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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8/10 03:00:57 |
Name |
시지프스 |
File #1 |
blueleafsa_7.jpg (278.0 KB), Download : 15 |
Subject |
네 꿈은 무엇이었냐.. |
처음으로 PGR에 글을 남깁니다.
너는 꿈이 뭐야..라는 물음을 들은지 벌써 이십오년여가 흐른것같네요
왜 학교 들어가면 처음 물음이 그것이지 않습니까..
과연 내 꿈은 뭘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 나이 서른둘..많지도 않지만 적지도 않은 나이지요 아마도 결혼은 내년쯤에 할테고..
각설하고..
노모 히데오..멋진 남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군에 있던 시절에 데뷔해 박찬호선수의 라이벌이었고 일본놈^^이고 일본에선 알아주던 놈이라던데..정도였습니다
전 롯데 팬이었고 슈퍼베이비 박동희투수의 아마시절 라이벌이었다는 정도의 지식정도였지요
그로부터 십년이 흘렀습니다
센세이셔널한 등장에서 지금의 슬픈 모습까지..96년 신인왕,탈삼진왕에서 시작한 그의 커리어..지금은 찾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그의 근성은 느낄수있죠. 어느 마이너구단에서 아직도 투구중이랍니다.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가기위해서말이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면 길지는 않겠지만 그에겐 편한 미래가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도전합니다
그럼 제 꿈은 무엇으로 해야 할까요. 내가 꾸는 꿈인데..대한민국에서 30대에게 희망은.. 꿈은 여전히 어려운것일까요..
너무 어렵습니다 살면서 이리 어려운 문제가 있을까합니다
유머게시판에 H2이야기가 나와서 이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은 히로는 구와타선수 히데오는 기요하라선수라고들 하시는데 제게 히로의 모델은 언제나 노모 이외에는 없습니다.
편한길을 놔두고 힘있게 걷는 선구자..그것만으로도 노모 히데오선수의 발자취는 충분히 박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을 바꾸어 빈약한 제 이야기도 하고 싶네요
그렇지요. 저도 박수를 받고 싶습니다
전..예비역 병장..입니다
그 힘든 군대도 웃으며 지냈습니다..하물며 제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모습이던지 웃을수 있겠죠..또 그게 대한민국 남자 아닙니까..^^
한번만 묻겠습니다..이 글을 보고 있는 니 꿈은 뭐니?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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