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에 갑작스레 영화를 보러 가게 됐습니다..
4월에 브이 포 벤데타 본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군요..
뭘 볼지 생각하며... 영화 뭘 볼지 생각하면서 맥스무비 홈피 돌아다니다가..
(시골이라 영화관이 맥스무비 뿐이군요.. 할인카드라곤 전혀 쓸 수 없는 맥스무비..
제발 CGV좀 들어와주지.. ㅠ.ㅠ)
이벤트 하길래 뭔가 하고 잠깐 들어가봤는데..
'영화같은 스토리에 감동했던 게임 추천'이 있더군요..
영웅전설 시리즈, 파이널판타지6~7, 이코 등등..
'감동'을 생각했을 때.. 나름대로 생각나는 몇몇 게임중에 뭘 쓸지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로그인했건만..
뭔가..;; 이건..;;
스타크래프트야 시나리오 플레이 하다 보면 마지막 엔딩 부분 동영상 나올 때는
본인도 나름대로 즐거웠던 기억이 있기에..
그럭저럭 인정하겠지만..
이 사람들은 네버엔딩류 MMORPG의 배경 스토리로도 감동이 되나..;;
(중간에 서든 어택이라고 쓴 사람은 정말 이해 불능..)
...
생각해보니 개인적으로도 게임의 '엔딩'을 본 지 정말 오래됐군요..
정말 엔딩을 보기 위해 게임에 매달리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마땅히 엔딩을 보고 싶은 게임도 몇 없고..
(그나마 사려고 벼르는 것은 완다와 거상 정도..)
물론.. 어차피 자기가 재미있으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는 최고의 게임이겠지만..
엔딩의 즐거움을 모르는 자칭 '열혈 게이머'분들이 많은 듯 하여..
개인적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