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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8 04:33
우움.. ps가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링크 짤려 있어요~~ 딴건 몰라도.. 살과 살이 직접 맞닿는; 류의 체벌은 절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 반발심만 커지고,, 상처도 오래 간다는
06/06/28 04:36
링크의 기사가 없다고 나오는데.. 저만 그런건지 제가 뭘 잘못한건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저렇게 막 책으로 맞고 커튼 뒤로가서 뭘 잘못했는지 생각하라고 했던 선생님이 있었거든요. 그때 제 잘못은 발표를 못 한거 였습니다. 그리고 6학년 때 애들 뺨 진짜 막 때리고 발로 걷어차던 선생도 있었는데 이 선생은 진짜 심했던 것이 수업하면서 까지 담배를 피웠다는게.. 교실에서 완전 줄담배;; 이름도 아직도 기억 합니다. 그 반에 심부름 가기가 싫었어요. 담배냄새 때문에.. 근데 그 반애들은 오죽 했을까.. 중학교 때엔 남자고 여자고 뺨 막 때리고 머리 가위로 자르던 학주도 있었구요. 정말 놀라웠던건 중학생이었던 저희가 그 학주 때문에 데모를 했다는거~ 지금 생각해 보면 중학교 때 참 대단했다는 ..-0-;; 그러니 그 학주가 오죽 했으면 중학생들이 데모까지 했겠냐는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어린 것들을 어떻게 그렇게 때릴 수가 있던건지.. 지나 다니는 애들 진짜 못 때리겠던데.. 저 영상 보니 욱! 하네요. 제가 딱 저렇게 맞았었거든요.
06/06/28 07:02
손이든 막대기든 폭력입니다 우리나랑에선 이상하게 체벌을 용인하고 미화하는데, 때려서 굴복시키고, 노예근성으로 다스리는 야만적인 방법일 뿐이죠
06/06/28 08:17
저 장면의 교사는 교사들 사이에서도 "미X 거 아냐?" 이런 소리 듣고 있으니... 저런 것이 용납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뭐, 교사도 사람이다 보니, 실수랄까 감정이 자제 안 된다거나 그런 것은 있겠지만요^^;;
06/06/28 08:22
요즘 교직원들의 사건 보도를 보면 사건 내용만 부각시키지 그 안의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젊은 교사들은 교직원 받는 연봉이 훨씬더 많은데... 얼마 되지 않은 촌지를 받고 사표나 정직 받을짓을 왜 하느냐가 대부분이죠. 다시 말하면 정년이 다가오시는 분들이 뉴스 라인을 장식있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이러한 정년이 얼마 안남은 교사들의 문제 행태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정년 직전의 교사가 이러한 사건 발생시는 연금을 줄인다던지.. 퇴직후의 제제를 가하면 사건이 줄어들겠지요... 참 정년이 얼마 남지았았기 때문에 행동이 별난 분들이 많지요.. 정년시에 좀더 깨끗한 모습으로 동료교사와 학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보단 말년이라고 막가는 행동은 참 한국사회의 마무리에 대한 의식을 볼수 있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ps. 요즘 자주 나오는 뉴스들의 교직원 나이 입니다. 1. 부천교육연대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 ㅅ초등학교 김 모(58) 교사가 지난 4월 학부모로부터 촌지 100만원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언어·행동장애가 있는 4학년 학생을 수시로 폭행했다. 2.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성철)는 15일 학부모에게 촌지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불구속 기소된 부산 모 초등학교 교사 김모(61·여)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선고유예 판결했다. 3.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을 지나치게 체벌해 물의를 빚은 전북 군산시 S초등학교 A(50·여)교사에 대한 학부모와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06/06/28 09:30
제가 초등학생일 땐 반을 두패로 갈라 청소시킨 후 진 팀 학생들은 모두 귀싸데기 돌아갔습니다. 청소 하다가 대걸레에 물이 많다고 볼떼기가 붓도록도 맞아 봤습니다.(구소련 강제수용소를 다룬 솔제니친의 소설 속 수용소 군인들도 그런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는데 말입니다) 선생이 심심하다고 학생 팬 적도 많구요. 자기 입으로 그러더군요. 내가 심심하니까 좀 맞자. 맞은 녀석들은 이유없이 창졸간에 얻어맞아야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말종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06/06/28 09:47
세대 차이 입니다. 세대 차이
맞는 것이 당연했던 세대와 지금 세대와의 차이일 뿐입니다. 위에분 말씀대로 나이 드신 분들 정년퇴임하고 나면 앞으로 이럴 일 없을겁니다. 덧붙여서 "왜 나 어렸을 적엔 선생님들이 그렇게나 때렸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그 이유를 말해드리자면, 한 반의 인원이 60명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명의 교사가 통제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인원수.... 그 아이들을 사고없이 꾸려가려면 지속적인 체벌이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학창시절에도 하루라도 안맞은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패고 패도 말 안듣고 사고 치는 놈이 나왔을 정도이니 과연 체벌이 없었다면 얼마나 많은 말썽을 일으켰을지 짐작이 안갑니다. 군대 문화, 동양적 사제 관계 인식, 독재사회의 마초적 감수성, 성적 위주의 학생 관리 등 찾아보면 이유야 많겠지만 그 중 합리적인 필요성을 찾아내자고 한다면 교육 인력의 감당 능력을 초과한 베이비붐 세대의 인원수 통제 목적이었을 것입니다.
06/06/28 10:07
예전에는 교사의 체벌.. 뭐 저정도면 체벌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만.. 체벌이 인정되는 분위기였지만, 시대가 바뀐만큼 그에 따라서 사고방식이 바뀌지 못한것이 이런사건의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06/06/28 10:27
초등학교 1학년생이라고 들었는데... 이제 학교 생활 4개월 정도 한 아이들이 무슨 잘못을 그리 했을까요? 성적? 학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성적 잘 나오는 게 중요한가요? 네, 원체 사회가 성적 지상주의니까 성적 잘 나와서 나쁠 건 없겠지만, 이왕이면 공부하는 재미 키워주고, 친구들과 노는 재미 키워주고, 학교 나오는 재미 키워주고 그러면 안 되는 걸까요? 이제 집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사회를 경험한 아이들에게 너무 잔인하네요.-_- 차라리 기본 학업이 문제가 된다 여겨지면 부모님을 불러서 상담이라도 하든지... 이건 뭐...-_-
체벌이 때려서 굴복시키고 노예근성으로 다스리는 야만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체벌을 미화하는 게 아니라 전 그 방법상에 있어서 어느 정도 용인하는 편입니다. 물론, 저렇게 화면에 나온 건 절대 체벌이 아니죠. 체벌도 기준을 마련한다면 좋겠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저 역시 제가 애 낳았을 경우 그렇게 할 생각이고요. 사회가 아무리 다르다고 하지만 저 역시 맞으면서 학교 다녔고 맞으면서 컸습니다. 하지만 그게 제 인격 형성에 장애를 미친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체벌을 용인하는 기준에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겠죠. 잘못이라는 게 아플 정도로 나쁘다는 거, 맞으면 아프다는 거, 그러니까 너도 다른 사람 때리지 말라는 거, 이 정도는 가르쳐 주고 싶네요. 다른 사람 때려놓고서 비명 지르면 "아파?"라고 묻는 그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눈에서 가끔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낍니다. 진짜 천진난만한 건지 천연덕스러운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_-
06/06/28 10:36
수도 없이 맞으며 자란 새대라서 그런지 어느정도의 처벌은 피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뉴스도 처음에 봤을땐 '또 과민반응 하는구나' 했는데, 1학년이라고 하더군요. 저건 아니죠.
06/06/28 11:03
저도 자식을 낳으면 매를 대면서 키워야 겠다고 생각을 해왔습니다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면서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려먹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학교 체벌도 다를바 없다고 보고요. 주로 폭력을 가하는 학생들은 가정에서 잘못된 교육을 받아온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잘못된 교육이라함은 뭐 아버지의 상습적인 손찌검이라던지 학대라던지 여러가지가 있겠죠.
06/06/28 11:07
저분도 임용고시 치르고 나서 처음 교편을 잡았을 때는 안 저러셨을 텐데......
자기 자식이 학교에서 저렇게 맞는다고 생각하시면 저렇게 못하실 텐데..... 후우.... 왜 저래야 했을까요.... 왜 저렇게 아이를 때려야 할까요.... 도대체 왜 저런 선생이 교편을 잡고 있어야 할까요.... 인성검사는 발로 하나요.
06/06/28 11:09
체벌하는 교사의 문제가 먼저인지, 체벌받는 학생의 문제가 먼저인지.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인데...아니라고 생각합니다. -_-
06/06/28 11:22
돌이켜보면 저런 선생님들 참 많았습니다.
욕나오는 일이지요. 그래도 웃긴건 오래간만에 선생님들을 뵈면 반갑기부터 한건 왜일까요..... 참 알 수 없네요..
06/06/28 11:55
나루호도 류이치님// 제가 폭력을 피할수 없다고 한거 아닌데요. 폭력과 처벌은 다르다는게 저의 주관입니다. 그리고 위의 동영상에서 나오는 것은 저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른사람글에 반박을 하실려면 최소한 그사람이 어떤의도로 글을쓰는가 생각해보시고 하십시요.
06/06/28 12:29
초등학생을 가진 학부형들이나 심지어 같은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50대 여교사"는 요주의 집단이라 합니다. 안타까운건 초등학교에는 여교사가 많고 특히 저학년일수록 "50대 여교사"맡을 확률은 더욱 크다고합니다. 3년전인가 스승의날에 kbs에서 다룬 '촌지'관련 프로그램만봐도 장롱을 열자 쏟아지는 선물과 촌지등등..한가지 공통점은 "50대 여교사"
06/06/28 12:58
예 제가 여기서도 '욱'합니다
윗의 karlla님 그럼 군인도 사람이다 보니 실수나 자제가 안되어서 아무때나 총질할수 있는 겁니까? 그리고 저 정도 폭행을 저지른 교사에게 징계가 '보직해임'이라니 당연히 '파면'해야지요! 그리고 해당 학교나 교육부가 나서서 '형사고발'해야 합니다 아마 그정도는 해야 교사들도 정신차릴겁니다
06/06/28 13:34
... 무슨 말씀 하시는지? 저거 옹호한 거 아닌데요? 교사들 사이에서도 저런 교사는 용납이 안되고, 파면 당하던 형사 처벌 당하던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다만, 잘 알지도 못하는 입장에서(즉, 당사자가 아니기 떄문에) 나서서 형사 고발이든 그런 거든 말하지 못할 뿐입니다.
해당 학교에서는 저 교사 뭘로 고발합니까? 이건 좀 당황 스럽군요. 학교 명예 실추로요? 형사 고발이든 뭐든 그런 거는 당사자가 해야 하는 거고, 학교에서는 재판이 이루어지고 나서 징계가 나오는 겁니다; 형사 고발 안하면 교육청에 징계를 요청이라도 하던가요. 즉, 형사 고발까지는 교사 사회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런 교사는 교사 사회에서도 존경 못 받고, 직접적으로 충고하기는 힘들지만 하기도 하고, 심하면 내부에서 교육청으로 보고도 들어갑니다. 글쎄요. 이 이상 하라고 하시면 좀 곤란하네요. 실수라고 말한 것은 저런 교사들이 용납이 안 되고, 안 되는 것을 알지만 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들이 교사 사회에서 용납이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자 한거였습니다. 용서해주자가 아니라요. 뭐, 제가 말을 오해받게 하기는 했네요.
06/06/28 13:46
굳이 답글을 올리면
위 동영상이 조작된것이 아니라면 해당학교는 '폭행'으로 문제의 교사를 '형사고발'할수 있습니다 뭐 물론 '동업자'에게 그렇게 까지 할수 있을까요? 만부득이 외국의 예를 든다면 당연히 저 교사는 '형사고발'감입니다 우리나라야 교사의 폭력에 가해자나 피해자가 워낙 너그러워서...
06/06/28 13:50
뭐, 사회 자체가 폭력을 너그럽게 받아드리니...
교사들 사이에서도 폭력 안 쓰자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으니, 점점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너무 불신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덧. 하긴 민사가 아닌 형사 고발이니까, 피해자가 아니라도 할 수 있겠군요. 신고인 것 같습니다만... 법을 잘 아시는 분이 대답해주시겠지요.
06/06/28 14:14
아버지가 초등학교 교직에 계셔서 이야기 좀 해볼까 합니다. 정말 온순하고 순하신 분입니다. 아들인 제가 봐도 답답할정도로요. 근데 그런분이 제가 어릴때 손을 붙잡고 말씀하시더군요. 커서 절대 교사는 하지 말거라-_-; 요즘 학부모들의 과보호때문인지 학생들의 개념도 이젠 안드로메다를 넘어서 몇백만광년을 달리고 있습니다. 대도시 학생들의 경우 욕은 예사고, 어린아이니 함부로 체벌하지 못한다는 점, 학부모들의 입김이 강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별짓을 다합니다. 별 지x을 다해요-_-; 아버지는 결국 대도시를 떠나 구석의 한적한 분교로 가셨습니다. 오랜만에 뵈니 아주 회춘하셨더군요 흐흐흐흐
저런 개념없는 선생들의 경우는 주변 선생님들끼리 이야기해보고, 심할경우 교육청에 신고한다던가 하는 제도를 이용해서 경질한다고 합니다. 저런경우엔 뭐, 다른 선생님들 앞에선 이미지 관리를 잘 했거나, 감히 교육청의 문을 두드릴만큼 용기있는 선생님들이 주변에 없었기 때문이겠죠. 저 난감한 선생을 두둔하는 글이 아니라, 저런 파렴치한 선생때문에 정말 존경받으실만한 선생님들이 한데 몰려 욕먹지 않을까 걱정되서 써보는 주절거림입니다. 덧붙여 요새 애들 정말 문제라는것두요...-_-;
06/06/28 14:31
저는 중학교 다니면서 엄청 맞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자중학교였는데도 치마입은 채로 업드려뻗쳐 시키고 발로 차서 도미노 게임하고 맞을때 치마가 보호막 한다고 양손으로 엉덩이 라인 드러나도록 꼭 당겨서 맞아야 했고 선생이 교탁에서 막대기 집어던지면 젤 뒤 학생 머리에 맞고, 하루에도 밀대 서너개씩 부러지고 그랬었어요. 남자 애들은 대체로 그랬다고 하던데 여학교에서 그랬다고 하면 다들 놀라더라구요. 지금 생각해 보면 학교 아주 저질이었네요. 어떻게 다녔는지 모르겠어요.
때리지 않는 선생 거의 없었고 방법 각양각색에, 나중에는 선생들끼리도 속옷 집어뜯으며 싸우는 꼴도 봤으니.
06/06/28 15:16
동영상에 찍힌 여선생 같은 폭력교사들에게는 촌지가 즉효약 이더군요. 이번 경우 처럼 확실한 증거 확보해서 짤라내지 못할려면 촌지는 어쩔 수 없습니다. 아니꼬와도 어쩝니까? 아이가 볼모로 잡혀 있으니 할 수 없죠.
우리 아들 2학년 때 부당한 체벌을 당하고 집에 와서 하소연 하길래 몇번을 고민하다가 약좀 쳤더니 바로 다음 주에 상장하나 들고 왔습니다. 액수가 그리 크지 않아서인지 ‘장려상’ 이더군요. 그 상장을 보며 와이프와 마주보고 쓴웃음 짓던 기억이 나는군요.
06/06/28 15:41
메카닉님 .....
아이가 '볼모'라는말 처절히 동감합니다 '촌지'주는게 자기아이 잘봐달라는 뜻 인줄 알았는데.... 막상 겪어보니 제 아이 때리고 미워하지 말라고 주게 되더군요 그래도 이번에 3학년선생님은 2년차 총각선생님인데 정중히 거절 하시더군요.... 너무 고맙고 뿌듯했습니다 어느 교사가 '촌지'를 안받으면 교사무리에서 찍히는 것이라 쉽지 않다던데.... 참 애들 키우기 안쉽습니다... 학원 같으면 당장 옮기겠지만 그것도 안되고... 볼모라....휴우
06/06/28 16:20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길이 없어서 뭐라 철없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런다고 촌지를 주니 저러는 분이 계속 나오는게 아닐지요? 교장을 찾아가서 항의를 하시던지요. 어쩔 수 없이 촌지를 쥐어줬다고 말씀 하실지 모르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을까요? 항의해도 안먹히면 전학이라도 시키겠습니다.
06/06/28 16:20
초등학교 1학년짜리를 저렇게 마구잡이로 때려도 되는겁니까?
진짜 화풀이 상대라고 밖에 볼 수가 없네요. 진짜 저런 사람이 선생이라고..-_-
06/06/28 16:34
자격 미달 교사는 마땅히 없어져야 합니다만 '교사들이 원래 그래.' 이런 비판을 하는 사람은 저 교사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06/06/28 16:35
모든 아이를 내 자식이라 생각한다면 도저히 저럴수 없죠..
유년시절의 마음의 상처는 평생갈 수도 있는겁니다. 잘못했을 경우에 체벌이 가해질 수는 있겠지만 저건 아니죠.. 이 사회가 너무 무섭습니다.
06/06/28 17:10
참,, 저런 선생님은, 교사들 사이에서도 욕먹을 게 뻔합니다. 저 선생님께서 왜 그러셨는지는,, 사실 교사인 저도 이해가 안 갑니다.
다만,,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폭력 대신 자유와 책임의 관계. 그리고 민주적인 규칙의 적용을 가르쳐주셨으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진짜로 배워야하는 것은, 폭력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는 법이니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유치원에서 갖 올라온 아이들이 저런 일을 당하다니..
06/06/28 17:52
근데 요새는 정말 교사들에 대한 인식이 ㅇㅇ;;; 왜그렇게 나빠졌죠? 제친구들이나 알음알음 선배들... 친척들..보면.. (요새 임용된 사람들이죠.. ) 참 똑똑하고 생각도 바르고 잘가르칠것같던데.. ㅇㅇ;;
06/06/29 00:05
고인물을 썩기 쉽습니다.
소위 철밥통이라는 교직원과 공무원.....상당히 정체되기 쉬운 사회집단입니다. 또한 많지 않은 월급과 다수를 상대해야하는 직업이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요. 과외를 해보신분은 아실겁니다. 한사람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스트레스가 꽤 심하겠지요. 하지만.. 저런식은 난감해요 난감해.
06/07/05 08:09
karlla님/ 먼저, 형사사건에 있어서는 피해자가 아니라도 고발은 가능합니다. 아마 '고발'과 '고소'를 혼동하신 것 같은데, 고소는 피해자측에서 해야 하지만 고발은 누구라도 가능하죠.
그리고, 학교 내에서의 징계절차와 형사절차는 그냥 별개의 것입니다. 형사 절차에서 무죄가 나오더라도 징계는 내릴 수 있죠. 물론 공무원법상 신분이 보장되는 공무원에 대해서 파면이나 해임 같은 중징계를 위해서는 형사상 집행유예 이상의 형의 선고가 필요하긴 합니다만, 직위해제보다 더 강력한 사실상의 제재가 있죠. 백령도 같은 섬이나, 남해안의 폐교 직전의 학교로 전출시키고 정년퇴임시까지 전근을 허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게 제일 강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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