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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6/29 00:21:11 |
Name |
sEekEr |
Subject |
논쟁 / 언쟁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
안녕하세요 ^^,
자유게시판에 3번째로 글을 올리는(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sEekEr 라고 합니다. 오늘 제가 올리고자 하는 글의 주제는 이미 여러번 언급되어 왔고
아직까지도 그 문제가 해결 되고 있지 않은, 논쟁 / 언쟁 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글이 다소 식상 할 수도 있겠지만 , PGR 에서만은 눈살을 찌푸리는 것이 싫으시다면
이 글을 한번쯤 훑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PGR의 자유게시판이나 유머게시판 등을 살펴보고 있으면 , 가끔씩 어떤 두 분, 또는
다수의 분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이런 논쟁의 PGR의 활성화에 있어서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서로의 의견이 상충하는데에 조금 지나친 감이 있는 논쟁이 간간히 보이더군요.
물론 서로 의견이 충돌 되다보면 , 약간의 흥분과 함께 처음 자신이 생각하지 않았던
말들이 자신의 손에서 쓰여지는 상황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말을 쓰셨던 분들도 정말 그 것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 잠시 흥분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잘못된 말을 쓰셨을 겁니다. 그리고 그 것에 대하여 후회하시고
반성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PGR은 찾아주시는 분들은 그 세대폭이 타 사이트에 비해 비교적 넓고
가끔씩은 프로게이머 분들을 비롯한 E-sports 관계자 분들도 와주시는 사이트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히 제가 여러분들에게 몇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1.존중의 자세..
인터넷이란 곳은 참으로 아리송 한 곳 입니다. 그 익명성이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녀석이 존재하는 곳 이니까요.. 인터넷 상에서는 이 익명성이라는
매개체를 나쁜쪽으로 연결하는 분도 계시고 , 좋은쪽으로 연결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PGR 에서는 이 익명성이란 녀석을 참 좋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익명에 대한 존중을 할줄 아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논쟁성의 댓글
에서는 아쉽게도 이러한 존중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논쟁의 상황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며 , 논쟁자 모두를 더욱 성숙하게 할 수 있는 논쟁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간은 학습성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글 , 댓글 이라도
그 것을 통해 자신이 몰랐던 것을 배운다고 생각하신다면 PGR을 찾으시면서 눈살을
찌푸리거나 기분이 안좋아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한번만 더 !!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 다소 좋지 못한 글이나 댓글을 남기신 분들은 아마도
일시적인 흥분으로 인해 , 우발적으로 글이나 댓글을 남기신 것 일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이것을 방치해 둔다면 기분좋은 PGR을 만들 수 없겠지요.
글을 올리실때 딱 한번만 더 생각을 해주시고 글을 올려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 내 글로 인해 다른 사람이 불쾌해 하지는 않을까..? ' , ' 이 말은 잘못된 말이 아닐까? '
,,,,,,, 이런 생각을 필터로 삼아 글 , 댓글을 올리신다면 더 나은 PGR의 글 문화와
댓글 문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딱 한번만 더 !! 한번만 더 !!..
언제나 이 말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군요 , 이렇게 까지 글을 길게 쓰려고 한 것은 아닌데
어느새 스크롤의 압박이 느껴지네요 ^^;; , 저의 부족한 의견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기분좋은 PGR이 되는 그 날까지 , 모두 화이팅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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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혹시라도 제 글로 인하여 , 다른 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논쟁이 시작된다면
이글을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PGR 여러분은 좋은 분들 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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