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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3 06:52
애니와 구니스를 영화관에서 직접봤던 기억이 납니다. 엄마따라 서울을 올라가면 거기 있는 외사촌 누님이 항상 영화관을 데리고 갔었어요. 정말 어린나이였는데 당시에는 정말 정말 정말 놀랐고 이런 세상이 있을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잠시 예전 생각하고 갑니다. 노래가 이 새벽에 참 잘 어울리네요.
ps 영화소재에 관해 한말씀 드리자면 전 인디펜던스데이 이후로 액션영화의 소재는 고갈될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근데 후에 참 생각지도 못한 만화같은 상상력을 표현하더라구요. 그리고 로맨스면 로맨스 스릴러면 스릴러 감동이면 감동... 요즘도 좋은 영화가 꽤 나오긴 하는것 같아요. (특히 한국영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때 집에서 비디오를 처음 장만한지라 94년부터 96년까지 어마어마한 영화를 본것 같네요. 그리고는 최근까지 한동안 영화에 질려서 영화를 의무감으로만 봐 왔는데 최근 절 미치게하는 영화들이 다시금 나와 참 좋습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글쓴분과도 꽤나 세대차이가 나네요... 제 어린 시절은 주말의 명화와 토요명화 그리고 겜보이 이게 전부였는데 ^^;;)
06/07/13 07:02
자고 일어나자 본 첫 글이 이렇게 훈훈한 글이라니..
저도 이런 생각 많이 했습니다. 나 자신이 영화보는데 너무 각박해져있고.. 예전 순수할 때 생각나게 하는 영화가 없다.. 그런 느낌으로 돌아가고 싶다.. 라는 생각요.. 그런 향수의 연장선상에서, 로빈 윌리엄스와 매컬리 컬킨이 정말 많이 그립습니다.. 로빈 윌리엄스는.. <죽은 시인의 사회>와 <후크> 같은 영화에서 나왔었고.. <나홀로집에2>에선 제 그 어린 나이에 기억을 다 해가지고 정말 반가워서 엄마 저 아저씨 저 아저씨 여기서도 나오네 하면서 기뻐하기도 했었습니다. 매컬리 컬킨은 뭐 누구나 <나홀로 집에> 2부작을 보면서 그리 생각할 것이구요. 전 <리치리치>도... 링크해주신 추억의 아동영화를 보니.. 8~90년대 아동영화를 이끌었던 두 제작사, 월트 디즈니와 워너브라더스의 행보가 지금와서 많이 엇갈렸다는데에 많이 씁쓸합니다. "월트 디즈니"는 <나니아 연대기>의 제작을 <슈렉> 2부작의 감독을 맡았던 사람에게 제작을 맡겼을 정도로 정말 안타깝게 됬습니다.. 자신들의 주가를 그렇게 떨어뜨렸던 영화를 만든 사람에게 그 엄청난 영화의 제작을 맡길 정도라니.. "워너 브라더스"는 거의 뭐.. <해리포터>시리즈에서 부터.. 작년에는 <찰리와 초콜릿..><유령신부>까지.. 정말 아동을 위한 영화뿐만 아니라 성인이 봐도 즐거울 영화들을 양산하면서도 세계 영화업계 1위를 할 정도라니.. 정말 워너브라더스의 경영능력과 영화팬을 위한 마음에 대중의 심리를 이용하는 능력..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대단.. 또.. "드림웍스"는.. <슈렉>도 그렇고.. 매년 아동을 위한 영화를 내놓을 정도로.. 자사의 이름과도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스필버그의 차기작이 애니메이션이라니 그의 오리지날 닉네임 "피터팬 스필버그"의 옛 명성에 걸맞는 영화가 나올지 기대해봅니다.)
06/07/13 09:28
아동영화라....
복학전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중의 일화가 생각나더군요... 초등학생 대상 교육 사이트를 관리하던 알바였습니다. 오랫만에 학교 친구들을 만나 예기하던중 뭐하고 지내냐고 물어보길래 "응. 사이트 관리해. 아동사이트.' 문제는 알콜흡수로 혀가 약간 풀린상태였습니다. 애들은 바로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동영상 얼마니? 무료로는 안되겠니?' 이후 때마다 기억을 상기시켜주며 저를 사지로 몰아넣더군요. 5:5 미팅자리에서도 그 예기를 꺼냈을 때는 정말 죽어버리고 싶었습니다....
06/07/13 09:31
전 어렸을때부터 전쟁영화를 주로본듯 -_-;; 나홀로집에 씨리즈, 아폴로13호(제가 최고로 뽑는영화) 라이언 일병구하기, 발지 대전투,등 하지만 역시 제일 기억에 남고 감명깊게 본 영화는 아폴로13호..
이영화는 그야말로 돌아지못할 극한의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돌아온 위대한 분들을 그린 영화이죠... 아폴로13호 제입장에서는 추천할만한 영화에요~!
06/07/13 11:11
제인생 최고의 영화는
후크와 포레스트검프 입니다.... 인종차별어쩌구 안에담긴 어쩌구를 떠나서... 장면장면의 충격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06/07/13 18:06
영화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전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 언제나 후레쉬맨, 바이오맨이 떠오르더라고요...애들 대여섯명 옹기종기 모여서 다음편을 보며 흥분했던...하지만 결국 어떤 것도 완결은 보지 못한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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