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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9 17:44
오늘 경기를 보다보니,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도 인간이라는것을..
인정하기 싫었지만.. ㅜㅜ; 왠지 너무 너무 멀어져가는 듯합니다.. 다시 볼수 없을것 같은 그의 괴물같은 모습.. 안타깝습니다. 도대체 누구의 경기를 보며 감탄하며 재미를 느껴야하는지, 한선수는 병역에 한선수는 부진에 빠지면서,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감동과 감탄을 주는 게임 어서 보여주세요 선수들..
06/08/19 17:45
백두대간은 다른맵보다 적은 지상병력으로도 테란의 한방병력 진출을 막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밸런스야 두고 봐야 알겠습니다만 페스트 캐리어를 갈 수 있는 요건을 맵에서 제공해주는것 같아서 조금은 불안합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서바이버 잔류라니... 이제 wcg밖에는 안남은 건가요? 제발 거기에서는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6/08/19 17:46
맵 가지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다고 생각이 조금 듭니다.
이제 한조 끝났습니다.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보면 최연성 선수 진짜 이윤열선수 절차를 밟아가는군요. 이윤열선수고 박죠선수한테 리버로 개피보면서 강등, 다음시즌 예선에선 송병구선수한테 815에서 리콜관광, 이윤열선수는 여기에다가 라오발의 안습까지 참 비슷하게 흘러가는 두 선수입니다. 그래도 최연성 선수이니 그렇게 걱정은 안되네요. 지금보면 실력보다는 심적인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06/08/19 17:46
pine_tm//하긴 플토가 지상군으로 갔으면 테란 지상군에게 언덕에서 싸우기 진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박영민선수의 선택이 잘한것이 아니라 강요된것이었다는 생각도 들구요. 순간 제 생각이 짧았다는것이 머리를 스치네요...근데 이제 와서 지우기도 뭐하네요.
06/08/19 17:47
anistar님// 저랑 유사한 처지시네요;; 항상 박정석 최연성 박성준선수의 승리를 1순위로 바라고 있는 처지라 요즘 게임방송 볼 맛이 안납니다.
06/08/19 17:47
마지막 경기는 최연성 선수가 아직 맵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인지
전진게이트나 건물에 대한 정찰을 아예 안했죠.. 신백두대간이 아니었어도 그런 전진성 건물에 휘둘렸으면 이기기 힘듭니다. 상대가 대테란전 정말 잘하는 박영민 선수이기도 하고요.. 최연성 선수 요즘 부진해도 최근에 WCG 국내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한 것도 있어서 오늘 진출할 줄 알았는데 저도 좀 충격이네요.
06/08/19 17:50
후~ 레이드어썰트가 눈앞에 스쳐 지나가는 것이 저만이 아니더군요.
레이드어썰트3란 말까지 나오고 있구요. 뭐 성급한 판단은 내리고 싶진 않습니다. 이제 한 게임이니까요 언덕의 압박이 심하긴 합니다. 캐리어 나오기 시작하면 상당히 힘들어질것 같더군요. 글쓴이께서 언급하신 최연성 선수와 815의 불운은 정말 동감합니다. 마지막 경기가 아카디아정도만 되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승자전 대각선인것도 조금 아쉬웠구요. WCG우승하고 언제 그랬냐는듯 양대리거로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전 곧 군대가니 좀 아쉽긴 하지만요. 휴가나왔을 때 최연성 선수 경기를 추천해주시는 분이 많길 바랍니다.
06/08/19 17:52
나락으로 떨어지는군요 최연성선수..
이윤열선수처럼 오랜기간이 걸릴까요? 흠..최강포스를 보이며 우승직후. 바로 이렇게 약해지는모습이, 아이웁스 우승이후 양대 피시방으로 직행했던 이윤열선수를 생각나게 하는군요
06/08/19 17:57
밀가리//저도 성급한 판단은 경계합니다. 다만 오늘 경기는 맵의 형태에 최연성선수가 완전히 허우적거리는 모습이었죠. 그런 모습이 안타까워서 적은 글로 이해해주세요~
06/08/19 17:58
선수들 수준도 많이 올랐고 신예들은 신예라고 부르기 힘들정도로 무서운 실력을 보여줍니다. 이제 한때의 최강선수들의 피시방행은 연례행사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
06/08/19 17:59
글쎄요.. 이제 막 1경기 했습니다.
앞으로 언덕 때문에 테란이 득볼 경기도 나올 수 있구요. 좀 더 경기결과가 쌓인 후에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괜한 맵탓으로 박영민선수의 승리가 폄하되선 안된다고 봅니다.
06/08/19 18:00
정찰이 너무 아쉽더군요. 원본 백두대간의 맵 특성상 전진게이트 나오기엔 부족함이 없어보이던데 처음에 좀 안일하게 대처한게 아쉽더군요. 미네랄 뒤에 터렛 하나 더 있었어도 셔틀리버 상대로도 더 좋았을거 같은데
최연성 선수 꼭 뚫고 올라오세요
06/08/19 18:02
그랜드슬래머//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정말 잘하던데요. 박영민선수. 그냥 안타까워서 적은 글이에요. 미안합니다. 문제가 되면 운영자님이 지워주시길 바랄께요.
06/08/19 18:15
아직 1경기 뿐이니.. 그리고 게임단과 상의후에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대처가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최연성 선수..;;
06/08/19 18:45
맵탓이 아니라 최근 최연성 선수의 기량이 많이 부족해진게 잘못이죠. 이윤열선수도 양대피시방 시작할때즈음 라오발에서 완전 망하면서 그렇게 된걸로 아는데요. 하지만 맵때문에 슬럼프가 오는건 아니죠
06/08/19 18:48
최연성선수라고 계속잘할수만은 없지않겠습니까?--
이윤열선수도 그랬지않았습니까 최연성선수라고 계속예선에 있으란법있습니까 최연성선수 다시 올라와서 꼭 양대리그 진출했으면좋겠네요
06/08/19 19:11
많은 사람들이 최연성선수가 영원한 스타계의 무적,절대자일줄 알았었죠
한참전성기때 저는 그래도 이윤열선수처럼 언젠간 지는 해가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시기가 조금 빠르군요 -_-
06/08/19 19:41
최연성 선수의 슬럼프인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 서지훈 선수, 임요환 선수도 한번씩 겪었던 일이죠. 자신의 스타일이 모두에게 파악당하고 그로 인해 플레이가 벽이 막힌 것처럼 기세도 살지 못하고 감도 줄어든것처럼 보이죠. 오늘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가 딱 그랬습니다. 분명 예전의 최연성 선수라면 스캔을 뿌렸을 타이밍이 여러번인데 제대로 뿌리지도 않더군요. 이제동 선수와의 대전은 최연성 선수의 경기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이제동 선수를 비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첫 진출시 분명 스캔을 뿌릴 타이밍에 스캔을 뿌리지 않았고 위치를 선점하는 장기가 전혀 발휘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희한하네요. 특급 선수들은 한번씩 이렇게 무너져봐야 한다..라고 하늘이 말하는것 같습니다.
06/08/19 20:05
최연성 선수가 특별히 전성기때에 비해 기량이 퇴보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최연성 선수는 정체되어있었고 이미 최연성식 더블후or 그 이상의 몰래멀티 이후 토나오는 물량 이 공식이 그전 유저들에겐 어떻게든 멀티먹기전에 깨부시려다가 그때만 해도 가만 놔둔 최연성은 워낙 악몽이었기에.. 많이 말린반면, 요즘 저그 프로토스들은 특히 저그는 최연성 앞마당 멀티 하나 먹는건 하나도 안두려워합니다. 그만큼 시대가 변했죠. 수비형테란에서 다시 다이나믹한 테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06/08/19 20:15
예전에 이윤열 선수에 대한 글에서 이런 예상은 했었지만...진짜 최연성 선수도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군요.
임요환 선수도, 이윤열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 한때 스타일리스트라고 불릴만큼 어떤 분야에 특출나게 강했다가, 그 스타일이 모든 게이머들에게 분석되고...카피되고... 또 그렇게 카피한 상대끼리 서로 수없이 붙어봐서 익숙해지고... 거기서 오히려 몇 발짝 더 나아가서 발전하고...파해법도 나오고... 이러다가 본인은 어느덧 아이콘에서 다시 평범한 게이머가 되어버립니다. 나중에는 오히려 네임벨류는 있지만 승률은 받쳐주지 못하는... 그래서 붙기를 두려워하던 게이머들이 너도나도 성공의 발판으로 여겨서 서로 덤벼드는 형국이 되어버립니다. 해결책은 트렌드에 발맞추며 웅크려서 다시금 진화의 칼을 갈던가... 오히려 그 트렌드가 자신을 따라오지 못할만큼의 속도로 스스로 진화하는 수밖에 없다고 보이네요. 하지만...아직은 최연성 선수가 진짜 슬럼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WCG도 있고...애매하네요. 본인 문제가 아닌 게임 내의 문제라면...이전의 다른 선수들을 통한 간접경험으로 의외로 쉽게 탈출할지도...
06/08/19 20:30
이윤열, 최연성이라는 두 극강 테란이 모두 박성준선수를 OSL에서 3:0으로 꺾고 나서 양대 피시방으로 가는군요. 이거 잘하면 사이클이 될지도;;
06/08/19 21:02
아카디아에서 이겼었야 했죠... 쩝;;
815에서 3패중 2패는 양대 메이저 진출전에서의 패배고, 1패는 박용욱 선수와의 MSL탈락 결정 경기인가 보군요...
06/08/19 21:27
언덕에서 계속 가로막히는 순간까지 봤는데
그래도 일하는 내내 그래도 이겼겠지하며 기대갖고 왔는데 졌나보군요.... 캐리어 3대가 나오기 직전인 화면이 나오고 언덕근처에서 도저히 전진이 불가능한 상황을 보며 패배를 생각하긴 했지만 기분 안좋네요.. ps:캐리어...역시 개인적으로도 제일 싫은..ㅜ.ㅜ
06/08/19 21:29
백두대간 새버전을 보며
테란대 프토의 밸런스는 여전하지만 뭔가 전보다 답답함을 느꼈고 저그대 프토도 장난 아닐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마당 바로앞에 러커조이기를 하면 언덕까지도 이용할 수 있다는게 클것 같습니다. 무조건 수비형으로 가야될지도...) 저그대 테란도 저그쪽에 손을 더 들어주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앞마당 가스도 그렇고 언덕이 많아 뮤탈에 크게 당할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본진뒷언덧은 해결되었지만 전보다 많이 답답해진듯한 느낌입니다. (아시리고가 7년만에 부활한듯 했습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 아쉽습니다... 너무나도 아쉬워요.....
06/08/19 21:53
아무리 초반 피해를 크게 입었다손 치더라도
4팩토리 지상 물량이 4캐리어+원게이트 지상물량+ 언덕 때문에 막혀버리다니.. 최연성 선수는 아카디아에서 힘들었지만 엄청난 힘으로 승기를 잡을 뻔 했을 때 그 승기를 놓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오늘 보여준 그의 경기력은 썩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조금 부족하고 운이 따르지 않는군요. 아쉽게 되었습니다. 기왕지사 이렇게 된 것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 막강한 포스를 내뿜어주길.
06/08/19 22:15
최연성이 양대피시방리거라니...
백두대간이야 뭐 원래 예상했던 바 대로입니다. 최연성선수 전성기때도 조병호 선수에게 레이드 어썰트에서 진 적이 있습니다. 백두대간은 레이드어썰트 3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하군요. 저프전의 저그 절대우세, 저테전의 저그 근소 우세, 프테전의 프토 절대 우세가 레이드어썰트의 경향이었는데 신백두대간도 비슷하게 갈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MSL과 서바이버에 저그 천지인데 저그맵이 또 나오다니요..그래도 개저그맵 개플토맵 가리지 않고 이기던 최연성이 피시방행이라니 정말 어이없네요.
06/08/19 22:16
최연성 선수 지니까 왜 레이드 어썰트니 맵 얘기가 나오는지..
저때 이병민대 박정석도 815 에서 박정석선수가 질때 815 맵밸런스 얘기가 나오고 그랫는데 S급 선수가 그맵에서 허무하게 지면 맵탓이라는건거요
06/08/19 22:17
만약 최연성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가 백두 대간에서 졌다면 이런얘기가 안나왔겠죠 단지 S급 선수가 졌다고 레이드어썰트 3이니 -_-
06/08/19 22:18
박영민 선수가 캐리어 갈 생각으로 안정적으로 했으니 그정도지..
보면서 몇번이나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테란 앞마당도 잘 못먹을 줄 알았는데.. 플토가 일부러 무리를 안했죠. 최연성 선수보다 박영민 선수의 맵 준비도가 충실했습니다.
06/08/19 22:21
신백두대간에 대한 설레발은 자제하심이 좋겠군요.
이제 한경기 했을뿐이고 박영민선수가 준비를 너무 철저하게 하고 나온 경향이 있었습니다. 815의 전례를 잊어버리신건 아니시죠?
06/08/19 22:28
연습을 안하다뇨 그건 말이 안되죠
이제 아마도 아니고 프로입니다 팀에서 놔둘리도 없구요 그저 스타일이 목표가 하나 있으면 힘들어도 싱글벙글 가진 능력 이상을 잘 보여주는데 없을때는 가진 능력만큼만 하고 안되면 접는다 정도겠지요 맵이야기는 저는 그냥 넘어가는데 연습을 안한다 뭐 이런 말은 안해주셨으면 하네요 선수가 목표 없을때 의욕이 떨어지는건 당연한거고 선수에 따라 성적표가 크게 출렁일수도 있는겁니다 요새 못하네는 성적이 말해주니 할말없지만 난데없이 태업한다는 말은 팬으로써 기분 나쁘네요
06/08/19 23:41
최연성 선수가 진정 임요환 선수의 제자라면,
임요환 선수처럼 멋지게 극복하며 다시 결승 무대를 밟지 않을까요? 진정한 괴물이라면 그 꾸준함을 보여주겠죠.
06/08/19 23:58
아정말 요번맵 태스트는 각 팀별로 다 해본후 수정, 수정을 거치고 만들어진것입니다.. 그런 아물밸런스였다면 나올수나 있었을까요? 팀들에서 반대를 했을것 같은데요
06/08/20 00:14
MBC팀 선수들만 했을지라도 엄연히 그 선수들도 프로게이머고 얘기들어보니 맵의 컨셉을 해치는 요구는 들어주지 않는다더군요.ㅡㅡa(그 맵 컨셉이 밸런스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만)
06/08/20 00:19
하지만 백두대간이 ->신백두대간으로 옴겨가는 과정을 살짝살짝 본 저로써는 요번 신백두대간 정말 많이 바꼈다고 생각합니다
신백두대간 처음모습입니다 http://mapdori.gmy.cc/box/mapdori/etc/(2)신_백두대간1.91a.jpg 이정도면 프로게이머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됬다고 보이는데요
06/08/20 00:26
뭐 애시당초 수정의 컨셉을 그렇게 잡기도 했을테고 프로게이머들의 의견으로 그 수정의 방향을 좀더 세밀하게 잡을 수도 있긴 했었겠죠.. 하지만 프로게이머들이 맵테스트를 하는 동안에는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았던 문제점들이 있었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게 있다면 밸런스가 맞지 않는 상황임에도 프로게이머들의 반대없이 쓰일 수도 있는거겠죠.
06/08/20 00:54
신 백두대간은 초창기에 보여줬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살펴보니 그동안 OMAT의 제작경향(?)과는 다르게 수정에 있어 대폭적인 수용자세를 보여준 듯 하네요. 잘 모르시는 분들 눈에는 전체적인 큰 틀 - 시각적인 면으로만 보여지는 이미지(타일이 정글이고 구릉지가 있고 길목이 많은 맵이라는 느낌) - 만 눈에 들어오기에 구백두나 신백두나 그게 그걸로 보이겠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맵의 컨셉 자체가 아예 바뀌어 버릴 정도로 대폭적인 수정이 가해진 것 같습니다. 또한 그 수정내용이 구백두에서 지적되었던 여러가지 문제 - 자원채취 견제에 대한 부분이나 가스멀티 확보에 대한 부분, 몇몇 분들이 지적했던 병력저지선 등을 전격적으로 수렴한 듯 하고요.
구백두는 각종 언덕견제 지형에 앞마당 노가스를 주요 컨셉으로 내세웠는데 신백두는 그러한 요소들이 몽땅 사라졌습니다. 실제로 조지명식때 맵소개 나레이션에서 난전형 맵으로의 탈바꿈을 운운하는 것을 보아하니 밸런스 조율을 위해 (게임단이 제안한 수정안인지는 모르겠지만) 컨셉 방향을 수정하면서까지 손댄 고민의 흔적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한마디로 맵 자체가 아예 다른맵이 되어버린거죠. 그동안 꿋꿋한 모습을 보여줬던것에 비하면 의외의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만큼 열린 관점에서 맵테스트가 이루어졌구나- 싶어서 이번엔 기대하는바가 큽니다. 이번 최연성 vs 박영민 선수의 경기도 이미 전진게이트 + 리버 콤보가 제대로 먹힌 상태에서 캐리어가 마무리로 들어갔기에 임팩트가 커보였던 것 뿐이지, 맵의 지형 자체가 오버밸런스를 이끌어 내는 것처럼 보여질만한 경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네요. 밸런스 문제는 더욱더 신중하게 접근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815의 사례를 잊지 맙시다 -_-;;;
06/08/20 01:00
아무리 프로게이머들에게 테스트를 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OMAT에서 무시해버리면 그만이죠...
박성준선수가 개척시대 테스터 기간중 러쉬거리 좀 늘려달라고 말했지만 맵컨셉이라고 무시했던게 기억나네요.. (도대체 무엇하러 맵테스트는 하는건지..-_-) 머 그 어떤것보다 맵의 컨셉을 우선순위로 여기는 OMAT이기에 이해는 합니다만;; 어쨋든 신백두대간이 공개되자마자 레이드어설트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번 경기양상으로 인해 이러한 반응은 별로 새삼스럽진 않군요...
06/08/20 01:02
그때 개척시대 러쉬거리를 늘렸으면 그나마있던 토스의 하드코어 카드도 무산되고 더욱 저그에게 압살당했을것 입니다.. 토스의 하드코어 카드를 위해 수정하지 않은것으로 알고있는데요
06/08/20 01:04
덧붙이자면 단순히 언덕과 평지지형의 반복이라는 점만 생각해보면 레이드 어설트의 중앙지형과도 흡사한 면이 있어 레이드 어설트의 오마쥬에 의해 테플전 밸런스가 걱정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레이드 어설트의 중앙지형은 언덕과 평지지형의 연결부분이 일종의 병목지대 역할을 하고 있어 지형의 폭에 영향을 받지않는 공중군과의 전투에서 비효율적인 면을 가지게 됩니다만, 신백두의 중앙지형은 지형의 폭에 변화가 없는 일자통행형 길목으로 되어있어 상대적으로 지상군 운용이 쉬운면이 있어보입니다. 캐리어 vs 골리앗 전투에서의 중점적인 부분은 언덕으로 인한 시야차폐보다는 캐리어의 사정거리가 골리앗 보다 길다는 점을 이용한 '지상유닛 접근 불가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투가 수월한 전장이 얼마나 존재하느냐라고 볼 수 있는데 레이드 어설트에 비해 골리앗이 움직일 수 있는 길이 많다는 점에서 정말로 레이드 어설트처럼 캐리어에 휘둘릴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06/08/20 01:05
에밀리안코효드르 님// 그렇다면 저테전에서 저그의 불리함을 감안해서 다른 요소로 저그의 불리함을 보충해줘야 옳은 반응이었겠죠...
06/08/20 01:09
그러나 프로리그를 봐주세요.. 프로리그에서 신개척이 아닌 개척시대에서도 저그가 계속 출전하였습니다.. 저그의 불리함이있었다면 왜 저그대저그가 많이 나왔을까요? 분명히 팀내에서는 저그도 할만하였습니다..
06/08/20 01:09
그냥 딱히 슬럼프라기 보다는 최연성선수가 스타판을 제 집 안방처럼 생각하던 시절과는 시대가 또 달라진거겠죠.. WCG에선 프링글스 이후 15승2패 가도를 달리던 전상욱 선수를 제압하기도 했고 뭐 다른선수처럼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거죠.. 단지 최연성선수가 이전에 보여준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게 보이는 것일 뿐.... 이제 전처럼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같이 절대적인 포스를 보여준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같습니다.. '절대적인 포스'의 대표주자였던 이윤열, 최연성선수 본인들조차 물론이고요.. 마재윤선수가 혹 이번 프링글스 msl까지 우승먹고 담시즌 온겜스타리그 진출해서 스타리그까지 먹어버리면 모르겠네요 -_-; MSL에서의 모습만이라면 최연성, 이윤열선수의 전성기시절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고 보입니다.
06/08/20 01:10
글쎄요 맵논란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캐리어에 휘둘릴까?라는 질문에는 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시야 차폐가 플토에게 가져오는건 탱크의 위험에서 벗어난 드라군이죠 이럼으로써 캐리어는 골리앗에게 어느정도 자유로워집니다 아 근데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전 절대 캐뭐뭐맵 이런거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캐리어가 좋을까?라는 부분에 이렇게 생각한다는겁니다
06/08/20 01:10
xaber님 // 그래서 보완해준게 입구건물 건설 불가 및 본진양 옆 중립건물에 미네랄 1덩이를 배치해서 구석멀티 확보를 수월하게 해주었지 않습니까.. 실제로도 신 개척 저테전은 제법 스코어도 나쁘지 않았고 선수 스타일에 따라서 좀 유불리가 심하긴 했습니다만 맵의 특징에 잘 맞추어 플레이 하는 저그 유저들은 승리를 곧잘 따내곤 했습니다.
제가봐도 신개척에서 러쉬거리를 손보지 않은 것은 프로토스에 대한 고민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포기한 부분이 아닐까 이해가 됩니다.
06/08/20 01:12
신백두대간 맵은 다시 드랍쉽이 등장해야할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진뒤 언덕이나 예전 로템에서 유행했던 2드랍쉽 8벌처 전략이 통할것 같은데요..
06/08/20 01:20
이윤열 선수...생각 많이 나네요. 양대 피씨방이라고 엄청 말 많았죠. 최연성 선수에대한 반응은 그 보다 훨씬 양호한데요? 내성이 생겨서 그런가...
06/08/20 03:06
내성이 생기는 건 어쩔수 없죠.
강민선수가 추락할때만 해도 실제로 양대피시방도 아니었는데 단지 양대메이저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마일리지네 가정부네 오만 난리에 험담이 장난이 아니었죠. 이윤열 선수나 박정석 선수가 오히려 더 심하게 진짜로 양대피시방까지 추락할때는 강민때에 비하면 좀 나았고 최연성선수까지 오니, 뭐 한명더 느는구나. 한번 내려갔다 올때가 됐네 정도의 반응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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