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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3 02:39
아~ 기억납니다. 오늘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이였죠. 올림픽공원...
임요환 원맨팀이라는 폄훼에도 우승을 해서 많은 박서팬들을 광분하게 만들었던 그 경기들... 정말 잊을 수가 없죠. 생각해보니 당시에 한빛 팀 개인전에 나왔던 선수 세명 (변길섭,박정석,나도현)선수가 모두 이젠 다른 팀원이군요. 박정석 선수와 같이 팀플하던 강도경 선수는 은퇴하 고... 그때의 한빛 선수들은 지금 한빛을 다 떠났군요... 주훈감독의 '설움'과 '감동'이 잔뜩 베어있는 목멘 목소리가 가슴에 남습니다. 이창훈 선수도 보고 싶구요... 그때의 감동이 생생합니다^^
06/07/13 03:10
그런데 연기됬었죠? 비가 하도 많이 와서...; 그래서 그 달에 올스타전 재방만 지겹게 본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다지 재미도 없었던 랜덤 올스타전.
06/07/13 07:03
저 당시 팀리그와 프로리그가 동시에 진행되었기때문에 (프로리그를 하루에 두경기 했죠) 엠겜과 온겜의 경기일자가 겹치는 팀들이 가끔 있었습니다. 경기가 겹치는 날은 선수들이 반으로 나뉘어져서 여기저기 다니며 경기하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팀리그는 승자가 상대를 지명하던 방식이라 사랑의 작대기가 어디로 향하는 지 보는 것도 재미있었고요. 김성제선수 어머니의 병때문에 모금행사도 했었죠.
KTF는 정수영감독님과 재계약에 문제가 있어서 장기욱대리(현재는 과장이던가요?)가 감독대행으로 자리에 앉아있던 기억도 나네요.
06/07/13 12:13
K.DD님// 서지훈 선수는 그 당시 듀얼과 팀리그 때문에 왔다 갔다 했던걸로 기억이.. 팀리그는 듀얼과 같은 요일에 했었죠. 프로리그는 토.일요일에 했고요
06/07/13 12:19
엠비씨 게임 팀리그와 온게임넷 챌린지리그가 화요일에 진행을 했기 때문에 겹치는 일이 있었죠.
하지만 당시 서지훈 선수는 올림푸스 스타리그에 참여하고 있었고, 두 방송사를 오간 건 챌린지로 떨어진 2004년입니다. 다갈왕자/ 맞습니다. 본문에는 적어 놓지 못했지만, 저 당시 GO의 살림꾼은 이재훈 선수였지요. 팀플에는 강민 선수와 함께 저그로 나오고, 개인전엔 거의 항상 출전했었습니다. 하지만 동양 이창훈 선수에게 역전패를 당하는 등 '한량모드'때문에 팬들과 감독에게 질타도 많이 당했었습니다..
06/07/13 12:56
먼저시작한것 엠비씨의 팀리그였으나 사실상 제대로 틀을 갖춘 프로리그는 온게임넷이 먼저였다고 보여집니다. 체감상으로도 엠비씨는 온게임넷의 행보를 보고 허겁지겁 만들어 내놓은 기색이역력했구요 당시 계몽사배 팀리그때 참가했던 팀이 5팀인가 6팀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스폰서였던 계몽사는 도중에 부도가 났던 황당한 기억이 나는군요.
06/07/13 13:04
기억하고 싶지 않은...결승전이었습니다.
비로 인한 연기... 그리고 그 다음주의 패배까지.... 광안리에서 설욕했으니 괜찮지만...으하하하!
06/07/13 13:21
집에서 보는게 오히려 더 속이 쓰렸던 결승전이었죠.
비를 쫄딱 맞더라도 현장에서 응원이라도 했으면 덜 억울했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그때 한빛 선수들이 입었던 MF협찬의 예쁜 유니폼이 불현듯 떠오르네요.
06/07/13 21:48
아... 한창 스타리그에 미쳐 있었던 고등학교 시절 토요일마다 단비같은 즐거움을 주었던 KTF 에버배 프로리그..ㅠㅠ
그때 기억이 살아나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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