을 보듯이요. 사실상 파키스탄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미국이 인정한 국가죠. 우방으로나 혹은 적으로나. 그리고 전 핵에 평화주의자로서 반대합니다. 그것은 북한의 입장도 미국의 입장도 아닌, 현 인류가 낳은 진정한 악의 축이라고 생각하기에. 어떠한 정치적 입장과 이해와도 무관하게 그냥 핵은 없어져야 하는 존재라고 봅니다. p.s 스타 맵핵, 자원핵도요.
06/10/09 20:43
핵무기에 대해서 뭔가 오해하는 분들이 무척 많네요.
언론들의 호들갑에 많이들 우려하시는 듯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핵무기는 전쟁을 방지하는 역할이 더 큰 무기입니다.(물론 지구를 몇번이나 멸망시킬정도로 위험한 무기임도 분명한 사실이구요) 북한이 핵무기 가졌다고 지금이나 가까운 미래에 핵전쟁이 일어날거라고 걱정하는건 정말 기우죠. 핵무기 보유의 마지막 단계가 핵실험이므로 북한의 핵실험은 북한의 핵보유를 명확하게 하는건 분명하지만 오히려 전쟁 위험도는 더 낮아졌다고 봅니다. 아무리 미국이 강한나라여도 핵을 보유한 국가를 함부로 할수는 없죠. 미국,중국,러시아등등의 핵무기와 북한의 핵무기는 같은 역할을 하는 무기입니다. 서로 건들지말자는 무언의 약속이라고나 할까.
06/10/09 21:08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다만 쉽게 전쟁일어나진 않습니다. 중국과 미국은 이미 70년대부터 꾸준히 무역을 늘려왔고, 세계경제에서 중국의 비중이 막대해진 현재로선 미,중이 서로 등을 돌리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게 중동과 한반도와의 가장 큰 차이죠. 다만 수해직후 북한기근을 거의 중국이 해결해줬기에 북한 집권층의 친중파들이 상당히 막강해진 듯 하고, 그래서 김정일이 때에 따라 중국과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것 같은데, 이런상황에서 당장 중국과의 과도한 거리두기로 양국간의 관계가 심하게 악화되거나(북한내부의 힘겨루기로 인한 것이므로 거기까지는 가지 않을듯 합니다만), 혹여 친중파에 의해 현체제가 붕괴된다면 우리에겐 각기 다른 두가지 길 모두 심히 불행일겁니다.
06/10/09 21:08
사실 한반도 유사시 북한핵의 활용가능성은 아직까지는 미약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알기로는, 우선 현재 북한은 핵무기를 미사일 탑재가 가능할 만큼 농축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따라서 핵무기를 투하하려면 61년 전에 미국이 일본에 했듯이 폭격기에 싣고 가서 떨어뜨리는 수밖에 없는데, 현재 북한 폭격기의 노후성 및 남한의 압도적인 방공망과 공군력을 고려해본다면 성공 가능성은 지극히 미미하죠.
결국 이번 북한 핵실험은 차후 있을 회담에서 협상 참가자로서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과 동등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모험적인 포석인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제시할 협상 카드의 값을 높여 부르기 위한 거죠. 북한을 여기까지 몰아가는데 부시 행정부의 앞뒤 가리지 않는 강압적인 외교 방침(외교를 자국이 궁극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국제 이해관계를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끌어오는, 행사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포함한 일종의 술수로 정의한다면, 부시 행정부는 military solution만을 줄기차게 맹종해왔죠)이 단단히 한몫 했음은 저도 윗님들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실 제가 기대하는 것은 스탈린 사후 구소련 내 de-stalinization을 주도했던, 나름대로 양심적이었던 권력자 흐루시쵸프같은 인물이 김정일 사후 북한에 출현하는 것입니다. 즉, 위로부터의 개혁 말이에요.
06/10/09 21:18
그리고 쥐스킨트빠 님 말씀대로 전략핵의 역할은 대체로 전쟁 억지가 맞습니다. 쉽게 말해 "니들이 우리 때리면 우리도 니들 때린다. 같이 죽을 생각은 아니지?" 죠. -_-; 역설적이지만 미소 냉전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기이기도 했다니까요. 현재 미국이 추진 중인 MD 계획이 문제가 되는 점이 여기에 있는데, 즉 미국이 적국의 발사된 미사일을 조기에 감지하고 공중에서 지상 피해 없이 격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이 '보복의 공포'로부터 비롯된 핵의 전쟁 억지 능력은 붕괴되어 버리는 거죠.
미국도, 북한도, 세계의 어느 나라도 한국 입장에서 우상시할 필요가 없고 적대시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우리의 효용을 극대화하면 그만이지요. (뭐 말은 쉽지만..)
06/10/09 21:44
중국,러시아,일본,미국... 물론 우리나라혼자 자립해서 4나라를 상대로 당당하게 할수있슴 바랄바없지만 어느한나라랑 동맹을 맺어야한다면 미국이랑 맺겠소....
06/10/09 21:49
일단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건 무슨 변명을해도 북한이 해서는 안될짓을 한거죠-_- 1차적인 책임은 당연히 북한에 있고 비난을 받아도 북한어 먼저 받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결국 상황을 이렇게 만드는데 미국이 한몫했다 라는것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죠. 결국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대로 살길을 찾으면 되는겁니다.. 그게 어렵지만요;; 그리고 재래식 전력이 한국이 강하다는건 뭘 보고 믿냐고 물으셨죠?? 중국 정책연구소 발표자료, 영국 IISS발표자료, 제인연감, 월드팩트북.. 등등이 우리나라의 우위로 평가했거나 저 자료들에서 찾은 양쪽 전력 수치를 비교해봐도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아래로 평가될만한걸 못찾았습니다. 우리나라가 북한전력보다 아래다라고 평가한 자료는 외국자료중엔 거의 못봤습니다. 대부분 한국쪽 자료였죠.. 워게임 결과도 상당히 안좋게 나오는건 알지만 디코쪽에서도 워게임 결과를 곧이 곧대로 믿는분은 별로 없는걸로 압니다.
06/10/09 21:55
나참, 이런 진지한 토론중에 '미국간 노무현대통령 아들' 타령 하는 사람은 누굽니까?...
미국간지가 언제인데 도대체...마치 무슨 피난가있는것처럼...
06/10/09 21:57
제 아무리 미국이라도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기란 쉽지 않습니다
1. 중국과 러시아의 코 앞에서 미국이 활개치는 것이 어렵고.. 2. 한반도 전면전으로 확산될 경우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심대한 타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한국인 3천명이 죽는 건 상관하지 않겠지만, 그 덕에 자기네 나라 경제가 휘청이는 건 매우 상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쟁발발확률이 높지 않음에도 문제는 1. 만에 하나 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있고, 전쟁이 일어나면 한국은 완전 망하는 거라는 거 2. 전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북한이 핵실험 선언을 함으로써 흘러가는 양상이 남한이 제일 X되는 중이라는 겁니다 그야말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인접 강대국들의 파워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핵이 전략적 역할을 하건 어쩌건, 북한이 핵을 보유한다면 한반도 주변국가, 특히 일본이 신바람나서 핵을 보유하려 할 것이고 일본의 우경화는 순풍에 돛단 듯 진행되겠지요 자존심에 상처입은 중국은 북한의 핵보유를 절대적으로 막으려 노력하는 동시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친중세력을 등에 업고 북한을 먹으려고 들겠지요 미국 역시 북한의 핵보유를 절대적으로 막는 동시에 동북아에서의 패권을 적절히 유지하려고 하겠지요 강대국들의 파워다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사이에 끼이고 핵도 없는 남한은 어찌 될런지....
06/10/09 21:57
블랙비글님, 부시는 제네바합의 자체를 못마땅하게 여겨왔구요, 그가 말하는 외교적 해결은 주변국들이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것이지, 북한과의 합의가 아닙니다. 안그래도 살기 힘든 나라를 상대로 모든걸 틀어막아버린다면, 결국 원하는건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빌미 만들어가며 언젠간 치겠다는거죠. 굳이 미화시킬 필요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봐야죠. 그들입장 우리입장 다른것이니, 욕한다고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다만 우리의 최선을 다해야 할 뿐인데, 이상황에서 미국에 의존하는건 결코 최선이 될 수가 없는것이죠.
06/10/09 22:09
북한의 핵보유 -> 일본은 얼씨구 좋다고 6개월내 핵보유 -> 대만은 북한도 하는데 우리가 못할게 머잇냐며 1년내 핵보유 -> 한국도 결국 억지로 핵보유...
동북아시아가 제 2의 발칸반도가 될 것같은 예감...
06/10/09 22:15
김테란님. 저 미국 미화하는거 아닙니다. 왜 그렇게 보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을 조금이나마 편든다고 해서 일부러 미국 미화하시는 것으로 몰아붙이시면 곤란합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뭔말만 하면 빨갱이 소리 듣는다고 불평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그것과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미국 입장에서 북한과의 일대일 합의는 의미가 없습니다. 북한이 합의를 어기면 미국만 바보되는 거죠. 말씀하신 것처럼 주변국가를 끌어들여서 좀더 북한이 합의를 지킬 수 있도록,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합의를 어겼을 때 중국이 북한을 옹호할 수 없도록 할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6자 회담을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이 원한 것은 전쟁이 아니라 이러한 장치를 통해 북한이 먼저 핵개발을 양보하라는 것이었고, 북한은 미국이 먼저 양보하길 원했습니다. 여기서 위폐문제등 자존심 싸움 걸리는 바람에 이렇게 까지 된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에게 동북아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중요합니다. 부시는 중동을 원한거지 북한 쳐들어가봐야 뭐합니까? 또 북한을 치려면 징병을 해야하는데 그것은 정치인에게 그야말로 쥐약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부시는 MD체제, 공화당 등을 위해 북핵을 최대한 이용할 것입니다.
06/10/09 22:26
님께서 적으신걸 지우시고 왜 그렇게 보이는지 잘 모르겠다 하시면 곤란합니다. 합의를 지킬수 있도록이라구요? 지금 북한과 미국과의 무슨 합의가 있죠? 합의사항 이행을 제대로 않고 질질 끌다가 결국 8년이 지난 02년 말에 백지화되었다는거 이해 못하시겠습니까? 현재는 합의는 없고 일방적인 통보만 있을뿐이죠. 그리고, 경수로는 플루토늄동결로 인한 전력손실 보상이므로, 원자로가 동결된 자체로 합의가 적극 이행되었어야 함이 마땅했습니다. 이행을 안하며 되려 이것저것 구실로 압박하니까 사태가 이지경까지 온거죠. 지금 부시행정부는 님 말씀과는 전혀 다릅니다, 먼저 농축우라늄프로그램을 폐기하면 제재정도는 풀어줄 용의가 있다는 것이지, 보상따윈 고려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제네바합의사항수준은 이행해준다는 확답을 해야 합의가 가능하다는것 정도는 이해하시겠죠? 합의 모양새라도 갖추면서 해결해보려는게 클린턴였고, 그마저도 필요 없다는게 부시라는것 정도는 알아두시길.
06/10/09 22:38
미국을 안 까면 순식간에 매국노로 몰리는군요.
원래 쓴 댓글은 님의 댓글 보기 전에 지운거니까 오해 마시구요, 그 내용은 ev님 한테 모르면 말 함부로 하지 말라는 것과 뭔가 다른거도 썼었는데,(아마 왜 이렇게 다들 미국만 까냐.. 뭐 이런식이었던것 같음.) 문제가 되면 히스토리에서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제가 위에 쓴거 한번 잘 읽어보세요. 제가 미국과 북한이 합의가 있다고 했었나요? 만약에 합의를 한다면 그 합의를 지킬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6자회담속에는 있지만 양자회담같은 경우에는 그런게 없다는 말이죠. 이제 이해되시나요? 그리고 저한테 이해 못하냐는 식의 말씀을 하시는데 .... 휴.. 그리고 미국이 왜 북한에게 보상하죠? 국제 정치가 하나 주면 하나 받는 곳인줄 아십니까? 그리고 미국이 북한에 뭐 빚진거 있나요?
06/10/09 22:46
제가 언제 매국노라 했나요? 전 사실을 좀 더 명확히 알자고 이 말씀 드리는건데 지나치게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시네요. 자꾸 왜곡하지 마시고, 제가 말한 것들이 틀렸다면 그점을 지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님 말씀을 보니 합의가 존재한다 생각하시는듯도 하여 그말씀도 드린것이고, 만약에 합의를 한다면? 그부분에 대해선 뒤에 첨언해놨죠? 결국 이도 저도 아니란 말입니다 제말은, 이정도면 이해가십니까? 부시가 생각지도 않고 있는걸 노력하고 있다 여기시니 꽤나 답답하군요. 네오콘들의 기본인식은 북한은 합의할 상대가 아니란 것입니다. 그래서 제네바합의조차 깨버린것이구요.
그리고 왜 보상하냐는 질문은 왜 제네바합의를 했는가로 돌아가자는 말씀이신지? 님의 생각이 부시의 생각과 매우 가깝다면 전 님을 이해시킬 수가 없습니다. 한말씀만 드리죠, 원자로를 동결시켰다면 그에 따른 보상은 누군간 해야겠죠? 가급적 핵확산을 극도로 싫어하는 핵보유국들이 낫겠구요.
06/10/09 23:01
6자회담은 본질적으로 미국이 북한이 좀 합의를 잘 이행하라고 하는 의미에서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외교적 수사를 그리 말하지만요. 그리고 보상과도 의미가 다르구요. 약속할 필요도 없고 압박과 견제만이 필요하다는 것에서 출발했죠.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애초에 클린턴 정부시에는 경수로 회담이 있었지만요. 가장 본질적이고 꾸준히 얘기되는 것은 체제 보장과 핵포기와 맞바꾸자는 것이라는 건 다들 아시는 얘기겠죠. 나아가서는 경제 재재를 푸는 것과 군사 무기 조사등 여러가지 있지만 이는 2차적인 것이구요. 이것을 예전에는 북미회담을 통해 풀어왔지만 부시 정부는 이도 필요없다는 거죠. 6자회담은 북한이 좀 더 약속을 잘 지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할 필요도 없고 북한의 반성이 필요하고 압박해야한다는 미국의 생각때문에 시작된 것입니다. 주변국을 이용해 고립시키는 작전이죠. 그에 반해 북한은 일대일로 담판 짓고 확정지으려는 생각에 북미회담을 원하는 것이구요. 오히려 반대죠. 그전에 클린턴 정부때의 합의를 뒤집어서 북한이 바보됐죠. 애초에 태생부터 다른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부시정권은 무장해제하고 백기 들면 우리가 체제 보장할 수도 있어'라는 얘기를 꺼내는 거죠. 합의라기보다는 먼저 손 들라는 거죠. 북한과 과거 클린턴 정부와의 합의 진행상황과는 딴판이고 김정일체제에서는 그것이 불안해서 뒤틀리기 시작하는 거죠. (사실 미국입장에서는 북한이 우방도 아니고 적인데 뭐 그리 봐줄리도 없죠.) 이것이 극단적인 수구쪽을 제외한다면 가장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사실 북한은 여러모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과는 경우가 다른데도. 의외로 부시가 집착한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굉장히 거슬리게 생각하나봐요. 예전에 악의 축 지적이나 부시 연설때등 굳이 북한을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는 보좌관들의 이야기에 불구하고 꼭 집어넣다는 워싱턴 뒷얘기도 가끔 언론을 타는 걸 보면. 굉장히 위험한 국가로 여기거나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06/10/09 23:16
객관적으로 봐서 먼저 배신한 건 미국이죠.
제네바 합의도, 공동성명도, 나름대로 북한 설득해서 진전이 있을 때마다 태클 걸 건 어떻게든 다 걸었으니까요. 제네바 합의도 클린턴 정부에서 공습 직전까지 갔던 것을 카터 전대통령 방북 등등 하면서 어찌어찌 되물리면서 나오게 된 거고, 공동성명도 6자회담 미국 대표가 안하겠다고 비행기 타러 가는 걸 붙잡아다가 어거지로 끌어낸 건데... 부시 행정부로 바뀌자마자 연료제공약속/경수로 관련 보장 휴지되고... 공동성명 나오고 얼마 안 있다가 방코델타아시아 계좌 묶고... 상대가 이렇게 나오는데 그냥 날 잡아 잡수 하고 믿고 기다리는 것도 어찌 보면 바보죠-_-;; 미국쪽 반응이 생각보다 차분한 걸 보면서... 애초부터 이렇게 돼야 해... 하고 설마 능동적으로 바라지는 않았더라도 최소한, 그다지 기를 쓰고 막을 의지는 없었던 것처럼 보이네요. 북한의 깡도 놀랍지만 미국의 대책 없음도 놀랍습니다. 물론 제일 놀라운 건 정작 우리는 이제 놀랄 기운도 없다는 거지만...ㅜㅜ p.s. 결과적으로 일본 극우파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시나리오가 되고 있군요. 일본 국민들에게는 그렇지 않겠지만...
06/10/09 23:20
전쟁나면 미군한테 총질할 분들 많이 보이시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국제정세라는 것이 도덕책대로 굴러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유사시에 우리를 죽이려 드는 자들과, 우리를 도와주는 자들조차 구별하지 못하고, 조선시대 유학자들 마냥 도리가 어떻고 저떻고 따져대고 있으니.
06/10/09 23:24
결국 미국이 죽일 나라네요. 미국에 비해서 북한은 지극히 정상적인 국가입니다. 북한 핵 개발도 미국이 아니었음 개발하지 않았겠죠.
결론은 이번 사태는 모두 미국이 주도한 일이며, 북한이 미국의 압력에 대응해서 핵시험한 이번 행동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겁니다.
06/10/09 23:26
북한이 핵실험 했다는 사실만 봐도, 결국 미국의 판단이 옳았음은 이 세상 사람 전부가 다 압니다. 핵실험은 하루이틀만에 한단 말입니까? 북한이 세상을 속이고, 주변 강대국들을 농락해가면서 그 동안 저지른 결과물이 핵실험인데, 미국이 먼저 배신을 하다뇨? 전 세계가 배신당한 판국에, 가장 크게 경각심을 가져야 할 우리가, 북한 대변인 노릇이나 하면서 미국 욕 하고 있을 때인가요?
06/10/09 23:27
효도르 님, 국제정세가 도덕책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여기서 미국을 비판하는 분들이라도 현실에서 이를테면 국가를 대표해서 국제무대에 나갔을 때 여기서 한 내용대로 말씀하시는 분은 아마 없을 것 같구요.
다만 우리끼리는 솔직하게 얘기해 볼 수 있는 거고, 현실에서는 쪽도 못 쓸 미국에게 아쉬운 점도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도덕책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해서 도덕책대로 굴러가기를 바라서도 안된다는 건 좀 그렇죠. ^^
06/10/09 23:30
효도르님 저는 전방부대에 있던덕에 박격포격까지 주고받는 교전까지 경험한 사람입니다. 아무생각없이 죽을때까지 명령에 따르는데가 군대니 그런 염려는 안하셔도 되구요, 중요한건 이런 위기상황,전쟁이 없어야 한다는것이지, 누구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느냐가 아니죠? 그리고 현실을 명확히 보고, 진짜 우리를 위해 힘써줄 수 있게 만들도록 노력해야지, 그냥 멍하니 도와줄거야 믿는게 과연 좋을런지요? 도덕을 논하는게 아니라, 우리의 현실과 미래를 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글 써도 자꾸 벽만 보고 얘기하시는데요. 이미 플루토늄 추출까지 가능했던 국가인데, 제네바합의가 휴지조각 된 후로 4년 흘렀습니다. 그간 대한민국이 노력한 반의 반만큼만 미국이 노력해줬어도 이지경까지는 안왔어요. 미국의 판단이 옳았다는건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을 원하고 있었다라는것과 같은 얘기입니다.
06/10/09 23:30
근본 원인은 북한이 제공했습니다.
다만 여기까지 온 데는 미국 책임도 크다는 겁니다. 물론 이건 마음에만 묻어두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우리 살 길이나 도모해야겠죠. ^^
06/10/09 23:42
우리 입장에서 보면 물론 무지무지하게 잘못한거죠 -_-;
뭐라 표현할 말이 없죠... 미국 책임 묻는 분이나 북한 책임 묻는 분이나 공통적으로 동의하실 만한 건... 결국 우리만 바보됐다는 거...
06/10/09 23:46
핵 가지고 장난 치면서 돈 달라고 협박하는 게 국제사회의 깡패짓이죠. 그 동안 미국과 일본은 북한에게 해줄 만큼 다 해줬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뭐가 아쉬워서 북한한테 굽신굽신 거리며 비위 맞춰줘야 합니까? 그 동안 햇빛정책에 목숨 받쳤던 정부야,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북한과 관계 잘 되면 나머지 다 깽판 치겠다는 심정으로 여기에 올인했지만, 미국은 아니죠.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 뭐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짓도 아니고. 히틀러도 이 정도 정성을 기울였다면 말귀를 알아먹었을 겁니다. 대한민국의 반의 반 만큼만 미국이 노력해 줬어야 했다구요? 북한에 달러 가져다 받치고 총알로 되돌려 받는 대한민국의 반의 반이라도 정성을 기울여야 할 이유가 미국엔 없거니와, 미국이 보냈던 정성의 반의 반이라도 북한이 성의를 보였다면 이 지경까지는 안 왔을 겁니다.
06/10/09 23:51
효도르// 지금 자기가 하는 말이 앞뒤가 안 맞다는 건 알고 계시죠?
한인// 여론몰이 하는 건 티나지 않게 적당히 하셔야죠. 추해 보이네요.
06/10/09 23:56
나멋쟁이님, 먹고살기 힘들다고 괴롭히는 녀석 밉다고 수류탄들고 설치겠다는 사람보고 잘하는 짓이라 해줄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것도 내옆에서 그리 설쳐대면 몽둥이로 패주고 싶죠 당연히.
헌데 어찌어찌해서 앙숙이던 사람과의 대화가 이뤄졌고 합의까지 갔으면말이죠, 정녕 평화를 위한다면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줘야죠. 북한을 욕하거나 미국을 욕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구요, 왜 이지경까지 왔는지를 살펴보고, 대한민국이 해야 할 일을 신중히 찾아나가야죠. 솔직히 부시를 설득하긴 불가능해보입니다. 막상 이지경까지 오니 제 머리론 도저히 해결방안이 떠오르질 않네요. 아무리 전쟁이 쉽게 안일어난다 해도, 가능성이 1%도 안됐던게 극으로 치닫게 되면 5%되고 10%되는것일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굳이 전쟁말고도 걱정되는게 친중파에 의해 현체제가 붕괴되는것도, 주변국들이야 주판알 튕기며 적당히 주고받으면 될 일이지만, 우리입장은 그게 아니잖아요?
06/10/10 00:01
제네바는 모르기 때문에 GG 입니다.
김테란님과 뭘가지고 이렇게 싸운건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북한이 나쁜 놈들이지 지금 미국을 욕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라고 얘기했고, 김테란 님은 미국도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길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판받아 마땅하다. 여기서 갈린 것이군요. 저는 여전히 북한이 미국의 말을 어느정도 따라줬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국도 잘못한거 있죠. 걔네들이 정의의 용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으로 미국도 비판받을 수 있다는데에 동의합니다. 논쟁을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지도 모르겠지만, 부시가 군사적 옵션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북핵은 정당하다는 것은 아직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제 시각에서 봤을때, 북한이 먼저 좀 양보하고, 어이없게 위폐나 찍어대지 않았으면, 충분히 다른 기회는 있었죠. 핵실험한 것은 북한이고, 북한이 나쁜놈들이라는데 모두들 동의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미국이 거기에 크게 일조했기 때문에 사실상 더 나쁜 놈들이다. 이거 저는 솔직히 죽을때까지 이해 못할 것 같습니다. 하여간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06/10/10 00:01
참 극단적으로 해석해서 보시는 분 종종 보이네요. 결국 자기 이득대로 다 움직이는 거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유발됐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것이 저놈이 나쁜놈 이놈이 좋은 놈으로 꼭 단정지어야 하는지.
06/10/10 00:05
저는 뭐래도 북한이 나쁜놈입니다.
별로 극단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는거 자체가 윤리적으로 나쁜거지만, 모든 국가들이 그렇게 하기 때문에 가장 남에게 피해를 많이 주는 북한이 나쁜놈입니다.
06/10/10 00:07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군사력이 앞서는 건 삼척동자는 아는 사실인데, 국방백서를 곧이 곧대로 믿는 분들이 참 많으시네요 -_-;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 러시아 옆에 있어서 그렇지 군사력 하나는 끝내주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위에 600만 vs 400만 이런식으로 숫자놀음 하시는분 계시는데, 현대전은 숫자놀음과 관계 없다죠. 물론 바로 옆동네라 전쟁나면 한반도는 사람 살 수 있는 땅이 아니겠지만, 북한보다 군사력이 열세라는 건 어불성설이죠.)
06/10/10 00:07
미국이 북한에 정성을 보였다는건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미국이 미치지 않고서야 북한에 굽신거릴 리가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미국이 잘한것도 없고 당연히 북한도 잘한게 없습니다. 누가누가 잘못했나 따질게 아닌거 같네요
06/10/10 00:10
그리고 북한이 본질적으로 양보해야될 것은 미사여구를 뺴고 원론적으로는 1차적으로 무장해제 및 전면 군사 시설 조사 2차적으로 체제 포기입니다. 김정일정권에게 다른 건 다 양보하라고 해도 절대 양보 못할 2가지를 요구하기에 머리아픈거죠. 좀 더 쉬운 거면 북한도 진작에 했습니다. 경제 제재나 지원 제한때문에 북한도 갈때까지 갔거든요. (경제 제재는 정말 강하죠. 북한을 살짝만 거치면 무조건 금지입니다.) 그래서 북한이 내놓은 마지막 카드가 체제 보장을 해준다면 무장해제까지는 하겠다는 거죠. (북한 이번 개성공단에 올인하다시피할 정도입니다.) 북한이 김정일정권이라는 거 자체에 본질적으로 불행이지만. 북한 김정일정권이 양보하기 어려운 카드를 미국은 조건없이 양보하고 양보하면 2차적인 문제를 체제보장을 고려해보겠다는 건대. 김정일정권내에서 그 사람들이 할리가 없는 일이죠 만약 이렇게 김정일씨가 한다면 이건 영화보다 더 극적일듯. 우리입장에서도 김정일 정권이 당정 전복되는 건 문제구요. 점차적으로 이양될 문제이지. 결국 미국의 유연한 선택을 바랄 수밖에 없는 입장이죠. 하지만 부시정권은 우리에게나 평화적으로나 도움이 안되는 선택으로 열심히 찍어주었죠.
그리고 위에 댓글 중 극단적이라는 얘기는 블랙비글님한테 한 얘기 아닙니다. 다른 몇분을 상대로 한 얘기죠. 블랙비글님 정도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생각은 달리하지만요. 위폐는 결코 본질적인게 아니죠. 위폐가 진짜 문제시 된다면 일단 남미부터 정리해야죠.
06/10/10 00:12
그렇게 군사력에서 앞선다고 자만하다가 송나라 작살나고, 명나라 작살나고, 프랑스 작살나고, 소련 작살나고, 남한 작살나고, 베트남 작살나고, 아랍권 작살나고, 참으로 가지가지 한다죠?
06/10/10 00:18
효도르 님// 송나라와 명나라, 소련, 베트남, 아랍권은 군사력으로 앞선다고 자만한 적도 없고, 군사력이 경쟁국보다 앞선 적도 없었습니다.
송나라는 세계에서 당시 군사력으로는 최강대국이라는 원에 밀려 멸망한 나라이고, 명나라 역시 당시 신흥강국이었던 청나라에게 당한 거라 "자만"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그 원인도 부정부패도 있지만 조.일전쟁(임진왜란)에 퍼부운 돈이 엄청나서이기도 하고요. 베트남, 아랍과 같은 경우는 무슨 근거에서 "군사력에서 앞선다고 자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ㅡㅡa.(베트남에서는 미국이 자만한거죠) 소련은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지만, 군사력과 경제력 측면에서 경쟁국인 미국을 뛰어넘은 적이 없죠. 남한 같은 경우는 "자만" 과 관계 없이 군사력이 절대적 열세였고, 정부가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당한 거라고 봐야 하고, 프랑스 같은 경우는 "자만"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급하게 쓰시느라 예시가 많이 틀리셨네요. 수정 부탁 드립니다.
06/10/10 00:19
이번 핵실험으로 최악의 상황인 미국과 중국이 북한을 갈라먹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게다가 유엔에서 북한을 하나의 나라로 인정한 상황때문에 여기에 우리나라가 밥숱가락 댈 자리도 없어졌죠
06/10/10 00:24
여기서 누가 더 나쁘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북한이 나쁘건 미국이 나쁘건 중요한 건, 우리는 미국을 편을 들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선악이나 도덕은 전쟁의 명분이 될 수 있지만, 그딴 건 어떻게든지 만들면 그만이고 중요한 건, 힘이죠 가장 강한 놈에게 붙어야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북한편 들어봤자,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고, 상황만 악화시키는 거 겠죠 전쟁은 미국과 중국의 협상에 따라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핵실험으로 중국 및 러시아도 북한에게 위협이 되기 때문이죠 둘이 갈라먹자는 얘기가 나오면 전쟁은 반드시 일어날 거라 봅니다
06/10/10 00:35
물론, 전쟁이 되면 당연히 미국 편에 서겠죠.
50년 묵은 원한이 살아나서 활개를 치고, 명색이 통일해서 오랫동안 같이 살아야 될 사람들 사이에 엄청난 골이 생기지 않을까요. 동독 시민들이 스스로 장벽 무너뜨리고 걸어와서 통일한 독일에서도 갈등이 심각한데, 우리의 명분이야 어떻든 우리가 "미국과 손 잡고 쳐들어왔다"고 생각할 북한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전쟁이 깔끔하게 끝나도 전후는 별로 깔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배부른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그래서 어떻게든 전쟁만은 나지 않고 끝나주기를 바라는 것이죠... 출범과 동시에 선택지를 착실히 줄여가면서 전쟁하자니 그렇고 안하자니 그런 상태로 스스로를 몰아넣어 버린 부시 행정부... 미국 북한 양쪽한테 교대로 뺨따귀 맞아 가면서도 나름대로 '이렇게 되는' 것만은 막겠다고 들이댔으나 결국 '이렇게 되고' 만 대한민국 정부... 설사 저쪽에서 정부가 변화한다 해도 이번에는 되려 이쪽 정부가 반대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시간이 흘러가면 북한 정권에는 나쁠 것 없죠. 보험금이든, 위폐든, 달러 앵벌이만 엔간히 되면...ㅡ.ㅡ p.s. 새삼 댓글 읽다 보니 괜한 걱정일지도 모르겠네요. 맛있는빵님 말씀대로 미국이 핵보유국을 선제공격한 역사는 없죠. 갑자기 흘러간 명언이 생각납니다. '옥수수 따갈텐가'
06/10/10 00:40
결정적으로 군사력에서 앞선다고 자만하다가 나라를 망친 예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문맥에는 관심도 없고, 그 예시 하나하나에 태클 걸어서 뒤집으려고 노력해봤자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는 안 보이지 말입니다. 그나마 충분한 지식이 쌓여있지 않다면 반론도 못 하지 말입니다. 중요한 건 군사력으로 자만하다가 망한 케이스 많다는 전체 문맥이지, 명나라가 왜 망했느냐 따위는 중요한 게 아니지 말입니다. 무엇보다 무슨 반론을 하든 간에, 예시는 무궁무진하지 말입니다.
06/10/10 00:55
효도르님/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한반도 전체가 엄청난 피해를 입을거라는 사실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단지 seeY님은 남한의 군사력이 북한보다 열세라는 얘기의 반론을 말하고 하신것 같은데, 너무 확대해석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북핵 문제/대북 정책에 대한 햇볓정책이나, 현 정부에 대해 상당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계신데..(뭐 결과가 이꼴이 됐으니..) 님의 생각이 궁금해서 묻는건데, 그럼 우리나라는 어떤 방법으로 대북 정책이나 북핵 문제를 풀어나가야 했을까요?
06/10/10 00:59
아...진짜 극단적이고 어이없는 댓글이 조금 있군요. 절대명제는 전쟁도 하면 안되고, 핵도 확산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결국 줘 패버리고 싶지만 데리고 살 수 밖에 없는 깡패같은 애때문에....
그렇지만, 댓글들중 제가 모르는 것도 많이 배우게 되는군요.
06/10/10 01:29
시드/북한이 군사력을 모으지 못하도록 했어야죠 결국 우리가 지원해 준 경제산업과 돈, 식량등으로 군사력에 치중해 결국 주변국들의 표적이 된 것 아닙니까? 지구상에 남북만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강대국이 포진되지 않은 국가도 아니고, 햇볕정책은 너무 안일한 이상론이었습니다
06/10/10 01:40
rocta/ 하지만, 그런 압박으로 인해 북한정권이 자멸하고, 독일처럼 될 수도 있지만, 그 꼴통 김정일과 군부가 모 아니면 도란 식으로 전쟁을 감행 할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에효 모르겠습니다~
06/10/10 01:47
햇볕정책만큼은 '당시' 한국으로서 취할 수 있는 선택 중 최선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햇볕정책이 이상론이었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그만큼 실리를 이끌어낸 정책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북한에 준 자본이 아무 것도 얻지 못했던 것은 아닙니다. 당시 북한 사회의 개방, 국제 사회와의 대화 등등은 정말 파격적이었으니까요. "할테니까 줘라, 하면 줄께."라는 식의 대화가 많았던건 사실이지만 이 대화에서 계속 빙글빙글 돌지 않고 대안책까지 논의되었던 것이 햇볕정책 당시의 모습이었습니다.
무슨 짓 할지 모르는 사람은 어두컴컴한 골방에 가둬놓는 것 보다, 밝은 조명 있는 무대 위에 올려두는 것이 더 낫습니다. 마음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손이 뭘 하고 있는지는 볼 수 있으니까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당시의 햇볕정책을 말할 때 "햇볕정책 = 대북 지원"이라는 등식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북 지원은 햇볕정책의 과정 중 하나였지, 햇볕정책 그 자체는 아니었으니까요. 김대중 대통령부터 지금까지 대북 지원이야 계속 진행되었지만... 햇볕정책 자체는 진작에 멈춰버렸었던 것 같군요. 햇볕 받는 곳까지 기껏 끌어내놨는데 도로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버렸으니...
06/10/10 01:54
선제공격이라..전쟁나면 우리 생활 어떻게 될 지 아니 살아서나 있을지 의문일겁니다
괜히 죽고싶거나 가족들이 죽기를 바라십니까? 지금까지 내가 이뤄온 모든 것을 송두리째 날리고 다같이 거지꼴로 살고싶으십니까?("모두" 는 아닐지라도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되겠죠) 미국의 강경대응을 주문하는 뉘앙스의 주장도 좀 그렇습니다 그쪽에서는 자국에 위협이 될 지도 몰라 싹을 제거하겠다는건데 직접적으로 최대 피해자가 될 우리가 왜 그걸 지지해줘야 하는거죠? 과거의 혈맹이면 현재의 우리는 그냥 닥치고 죽거나 말거나 해야합니까? 고마워 할 것은 고마워하겠지만 우리가 죽을지도 모르는 것까지 무조건 예예 굽신거려야 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입니까? 물론 햇빛정책이 이상론이라는 것은 동의하고 이제는 정책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큰틀 자체까지 부정할 정도라면...이것 말고 우리가 큰 피해없이 북한이라는 비정상적인 정권과 공존할 방법이 대체 무언지요? 또한 무조건 나라가 망할정도로 퍼다준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06/10/10 01:59
김정일장군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르는데 우습군요.
핵무기 이전에 관점의 차이죠. 솔직히 얘기합시다. 북한은 우리에게 어떠한 존재인지? 아닌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김정일정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06/10/10 02:19
이민을 가야하나.... 무서버라...작년에 전역했는데.. 비상령 내리는건 아니겠지요... 불안불안.. 만약 전쟁이나면.. 저는 도망갈것 같습니다...일단 군대를 다시가기 싫기에...이런 죽일놈..퍽!
06/10/10 02:23
여담이지만...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선제공격이나 강경대응에 대한 과격한 의견들을 볼때마다 해서는 안 될 생각까지 하게 되더군요.
그런 생각 가지신 분들 한데 모아 '북한해방군'하나 만들어서 선봉에 세우면 어떨까라는...
06/10/10 02:40
누구편이문제가 아닐라... ...
군사력이 객관적으로 누가 우위의 문제가 아니라... ... 일단 전면전이나면 천만명이상의 사상자가 나올지도 모른다는거... ... 혹은 그 이상도... ... 근데 전면전의 가능성이 며칠전보다는 커져 보인다는거... ... 먹고 사는게 힘들어서 그다지 무섭진 않지만... ... 막상 터지고 나면... ... 다들 무섭고 억울할테죠. 아 북한 너무 막나가네요. 이젠 정말 갈때까지 가는 상황으로 추가 실험 할지도 모른다는데... ... 그러고 보니 미국과 일본은 예상한 듯한 차분하면서도 특히 일본의 빠른 대응은? 뭐지? 한국 정부만 허둥지둥데는게 어째 불안 합니다.
06/10/10 02:53
시드/북한이 망할려고 전쟁하겠습니까? 북한을 경제적으로 압박하면 최후의 수단으로 우리나라에 무력행사한다구요? 핵이 없는 북한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든 체제 건들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자금줄 마련하겠죠 지금 북한에서 제일 행복하게 사는 건 김정일 측근들입니다 국민들만 죽어나가죠 뭐든지 가능한 권력을 손에 쥐고 뭐하러 전쟁하겠습니까? 핵무기로 지금 상황만 유지하도록 아무런 터치를 안 받겠다 이거죠 문제는 이란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핵개발로 반미국인 아랍이나 테러집단에게 핵이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국이나 테러에 노출된 국가 및 주변국들이 그걸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동안 계속 경제봉쇄정책으로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해왔지만, 그게 틀어졌다면, 이젠 남은 건 무력행사겠죠 결국 지금 상태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생각에 따라 미국에 의한 전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죠
06/10/10 08:22
독도분쟁 격화되면 일본하고 전쟁날지도 모르는데 독도 줘버립시다. 일단 전쟁나면 수많은 인명이 죽을 거 아닙니까. 그것보단 낫죠. -_-
독도영유권에 대한 위기에 강경하게 나가야 된다고 하는 분들 역시 독도수비대로 보트 한 척 줘서 공해상에 띄워야겠군요. 그리고 햇볕정책의 꿈에서 못 깨신 분 아직 많군요. 북한이 90년대 중후반의 대기근에서 핵무기 실험까지 오는데 가장 큰 지원을 한 게 한국의 햇볕정책인데 말입니다. 더군다나 계속 퍼줘봤자 아직도 북한주민은 기근에 굶주리고 있고, 결국 달라진 건 핵탄두의 추정숫자와 미사일의 사거리, 군의 무장상태 밖에 더 있습니까? 대체 달마다 수금걷는 깡패가 '아줌마 장사 잘하슈' 한마디씩 해준다고 뭐가 달라진답니까. 예전엔 수금이라도 안당했죠. 금강산 관광이야 북한 주민과는 아무 상관없는 남한국민들의 놀잇감이고, 개성공단 역시 당의 충성도 테스트에 통과한 몇몇 사람 뽑아서 한 지역에 몰아넣고 돈 받아오게 하는 게 뭔 효과가 있는지.
06/10/10 08:32
압박하면 핵개발이 저지 되나요?
꿈같은 얘기군요. 북한은 사나운 개와 같습니다. 짓는다고 손을 들면 달려들게 되있습니다. 그리고 햇볕정책은 "퍼주는 정책"이 아닙니다. 어디서 햇볕정책의 방법이 퍼주는 것이라고 합니까? 햇볕정책은 남북의 긴장완화를 위한 평화적 대화와 타협이지 퍼주는 게 아닙니다. 햇볕정책 때문에 북한에 쌀퍼준다? 우습은 얘깁니다. 그건 햇볕정책 시작인 김대중 정부 이전, 김영삼 정부때도 쌀/비료 등을 북한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누구누구 말대로 "퍼줬습니다"
06/10/10 08:49
한마디 거들께요.
금강산 광관이나, 남북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 등 남북 경협 등등 이 모든 것이 사실 북한 정부에겐 달가운 일이 아닙니다. 북한 주민이랑 남한 사람이 직접 만나는 일은 그들의 지배체제 결속력을 상당히, 그리고 아주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전 처럼 남한 사람은 쌀/고깃국은 구경도 못하고 미국에 빌어 먹는다란 얘기를 믿는 북한 주민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북한 주민이 남한 사람은 북한보다 잘 살고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아는 게 공공연하죠. 이건 북한 정부입장에서 가장 위험한 일입니다. 북한이 이렇게 버티고 있는 것이 체제유지의 강력한 통제와 신봉이 있기때문인데, 그것들을 느슨하게 푸는 장치고. 북한이 망하는 시나리오 중 가장 현실적인 민중에 의한 체제붕괴가 현실화 될 수 있기때문이죠. 미국의 경제제재나 압박 등은 원래 이분들 목표가 자립갱생이기에 신경도 안씁니다.
06/10/10 08:52
리플들 쭈욱 읽다보니 효도르님의 말에 백번 공감하구요..
아직도 북한을 동조하고 미국을 적대시하는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 실제로 만약 전쟁난다면 한국이 의지할 곳이라곤 미우나 고우나 미국밖에 없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간에 북한이 한국과 전쟁일으켜서 폭탄 터지고 총알이 빗발치고 옆의 사람이 픽픽 쓰러지며 죽어가고 남한땅 전체가 쑥대밭이 될때 그런 상황에서도 북한은 우리민족이요 미국은 국제깡패라는 생각을 하실런지요? 이론은 이론일뿐이고 현실은 현실입니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수록 그래도 한국이 믿을 수 있는 곳은 미국뿐입니다.
06/10/10 08:57
김호철// 상당히 위험한 발언인데요.
전쟁이 나면 안됩니다. 6.25를 잊으셨네요. 전쟁이나면 의지할데가 미국밖에 없는게 아니라 김호철님께서 이세상 사람이 아닐 확률이 살아서 미국에 의지할 확률보다 높기때문이죠. 첫째도 전쟁이 나면 안되며, 둘째도 전쟁이 나면 안되며, 셋째도 전쟁이 벌어지면 안됩니다. ㄳ
06/10/10 09:42
달마/금강산사업, 남북이산가족상봉, 경협을 달가와 하지 않는다뇨? 북한에서 실제로 일반인 중 실제로 남한 사람과 만나나 볼 수 있는 사람은 북한 사람 중 어느 계층일까요? 어차피 일반인들은 대부분 그런 것들을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걸러서 접헐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인들에게 걸러지지 않는 남한소식을 알 수 있는 매체가 있다면 몰라도 이미 그런 것들은 전부 차단된 상태입니다 체제붕괴가 우려될 상황까지 갈려면, 북한이 개방되서 일반인들 대부분이 그 혜택을 누릴 때입니다
위에 든 예로 북한이 체제붕괴를 우려해 달가와하지 않았다는 말은 상당히 비약된 말이네요
06/10/10 09:54
희망의마지막조각님//
제말이.. ㅠ.ㅠ 그 분들 과연 선제공격하면 총들고 선봉에 서실 의향이나 가지고 그런 소리 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본인이나 자기 자식이 군대에 있으면 그런 말이 함부로 나오는지도 궁금하고요
06/10/10 10:08
음...북한의 입장은 잘 대변하시면서 미국의 입장은 대변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북한이 이산가족상봉하고 경협하고 금강산관광하면 체제수호를 위해 위험한 일이기에 북한이 양보한 것이고 미국이 북한과 제네바협상해서 중유넘겨주고 핵개발하는 북한과 대화하려고 한 것은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입니까? 너무 한쪽에만 치우친 것 같네요 어느 행동이나, 북한이나 미국이나 양보를 한게 아니라 자기네들 유리하게끔 행동한 것 처럼 보이는데요 그리고 북한이 핵개발하게끔 미국이 만들었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네요 그렇다면 북한이 경제제제 당하면 핵개발을 해도 좋다는 논리로 해석할 수 있는데(미국이 잘못한거니까) 그런 논리로는 이란, 리비아, 쿠바 같은 나라들도 핵개발할 수 있는 명분을 주는 겁니다 에고..이제 전 세계가 핵 보유하게 되겠네요 아무리 미국이 잘못했다고 해도 북한이 잘못한 것에 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6/10/10 10:11
여기보면 '자신과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있음을 인정하라' 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전쟁이 나길 바라시는분[미친거죠?], 모든게 노무현(김대중) 탓이라고 여론몰이 하는분[대체 노무현(김대중)이 지 자식이라도 죽였답니까?], 모든 잘못은 미국에 있다는분[콜라 안먹어요?], 반대로 북한에 있다는분[민족이라면서요 -ㅁ-?].. 가관입니다..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시점입니다. 그 모든 합리적 판단의 목표는 전쟁이 나면 안된다는 것.. 현대에서 전쟁은 상위 3%를 제외하곤 모두를 구렁텅이에 몰아 넣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뿐입니다. 뭐 전쟁운운하시는분들은 다들 총들고 나가서 싸우실꺼죠? 저도 그럴껍니다만, 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 그지같은 대한민국이 너무 소중하군요.. 전쟁으로 파괴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06/10/10 10:26
위에 꺄아 님의 의견중 전반은 공감이 가네요..네티즌의 이중성이랄까요. 독도문제때는 일본에 가서 한국 육군의 강함을 보여주겠다는 사람이 많지만, 북한문제때는, 찬성하는 사람만 싸우세요. 니부터 싸우세요 하는.../ 저보고 어쩔꺼냐고 누가 묻는다면, 전시에 대한민국의 개인은 옵션이 없다고 대답하겠습니다. 물론 이민이나 도피생각도 능력도 없지만.
개인적으론 전쟁을 옵션에 넣는 것 자체가 전쟁을 피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이건 안되' 라고 속으로 생각하더라도, 겉으로 그 카드를 잃는 다는건, 협상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잃는 다는게 어떤건지, 그동안의 햇볓정책이 알려 준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화해/대화 전략은 그 생명을 다한거고, 이젠 강온양면이던, 강경 일도이던, '강경' 자체가 주된 기조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06/10/10 10:32
Eye of Beholher님//
'찬성하는 사람만 싸우세요'가 아닙니다 몇몇분들의 주장은 '전쟁을 카드로 넣자''강경대응하자'가 아니라 '선제공격해야한다'입니다 즉, 전쟁을 피하자는게 아닌 전쟁하자는 거지요 그런 분들에게 화딱지가 나서 물어보는 겁니다 과연 그분들은 총들고 싸울 의향이나 있는건지....
06/10/10 10:41
무조건 찍어누르는 것 보다 상대방을 알몸으로 만들어버리는게 전쟁 억제에는 훨씬 더 좋습니다. 압박은 잠깐의 위협을 막아줄수는 있겠지만, 영구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합니다. 강제로 옷을 벗기려 한다면... 다음에는 아예 폭탄을 배 속에 삼키고 나타날지도 모르겠군요.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말입니다.
지금의 문제는, 북한이 햇볕이 들지 않는 곳으로 숨어버렸다는 데에 있습니다. 햇볕이 들어야 옷을 벗던가 말던가 하죠. 추운 곳으로 알아서 걸어가버렸으니... 지금은 북한을 일단 다시 국제 사회 무대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그 동안 햇볕을 완전히 없애버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당장의 강경은 어쩔 수 없더라도, 기조만큼은 바꿔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6/10/10 10:44
효도르님// 위에서 본 효도르님의 댓글입니다.
"핵전쟁 일어날 것 같으면 무조건 미국이 핵으로 먼저 선제공격 하고 일거에 격멸시키는 방법 밖에 없을 듯 하네요." 무조건적인 선제공격론은 아니더라도, 오해할만한 여지는 충분했다고 생각됩니다만. 다른 분들의 선제공격론에 대한 반발 역시 이 댓글에서 시작되었구요.
06/10/10 10:45
차라리 핵 전력을 전력화 하기 전에 선재 공격하는 것이
오히려 피해가 적지 않을까요?? 북괴에게 시간을 더 줄 수록 불안이 더 증폭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위에 모님의 댓글입니다 저 댓글 쓰신 분의 다른 내용으로 보나, 이 댓글로 보나 대놓고 선제공격하자고는 않지만, 선제공격을 주장하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보이는데요?
06/10/10 10:49
학습효과가 전혀 안 통하고 있는 입장에서 기조를 계속 유지한다고 달라질 것은 무엇인가요? 미사일을 양보해줬더니, 핵을 들고 나타난 자들입니다. 햇볕 한 번 더 쏘았다간 다음엔 ICBM에 핵탄두 매달아서 나타나겠네요. 처음부터 제대로 햇볕정책을 했다면 모를까, 정치적 쇼를 목적으로 많이 악용되어 온데다가 이제는 끝이 보이는 정책입니다. 강대국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이미 김정일 이전에 히틀러에게 혹독한 학습을 받았기 때문에, 일방적인 짝사랑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강경기조로 흘러가는 것이 마땅하고, 실제로 국제사회는 그렇게 움직일 겁니다. 여기에 '그럼 전쟁하자는 거냐?' 라고 리플 달아봤자 저는 황당할 뿐이지요. 그런 오래된 멘트는 그만 울궈먹으라는 말 밖에.
06/10/10 10:53
희망의 마지막 조각 // 그럴 것 같았습니다. 적이 공격할 시기가 임박했다면 먼저 선제공격 하는 건 전술과 전략의 기본이고, 국군과 미군의 전쟁계획 또한 북한의 전쟁발발 징후가 포착되었을 시 먼저 선제공격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내용에 웬 태클인지 모르겠군요. 누가 1950년대 북괴군 남침하듯이 막무가내로 선제공격 하자고 했나요? 그럼 먼저 핵 맞고 전쟁 시작할까요?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한 것 아닌가요?
06/10/10 10:53
북핵을 핵공격으로 막을 수는 없을테고, (전략핵탄두 도배를 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제거할 수 없을겁니다. 막지도 못하고 실현 가능성도 0고.) 선제공격론도 94년 영변북폭이면 차라리..(surgical strike 말은 멋지죠..) 현실가능성이 조금 있었을런지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선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은 듭니다. 일단 오늘 UN결의안 수준을 보고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네요. 그동안 추이와 다른건 이젠 거의 국제사회가 겉으로는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니.
06/10/10 11:00
히틀러와 김정일이 어떻게 동일선상에서 비교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만, 그건 중요 사안이 아니니까..
강경이고 뭐고, 남한이 절대 막아야하는 것은 소규모 국지전이 되었든 핵전쟁이 되었든 전쟁이 일어나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도 햇볕정책 펴자고 하던가요?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하지 강대국들이 바보가 아니기에, 전쟁나면 한반도만 X되는 겁니다 북한이야 이미 국가라고 보기도 힘든, 전쟁이 구원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지만 남한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 밖에 더 됩니까? 전쟁이 일어나면 어떤 시나리오로 흘러가도 남한은 그야말로 바보되는 수순 밖에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자음 금지라 약간 수정)
06/10/10 11:02
연아짱님 말씀은 알겠는데, 그 논리를 그대로 만약 일본과 전면전이 난다고 해도 똑같이 생각하실 겁니까? 일본 게임에도 나오는 독도점령-대마도 타격-부산 점령 이런 형태일때 말이죠. 전쟁을 막기위해 얼마만큼을 포기해야 하는지, 포기하면 막을 수는 있는지가 선행되어야 겠지만서도요.
이 물음 굉장히 뜬금없고, 현실성 없는것 압니다. 하지만 '전쟁억지'가 과연 얼마만큼의 지상목표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제기 라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전 실제로 올 봄에 일본과. 독도에서 티격태격 했을때 일본이 한방 쏴줬으면 하는 생각 무지 많았습니다. 단순 논리로 말하자면 전쟁을 막기위해 독도를 포기해야 할까요? 독도를 지키기 위해 전쟁도 불사해야 할까요?
06/10/10 11:14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전쟁을 막기위해 얼마만큼을 포기해야 하는지, 포기하면 막을 수는 있는지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일본과의 전쟁도 당연히 기본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일본의 우경화에 우리가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도 일본이 강해져서가 아니라, 그 총구가 결국 우리를 겨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거지요 북핵문제가 제일 짜증나는 것은 사실 북한의 거슬림보다 주위 강대국들의 위협이 더 거세질 거라는 점입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이요
06/10/10 11:21
"전쟁을 막기 위해 독도를 포기하자."라는 건 너무 극단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독도가 곧바로 전쟁에 직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독도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내일모레 공격이 이뤄지는 것도 아니구요. 게다가 일본과의 문제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방어'입니다.
하지만 북핵 문제는 어떻습니까. 이건 전쟁과 직결될 확률이 훨씬 더 큽니다. 한국이나 북한이 의지가 없다 해도, 주변국들에 의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건 '방어'의 수준이 아니라 '공멸'의 단계입니다. 여기서 독도 문제가 북핵문제와 함께 논의되기에는 그 성격도, 진행 양상도 너무 다릅니다.
06/10/10 11:24
뒷부분이 추가되었군요 -_-;;
사실 뜬금없는 질문이라 당황스럽긴 합니다만... 전쟁억지는 지상최대 목표가 되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한 방 갈기면요? 일본이 얼씨구나 하고 쳐들어 올 명분만 만들어주겠지요 중 - 러 - 미 눈치 볼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하지만, 일본이 한국을 침략한다고 했을 때, 중 - 러 - 미 가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요? 한국을 빌미로 세계대전 가는 겁니다 사실 국제 정세 상 한국에서 전쟁나기 힘든 부분이 틀림없이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잘 이용한 수뇌부의 외교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구요 전쟁억지와 강대국 사이에서의 줄다리기를 통해 이득을 얻어내는 것이 필요하지요 뭐... 말처럼 쉬우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06/10/10 11:26
rocta님//
북한이 개방과 체제유지의 딜레마에 빠져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북한에서 개성공단의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막는 다고 하지만 북한 주민들 대부분 개성공단에서 한국사람들이 세우고 만드는 거라고 알고 있구요. 이것은 탈북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위에 열거한 모든 내용이 이미 탈북자들을 통해 그 실상이 공개 되었는데 왜 그것이 아니라고 하시는지요? 현재 아주 작은 정도의 북한 개방이 북한의 탈북러쉬와 이미 한국의 실상과 형편을 북한 주민들이 알 정도로 진행되었습니다.
06/10/10 11:26
효도르님//
그래서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오해할만한 여지가 충분했다구요. 효도르님이 무조건 선제공격을 주장했다는게 아니라, 그렇게 보일 수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어찌 되었든 전쟁은 안 된다.'라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핵으로 선제공격해야겠군요."라는 반응이 어떻게 받아들여지실지 생각해보셨는지요. 미국 반응도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일단 비난부터 한 후... 공화당은 '강경대응'을 외치고 있고 민주당은 '북한과 직접 대화'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 곳의 분위기와 비슷하군요. 시각차는 어쩔 수 없습니다. 다만 '전쟁은 막아야 한다.'라는 대전제만큼은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저는 이 대전제를 위해 '햇볕정책'을 대안으로 든 거구요. 딱히 다른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고 와 스스로 옷을 벗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강경대응은 오히려 손해일 뿐입니다.
06/10/10 11:27
연아짱/beholder님의 말씀은 일본이 우리에게 전쟁위협을 가하면 북한에게 하듯이 전쟁억지를 위해서 우리가 굽히고 들어가야 하냐는 내용입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으로는 좀 엉뚱하네요 연아짱님은 북한에 대해서만 특별히 완화정책을 써야한다는 건지, 전쟁을 억지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완화정책을 써야하는 지 입장이 궁금하네요
06/10/10 11:28
달마/북한이 그런 것들을 '선군정치에 대한 댓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단순히 개성공단을 한국인이 세웠다는 것이 알려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것들이 그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냐가 문제죠 그리고 스스로 체험해보고 만끽하지 못하면 그 가치를 알지 못합니다 단순히 개성공단을 한국인이 세웠다는 것과 그것이 선군정치에 대한 보답으로 북한에 세워진 것이다는 다른 의미겠죠
06/10/10 11:31
rocta님//
저는 여태까지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지 특별히 완화정책을 써야한다고 주장한 적이 없는데요? 일부 선제공격론자들에 대한 경고가 제가 쓴 댓글의 초지일관적인 내용이었습니다
06/10/10 11:42
rocta// 논점이 바꼈지만 답변하겠습니다.
선군정치의 댓가라..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남한체제의 우월성이 뽀록나면 북한은 걷잡을 수 없습니다.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모교수님의 탈북자와의 인터뷰를 빌리자면, 북한 주민들이 최근 개방화로 남쪽 실상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남쪽히 북한보다 잘산다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는데, 문제는 "얼마만큼" 잘 사는 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쌀을 지원했다고 해도 북한 주민들이 남쪽에서 가져온 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계속된 흉년과 홍수피해, 식량난으로 체제유지 하기도 벅찬실정입니다. 선군정치의 댓가라.. 그런 인터뷰를 종합해볼때, 김정일 장군이 잘해서 얻어 먹는 거다란 뜻으로 해석되지 않는데요...
06/10/10 11:47
rocta님// 죄송할 것 까지야.. ^^;;
암튼, 왕우울합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한국은 굉장한 어려움을 안고 가야할 처지인 것 같아... 다양한 시나리오가 떠오르지만, 딱히 무난한게 없군요 -_-;;
06/10/10 11:48
달마/개성공단이든 대북지원이든 이미 한국에서 가져왔다는 건 잘 압니다 하지만 그걸 선군정치로 포장해서 우월성을 감추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더 잘산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탈북했겠습니까? 당장의 배고픔에서 벗어가기 위해서 탈북하죠 탈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국경에 맞다은 곳의 주민들입니다 여전히 탈북자가 생기는 이유를 단순히 한국의 지원에서 나왔다고 하기엔 근거가 부족하군요
06/10/10 11:51
달마/체제가 깨질 정도의 지원이라면, 북한의 개방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해 오던 정책들은 북한을 개방시키는 정책들이 아닙니다
단순히 북한의 자금원들이죠
06/10/10 11:54
연아짱/실제로 핵실험에 사용한 건 핵이 아닌 TNT였다는 추측도 있더군요 그리고 아직 핵을 미사일에 탑재시킬만한 기술력은 없다고 하더군요 이 추측이 맞길 빌어야죠 만약 실제 핵실험을 하고 그걸 미사일에 탑재시킬만한 기술력이 있다면, 이제 더 이상의 햇볕정책도 강격정책도 통하지 않을 겁니다
06/10/10 11:58
rocta// 말이 모순되지 않나요? 전부 차단된 상태라고 했다가 잘안다고 하시면 안되죠;;
북한 정권이 이렇게 버티고 있는게 그들의 체제때문입니다. 이것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것이 개방으로 인한 남한의 실상공개 구요. 선군정치로 포장해서 속은 주민을 북한 방송에서 본적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탈북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남쪽이 잘 산다란 소문은 이미 퍼져있고, 그것이 체제유지에 심각한 요소가 된다는 겁니다. 탈북자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선군정치로 북한이 그마나 먹고 살만하다고 얘기 하진 않거든요. 하다못해 인터넷 검색하셔서 북한실상에 관해 탈북자들의 증언 좀 들어보세요..
06/10/10 12:00
rocta// 북한의 자금원이라고 생각하는 건 님 생각이구요.
아니군 조중동 생각이기도 하네요. 그러면 한가지만 묻죠 북한의 개방밖에 없다면, 어떻게 하면 북한을 개방시킬까요?
06/10/10 12:05
달마/먹고 살만하면 탈북했겠습니까? 우리의 실상과 관계없이 그들은 어차피 배고픔 때문에 최후의 수단이라도 써야 할 상황입니다 그걸 계속 탈북자를 예로들며 한국의 지원이 알려져서 생기는 사태라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개방이란 건 그 개방으로 인해 일반인들도 혜택을 누릴 때를 말합니다 단순히 북한 정부차원에서 철저히 관리되는 경협이나 각종 지원들이 개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북한정부에 대한 지원, 경협 이건 북한의 자금원일 뿐이죠 그런 협력도구로 군사력에 치중하면서, 선군정치로 선동하고 세뇌하면서, 북한에 현재 심한 붕괴를 초래할 사태가 일어났습니까?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탈북하는 1차적인 욕구조차 충족되지 못하는 사람이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06/10/10 12:37
rocta// 답변에 대한 대답을 안해주셨네요.
북한 정권의 딜레마에 대해 아시죠? 개방과 체제유지... 어떻게 북한을 개방시킬까요??
06/10/10 13:14
달마/자기중심적으로 상대에게 답변을 강요하는 스타일이네요 그 전에 경협이나 지원등이 체제유지에 심대한 타격이 된다는 걸 근거로 들어줘야지 얘기가 되지 않습니까? 님이 맨 처음에 근거로 든 게 정부차원에서 통제되는 경협과 지원이 체제에 타격을 준 걸 탈북자의 얘기로 풀었지만, 이미 거기에 대해 답변을 했으니, 반론을 하셔야죠 개방을 어떻게 시킬까란 대답을 해봤자, 개방에 대한 의견이 합의가 된 상태도 아닌데, 헛수고하긴 싫군요 그런 뜬금없는 질문은 순서에 어긋나죠
06/10/10 13:37
"선군정치의 댓가라..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북한의 자금원이라고 생각하는 건 님 생각이구요. 아니군 조중동 생각이기도 하네요" 이런 식의 성의없는 반론 외에는 전부가 님의 의견 풀기입니다 좀 더 제대로 된 토론이 될려면, 제대로된 반론을 부탁합니다
06/10/10 15:03
북한의 자금원이라고 해서..
그게 없었으면 북한이 핵을 개발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거는 무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핵개발에 우리의 정책(햇볕,개성,금강산등)이 도움을 준건 분명 사실이겠지만 햇볕으로 인해서>> $$ >>핵개발 ?? 이는 맞지 않는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06/10/10 15:05
북한이 핵에 대한 인식을 한거는 맥아더때부터이고 중소 분쟁때부터 믿을것은 우리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예전부터 핵개발을 위해 시도해 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남한의 돈이 없었더라면 지금도 못사는 북한 주민들 더욱 피말리게 하면서 돈 쥐어짜내서 핵개발을 했겠죠...
06/10/10 15:07
햇볕 정책때문에 북한이 우리 숨통을 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
우리나라 국가 정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이 여러분보다 못하고 여러분의 단순한 몇줄 리플을 가지고 운운할 수 있는 수준의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북한이 가장 큰 위험으로 다가오는 것은 이왕죽게된거 붙어보자 또는 급속한 붕괴로 인한 정세 혼란이라는 거죠..
06/10/10 15:22
편을 가르는 것은 쉽죠....
편을 갈라서 누구를 때려줘야 한다... 지금까지 도와줬는데 우리를 배신하다니 정말 나쁜놈이다 패줘야 한다 이건 쉬운데..중간의 입장에서 중재하고 조율하고 이런거는 진짜 어려운 것일텐데....우리나라 밑천도 이제 다 떨어진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