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8/10 12:58
16강 8강에서의 포쓰만큼은 가히 독보적이었다는..워낙 스타일리쉬 한 선수라 그리고 너무 안타깝게 그동안 슬럼프를 겪었기때문에 팬들이 잊지못하고 계속 응원을 보내는것이겠죠(사실 올라왓다 떨어졌다 하는거보단 전성기때 한번 크레이지 포쓰 풍기고 확 잠수탔다가 다시 올라오니까 기대가 더 큰것같기도..)
06/08/10 13:56
박경락 선수하면 경락맛사지가 유명한데 다크스웜 상당히 잘 쓰는 선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노스텔지아에서 그 환상적인 스웜 펼치는거 보고..와 그 당시엔 저그들이 디파일러를 잘 쓰지 않았는데 요새는 거의 필수가 됐네요.
06/08/10 14:07
저그라는 종족을 가장 잘 이해한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플토에서 강민선수???와 가장 비슷...하다고 할까 다만 손빠르기와 기본기가 주로 승패를 가르는 저저전에서 박경락 선수의 게임센스를 발휘하기 힘든 그런 상황에서 주로 졌죠. 최근의 마재윤 선수를 보면서 느끼는게 박경락 선수가 손빠르기 50만 더 됐더라면 저런 플레이를 아니 더 화려하고 강한 플레이를 했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박경락 선수 손빠르기가 50만 더 빨랐어도 스타크래프트 역사가 바꼈을 거라는 이야기는 그런것에서 나온것 같습니다. 다만 저저전이 워낙 기본기와 손빠르기 싸움이라.. 게임에 대한 이해나 센스를 위주로 하는 박경락 선수에겐 벽이됐던거지요. 박경락 선수 전성기때.....의 모습이나 저그플레이의 기대는 정말 장난 아니였던겁니다. 강민선수 그 이상이였을 겁니다...꿈꾸는 저그랄까...
06/08/10 14:37
굳이 개념있는 올드팬인척 한다기 보다는, 그 당시에는 열렬한 박경락 선수의 팬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스타일리쉬한 선수를 찾아보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요즘이라 그에 대한 향수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 거겠죠.
20대 초반이라..너무 오래전 얘기라..-_-;
06/08/10 15:04
저도 박경락 선수의 전성기 때는 스타를 모르고 지낸 지라 '왜 박경락 팬이 이리 많지?'하고 의아해 했었다는;; 최근에 그의 게임을 몇 경기 보고 나서야 이해가 가더군요.
06/08/10 15:50
강은희님//상대테란이 누구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혹시 김동수 해설님이 박경락 선수 다크스웜뿌리는 거보고 '환상!'이렇게 외쳤던 그 경기인가요?
06/08/10 19:36
박경락선수가 독보적이 아니었다는 글은 지금 보면 이해할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단판제 테란전의 포쓰는 팀리그의 최연성을 능가했습니다. 경기 하나하나가 감동이었고 전율이었는데. 팬이 많은건 당연한거 아닙니까..하하. 그의 별명만 보아도 알수있죠. 경랏 맛사지 삼지안 아트저그 자객저그 ... 사람들이 이렇게 앞다투어 별명 지어주는데...말다했죠.
06/08/10 21:48
1번. 제가 오리지널때와 브루드워 초기때 한창하다가 그만두고 엠셀 스타우트배때부터 스타리그를 보았는데 토스가 상당히 암울해져 있더군요. 참...토스유저로서 안타까웠습니다.ㅠ
2번. 스타우트배부터 게임방송을 봐서 박경락선수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하고 박경락식 플레이를 많이 못봐서 뭐라 말할 것은 못되지만 이번 서바이버리그를 계기로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왠지 올드게이머가 좋네요.^^;; 3번. 제가 다니는 학교는...'글쎄요~'입니다만.. 왠지 그냥 20대의 남녀를 두고보면 일리있는 말 같군요.
06/08/10 22:05
저는 파나소닉배가 시작될 즈음에 선수들의 팬이 된지라, 다크스웜으로 구름다리를 만드는 플레이를 박경락 선수의 경기에서 처음 본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정말 신기했었는데 ^^ 박경락 선수의 예선 통과 소식도 들리고, 또 이렇게 많은 분들에 의해 회자되고 하니 무척 기쁘네요. 이게 박경락 선수에게 부담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응원으로 가닿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글쓴 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대 저그전이 아닌 홍진호 선수와 조용호 선수에게 약했다는 얘기에 깊이 동의합니다! ^^ 특히 홍진호 선수와 참 많이 만나고, 많이 지고 했지요. 그래서 그런지 마이큐브 8강(첫 부산 투어였죠?)에서 홍진호 선수를 이겼던 경기가 잊혀지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동종족전을 좋아하기도 합니다만,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