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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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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5 09:02
그저.. 정치적으로 좋은 떡밥 하나가 생겼다고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1시간 후에 전쟁이 터진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 것도 아니고.. 집에서 전쟁 준비를 한다던지 피난 준비를 한다던지 뭐 달라질게 있겠습니까~ 아(?) 결국 발사했네!? 이정도.. 이미 잊고 있었지 뭡니까;
06/07/05 09:24
월드컵할 때 마다 한건씩 터트리는 이유가 먼지.....
2002년에는 서해교전, 2006년에는 미사일 발사, 2010년에는 ?
06/07/05 09:35
일본 근처 해안에 떨어졌군요. 그렇게 쏘지 말라고 압박했는데도 강행했으니.... 현재로썬 미국이나 일본의 대응만 지켜봐야 하는군요. 그런데 관심이 너무 없네요. 보도도 제대로 안해주고-_-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무슨 10발을 쐈네 어쩌네.... 만약에 일본에서 미사일쏴서 우리나라 해안에 몇발 떨어졌다고 칩시다. 이렇게 조용할까요? 남의 일이 아닌데.. 2002년처럼 월드컵에 묻힐만한 상황도 아니고. 흠.
06/07/05 09:53
이번 발사는 무엇을 얻어내기 위함이 아니라 6자회담 자체를 깨기 위한 것이라고 보이네요, 중국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직 없는 걸로 봐서는 미리 중국과는 어느정도 사전에 교감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06/07/05 11:00
거짓말 안하고 새벽에 핵전쟁 나는 꿈을 꿨었습니다. 혼자 잤기 때문에 외부의 정보 유입은 없었죠.. 꿈속에서 핵전쟁 '쉘터'에 직장사람들이랑 보여 있었죠. 핵폭발 후 후폭풍 부는데서 깼습니다..꽤나 vivid dream여서 신기하다 싶어서 티비를 틀었더니...뜨끔한. 뭐 우연의 일치일테고.
전 다른건 다 모르겠고, 대책회의를 일본은 4시에 했다는데 한국은 7시에 했다는게 좀 뭐랄까..씁쓸하더군요. 정부에서 그렇게 애써서 '인공위성'일지도 모른다, 고체연료 액체연료 등등 북한 두둔의 연장으로 인한 예상된 행보인건지. 뭐 일본이 필요이상의 호들갑이고, 한국이 정상적 대응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알고도 7시에 했는지 아니면 정보의 전달과 신속성, 판단력에서 밀려서 인지는 모르겠군요....// 이성혁님 중국에서도 강력한 유감을 발표했다고 하더라고요.
06/07/05 11:07
축구보고 있는데 SBS에서 갑자기 속보 뜨더군요.. 방송 삼사중에 경기도중 경기 중계 중단하고 뉴스속보 알려준곳은 그곳밖에 없었습니다.. -_-;
정부가 북에다가 퍼주는 이유는 이런짓 하지 말라고 퍼주는거죠.. 벌써 미사일 하나때문에 주가 엄청 폭락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짓을 하는걸 보니 대북태도에 약간 변경이 있어야 할꺼 같군요.. 일본은 독도가지고 난리지 북한은 미사일로 시위하지.. 참 복잡한 세상입니다. 운동권 애들은 이런걸 가지고 뭐라고 북한편을 들지 사뭇 궁금하네요.. 미국이 압박해서 어쩔 수 없이 미사일 쐈다고 할텐가..?
06/07/05 11:08
진짜 전쟁 해봤자 얻는 게 아무 것도 없으니, 북한이 이성적으로 절대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지만서도... ... 북한의 논리라는 게 언제나 우리가 정상적이라 여기는 논리와 그 구조가 많이 달라-_- 요리 튀고 조리 튀고 해서 이런 이야기들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06/07/05 11:08
아침에 중계되는 CNN 화면에도 'test'라는 글자가 붙어있었습니다. '시험발사'라는 거죠... 왜 북한이 시험발사를 하면 안되는거죠? 미국은 남한에서 북한을 대상으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1년에 몇번씩 해도 되고, 탄도탄요격미사일제한조약(ABM)에서도 탈퇴하면서 요격미사일 시험을 계속 진행하는데, 북한은 미사일이나 인공위성에 대한 시험발사 조차도 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에 대한 발사유예를 약속하기는 했지만, 그것은 북미간에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이라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현재 6자회담이 중단되어 있고, 미국이 북한과의 양자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시점에서 유예약속도 강제성이 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6자회담 중단의 원인이 된 '위조지폐 문제'도 제기된 지 10여개월이 되었지만, 아직 뚜렷한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험발사'를 한 것은 북한 나름대로 정치적 목적이 있겠지만, 그 자체가 '위험한 도발'이 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시험발사일 뿐이지요... 미국은 한국땅에서 해마다 수차례의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데 이것이 북침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듯, 북한도 수차례 자신들의 행동을 '핵억지력'이라고 말해왔습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이 두 주장은 차이가 없습니다. 아마도 미국은 이 기회에 일본과 한국에 미사일방어망(MD)를 구축하게 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거두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댓글이 논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지만, 덮어놓고 북한을 '악'으로 놓지 않은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이 상황을 본다면, 제 주장 또한 터무니없지 않다고 생각되어 부족하나마 제 생각을 나열해보았습니다.
06/07/05 11:13
우파측의 논리 (저도 그쪽에 가깝지만)는 북한에 퍼준 돈으로 미사일 만들었지 않느냐죠...그런짓 하지 말라고 돈줬다는 건 우리 생각이고... 근데 사실 조금 다르게 또 생각해볼만한 여지가 있는게,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다는게 꽤나 의미심장 합니다. 북한 핵무기가 있다고 해봤자 4-6기 정도인데, 대륙간 탄도탄이 실패한다. 떨어져도 정확성을 보장하지 못한다. 라면 MD의 유효성을 논외로 하고 서라도 솔직히 미국에 큰 위협은 안될거 같긴 합니다만.. 없던 대량 살상 무기도 있다고 해서 이라크도 친 전력이 있는 미국 입장에선 울고 싶은 애를 때려준 격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점점 더 이 판에서 한국의 역할이 작아지고 있는거 같아서 답답합니다.. 미-일은 이라크 전의 미-영 연합을 보는것 만큼 손발이 착착 맞는데... 한국은 차라리 한-중 연합이라도 해야 할런지. 도대체 외교 채널은 돌아가는지. 궁금하고 답답할 뿐입니다.
06/07/05 11:23
이것보다 더 중요한 FTA협상도 있는데..
또 구렁이 담넘어가듯 FTA협상 해버릴려고 그럴라나... 사실 전쟁의 위기가 더 심각해야함에도 FTA가 더 심각하게 느껴지는건 나만일까? 이상하리만치 무능한 우리나라 외교관들도 그렇고...
06/07/05 11:40
제 생각에 문제는 만약 아프리카의 어느 국가에서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다면 한국입장에서는 자주권이라고 할수 있죠
근데 이건 아니거든요 북한은 핵도 가지고 있고 한국과 휴전중이고 지금 이시간에도 전방에 군인들은 대치중이죠 한국한테 안쏜다는 보장도 없고 그저 같은 민족이라고 믿기에는 이미 6.25때 서로 많은 피를 보고 또 그러지 말라는 법 없죠 근데 뭐 듣자하니 북한과는 너무 가까워서 뭐 미사일 발사되면 막기가 어렵다는 소리도 있더군요 근데 이렇게 중요한 사안의 정보를 대부분 일본이나 미국 언론에 의지한다는것도 우리 군 레이더 장비가 그렇게 않좋은가요?
06/07/05 11:50
제 동생은 오늘 휴가오기로 했었죠. 3번씩이나 연기되었다가 오늘에서야나오기로 했는데 전군 대비태세 들어가서, 휴가고 뭐고 다 취소되었다면?
...어이구, 불쌍한 시뀌. 형이 가슴이 아프구나, 하하하하!(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지? -__-;;)
06/07/05 11:58
아카/돈 안준다고 북한이 쳐들어 와요? 그럼 우리는 지금까지 조공 바치고 있었습니까? 그리고 처들어와도 북한 혼자서 못 쳐들어 옵니다 김정일 자살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중국과 같이 쳐들어와도 오겠죠 하지만 이미 중국은 변화하는 과정에서 주한미군있는 한국에 무작정 쳐들어오진 않을 겁니다
06/07/05 12:04
rocta / 맞는 말씀입니다. 쳐들어온다는 말은 극단적인 예죠. 세세한 국제정세나 외교상의 문제따윈 모조리 무시하고 북한에 퍼주기 하고 있다고 몇몇분들이 표현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06/07/05 12:09
북한에 이른바 '퍼주기'를 그만둔다고 하죠. 그럼 북한이 가만있을까요? 무장공비 침투라든지, 서해상의 무력도발같은 것을 해오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대외신용도에 타격이 오고 해외투자는 위축될 것이며 일본 극우파는 신나게 선전용으로 써먹을 것이고 미국 매파들도 북한 좀 손봐줘야 겠다고 나올것이고...간단하지 않단 말입니다.
06/07/05 12:09
북한에 저렇게 퍼주지 않으면 언제든 중국같은 나라에 먹힐 게 뻔하기 때문에 정부가 저러는 거 아닌가요?? 뭐, 퍼주는데 비해서 받아오는 게 너무 없어서 문제이긴 하지만...@,.@
06/07/05 12:10
그렇게 북한이 도발해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열받는데 그냥 한판붙을까요? 우리정부는 마음이 착해서 빨갱이라서 대북지원하고 있는 줄 압니까?
북한에 퍼주기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한심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퍼주기란 말을 쓰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모른척 하는 건지...북한에 퍼주기 중단하자는 분들은 이런 일들에 관해서 대책이 있으십니까? 어떤 고견을 가지고 계시길래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06/07/05 12:17
북한이 먹음직하다거나(석유), 중국의 헤게모니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면 핵이 있건 없건, 미사일 실험을 하건 말건 미국은 북한 칩니다. 이라크전쟁이 이를 잘 보여줬죠. 대량살상무기와 911테러가 전쟁이유였지만 어느새 민주주의회복이 전쟁이유로 바꼈습니다. 대량살상무기는 없었고 911테러와 후세인은 관계가 없었죠. 북한과 같은 불량국가(미국식 표현)들이 이라크전에서 얻은 교훈이 뭘까요? "핵이 없으면 미국에게 당한다"일 겁니다. 거기다 탄도탄까지 개발해야 미국의 침공을 막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미국은 북한이 무장해제해야 전쟁은 없다라고 하고 북한은 핵무장해야 전쟁을 억제할 수 있다고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게 생겼지만 우리로서는 별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06/07/05 12:23
근데 하필이면, 미국독립기념일에 시험 발사 했을까요?? 다른 날도 있는데 말이죠... 이건 다분히 미국을 겨냥할 것으로 밖에 해석이 안되는 데요...
06/07/05 13:04
북한이 미국 관심 끌려고 하는거 같은데 저러다 된통 당할수 있다는걸 알아야 할텐데...북한 입장에선 이라크와는 달리 우리나라가 있기 때문에 미국이 자기들을 쉽게 공격 못할거라 생각하고 미국 자극해서 뭔가 얻어 낼려는 거 같은데 북한의 오판 같아 보이네요.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은 이라크 치는것 보다 10배는 쉬운일이죠. 다만 동맹국인 한국과 북한을 봐주고 있는 중국의 눈치을 볼뿐...그러나 북한의 저런 관심끌기 행동은 미국이 민주당 정권이면 모를까 공화당 정권에서는 네오콘들만 자극해서 대북 강경책만 더 쏟아질텐데...우리나라도 대북 강경노선을 가진 정권이 들어서고 미국도 지금처럼 네오콘들이 계속 정권을 잡고 있다면 북한에 의한 전쟁이 아닌 미국에 의한 전쟁이 날 수도 있을거 같네요.
북한은 중국이 뒤봐주고 있어서 겨우 버티는 정도지 전쟁할 생산 물자 모두 안됩니다. 우리는 북한이 밀고 내려올 걱정은 크게 할필요가 없을거 같습니다. 중국도 6.25때처럼 북한 뒤에서 조정해서 전쟁 일으킬 명분도 이길 가능성도 없는걸 잘알기에...그러나 미국 네오콘들은 연일 쓸어버려야 한다고 난리치는데 미국 네오콘인사들의 발언만 보면 이러다 전쟁 날까 걱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북한에대한 여론이 극도로 안좋아지면 미국이 국제사회에 적당한 대의명분만 던지고 전쟁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06/07/05 13:14
/아카님
당연히 퍼주기지요. 퍼주기 소리 듣기 싫으면 주고 뭔가를 얻어와야 할거 아닙니까? 북한에 이른바 '퍼주기'를 그만둔다고 하죠. 그럼 북한이 가만있을까요? 무장공비 침투라든지, 서해상의 무력도발같은 것을 해오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대외신용도에 타격이 오고 해외투자는 위축될 것이며 일본 극우파는 신나게 선전용으로 써먹을 것이고 미국 매파들도 북한 좀 손봐줘야 겠다고 나올것이고...간단하지 않단 말입니다. 퍼주기를 그만두면 북한이 저런다고 하셨는데 그럼 퍼주기를 하면 그짓거리 그만둔답니까? 김대중정부시절 서해교전은 이미 잊혀진 건가요? 북한은 우리가 퍼주던 퍼주지 않던 할거 다 할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북한에 해주는 것은 분명 퍼주기가 맞죠. 밑빠진 독에 물붓기니. 님만 똑똑한거 아닙니다. 답답하긴 누가 누굴 답답하다 하시는지 나참....
06/07/05 13:32
zardix / 이미 북한경제는 파탄이 난지 오래고 외부의 도움없이는 유지될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북지원중단은 북한을 절벽아래로 떨어뜨리는 겁니다.
북한이 그런 상황까지 몰렸을때 북한이 어떻게 행동할것 같습니까?
06/07/05 13:37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1. 미국 + 일본 + 한국 2. 중국 + 북한 + 한국 3. 동북아균형자 (솔직히 말하면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06/07/05 13:37
zardix / 북한은 퍼주어도 저런 짓거리를 그만두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말은 맞습니다. 북한은 대북지원이 있어도 계속 저런 식으로 무력도발은 할겁니다. 외부에 자신들이 위협적인 존재라는 것을 과시하지 않으면 관심받지 못하니까.
그렇다고 대북지원을 그만두면? 그때는 북한이 마음을 고쳐먹고 '아, 이런 동네건달 짓으로는 더 이상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할것 같습니까?
06/07/05 13:38
퍼주기가 무슨 말인가요? 퍼주기 그만 두고 째째하게 굴기를 할까요? 아니면 쌔벼오기를 할까요?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을 하고 싶으시면 '퍼주기'라는 이상한 말로 사람들 선동이나 하려 들지 마시고 핵심을 비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퍼주기'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은 토론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토론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그냥 선동만 하려 들 뿐이지...
06/07/05 14:05
솔직하게 말해서 순수하게 따져서 남북간 군사력 차이에서 승패는 이미 갈린지 오래죠. 단지 전쟁과정에서 얼마나 피해를 입지 않느냐가 관건인데, 우리나라는 전쟁나면 잃을 게 너무 많습니다. 일명 '퍼주기'도 귀찮고 비굴해보이지만, 지금상황에서 구사 할 수있는 최선의 전략이죠.
똥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죠.
06/07/05 14:22
제가 하고 싶은말을 에헤라디야님 께서 다 해주셨군요. 좋은 글입니다.
그리고 '퍼주기' 니 어쩌니 하시는 분들은 도대체가 통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은 하시는건가요? 혹시 통일을 하더라도 북한을 경제적으로 외교적으로 고사시켜서 흡수통일을 해야한다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면 북한을 계속 적대시 하면서 통일따위는 필요없다는 건가요? 김대중정부 시절부터 기조를 이어온 대북포용정책(이른바 햇볕정책)의 기본목적이 뭔지 알고들 '퍼주기' 운운 하시는 건지.... 예전에 피지알의 한 게시물에서, 통일을 안하면 뭐 어떠냐는 어조의 많은 리플들을 보고 정말 힘빠지고 한숨이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남.북 간의 여러문제는 다른 나라들과의 외교협상처럼 '주고받기'가 확실히 이루어져야 할 사항이 아닙니다. 우리민족의 통일이 걸린 문제니까요. 북한의 태도가 좀 더 바뀐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만큼 줬으니까 너희도 이만큼 해라" 라는 식으로 계속 남.북관계를 접근했다면 과연 지금만큼의 남.북 교류나 대화가 있었겠습니까? 지금의 한국은 상대적으로 모든면에서 북한보다 앞서있고 여유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그것을 통해 북한의 작은 변화라도 이끌어 낸다면 통일이라는 민족의 목적지로 가는데 한걸음 내딛게 되는겁니다.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북한을 대화와 개방의 길로 나오게 하기 위해 , 또 추후 국가연합을 하던 연방제를 하던 통일로 가는 어떤 징검다리를 놓기위해서는 북한경제회생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북한경제가 붕괴되고 흡수통일이 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그 막대한 비용문제는 어떻게 한단말입니까. '통일 그까짓꺼 해서 뭐해. 해도 여러가지 골치아프고 그냥 우리끼리 잘살면 그만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뭐 더이상 할말이 없구요. 대북경제지원과 포용정책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속되어야 합니다. 북한의 태도변화없는 지원은 더이상 중단해야된다는 조.중.동 식의 근시안적인 정책으로는 남.북관계를 더 어렵게 할 뿐입니다.
06/07/05 14:31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전쟁은 일어나기 힘들다.' 입니다. 일단 우리나라에는 워낙 친미적인 외교통이 많고요. 우리나라에 피해가 하나 없더라도, 공격당한 북한 재건은 누가 할겁니까?
우리나라에서 해야죠.(-_-) 고로 부시대통령과의 핫라인이라도 써서라도 적극적으로 침공을 막으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어딘가를 침공하기 전까지는 전쟁이 일어나기 힘들지 않을까요? 뉴스 보니까 미국도 미사일 발사했다더군요. 정말 타이밍 절묘하고요. 현재로서는 정치적인 어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런 이야기 하는거 거의 생산적이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아무래도 정보가 부족하죠. 주한미군이 파악하고 있는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으련만...
06/07/05 14:53
저도 대북 지원정책 지지 하지만 이것은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대체 북한은 우리보러 어쩌라는건지, 우리는 그럼 북한하고만 친하고 나머지 국가들 모두에게서 왕따 당해야 하는건지- 거의 여기서 북한에 지원하면 X신되는거 확실합니다. 이건 단순히 북한 - 한국의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국가에서 제제 한다고 날뛰는데 거기에서 우리만 독야 청청 할 순 없는 법입니다. 아무리 같은 민족이 중요하지만서도 국제사회에서 왕따 되가면서 대북 지원 하긴 힘듭니다. 거기에 더욱이 국내 여론은 어떻습니다. 여기가 북한같이 무슨 노통이 한마디 한다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전체주의 국가도 아니구요-_- 이럴때 보면 정말 북한 정권은 대갈통에 똥만차있는것 같습니다만(혹은 한국 극우파에게 지원을 받는게 아닐까-_-;;) 이건 대화 상대로써의 신뢰의 문제입니다. 미국말 듣기 싫어도, 일본말 듣기 싫어도 중국과 한국 말은 좀 들어먹어야(아니 들어먹는 척이라도 해야)서로 신뢰가 쌓이고 더 많은 대북 지원도 해줄수 있겠죠. 에휴휴;
06/07/05 15:15
미사일 발사는 자주권 문제라고 북한이 주장합니다만 북한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죠.
하지만 논리나 정의가 보다는 힘이 지배하는 현실입니다. 프랑스등 유엔각국이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했습니다. 미국, 특히 지금의 부시정부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꺼 같습니다. 클린턴 시절 영변핵시설 폭격 직전까지 갔다가 김대중대통령의 간곡한 만류로 캔슬된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걸 계기로 미국이 이미 북한 침공 플랜을 가동시켰을지도 모르겠군요. 이라크 침공으로 석유를 얻었고 북한 침공으로 중국 견제에 대한 확실한 전초기지를 획득할 것으로 보임니다. 미국이 초징밀 공습등으로 단기간에 북한 군지도부를 무력화하더라도 휴전선부근의 장사정포 수도권 피탄등은 막을 수 없겠지요. 음 암울합니다. 저는 미국의 북한 침공 가능성 충분히(70%) 있다고 봅니다.
06/07/05 15:24
앞으로의 일이 많이 우려됩니다....
북한이 몰릴만큼 몰린듯 합니다.. 과연 미국이 .. 전쟁나도 할말 없습니다. 지금 중국 군대에 두만강쪽 배치며... 동아시아 미국에 부대들의 반응이며...(포탄뚜껑들은 다 열었다면서요) 또 평화재전인가.. 거기서 북한 대변인중 한사람이.."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남측 불바다가 될것이라는.." 발언이며...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위 이야기들 다 어디서 들은거 입니다만... 어쩌면....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에 못간것이 다행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축구에 미쳐있기에는.. 정세가 안좋은... 어쩌면 또다른 새시대의.. 도래인가.
06/07/05 15:35
음 그리고 중국의 정보력으로 미국이 북한을 침공하려는 징후를 포착하면 중국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것입니다.
동북공정등으로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북한정권이 붕괴되면 북한을 흡수하려는 욕망은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미국과 국경을 접하는 것도 껄끄러울 거고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침공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막을 순 없겠지만 미국이 침공하려는 의도를 확실히 포착한다면 북한을 싸고 돌것입니다. 북한의 자주권지지 또는 좀 더 강화된 상호방위조약 발표등으로요. 이런 뉴스들이 나오면 북한침공이 임박하다는 소리겠죠 중국이 뒤에 있는 북한을 부시가 과연 칠것인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일본도 전쟁(아무리 최단기간에 끝날지라도)은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을 제재하더라도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또한 전쟁, 공습등은 어떻게든 막을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보면 전면전은 고사하고 초정밀 폭격같은 것도 희박해 보이지만 부시 이 양반도 김정일 못지 않게 만만찮은 인물이라 모르겠군요
06/07/05 15:55
제일 가능성 있는 전쟁시나리오는...
1. 북.미간 긴장고조 2. 북한의 미사일위협 3. 북한의 미사일실전배치,연료주입 4. 미국의 매파가 여론주도 5. 미국이 전격적으로 북한의 미사일시설,핵시설,방공망에 대한 제한적폭격 6. 북한의 일본,남한에 대한 국지적도발(휴전선은 유지) 7. 중국이 북한의 전면적 군사적 도발은 지지하지 않으나 김정일이 군부에 대한 장악력을 일부상실하고 그것을 만회하기 위한 부분적 도발의 상시화 결국 남한의 경제,사회는 전쟁위기감으로 사회통합의 긍정적효과와 함께 경제붕괴....
06/07/05 16:01
아무리 일본이 만류하더라도 부시가 북한을 처야겠다고 밀어 붙이면 일본도 어쩔수 없겠죠. (우리나라 외교력으론 미국의 행동에 영향을 주긴 불가능하고)
그래도 북한 미사일에 대한 일본의 위협은 없애줘야겠죠. 수백억달러를 들인 MD로요. MD의 실전검증을 위해 좋은 기회겠죠. 실패해도 일본에 떨어지는 거니깐 부담도 적고. 중국도 막상 미국이 북한을 침공하면 상호방위조약 머 이런거 있어도 함부로 행동할 순 없을꺼 같습니다. 중국의 군사력으로는 아직 미국의 상대가 안 되고 북한때문에 미국과 상대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고요. 그냥 북한을 포기하는게 최선책이겠죠. 즉 미국은 북한 점거, 일본은 MD가 성공하면 미사일 안 맞는거고 MD가 실패하면 노동미사일 한두대 떨어지고 (미국은 피해가 없고요) 대한민국은 수도권 장사정포 피탄, 휴전선 붕괴등 아노미 사태. 외국으로 피난등등. 그래서 미국이 싫어도 기댈 수 밖에 없고 친미 정권 들어서는 거죠. 이래 저래 봐도 미국이 북한 침공하면 얻는게 많아 보이는데요. 북한 점거, 남한 친미정권, 일본엔 미사일 안 떨어져도 그만 떨어져도 일본 경기 침체 따라서 상대적으로 미국이 경제적이익을 얻을테고.. 북한의 대포동2호가 실제 미국에 위협이 되든 안 되든, 북한과 긴장이 조성되든 안 되든, 그 친한 일본과 세계각국이 말려도 부시는 어떤 이유를 붙여서든 간에 북한 침공할 거 같습니다. 미국에겐 이번 미사일 사태가 위협이기 보단(말 그대로 아직 위협이죠 대포동이 진짜 미국본토까지 떨어질지는 미지수) 오히려 땡규인 입장
06/07/05 16:15
이자크/
군필자는 동원령이 발령되었을 때 소집되는 장소로 가야됨니다. 72시간이내 가야되는걸로 알고 있고요.소집 불응하면 동원령법에 의해 처벌 받습니다.
06/07/05 16:46
이거 뭐 벌써 전쟁얘기 까지 나오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시나리오는 진짜 왠만하면 나오기 힘들다고 보는데 말이죠.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잃는게 더 많다고 봅니다. 위에 한분이 북한침공이 이라크침공보다 쉽다고 햇는데 어떻게 그런명제가 성립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북한침공이 더 쉽다니요?? 10배는 어려울겁니다. 미군의 기본전략은 미사일+공군에 의한 무한폭격에 북한을 점거하려면 우리나라를 기점으로 해서 육군을 북진시키는 형태여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북한은 대부분 산악지형이죠 군사시설도 산에 굴을파서 만들거나 해놓은것이 많구요.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보여줬듯이 미사일+공군의 공격은 산악지형에선 정말로 비효율적입니다. 폭겨기가 요격될 확률도 높고 말입니다. 이라크는 휑한 사막지형이라서 미군의 선제공격이 120% 활용될수 있었던 지형입니다. 또 어찌어찌해서 지상군 투입으로 간다해도, 기본적으로 미군의 MBT인 에이브람스는 산악용으로 만들어진 전차가 아닙니다. 탁 트인(이라크의 사막지형 같은) 전장에서 먼저보고 먼저쏘는 개념의 전차인데 북한같은 산악지형에선 그럴수가 없죠. 산악지형에선 에이브람스가 우리나라의 K1A1전차를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즉 산악지형에 적합하게 전차를 쉽게 제압하기 힘들단 겁니다 (물론 북한의 전차들이 K1A1보다는 떨어지긴 합니다만). 북한측에서 게릴라도 행하기 쉬워지구요. 미군도 쉽지않은 전쟁일겁니다. 걸프전때 미군이 전투중에 250여명 전사했다고 들었습니다(이건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라크전에서도 얼마전에 사망자가 1000명이 넘었다고 들었구요. 북한이 공격을 시작하면 어찌될까요?? 북한과 남한 전면전상황에서 개전 72시간안에 양측합쳐 30만이 사망한다는 워게임 결과도 있구요(2001년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무슨말이냐하면 휴전선 부근에 배치되어져잇는 미군은 거의 개전과 함께 많은수가 사망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게릴라전이 쉬운 북한의 지형과 북한이 지닌 군사력을 생각해보세요. 또 휴전선 근처의 북한장사정포는 아무래도 서울 이북의 미군부대를 조준할 확률이 높아보이는군요 제 생각에는 말입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미지상군이 확실히 한국육군보다는 전력상 위라고 할때 전쟁초반에 미군을 무력화시켜두는게 편할겁니다. 북한쪽에 이라크처럼 미국 지상군이 투입되면 적게 잡아도 3만명 이상 전사할것으로 생각되는데.. 미군 5만명이 전사하면 남북을 합치면 50만이 전사할겁니다. 아무리 미국이 전후에 이득을 취한다해도 저정도 피해를 낸 전쟁후에 이득을 취할수 있을거라고는 보기 힘듭니다. 유공자들에게 줘야하는돈도 엄청나고 중국이나 러시아를 달래기 위해서 취해야할 조치들, 미국편을 도와줄 한국을 도와주기위해 나가야하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손해로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하는건 정말로 국가안보에 위협을 느끼지 않는이상은 힘들다고 보는게 제 생각입니다..
06/07/05 17:20
The_Red/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미군이 북한을 침공시 미군은 이라크에서 처럼 대규모 지상사단을 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군이 공습을 시작하면 북한은 한국에게 보복 공격을 합니다. 한국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개전되면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것이지요. 만약 전쟁이 나면 미군은 항모를 통한 폭격등 공중지원형식이고 대한민국 육군은 지상군을 중심으로 한 북진형태의 가능성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미군의 희생은 이라크에서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적을 것입니다. 60만 대한육군이 있는데 고작 1개 군단정도의 주한미군만으로 북진하거나 미해병대가 투입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 전시작전통제권도 미군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전쟁이 나면 우리 육,해,공은 미군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 자주국방 하면서 전시작통권 환수작업중이고요. 말씀하신대로 M1A1이 산악지형에선 불리하지만 산악지형에 특화된 K1이 있지 않습니까? 미 군지휘부가 머리가 돌지 않은 이상 잘 무장된 60만 대한육군이 있는데 구지 본토 병력을 공수 해 올 필요가 있을까요? 전시작통권이 한국에 넘어와도 북한의 공격을 받은 이상 우리군은 북진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06/07/05 17:30
이라크와의 가장 큰 차이는 중국의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제한 북폭을 하던 뭐를 하던 중국의 개입을 차단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섣불리 행동하긴 힘들겠죠..모르죠 또다른 가쓰라-태프트 밀약이 진행되고 있을런지. 여튼 한국정부 정신 단단히 좀 차려서 주도적으로 이 상황을 헤쳐갔으면 좋겠습니다만 꽤나 어리버리하게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06/07/05 17:50
미국은 절대로 북한을 침공하지 않습니다. 침공해서 이겨봐야 얻을게 크지 않으니까요. 이라크는 "석유"라고 하는 아주 큰 보상이 있었으니 강행한거죠. 북한엔 뭐가있죠?
06/07/05 17:52
음 그리고 중국, 러시아등과의 외교적 마찰 문제도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전 세계가 반대하고 유엔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이라크전을 시행한 부시임니다. 이라크 침공전에는 그렇게 큰 긍정도 부정도 안 한 나라들이 막상 침공하고 나니깐 이라크에 파병하면서 미국쪽에 붙었습니다.(폴란드,호주,일본,한국등) 프랑스만이 유일하게 목소리를 높여 반대했지만 프랑스 역시 언론을 통해 도덕적으로 미국을 맹비반을 할 뿐 실제 경제적이나 군사적으로 실력행사를 할 순 없었습니다. 중국이나 러시아도 마찮가지입니다. 전세계 군사력 2위부터 10위까지 힘을 함쳐 미국과 대항한다 해도 미국이 지진 않을 걸요? 물론 그런 일도 없겠지만 그리고 북한의 대포동은 이라크의 WMD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은 떡밥입니다. 없던 WMD도 만들어내서 전쟁을 하는 미국인데 대포동이 미국본토에 '직접적으로 위협'이 된다면 미국이 북한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한 가장 그럴듯한 포장이 될것입니다.
06/07/05 18:17
아직 북한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라 단정짓기 어려운 면이 많지만, 이번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북한의 군사력 시위라고 여겨집니다.
작년 9월 '6자회담 공동성명'이 발표되면서 북핵문제는 해결의 가닥을 잡게 됩니다. (6자회담 공동성명의 주요내용은 '북의 핵이용권을 인정하면서, 경수로 건설과 핵포기를 '말대말-행동대행동'의 원칙에 따라 추진해가기로 합의) 그러나 공동성명이 발표된 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미국은 북한에 '위조지폐문제'를 제기하면서 금융제재를 가하기 시작합니다. (미국이 주장하는 북한산 '수퍼노트'는 1989년에 발견되었음) 이에 북한은 금융제재를 받으면서는 회담에 참여할 수 없다면서 5차 6자회담에 불참을 선언했고,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북미간 양자대화를 통해 위조지폐문제를 논의하자고 수차례 제안하였으나, 미국은 줄기차게 이를 외면하면서 6자회담 안에서 위조지폐문제를 논의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북한은 미국이 금융제재를 해제하지 않으면서 6자회담의 진전을 막는다면, '핵억지력을 계속 키워갈 것'이라고 수차례 경고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미사일에 대한 시험발사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지난 상황을 알고보면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게된 것은 놀랍거나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그동안 수차례의 대화제의를 묵살해왔던 미국이 자초한 일입니다.(한달전 북한은 힐 차관보를 평양으로 초청했으나 미국이 거부함) 그렇다고 현재 상황이 전쟁이 거론될 만큼 위험한 상황이거나 북한에 불리한 상황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은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를 두고 '도발'이네 어쩌네 하면서 즉각적인 제재조치를 취한다고 하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은 그동안에도 북한에 대한 제재를 계속해왔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튼튼하게 쌓아온 중국과 남한과의 협력교류가 잘 되고있기 때문에 미국의 제재가 별다른 압박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하려는 이유는 불가침조약이나 국교수립을 통해 체제위협요인을 없애면서 안정적으로 발전해가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북한 자체가 가지고 있는 군사력이 위협적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존재도 큰 원인이 되겠지만, 그동안 미국이 중국과 북한관계를 떼어놓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해왔던 사실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북-중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북한의 능력이라고 하겠습니다.)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선언했고, 오늘 장거리미사일이 실패했다고 하나, 이미 98년에 인공위성 '광명성1호' 발사실험을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능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나 아프카니스탄 같은 나라를 침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본토가 당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었겠지만, 북한과 전쟁을 한다면 핵무기가 미국본토에 떨어지는 피해를 감수해야 하기때문에 전쟁을 하지 못합니다. 90년대 이후 북미관계를 공부하시게 되면 그동안 북미대화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꾸준히 양보만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전쟁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으로는 이어지지 않겠지만, 우리가 가만히 있다면 상황이 어떻게 돌변할 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있어 가장 좋은 것은 미국과 북한이 양자대화를 통해 위조지폐문제-금융제재문제를 해결하고 5차 6자회담을 열어 한반도의 비핵화문제를 해결해가는 것입니다. 저의 시각이 다소 편향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TV와 보수신문들이 제공하는 일방적 정보에서 벗어나서 북미관계와 한반도정세를 살펴보신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리라 여겨집니다. 따로 글을 써보려다, 관련글이라서 다소 길지만 댓글로 달았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06/07/05 18:21
우리나라의 고관대작 자제들 배낭여행 가이드에 특화된 외교력이야 이제 관심도 없고.. 미사일이 날아오든 말든 저는 장학금만 나오면 됩니다;;
06/07/05 18:24
미국이 북한을 선제 공격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쉬운 일이죠.
미국이 북한을 전면적으로 공격하는 일이야 물론 없죠. 그러나 부시 아니라 그 누가 미국 대통령이라 해도 적대 국가가 장거리 핵무기를 보유하는 걸 그냥 놔둘리가 없습니다. 정말 아니다 싶으면 미국이 북한 미사일 시설과 핵 시설에 폭격하는건 식은죽 먹기입니다. 스텔스 폭격기 뒀다가 어디다 씁니까? 그럼 북한이 열받아서 공격하겠죠. 그럼 미국 공격할까요? 아닙니다. 휴전선 일대에 깔린 수천(수만?) 대의 장사정 포가 2천만 인구가 살고 있는 수도권을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겁니다. 불은 미국이 질러 놓고 우리가 독박 쓰는거죠. 그래서 죽어라고 우리 정부가 미국하고 일본을 말리는 겁니다. 북한은 저런 식으로 나갈수 밖에 없어요. 애시당초 부시가 대통령만 안 됐어도 이렇진 않았는데. 북한이 원하는건 체제 유지를 위한 미국의 정권 인정 뿐입니다. 걔네들 경제력도 없고 군사력도 없어요. 그러니 저렇게 핵개발과 장거리 미사일에 매달리는 겁니다. 지금 북한은 기름이 없어서 전투기도 못 띄운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 한 발이라도 만들기 위해 저렇게 매달리는 거죠. 클린턴 정부 말기에 올브라이트 국무 장관이 북한 방문했고 클린턴 북한 방문 협의도 됐죠. 부시가 안되고 고어가 돼기만 했어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방문하고 모든게 잘 해겼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퍼주기가 어쩌구 저쩌구 비판하시는 분들 보면 답답한게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다는 겁니까? 이미 북한은 우리가 퍼주기 안 해주면 정권 붕괴될 지경이죠. 그런데 정권이 아주 아무일 없이 붕괴 된다는 보장이 어디있나요. 그사이 군부 쿠테타라도 날지, 누가 미사일이라도 쏠지, 휴전선에 깔린 장사정 포들이 일제히 불을 뿜을지. 친중 쿠테타가 나서 북한이 중국 땅이 될지 어떻게 아냐구요? 맨날 주석궁으로 탱크 몰고 가자는 일부 정치인들이랑 조갑제씨는 왜 아들들 군대 안 보내고 말로만 떠드나요? 그렇게 김정일이가 미우면 말로만 떠들지말고 실미도 특공대라도 조직하던지. 정부가 북한이 이뻐서 퍼주는 것도 아니고 퍼주기란 말 자체도 맞지 않습니다. 옛날에 노태우 정부가 중국, 소련이랑 수교 하면서 얼마나 퍼줬는지 아십니까? 20년이 다되도록 아직도 차관 상환 다 못 받고 있어도 아무도 비판 안 합니다. 그걸로 안보, 경제에 큰 보탬에 됐거든요. 하물며 북한은 그에 비할바가 안 되는 존재죠. 북한 정권이 똘아이라는 거 몰라서 정부가 지원하는거 아닙니다. 그나마 햇볕 정책으로 개성 공단 조성 하면서 서울 바로 북쪽에 있던 장사정포 부대가 대규모로 후방으로 철수 했어요. 북한도 지금 군부 쪽에서 반발 큽니다. 암튼 얘기가 딴 데로 샜는데 결론적으로 미국이 북한 정권만 인정하면 모든게 만사 해결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모든 악을 몰아낼 사명을 가졌다고 믿는 부시 아저씨가, 아니 공화당 정권이 계속 집권하는 한(얘들은 계속 적이 필요한 애들입니다.) 엉뚱하게 우리가 안보 불안 땜에 떨어야 하니 답답할 뿐이죠.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북한이 잘한다 이쁘다 이런 문제가 아니란 거죠. 아무리 짜증나도 개네들은 우리가 50년동안 피땀흘려 이룬걸 한 순간에 날릴만한 파워는 있단 말입니다. 옆동네에 어쩔수 없는 미친개가 사니 잘 달래서 길들여 보려 했는데 그게 거의 잘 되가던 순간에 옆집 아저씨가 와서 모든 걸 망쳐논 꼴이죠. 미국이야 폭격으로 자기들에 위협대는 미사일 날리면 끝이지만 그 피박은 우리가 봅니다. 그러니 정부가 그 사이에 기어서 이쪽도 달래고 저쪽도 달래고 하는거구요. 그 잘난 영삼이 아저씨 때문에 92년에 진짜 전쟁 날뻔 했었죠. 희한하게 우리는 그 때 아무것도 몰랐고 CNN이 건 수 터졌다고 서울에 위성 안테나 세우고 난리 났었죠. 암튼 원래 이럴 생각 아니었는데 쓰다 보니 왠지 이것 저것 열받네요. 암튼 미국 비위만 맞춰 준다고 모든게 해결 되는게 아니랍니다. 그러나 부시 아니라 그 누가 미국 대통령이라 해도 적대 국가가 장거리 핵무기를 보유하는 걸 그냥 놔둘리가 없습니다. 정말 아니다 싶으면 미국이 북한 미사일 시설과 핵 시설에 폭격하는건 식은죽 먹기입니다. 스텔스 폭격기 뒀다가 어디다 씁니까? 그럼 북한이 열받아서 공격하겠죠. 그럼 미국 공격할까요? 아닙니다. 휴전선 일대에 깔린 수천(수만?) 대의 장사정 포가 2천만 인구가 살고 있는 수도권을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겁니다.
06/07/05 18:41
kirari님//
북한을 점거할때 이라크전이나 걸프전만큼 몇십만의 미지상군이 움직일꺼라곤 생각치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예 동원을 안할수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현재 한국에 주둔중인 미군만 35,000명입니다. 미공군이 아무리 많이 배치되어있어봐야 15,000명을 넘을것 같진 않으니 최소 20,000명이상의 미지상군이 한국에 배치중입니다. 또 공군이라고 안전하지도 않거든요. 말씀드렸듯이 미군부대가 북한 미사일과 특수8군단(이름이 바꼈었는데..;;)의 최우선 타겟이라고 보면 주한미군 모두가 안전한 상황은 아니죠. 또 6.25때처럼 대규모의 지상군이 아니더라도 주일미군+ 알래스카등 가까운데 주둔하고있는 경보병여단이나 기병사단 몇개가 우리나라쪽에 긴급전개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미국쪽에서도 당장 국내의 반전여론이 들끓기 전에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어할테고, 우리나라 지상군이 북한의 지상군을 압도할수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상대 우위에 있지만 변수가 생기면 까닥 뒤집어질수도 있는게 북한과 남한군 전력차라고 봅니다. 특히 공군이나 해군이 활약하기 힘든 우리나라의 지형에서는요. 미지상군이 전개되어봐야 10만 내외겠지만 북한의 군사력 자체가 과거 이라크보다 높은데다가 이라크보다는 게릴라에 유리한점 또 북한이 게릴라에 매우 능한 특수부대 전력을 엄청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서 이라크보다 피해를 적을것이라는 것에는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미군의 사상자가 3만 밑으로 나오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아! 위에 써 놓은 가정은 우리나라 정부가 바보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말씀드렸습다. 아직 전시작전권이 미국쪽에 있다지만 우리 정부가 "우리는 뒤에서 봐줄테니 니네가 앞에 가"라는 미국의 명령에 "네!"라고 대답하지는 않으리라고 믿습니다. 적어도 "너네쪽 지상군 전력이 높고 너네가 일으킨 전쟁이니 미군이 앞장서"라고 할수있을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기에 저렇게 생각하는겁니다.
06/07/05 18:44
조금만 더 덧붙이자면 부시 정권은 기본적으로 북한 정권을 제거 대상으로 봅니다.
우리(정부와 저같은 사랍들)는 어쩔 수 없이 같이 가야 할 존재로 보구요. 공화당 씽크 탱크들은 집권 전부터 끊임없이 클린턴과 김대중을 비판했구요. 엄연히 햇볕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대도 군사력에 의한 제거 전략을 주장했죠. 그래서 부시 집권 이후 모든게 틀어졌고 부시는 북한을 악의 축으로 선언하며 제거 대상임을 공표합니다. 거기다 이라크 침공으로 실제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걸 보여줬죠. 그러니 북한은 유보했던 핵 및 미사일 계획을 다시 들고 나오게 되고 이기회에 군비 확장 노리던 일본은 얼씨구나 하는거죠. 그나마 우리 나라나 중국, 러시아 정도가 평화적 해결을 원하니 이정도 아니었으면 정말 이미 전쟁 났을지도 모릅니다. 6자 회담이던 북미 양자 회담이던 이슈는 간단합니다. 북한의 주장은 우리 '정권'의 존립을 보장해 달라 그러면 모든 핵이랑 미사일 다 포기 하마. 이런건데 미국은 일단 다 포기해 그럼 그때 가서 생각해 볼께. 이러니 결론이 나겠습니까? 북한이야 미사일 포기하면 완전 발가 벗겨 지는것과 같은데요. 물론 무조건 북한 주장대로 되야 된다는건 아니지만 미국 공화당 정권이 민주당 정권의 반만 유연해도 우리가 이렇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06/07/05 18:49
The_ReD 님//
지금 상황은 전면전이 되느냐 보다도 미국이 특정 지역에 폭격을 하느냐 안 하느냐죠. 물론 그 뒤에 북한이 한국에 보복 공격을 한다면 한미 상호 방위 조약에 의해 참전을 하게 되겠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남한땅이 쑥대밭이 된 뒤에 북한 쪽에 기름(?) 다 떨어진다음 천천히 북진해도 아쉬울 것 없죠.
06/07/05 18:52
그리고 중국, 러시아와의 외교적 마찰은 당연히 문제가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게 이라크때는 중국과 러시아는 사실 별로 상관이 없었죠.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전쟁이었던 겁니다. 하지만 북한은 틀리죠. 북한을 폭격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미군 폭격기와 미사일이 중국, 러시아 영토의 코밑을 통과해야 합니다. 중국, 러시아로써는 당연히 기분이 찝찝하죠.
한반도의 전쟁은 중국, 러시아, 일본, 대만에게는 남일이 아닙니다. 북한 정권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는 북한이 뭘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불똥이 언제 튈지 모르기 때문에 동북아 전체가 자칫하면 극도의 긴장상태로 치달을수 있다는 이야죠. 미국, 한국, 북한, 러시아, 중국, 대만, 일본.. 바로 국경을 접한 7개국가가 전세계 군사력 top15안에 들만한 나라들입니다. 아무리 미국이라지만 극도로 신중을 기할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전력은 세계를 상대로 해도 될정도라지만 또 미국의 전력은 온 세계에 퍼져있습니다. 4개 이상의 항모전단이 여기 모이려면 적어도 두세달은 걸립니다. 대규모의 지상군전개도 3달은 족히 걸리구요. 즉 동북아에서 뭔가 터지면 당장 전력상 우위를 말하기 힘들다는게 미국이 신중할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미국을 상대로 이라크때처럼 어물쩡 넘어가지는 않을겁니다.
06/07/05 18:57
용용님//
북한쪽에 폭격이 가해지면 바로 전면전으로 커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휴전선쪽에 있는 장사정포들이야 휴전선근처에 한국군, 미군부대를 노리겠지만 북한이 자랑하는 막강한 미사일전력은 어디를 타켓으로 할까요? 한국의 주요 거점 + 주한미군부대 + 어쩌면 주일미군부대까지 타격에 들어갈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실패했지만 만에하나라도, 정말 만에 하나라도 핵탄두함께 대포동2호 미사일이 미국 본토(캘리포니아쪽이 되겠죠)로 날아간다면. 미국으로써는 손해를 볼대로 본 상황이 생깁니다. 중국, 러시아, 한국, 일본이 반경 1000km내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한반도에다 핵보복을 하기도 힘드니까요;; 또 북한과 남한모두 피해를 입을때까지 기다려서 천천히 북진하는것도 미국으로썬, 아니 부시로선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당장 개전과 함께 터져나올 반전여론들은 어쩌구요. 혹여 잘못되서 일반 미국시민이 대규모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거나 미군이 만단위로 전사하는일이 생기면 정권을 유지하지 못할수도 있는 선택을.. 부시가 쉽게 하진 못할겁니다.
06/07/05 19:08
The_ReD 님//
물론 북폭 이후 장사정 포들이 발사 될것이고 어차피 유도 사격을 하는 놈들이 아니라 수로 밀어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군부대 뿐만이 아니라 수도권 일대는 아비규환이 될겁니다. 그리고 미국으로서는 외교 문제 등등을 따지더라도 장거리 핵 미사일이 개발이 끝나가거나 발사될 징후가 보이면 폭격외에는 선택 옵션이 없습니다. 북한 한 나라에 이걸 용인해 줬다가는 모든 적대 국가에서 같은 루트를 따를 텐데요. 이번에도 보다 시피 장거리 미사일은 발사 준비에만 몇 주가 걸리기 때문에 발사전에 분명히 폭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본토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0죠. 그리고 북한이 자랑하는 미사일 전력이라고 해 봐야 수가 얼마 되지는 않을거고 대부분의 피해는 우리가 입고 잘해야 일본에 미사일 2-3발 정도나 떨어질까요? (아마 일본 쪽으로는 공격을 안 할 가능성이 크죠) 그리고 나면 미국은 참전이야 하겠지만 그게 반드시 북한 점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죠. 한국이야 이미 쑥대밭이 됐을거고 휴전선 근처의 군부대만 정리하면 그 이후로 북진 할지 말지는 옵션 사항이 되는거구요. 미국이야 이미 폭격이 성공한 순간 모든 목표가 달성 됐기 때문에 아쉬울게 없죠. 물론 주한 미군의 희생이 있을 수 있지만 본토 타격이 가능한 무기를 아무 나라나 개발해도 된다는 허가증을 발급하는 것 보다는 훨씬 싸게 먹히겠죠.
06/07/05 19:09
그리고 용용님 첫벌째 리플 말인데요.. 북한의 모든 핵미사일 관련 시설이 미국에게 드러난게 아닌이상 한번의 폭격으로 모든 장거리미사일의 발사대를 무력화할수있을것 같진 않습니다. 워낙 산이 많은 지형이므로 그 속에 숨겨놨다고 하면 당장 핵공격외에는 파괴할수 있는 수단이 없어보이네요. 핵공격에도 버틸만한 지하요새가 미국에는 뻔히 있는데 북한에는 없을거라는 확신은 가질수가 없네요.
한발이라도 살아남아서 미국쪽으로 발사된다면, 미국타격이 성공하면 물론이고 실패한다해도 일단 핵미사일이 미본토로으로 발사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공화당의 다음대선 패배는 제가 보장할수 있습니다.
06/07/05 19:18
저도 The_ReD 님 말씀 대로 되면 좋겠지만 일단 북한도 미사일을 완성한게 아니라 개발중 이기 때문에 많은 미사일이 있을리가 없구요.
미국이 개발이 다 끝나서 수많은 미사일 들이 배치될 때까지 기다릴리도 없죠. 개발하더라도 제대로 동작하는지 어찌 됐던 시험 발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이번에도 실패 했죠)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미국에게 자극이 됩니다. 그리고 진짜 미사일이 날아간다면 공화당이야 땡큐죠. 그럼 강경파가 여론의 지지를 업으니까요. '싸우자. 이기자'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시원 시원하고 멋있어 보이잖아요. 우리나라도 똑 같은 상황이구요...-_-;;
06/07/05 19:28
정확히 언젠진 모르겠지만 IAEA에서 북한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때 북한은 5~6기의 핵탄두를 만들 능력이 되고 또한 운반수단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대포동2호, 이미 최소 서넛정도는 더 만들어 놧다고 봐야되지 않을까요?? 각각의 미사일이 이미 지하 발사대에 배치됬다고 볼때 연료주입만 하면 발사 가능이 되죠. 말씀대로 미사일이 많은것도 아니고 북한이 상황이 안좋아질것을 뻔히 알면서도 이번 미사일을 발사한걸보면 이미 최소 몇기는 배치되어 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한국을 타격할수 있는 미사일은 엄청 많겠죠. 사정거리가 가장 짧은 노동1호의 사정거리가 1000km입니다. 매년 미사일 수출로 15억불이상을 벌어들이는 북한이 한국과 일본을 타격할 미사일이 적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06/07/05 19:30
어쨋거나 우리 외교부가 힘을 좀 잘써서 잘~ 해결되면 좋을텐데 말이죠ㅠㅠ 언능언능 통일 되야지 이거 원 주기적으로 불안해서 살겠습니까;;
06/07/05 19:47
휴. 미사일 수는 저로서는 정확히 모르겠군요. 아무튼 미국이 폭격이라는 옵션은 아무때나 선택 가능합니다. 그게 우리에겐 치명적이란 얘기구요.
님 말씀대로 정말 잘 끝났으면 좋겠군요. 정말 불안해서리.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데....-_-;;. 통일되면 정말 좋겠지만 제발 북미 수교라도 되면 좋겠군요. 암튼 미국에도 사정하고 북한에도 사정해야 하는 우리의 입장이라니. 언제쯤 되야 그래도 어느정도 강대국 소릴 들으려나.
06/07/05 19:54
전쟁은 해봐야알죠.. 남북 모두 군사력이 매우 강한국가이기때문에
전쟁은 객관적 전력차대로, 예상대로 되지않는다는건 2차대전 프랑스-독일군과의 전투, 월남전등 가까운 과거부터 먼 과거의 일까지 수없이 많은 기록이 증명해주고있습니다.
06/07/05 20:03
암튼 군대다녀오신분들은 적전술교육으로 다아시겠지만
일단 최소 수도권 초토화 된다는거 사상자는 가정 하기도 싫군요 수만문의 야포가 문제죠 3발에 한발은 생화학탄인데... ... 사실 미사일이야 미국이나 일본용이고 한국은 기존에 있는 장거리 야포만으로도 충분히 치명상이... 무조건 전쟁 않날거라는분들 너무 순진 하세요 암튼 앞으로 제발 30년만 전쟁 않나면 좋을텐데요 전방에서 6년 있던지도 얼마 않되었는데... ...
06/07/05 20:04
The_Red//
지상군 만으로는 중국한테도 밀리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가진 육군이 60만이 있는데 미국이 본토 병력을 공수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9개의 지상군단 이상에 2개의 해병사단, 그리고 미군이 아니더라도 공군전력은 우리가 압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남,북한 만의 전력상 남,북한만이 단독으로 맞짱 떳을 때 남한이 북한을 압도하진 못하더라도 경제력등 전쟁지속능력을 볼때 결국에는 우리가 승리합니다. 물론 남한의 막대한 피해와 함께요. 만약 전쟁이 나면 이건 미국과 북한의 전쟁이 아니라 우리와 북한의 전쟁이 될 것입니다. 우리도 죽기살기로 싸울 것이고 우리가 지상군에서 현저하게 밀리지 않는 이상 미군의 추가투입은 글쎄요..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시 미국은 토마호크 미사일로만 이라크에게 항복을 받아냈죠. 위에서도 말했듯이 미군은 공중폭격,공중지원등을 담당함것이고 지상군은 우리가 맡을 것입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리로썬 '미국 니가 일으킨 전쟁이니 니가 지상군까지 마무리 다해' 이렇게 요구할 한국의 입장이 못 됨니다. 오히려 우리와 북한의 전쟁에 미군이 공중지원이 고맙울 따름이겠지요. 님이 말씀하신 수많은 사상자와 게릴자전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대한민국 지상군이 떠맡게 될꺼거요.(토마호크 미사일로만 끝낸 걸프전에는 미군 사상자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그리고 이라크와는 달리 코밑에서 전쟁을 하는 러시아나 중국 입장에선 달갑지 않겠지만 그들 또한 미국에게 어쩔수 없는건 마찮가지고요. 북한의 대포동 위협에 대한 북한 침공은 미국의 자위권발동 수단이라는 점에서 중국이나 러시아의 항의를 무마시킬 절호의 핑계거리임니다. 그리고 실제로 북한의 미사일 수준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로 생각되고 있고 대포동이 미본토에 도달할 가망성은 희박하다고 미군사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오늘 대포동2호는 실패했다고 보도가 나오는군요) 대포동에 대한 실제적 위협은 없고 CNN등의 과장된 언론으로 대중들에게는 미사일 공포심을 심어 여론 몰이를 하는등, 만약 미국이 북한을 침공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잠재적 적국이 될 중국을 견제하려고 그 어느 때보다 미일공조가 탄탄해지는 지금, 대포동을 핑계로 한 미국의 북한 점거는 매력적이고 충분히 실보다 득이 많을 거라고 생각됨니다. 초정밀 폭격등으로 북한이 의외로 간단히 붕괴된다면 미국에게는 더할나위없는 탱큐고요 만약 전면전이 일어나도 지상군의 피해는 한국이 고스란히 뒤집어 쓸것이고 대포동에 대한 본토위험 가능성은 희박. 이런 논리로 네오콘 매파들이 부시한테 열라 조를것같은데요. 아 그리고 오늘 동원소집안내서가 왔는데요. 원래 이런건 1년에 한번 예비군 훈련할때만 오는건데... 2달전에 받았던건걸 왜 또 보냈을까요? 불길합니다. 원래 전쟁이라는 것이 6.25때처럼 자다가 벼락 맞듯이 갑자기 일어나는게 아니라 시나브로 조금씩 병력이동 상황 서로 알고 준비태세상태에서 일어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원령도 또한 전쟁이 나면 선포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조금식 장소도 알려주고 미리 차근차근 진행된다고 합니다.
06/07/05 20:08
미국은 냉전에서 소련조차 평등한 상대로 인정하지 않았는데,(쿠바 미사일 위기를 살펴보면 아실 겁니다.)
북한을 미국과 동등한 상대로 인정해 줄리가 없죠. 양자대화에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정치에 정의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까?
06/07/05 20:22
북한 김정일씨 정권은 도무지 정이 가지 않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이해해 주려고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북한을 한 민족으로서는 이해하고 감싸줘야 하겠지만 저 북한 김정일 정권은 도무지 이해하기도 힘들고 싫어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예로 제 동생이 아주 예뻐서 주위에 아주 인기가 좋은데 만약 얘가 북한에서 태어났더라면 군부로 끌려가지 않았을까는 생각도 해 봅니다. 1인 군부 독제 체제하에서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죠. 이런 세상 상상하기도 싫은데 북한 주민들은 이미 습관해 되어 익숙해져 있겠죠. 전쟁이 겁이 나서 북한 주민들을 해방시킬 수 없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진정으로 저들에게 자유를 성취시켜 줄려면 전쟁밖에 길이 없는거 아닐까요.. 물론 전쟁나면 두렵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얻는 민주화란 가치의 편익보다 더 큰 희생이 따를지도 모릅니다. 공멸도 가능하고요.. 그래서 전쟁은 안되겠죠. 저들이 먼저 내려온다면 이야기가 틀리겠지만.. 그리고 일본 입장에선 자국을 겨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에 민감히 반응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생각해 보세요. 일본이 우리 나라 서울을 겨냥할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한다면 우리 나라 국민들이 지금처럼 조용할 리 있겠습니까. 그리고 한미 합동훈련은 북한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훈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해답은 북한 군부 수뇌부들이 늙어 죽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을까요.. 그때까지 우리나라는 북한에게 웃으면서 조공을 계속 바쳐야 겠죠..
06/07/05 20:38
현재 군사용 미사일 사거리 제한은 묶여 있으나 민수용은 제한이 풀렸습니다.
민수용이 풀린 것은 인공위성 발사를 위한 다단계 로켓연구 및 제조가 가능해지는 것으로 탄두만을 교체해 군사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뭐, 명목상으로는 묶여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풀렸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내년에 남해쪽에 인공위성 발사기지가 완공된다면 조금더 박차를 가해서 위성발사용 다단계 로켓에 많은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06/07/05 20:49
어린완자 ♪// 민간용 로켓은 주 액체연료방식이고 군사용은 고체 방식이죠. 고체연료방식은 MTCR에 의거 개발이 불가합니다.
국방 미사일주권이 없는 거나 다름없죠. 탄두를 줄여 사거리를 늘려도 타격능력의 효율성도 떨어지고요..
06/07/05 21:22
아카님 의견에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북한 이뻐서 주는게 아니죠. 저는 평화유지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퍼주기라고 생각하신다면, 곤란하죠. 다른 방법이 있나요? 우리도 미국처럼 압박할까요? 전쟁나면 5분이면 끝입니다.
06/07/05 21:50
제이스트님// 제가 찾아보니.. 정확히 저게 아니였고..
요번 6.15 광주 행사에서 북측 단장인 안경호씨가 ‘한나라당 찍으면 불바다가 된다" 6·15 민족통일대축전에 북측 민간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이 지난 10일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온 나라가 미국이 불지른 전쟁의 화염 속에 휩싸이게 될 것” 기사에서 찾았습니다. 이거예요. (대선 얘기인듯합니다.)
06/07/05 22:15
메디쿠//글쎄요, "전쟁 안할거 같으니까 안 도와줘도 되겠다" 하기에는 너무 위험이 크죠. 미국의 봉쇄 정책에 이제는 국가의 기본개념도 망각하고, 마약에 위폐까지 손대는 나란데요(물론 심증이지만요). 김정일이 후세인보면서 잠편히 자기는 힘들겠죠. 그리고 계속 이야기하지만 퍼주기라는건 우파중에서도 극우파쪽논리인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다른 방법이 있는지...
06/07/05 22:28
남들과 다른나 님//
북한 (정권) 사정을 이해한다는게 북한이 이쁘다는게 아니죠. 김정일이 슈퍼 싸이코 망나니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북한 동포들이 고생하는걸 모르는 사람도 없죠. 그래서 미워서 북한 정권 제거하면 좋겠지만 그러다가 양쪽이 공멸할 수도 있다는게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퍼주기 퍼주기 하는데 제가 알기로 비료 지원을 제외 하면 금강산 관광 대가나 개성 공단 개발 사업권 획득 이런데 들어가는 돈이지요. 어찌됐든 일반 국민이 그래도 북한에 돈 들어가는게 싫다고 한다면 이해는 가지만 그런걸로 선동질 해대는 정치가나 일부 언론은 분명히 역사의 죄인입니다. 그렇게 전쟁 불사라면 가장 안전한 후방에서 떠들지 말고 자기들 부터 주석궁 폭파 특공대라도 만들던지....-_-;;
06/07/05 22:57
정말 김정일은 뭔가 다른거 같습니다.
세계 초강대국들을 휘어잡을 정도니까요 -_-a 시원한 마음으론 일본에 핵쏘고 `실수였다.` 고 외쳐주면 좋으련만.... 몽상은 몽살일뿐 태클걸지 말아주세요 ㅠㅠ
06/07/05 23:28
미국이 핵실험삼아 핵미사일 세례를 퍼부어버리면 산악이고 뭐고 다 끝날 거 같은데요-_-;;
사전에 러시아 중국의 동의만 얻는다면 인명피해고 뭐고 깔끔하게 끝나는거 아닌가요? (육군 투입하고 뭐하고 하는 것보다야 싸게 먹히고 뒷끝도 없어보이고) 아무튼 전 이쪽에 문외한이라 그냥 써본 생각인데 북한정권이 이번엔 참...위태로워보입니다 달래기가 아니라 껀수 잡으면 바로 치려고 마음먹고 있는 듯한 국가를 상대로 진짜 이건 도박같아요
06/07/05 23:39
냉정하게 말해서 미국이 자국도 아닌데 그런거 상관하겠습니까
부시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우익이란 사람들을 뉴스로 접하다보면 뭔가....저거끼리 멋대로 정한 정의를 전세계에라는 이상한 전도에 심취한 것 같던데 무슨 짓을 할 지 누가 압니까 -_- 소형핵무기를 쏴댈지도 모르고 겸사겸사 시험도 할 겸 안몰려도 이상한 짓 할 것 같고 몰려도 이상한 짓 할 것 같은건 북이나 미국이나 전 현재로써 똑같다고 생각합니다-_-
06/07/05 23:48
흠.. 이라크 미군 사망자가 200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무시하고 핵을 쏘면 아무리 못해도 2000명 이상의 미국 및 타국 민간인들이 희생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건 둘째치고 손해가 오히려 훨씬 더 크죠. 아무리 부시가 x통이라고 해도 이정도는 생각할 줄 아는 동물입니다.
06/07/05 23:53
글쎄요 아프간->이라크로 이어지면서 대부분 에이 설마라고 했겠죠
아무리 봐도 그분께서는 손익계산이 제 3국인 입장인 우리와는 전혀 달라보입니다-_-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거고 아님 이제 막바지를 향해가는 자기의 마지막 임무는 미래의 악을 근절하는 것이라며 성스러운 의지로 불타고 있을지도 모르는거고 -_-
06/07/06 00:08
북한쪽은 아프간, 이라크와는 달리 "소" 정도의 희생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데요.. 부시가 판타지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번껀 현실로 실행시키기엔 손해가 너무 막대하지요.
06/07/06 00:27
혹시 부시,고이즈미가 붙어다니는 걸로 봐서
미,일간의 밀약 같은게 있는건 아닐까요? 뭐라해도 우리는 한반도에서의 전쟁에 사활적 이익이 걸려 있으니 명분이 어떻다해도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에 결코 동의하거나 협력할수 없으니... 극동에서 미국은 한국과 소원해져도 일본이라는 확실한 동맹이라는 카드가 남아있고... 일본은 내심 전쟁발발을 일종의 전기로 삼으려 벼르는지도 모릅니다 그토록 그리는 '보통국가'로의 전기... 그다음은 못다한 패권국가의 꿈을 이루려 하겠죠.... 이라크와는 달리 미군이 북한을 공습만으로 붕괴시켜도 뒷치닥거리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든든한 남한있으니까! 어쨌든 미국의 선제공격은 의외로 현실성이 충분한지도....
06/07/06 00:53
정말 북한에있는 동포들이 저미친수뇌부들에게 익숙해 져 버린거처럼..
우리도 그런거 같습니다. 이런거에 익숙해진거죠... 미사일이 떨어졌는데.. 월드컵에 더 관심이 가져버리는... 전쟁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터진다면 그건 미 선제 공격 아닐까요? 자기방어라는식으로 미사일 쏘는 북...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보려는 미.... 그 틈을 놓치지 않는 일.... 뒷북치는 남... (사실 뒷북이라기 보다는 아~ 이 사건도 조용히 넘어가기를 하면서 기도하는것 같습니다만..) 그런데.. 뭐 어찌 됏던 지금 이런 순간에도..먹고 살기 힘들다고는 하지만. 우리 뱃살은 늘어가지않습니까.. (뭐..다이어트 열풍이 불긴하지만;;)
06/07/06 10:27
다른건 차지하고라도요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결코 일본은 안전 할 수 없습니다 일본에 주일미군이 있기때문이죠 또 일본영토는 한반도전쟁 발발시 제대로 사정거리에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발사실험에 대해 일본이 민감해 한다고 보네요 6.25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일본이 옆에서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는 상황이 아니라 동참자가 됩니다 북한입장에서 타격할 곳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시에 일본도 포함됩니다 일본에 있는 주일미군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당연하거 아니겠습니까? 미국이 북한에 선공을 한다면 북한의 반격은 우리나라와 일본 두곳이 동시에 될겁니다 우리나라에 지원 올 미군의 대부분이 일본에 주둔해 있으니까요
06/07/06 12:07
댓글들을 읽으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은 절대강자'이고, '미국한텐 절대로 안돼'고, '미국은 맘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는 나라'라는 인식에 젖어있는 것은 아닌지 싶은데요... 미국이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강한 나라이기는 하지만, 맘먹은대로 뭐든 할 수 있는 그런 나라는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도 힘 하나 없이 만만한 민족이 절대로 아닙니다. 남쪽은 정치적/민주적으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일궈온 역동성이 있고, 북쪽은 세계의 강국인 미국에게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정치적 대결을 벌이고 있는 자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정구교수님의 최근 책에도 나오는 말이지만, 이러한 역동성과 자주성을 하나로 합쳐 다같이 함께 커지는 하나됨을 이룬다면 우리 민족도 세계사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고, 6.15공동선언 발표 이후 이러한 과정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를 바라보는 여러분의 시각은 너무나 미국중심적이지는 않는지요... 이런 기사를 읽어보시면 느낌이 어떻습니까?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607/05/imnews/v13272708.html
06/07/06 14:44
에헤라디야 / .. 그게 현실입니다.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수 없는 나라.. 인거죠. 불행히도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는 마음막먹으면 뭐든 할 수 있는게 미국이죠...
6.15 공동성명 지지 합니다.. 통일되고 잘됐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김정일이 똘아이라는 것, 자칫 하면 우리의 운명이 끝장날수 있다는 것은 분명 사실이네요.
06/07/06 15:22
이라크의 후세인도 아랍의 구세주로 불렸지만 전쟁 2방에 전범자로 재판대에 가 있죠. 전쟁은 현실입니다. 아무리 우리의 역량이 높다한들 게임이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의 핵미사일을 보유한다면 모를까... (미 항모전단에 핵미사일을 명중시킬 능력만 있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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