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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04 23:35
아, 물론 vs마재윤전의 결과만으로
전상욱 >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이라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결코 아니죠. 다만, 스타일상 현재의 넘버원인 마재윤을 이기기엔 전상욱 테란이 더 가능성 높다, 라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괜히 논쟁으로 흐르지 않길 바래요.
06/10/04 23:37
저도 현재의 기량만으로는 전상욱 테란이 제일 강하다는데 한 표 입니다. 다만, MBC Game 2연패는 맵운이 참 안좋았다는- 아카디아2 거의 첫 스타트를 끊었었으니까요.(해법 나오기 전)
06/10/04 23:40
전상욱선수라면 글쎄요..박빙의 승부가 기대가 됩니다만...문제는 그때보다 마재윤이 훨씬 더 괴물이 되어버렸다는거.마재윤은 진행형입니다.(후덜덜)
06/10/04 23:48
고인규 선수도 약간 좀 이런 느낌이 들고 그랬는데요.
그러니까 ;; 분석은 아니고 왜 그럴까 굳이 이유를 생각을 해보니까, 마재윤 선수의 장기와 무서운 점은 '침착함'인데, (모두가 극찬하는..) 위에 나열된 '천하에 다시 없을 전설의 테란 3대 본좌'는 특별한 무언가로 어떻게 하려다가 특유의 침착함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그 특별한 것을 식상하다는 듯이' 뭉게버리면서 승리하는 걸 많이 보여줬거든요.. 그러니까 전상욱,고인규 선수처럼 비록 일부에게 안정성을 추구하기에 경기가 재미가 없다는 질타를 받을 지언정 <대 마재윤 전>에서는 높은 승률을 보인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마재윤 선수의 침착함이 도움은 되겠지만 엄청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승리로 이끄는건 아니니까요.. 특히 전상욱 선수는 같은 팀 소속이였다는게 미세하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06/10/04 23:50
프링글스1 4강전에서 탱크로 섬멀티가스 타격 한 장면이 있었나요-_-?;;
아카디아1에서 탱크로 섬멀티가스 타격하는거 거의 못봤는데;;
06/10/04 23:58
전 마재윤 선수를 나다와 우브가 잡아야 제맛이라 할까요.많이 지기도 했고 커리어상 자존심도 있는 선수들이니. 최근 ief서 이기기도한 우브.어쨌든 이를갈고 해법준비할 나다와 우브 기대해봅니다.
06/10/05 00:00
전상욱 선수는 세 종족전 모두 강력한 드문 선수이죠. 실제 승률을 보더라도 최근 프로게이머들 중에서도 최상위급에 속하는 선수이구요.. 일단 메이저 우승만 따내면 S급 소리 듣는 것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운이 없는지 뭐때문인지.. 뭐랄까 매우 강력한데 높은 무대에서의 지구력이 한 끗발 떨어진다고 할까? 전상욱 선수는 이 점만 극복한다면 당대 최고의 테란으로 급부상할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06/10/05 00:04
전상욱 선수는 정말 소리 없이 강하죠.. 김준영, 전상욱.. 이 두선수가 실력에 비해 대회운이 좀 안따르는 케이스 같습니다. 둘다 조만간 타이틀을 따낸다면.. 좀 더 인정 받겠죠.
06/10/05 00:05
메이져 대회 우승도 이번 OSL에서 현재까지 포스론 가장 가능성 높지 않아보이나요? 마재윤 선수도 없구요^^;(요게 중요-_-)
당장 지난 MSL만 하더라도, 마재윤에게 4강에서 2:3으로 분패 안했었다면 전상욱 테란의 메이져 첫 우승이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전 보거든요. S급으로 가기위한 관문인 양대 메이져 우승에 전상욱 선수 역시 가능성이 꽤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OSL을 잡는다면요. 근데 메탈리카님 말씀처럼 기존 강자인 이윤열과 최연성이 저 스코어를 극복하고 마재윤을 큰 무대에서 잡는다면 의미가 더 크긴 하겠네요. ^^ 멋질것 같구요. 특히 최연성 선수는 뭔가 마재윤 스타일에 대해 디어서 그런지, 내성이 좀 생긴듯한 지난 중국에서의 경기들이었어요.
06/10/05 00:07
정말 두 선수 OSL에서 한번 제대로 붙으면
지난 에버2004에서 최연성 테란 vs 박정석 토스의 경기처럼 신들의 향연을 또 볼 수 있을것같은데...^^ 양 쪽 모두 정말 눈물나게 잘하며 한 합 싸움을 하는 그런 경기 말이죠...
06/10/05 00:09
전상욱 선수 우승에 대한 열망이 정말 가득한듯 보이더군요. 당장 인터뷰만 보더라도 양대리그 동시석권 야망을 숨기지 않고 말이지요. 허허.
우승타이틀이 꼭 필요한 선수라고 봅니다.
06/10/05 00:10
글쎄요,,,오로지 마재윤선수 상대로만 전제한다면,,,,,,,, 전상욱선수보다 한승엽선수가 더 임펙트가 강하지 않은가요? 그리고 마재윤선수는 테란의 전설 3인방에게 공식경기만 따지면 1패뿐이군요,, 십몇승에....(걸어다니는 트렌스-라그나로크)
06/10/05 00:15
걸어다니는 머큐리와 패러독스, 걸어다니는 레이드어썰트와 발해의 꿈은 있지만,
마재윤 선수의 현 테란전 승률에 비할만한 맵은 아직 없는듯?
06/10/05 00:18
현재 진행형으로 나날이 실력이 늘어가는 마재윤선수와 그에 견줄만한 테란이 결승에서 만나면 정말 대박일꺼 같네요. 마재윤선수에게 플토는 GG라고 생각하구요. 마지막판 보스가 생긴듯한 모습이네요. 기대가 됩니다.
06/10/05 00:20
마재윤 선수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와 공식경기 전적은 많지 않습니다;; 1패긴 하지만 승도 10승까지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슈파나 wef, ief, 엘리트리그 모두 공식전은 아니니까요. 임요환 선수와 1:0, 최연성 선수와 5:0, 이윤열 선수와 1:1 정도 되는 것 같군요.
전상욱 선수와의 4강 경기에서 마재윤 선수에게 특별히 맵이 웃어주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마재윤 선수가 아카디아에서 오리지날부터 강한 면모가 있긴 했습니다만, 아카디아 오리지날은 테저전 밸런스가 좋았거든요. 러쉬아워나 815가 대충 밸런스가 맞는 그림이었다면 디아이는 테란에게, 아카디아는 저그에게 좋은 정도(밸런스가 잘 맞지만 굳이 따지자면 저그에게, 아니면 마재윤에게)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카디아가 1,5경기가 배치된 게 전상욱 선수보단 마재윤 선수에게 좋았던 것은 맞겠지요. 현재 마재윤 선수와 다판제로 붙었을 때 가장 재미있을 것 같은 테란이 전상욱 선수라는 생각은 듭니다. 승패도 장담할 수 없을 것 같고요.
06/10/05 00:27
근데 저도 전상욱 선수를 좋아하는 터라 마재윤vs전상욱 매치도 기대되지만 이미 5판3선승제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한동욱vs마재윤매치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한동욱 선수 저그전만큼은 포스트 임요환이라 불릴만큼 굉장한 선수니까요. 근데 토스전도 포스트 임요환..- -;
06/10/05 01:02
전상욱 선수, 매우 독특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수많은 변주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확실히 마재윤 선수는 대단합니다. 현존 최고의 저그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만나면 정말 재미있겠네요.
06/10/05 01:03
전상욱선수 정말 실력있는 선수죠. 괜히 프로리그 중시하는 SKT에서 전상욱선수의 연봉을 대폭 높여준게 아니죠. 대회운이 없긴 없는것 같습니다.(8강전때 테테전 정점이었던 이병민, 테란전 휩쓸던 박지호, 마재윤선수들을 만난거보면 말이죠.)
06/10/05 01:27
아니...마재윤 선수가,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상대로 전적 벌려 놓은 것이...전상욱 선수가 대단해 보이는 이유가 됩니까? 이런식으로 따지면, 대단한 선수들 부지기수죠.
06/10/05 05:00
솔직히 전상욱 선수가 그만큼 간 것도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전상욱 선수는 잘합니다. 하지만 그 4강경기중 2경기 는 전진팩토리가 들키고도 (생각해 보니 마재윤 선수상대로 몰래건물이 성공한 케이스는 박정석의 전진게이트 외에는 2년간 단 한번도 없네요.) 벌처가 엉뚱한 방향으로 나오는 바람에 어이없이 진 경기죠. 오히려 진 4경기가 진정한 전상욱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스탑럴커 없었으면 거기서 경기 끝났을 겁니다.
06/10/05 06:56
흠.. 제가 보기에 한웅렬 선수나, 이현승 선수는 비유가 조금 잘못된 것이 전상욱 선수는 마재윤 선수와 3:2 박빙의 대결을 펼친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최근 테란 가운데 포스가 가장 강력한 선수입니다. 2005년도 전체 프로게이머 승률 1위 먹었고 2006년도인 지금에 와서도 테란 가운데는 1, 2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런 선수가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5판3선승제에서 저그를 3:0으로 꺾었으면 꺾었지 단 한번도 3:0 셧아웃을 당한 기록이 없는 최연성, 임요환 선수에게 바로 그 3:0이란 셧아웃이라는 불명예를 안겨준 마재윤 선수를 3:2로 코너 직전까지 몰아붙인 것은 확실히 대단하다고 볼 여지가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06/10/05 09:48
이윤열 선수와 1대5입니다 별로 달라지는건 없지만;;
4강에서 전상욱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그리 마재윤선수에게 맵적인 면에서 웃어주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카디아를 제외하고 디아이,815 3,러시아워3는 오히려 테란이 더 할만하죠 그래도 전상욱선수는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세심해지면 당대최강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06/10/05 12:51
임요환/이윤열/최연성 선수는 대 저그전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운영을 하지만, 마재윤 선수처럼 경기 전체를 지휘하는(정말 마에스트로는 잘 붙인 별명) 운영과는 좀 다르다 생각합니다. 임요환/이윤열/최연성 선수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운영을 하려고 애쓴다면, 마재윤 선수는 현재 어떤 식으로 흐르건 그 상황에 맞는 최적의 운영을 부드럽게 물 흐르듯 보여주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뚜렷한 색과 개성을 가진 운영법을 가진 다른 선수에 비해 경기가 지루해보일 수도 있지요. (맵핵처럼 상대에 맞춰가니까)
전상욱 선수나 이재호 선수도 마재윤 선수형 운영을 한다고 봅니다. 현재 경기 상황 전체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체 운영은 정말 잘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글쓴 분 말씀처럼 마재윤 선수와 호적수로 보는 선수는 전상욱 선수이고, 그와 더불어 이재호 선수도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군요. ^^;
06/10/05 15:10
저도 마재윤 선수에겐 자신의 개성이 넘치는 선수들 (임요환/최연성)보다는 고인규,이재호 선수같은 스타일과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06/10/05 15:10
글쎄요 아직 제대로된 진검승부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임요환선수와의 5판 3선승제 한번으로 평가하기도 부족하고, 이윤열선수와는 제대로된 승부조차 한적이 없죠. 최연성선수와는 최근경기는 오히려 최연성 선수가 2:0으로 이겼구요. 마재윤선수는 아직 검증을 좀더 받아야 되는거같습니다.
06/10/05 16:22
아직도 마재윤 선수의 검증을 요구하시는 분들은 올해 전적한번만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가히 이런 저그가 그 전에는 존재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06/10/05 16:32
뭐, 선수를 불문하고
전 마재윤 선수가 '기상천외한 것'에 흔들리며 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이 선수는 정말 당황할 때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 기상천외한 것을 보여줄 사람이 임선수라면 더욱 좋겠지만...
06/10/05 17:24
그리고 Mr.Children님 잣대가 조금 이상한 것이 이윤열 선수와 WEF나 엘리트배 리그에서 3판2선승제로 두번이나 2:0으로 꺾은 것은 제대로된 승부로 인정하지 않으시고 리그 성격이 비슷한 IEF에서 최연성 선수가 2:0으로 이긴 것만 말씀하시면서 검증받아야 한다고 하시네요.. 한마디로 이긴거는 무시하고 진 것만 인정한다 이런건가요..?
딴거 필요없고 마재윤 선수 슈파전적까지 쳐서 올해 전체 프로게이머 승률 1위이고 최연성 이후 단일리그에서 무적포스 발휘하는 최초의 선수입니다. 검증은 이미 끝났고 현재의 마재윤 선수에게 남은 과제는 온겜 스타리그 말고는 없네요.
06/10/05 18:09
Mr.Children// 임요환선수와는 솔직히 실력차가 매우많이났었구요 다시붙어도 마재윤선수가 이길것같습니다 이윤열선수는 두번이나 2:0으로 꺽었구요 아직도 검증받아야된다는건 조크같습니다만;;
06/10/05 18:31
문맥상 의미를 잘못전달한거같네요.
제가 말하는 검증이란 '온게임넷 우승 타이틀' 이거 하나입니다. 물론 두번이나 2:0으로 이윤열선수를 이기기도 했고, 최연성선수는 3:0 2:0으로 단일리그에서 꺾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뭔가 2%부족해보이는 느낌은 사실입니다. 단연 실력으로는 최강이지만 그래도 대중에게 인정받으려면 온게임넷 우승타이틀 하나정도는 있어야 그때서야 본좌 칭호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엠겜이 온겜하부리그 이런것은 아니지만, 그래봐야 우승2번 준우승 1번입니다. 전성기시절 소위 '본좌'라고 불리던 최연성 이윤열이 반쪽짜리 리거였을때도 3연속우승은 했었고, 오히려 승률면에선 이보다 훨씬 압도적이었습니다. 당시 최강들은 죄다 꺾는것도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저그에선 '본좌'이지만 아직 전체리그 선수중 '본좌'칭호를 들으려면 최소한 온게임넷 4강안에는 들어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06/10/05 19:08
Mr.Children // 문맥상 의미를 잘못 전달한게 아니라 전혀 다른 내용을 적으셨습니다.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엠비씨 게임 우승을 휩쓸때도 많은 사람들이 그 두명을 본좌로 불렀습니다. 본좌라는건 꼭 특정 타이틀에 종속적인 칭호가 아닙니다. 그 선수의 플레이가 보여주는 경기 내적인 압도적임 및 탑클래스 선수들을 상대로 높은 우세를 유지함 등에 의해서 '본좌'라는 극찬을 받게 되는거지요.
06/10/10 13:56
기량이나 실력이나 그말이 그말아닌가요..?-_-;
그리고 마재윤선수는 언제까지 검증을 받을지.. 이러니저러니해도 온겜우승이 필요한건 사실이긴하죠. 이번 예선에서 만약 다시 탈락한다면 후폭풍이 대단할듯... 그나저나 전상욱선수가 테란최종보스가 된건가요.. 저그전만큼은 임요환선수가 최종보스였는데, 실력차가 꽤나보였으니 말이죠..마재윤선수의 손바닥위에서 놀아난다는 느낌..;; 전상욱선수 예전엔 저그전하면 파뱃이랑 메딕 성큰무시하고 돌파 이런것만 생각나는 선수였는데.. 메카닉만큼이나 저그전역시 끌어올렸네요 무서운선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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