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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9 21:02
대학교 1학년때는 참 자주 가서 선수 바로 앞에 앉아 느긋하게 봤었는데 말이죠..2002스카이 때 갑자기 사람이 막 늘기 시작하더니.. 4강 박정석 대 홍진호 경기 때 처음으로 경기장 밖에 앉아 보면서 친구들과 당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제 옆자리에 김동수 선수도 당황해하며 바닥에 앉아 경기를 보던 기억이..하하 안 가본지 어느덧 4년이 되가는군요.
06/08/09 21:03
저야 서울 올라가면 코엑스보단 용산이 가기 훨씬 편해서 좋기는 하지만
이스포츠의 역사와 함께 했던 장소가 물러난다고 하니 아쉽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용산 전용 경기장 여러모로 문제가 많았었는데 온게임넷이 인 수하고 제대로 바뀌었나 모르겠네요.
06/08/09 21:07
서바이버 리그 예선때 내부공사중이었다고 하니, 많이 바뀌었겠죠..... 멋있게 바뀌어있기를.....
근데, 프로리그를 할 때 엠겜 주관때는 엠겜이 온겜에 대관료를 지불하고 중계하나요? 프로리그는 협회가 주최하기 때문에 그냥 써도 되지 않나요? ㅡㅡ?
06/08/09 21:35
코엑스가 집 앞이라 좋았는데, 용산이라니 으악
그나저나 용산 저번 커리지 갔을 때 에어컨도 나오지 않던데.. 진짜 더워 죽을 뻔 했습니다. 뭐 지금은 공사 중이니 제대로 갖추게 될 것이라 믿겠습니다 -_-;;
06/08/09 22:13
삼성동에 회사를 구하니 박정석 선수 성적이 서서히 떨어져 가까워도 갈 일이 줄었다며 농담반진담반으로 웃었는데 삼성동으로 이사를 오니 메가스튜디오가 아예 사라져버리는군요...^^;;;
그래도 잊지는 못할 거예요. 처음 메가스튜디오를 방문했던 날의 기억조차도 아직까지 생생한걸요. 용산에서도 메가스튜디오에서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은 명경기가 나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06/08/09 23:32
프로게이머 보려고 서울간적이 있었는데..
(팀리그였죠. ktf vs 팬택) 서울 이사간 친구랑 삼성동 코엑스몰 찾아가면서 프로게이머 볼꺼라고 아둥바둥 하던 기억이 나네요. 강민 선수를 보러 갔는데.. 제길..... 강민선수는 오시지도 않으시고.. 여튼 그 자리에 계속 남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더 좋게 바뀐다니 아쉬움도 참아야겠죠
06/08/09 23:50
앗 퐁캄님. 그때 김동수 선수 제 옆에 앉아계셨는데. 저랑 가까운 곳에 계셨었나보군요~ 당시 그 옆에 카메라들고있던 여자분이었나? 그분한테 김동수 선수가, 지금 박정석 선수가 어찌어찌하는것이 잘하는거라고 막 설명하는걸 옆에서 저도 몰래 같이 새겨들으면서 한수배웠다죠 ^^;
메가웹 갔던것중 하나 더 기억나는 일이..아주 오래전. 어떤 대회였는지 누구 경기였는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제가 현장 바로 밖 화면으로 경기를 보고있는데, 제 앞에 좀 어려보이는 학생들 몇몇이 쪼르르오더니 가방까지 제 주욱 옆에 나열해놓아 제 시야를 가려버리면서 앉아서 마구 떠들어대는겁니다. 먼저맡은 자리앞에 슬쩍와서 시야를 가리는것도 살짝 불쾌한데, 그중 한명이 매우 스타에 대해 잘난척을 하면서 주변 친구들한테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전 속으로 나도 스타 쫌 하는데..어디 내앞에서 하는식으로 -_- 좀 아니꼽게 생각하고있었는데..그날 4경기째였습니다. 제 앞에 시야를 가리면서 잘난척을 하던 그 남자가 경기석에 자리잡더니 게임을 하더군요 -_-;; 그 선수는 바로 조용호 선수였습니다 ;; 전 그때가 조용호 선수 처음 봤을때였는데..아마 그 대회가 조용호 선수 데뷔무대였구요. 그 날의 경기였나 그다음 용호선수 경기였나에서 개마고원에서 테란 조이기를 꿋꿋이 참아내며 병력을 모아 뚫고나간 모습으로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인내저그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던 걸로 기억나네요. 암튼 그때의 황당함이란 ..;;
06/08/10 16:16
음..선수들 숙소가 대부분 강남에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용산이라고 하면 강남에서 굳이 먼 거리는 아니라 하더라도 스타리그가 방영되는 시간이 대부분 퇴근 시간인 점을 감안하면...선수들의 지각이 늘 수도 있겠군요..ㅜㅜ
06/08/10 21:10
작년 12월 개관식때 가봤는데..
경기장이 넓직해서 좋긴 합니다만, 팬과 선수들의 거리가 멀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기네요. 게다가, 몇몇 분들은 찾기도 힘들어하시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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