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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3 01:44
술에뻗은 동기여학생 업고 집근처놀이터에서 벤치에 앉혀놓고
정신차리라고 깨우다가 그날따라 산책나오신 아버님께 걸려서 다짜고짜 맞았던 기억이... 안습 -_ㅠ
06/07/13 01:45
결국은 어려보인다는게 포인트???
저도 사실 모르는 사람에게 뻘쭘해서 말 걸기 힘든데 말이죠, 사실 그런 사람에게 말을 걸고 그랬을때 왠지 가끔 뿌듯함이 오기도 하죠.
06/07/13 01:49
저는 말이죠.. OT날 후배(여)를 업고 회장(여자)와 함께 택시를 타고 후배의 집에 갔습니다. 아버님이 나오시더니 다짜고짜 후배에게 이X,저X하시더니 저에게 호통을 치시더군요. 30분간 아파트 복도에서 훈계를 듣고, 우울한 기분으로 밤새도록 OT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 제 등에는 그 아이의 파전이 남아있었습니다....)
06/07/13 01:59
아.. 요즘 딸가지신 부모님들 황당하네요...
스스로 딸 교육을 잘못 시켰다는 사실을 부끄러워 해야지... 아파트 복도에서 훈계를-_- 옆집하구 아예 모르는 사이로 지내나 보내요. 쓰고나니 너무 보수적인가?;;
06/07/13 02:49
저기요.. 젊은 남성 분들에겐 밤늦은 시간의 그 말 한 마디가 '용기'일 수 있지만요.. 젊은 여성분들에겐 그러한 상황에서 남성 분이 건네오는 말 한 마디가 '공포'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6/07/13 02:55
맨정신으로 못할일을 술먹고 한다는거..
그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사회적으로 보면 약자일 수도 있는 사람에게..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거 일 수도 있지만.. 화기애애 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씁씁하네요...
06/07/13 04:25
너무 무서운 이야기만 하시네요ㅠ_ㅠ 버스에 사람도 많았고, 전혀 악의가 없었단 말이에요ㅠ_ㅠ;ㅋ
--------------------여기까지가 제 변명입니다;------------------ 앞으로 주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볍게 읽기엔 역시 무리였나요.ㅠ_ㅠ;
06/07/13 10:34
그 여학생 진짜 무서웠겠네요.
전 중학교때 버스 기다리는데 어떤 아저씨가 마구 친한척 하길래 무서워서 도망친적이 있거든요. 진짜 밤에 말걸면 대답은 해도 정말 무섭습니다. 아니, 나이 먹어도 "남자가 술먹고 말 거는 것"은 정말 싫습니다. 어떤 여자라도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가 "술 먹고" 말거는 건 정말 싫을걸요..아니, 틀린 것 같네요. 기억을 더듬어보니 "잘 아는 남자"가 "술먹고 말 거는 것"도 좋아한 적은 없군요. 애인, 남편 빼고 말이죠.
06/07/13 11:25
헉 애인과 남편이요(다른 시간대겠죠?..^^;)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발생하는 문제죠? 가끔 퇴근이 늦어서 회사차를 가지고 갈때 같은방향 가는사람 태워갈려고 버스정류장가면 남자들도 잘 안탈려고 하더라고요...
06/07/13 11:53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만 나와 같이 마시지 않은 술취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가족이라도 불쾌합니다.
어릴적 기억에 아버지가 술드시고 늦게 들어와 애들깨우고 하시는 것을 봐도 유쾌하셨던 분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한 번 입장바꿔 생각해 보시죠. 남자 여자를 떠나, 밤늦게 거의 막차시간 맞춰 집에 가려는데 술취한 사람이 자꾸 말걸고 하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상대방 여학생이 얼마나 불쾌했을까하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치한의 문제를 떠나 앞으로는 제발 그러지 마세요.
06/07/13 13:28
플래티넘 // 많이 맞으셨어요? 아프셨겠네...
뭐... 이럴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일려나... 하여간 비슷한 경험 하신분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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