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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7 21:58
디스커버리 채널에 나오는 저런 순위는 몇번 봤지만 그렇게 믿을 게 못 됩니다. 그냥 견해의 하나 정도면 모를까 그 이상은 아니죠. 더군다나 순위가 전투기 발달사에서의 업적 때문인지 전과 때문인지도 불분명하고 괴상하군요.
전투기로서 논한다면 스텔스기는 빠져야 하고, 전과 면에서 논한다면 F15 이글과 F4 팬텀이 빠진다는 게 말도 안 되며, 항공기 발달사로 보면 포커 아인데커가 꼭 들어가야 하죠. 해리어가 들어간 것도 에러입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에 나오는 순위가 은근히 영국 편향이란 말이 많던데 정말 그렇군요.
06/06/27 22:22
Mig-21이 3위라는 건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Mig-21은 유지정비가 간단하고 순간가속능력이 뛰어나 일격이탈전법(hit and run) 전법을 써먹기에는 좋은 기체이나, 근본적으로 라이벌인 팬텀에 비하면 결함이 많습니다. 항속거리가 짧고, 선회능력이 떨어지며, 대지공격능력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전자장비의 수준도 한수아래일 뿐 아니라 무장탑재량도 적습니다. 차라리 미그 29나 수호이 27이 성능면에서 서방측과 동등이상의 성능을 보이고 있죠. 선정기준이 너무 이상하네요.
06/06/27 22:26
Me-109 1만 1천대가 이착륙시 부서졌다니...Me-109의 총생산량이 3만대인데 그 중 3분의 1이 이착륙 도중에 주저앉았단 말입니까-_-; 아무리 발로 만든 불량품이라 해도 3분의 1씩이나 전투도 아니고 이착륙 도중에 주저앉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전투기를 6년이나 써먹을 리도 없고요. 어디서 가져온 자료인지는 모르겠지만(진짜 디스커버리 채널이 맞는지) 너무 신빙성이 떨어지네요.
06/06/27 22:27
폐인님..// 디스커버리에서 1만1천대가 부서졌다고 자막으로 분명히 봤습니다. 그리고 한 조종사분이 현재까지 운행했으면 한 두대나나 조종가능했을려나 식으로 한것도 자막으로 봤고요,. 1만 1천대가 이착륙시 사고난것을 번역을 오기해서 그럴수도 있고요. 그리고 오늘 오후 5시 반에서 6시 반사이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했습니다... 저를 믿기힘들어도... 옮겨 적은게 잘못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디스커버리에서 한말만 백프로 옮겼습니다.
06/06/27 22:34
.... 전투기가 등장한 시기에 큰 활약을 한 전투기 TOP 10이군요 -_-; 그리고 전투기에 '상성'이란게 어딨나요 ; 무조건 공대공 전투기. 비싼(최첨단기술로 처바른) 전투기. 조기경보기나 지상 레이더의 관제를 잘받는 전투기(꼬리를 물고 시작하니까).. 또는 실전을 더 많이 치뤄서 적응을 잘한 전투기가 이깁니다. 요즘 현역으로 뛰는 전투기 중 공대공으로 최강은 F-22 렙터나 F-15k.. 그정도고 위에 10위인 스텔스기가 왜 전투기로 분류되어있냐 하면 (F-117 나이트 호크 얘기겠죠?) 예산을 타내야 하는데 폭격기로는 너무 많이 타내서 전투기쪽으로 예산을 더 타냈다 -_-;;; 로 알고 있습니다
06/06/27 22:37
... 그리고 캐나다의 조준 폭격기로 항공모함에 딸려있습니다..? 이건 무얼 쓰려다가 오타가 난 것일까요.. 미국 항공모함들이 수십대씩 달고 다니는 표준 전폭기입니다.. 정도를 쓰려다가 잘못쓴 것이겠죠? ; 미 항모 한대 전력이 어지간한 나라 공군과 맞먹는다고 하더군요
06/06/27 22:44
미국 항모 한대 및 그 호위함 편대가 전부 뜨면 왠만한 나라랑 전쟁해도 안 밀린다지요.. 그런 항모가 열몇대가 있으니... 참 미국도 대단하네요.. 거기다 항모 편대가 움직일때 쓰는 기름 하루량이 서울시민 한달치 쓸 전기발전량과 맞먹는다더군요.. 그저 덜덜덜..
06/06/27 22:53
10위가 스텔스라니요;; 스텔스라는건 그냥 그런 기능을 뜻하는말입니다. '클로킹'처럼요. 스텔스가 되는 전투기들은 다 스텔스기라고 합니다. 10위는 볼텍스님이 말씀해주신대로 F-117이겠죠. F-117은.. 전투기라고 하기에는 자기들도 양심에 찔려서-_F/A-117이라고도 하구요 전투기로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역대 최고의 전투기는 성능만을 따지면 당연히 랩터일껍니다. 하지만 저위에 순위를 보니 실제 전투에서 거둔 '성적표'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거 같네요. 그 당시의 포스나 격추기록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면 저런 순위가 나오기 힘들듯..
06/06/27 22:55
....... 기름이 아닐겁니다 . 전력이라면 맞을거 같긴 합니다만; 원자력인데.;; 그리고 톰캣은 (재식명칭은 기억이 안나지만) 피닉스라고 해서 초장거리 미사일을 달 수 있는 전투기였죠. 소련의 장거리 미사일 전폭기로부터 항모전단을 호위하기 위해서 말이죠. (지금은 이지스함이 이 임무를 수행합니다만) 하지만 문제는 실제 격추 전과가 전투기 달랑 한대 격추시킨게 다라는거(그것도 소련과 뜬게 아니라 중동에서) 그리고 퇴역해버렸으니.. 억지력 외에는 한게 없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06/06/27 22:58
실전 전적으로 보면 F-18보다는 F-15가 차지해야 할 텐데요. 상대 전투기를 100대 격추시키고 자신은 단 한대도 격추당하지 않은 기적적인 스코어(주로 중동전과 걸프전 전적임. 단 공대공 전투가 아닌 대공화기 때문에 격추당한 경우는 있음)
06/06/27 22:58
톰캣은 F-14입니다. 그리고 항모전단에서 원자력으로 움직이는건 항모와 잠수함밖에 없으니.. 그 나머지가 쓰는 기름이 그렇다는거 아닐까요?뭐 물론 하루치기름이 서울시민이 쓸양정도는 안될껏 같습니다만
06/06/27 23:04
진짜로 서울시민들의 한달전력소비량만큼 기름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아무래도 구라인듯. 서울시 인구가 1000만이 훨씬 넘는데 항모전단이 아무리 기름을 쓴다고 해도 인구 1000만만큼 소비할까), 엄청난 양의 기름을 쓰는 것은 사실이지요. 그래서 항모전단에는 반드시 중유와 항공유를 적재한 급유함이 따라 붙습니다. 냉전 시대 때 미국은 항모전단이 기름을 일일이 보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아예 모든 소속함을 원자력함으로 하는 원자력함대를 구상한 적도 있지만, 비용문제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06/06/27 23:06
/폐인 일단 MIG-21은 전세계 제트기의 (양적으로) 최고 명작입니다. 공산권을 상징하는 기체이기도 하죠. 그만큼 정비가 간단하고 저가로 양산 가능하며 각 국가별로 개조도 쉬운 전투기입니다. 생산대수가 1만대를 넘은 유일한 제트기이기도 하며 현대화가 진행되고 있어 1만 5000대 생산은 가뿐할 것으로 보이는 전무후무한 기체지요.(제가 군대있었을 때 얘기니까 지금은 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자유진영을 대표하는 기체가 F-4 팬텀과 F-16 팰콘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10000대를 넘는 기체가 없으니 이 분야에서는 MIG-21이 한 자리를 차지해도 이상할 게 없는 기체입니다.
06/06/27 23:08
bf-109는 랜딩기어 간격이 좁아서 이착륙이 어려웠던 겁니다.
2차대전 당시 루프트바페의 전투기들이 하나같이 이착륙이 어려웠죠-_-; 최초의 제트전투기 Me-262 '슈발베'는 물론 획기적인 전투기였고, 성능 또한 그 후에 개발된 f-80 슈팅스타와 맞먹는 수준의 명작이었지만 결정적으로 엔진이 불안정해서 이착륙이 매우 힘들었지요.
06/06/27 23:18
F-18이 캐나다의 조준폭격기라고 하는데, 조준 폭격기라는 명칭 자체가 금시초문이고 캐나다 것이라는 말은 더더욱 처음 듣습니다. 그리고 Me-262의 경우 진정한 결함은 제트엔진의 낮은 신뢰성이었습니다. 평균수명이 100시간을 넘기지 못했고 심지어 공중전 도중 멈춰버리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유명한 에이스인 발터 노보트니도 자신이 몰던 Me-262의 엔진이 갑자기 정지하는 바람에 P-51의 요격을 받아 전사했죠.
하지만 Me-262는 세계 최초로 실전배치된 제트전투기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야 하며, 항공기 발달사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기체입니다. 미국은 아예 실전 제트전투기를 끝내 만들지 못했고, 영국은 글로스터 미티어를 개발했지만 Me-262에 비하면 여러모로 성능이 뒤떨어졌습니다.
06/06/27 23:26
캐나다 공군이 호넷을 운용한다고 해도 개발과 생산은 엄연히 미국에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F-15를 운용한다고 해서 F-15가 한국전투기는 아니잖아요
06/06/27 23:36
너무 영국편향적이네요.
스핏파이어 순위는 거의 사기다(게다가 공중전의 제왕이라는 설명까지...), 스텔스는 빼고 그 자리에 해리어가 들어가야 할 것이고, 미그21이 들어갔다면 F-16팰콘도 집어넣어야지. 게다가 왠 뜬금없이 호넷이...? F-15하고 맞짱떠서 이길 수 있나??
06/06/28 09:59
사나님 // 공대공 능력은 지구 최강입니다만 (기술력 보존 명목으로 수출 계획도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가격도 환상적으로 비싸서 기존 F-15라인 대체용으로 양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06/06/28 10:39
제가보기엔 ME-109가 아니라 ME-262인거 같다는...262기체는 이륙시 바퀴를 떼어버린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착륙시 많이 부셔지는거구요 그리고 이륙할때도 다른전투기들과 확연하게 다르게 이륙하죠.. 어떠한지점에서 거의 90도 가까이 수직상승한다더군요...
그래도 262가 명품으로 꼽히는데해는 전쟁말기에 급조개발된것치고 그당시 엄청난 성능이였고. 조종사들이 대부분 이륙하로 이동하는중에 교관이 올라타서 간단한 기본조작법만 알려주고 내리고 했는데도 평균적으로 1대당 연합군전투기 3대를 격추시켰다고 하더군요 물론 90%가 착륙시에 박살났지만요... 에휴 괴링이 돼지 뚱띵이가 루프트바페만 말아먹지만 않았어요...
06/06/28 11:35
정확하게 보자면 한시대를 풍미했던 전투기를 모아놓은 건가보네요.
당시 이름있는 전투기라든지... (전적과 성능하곤 크게 상관이 없는 듯 싶습니다.) 냉전시대 전반에는 미그21이 유명했고 (거의 모든 공산국가가 가지고 있다시피했지요.) 후반엔 f-15가 이름을 날렸습니다. (f-15가 이후 거의 모든 전투기의 표본이 될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슈퍼호넷같은 건 좀 생뚱맞아보이네요.... 원래 디스커버리지 채널은 좀 이해안가는 게 있습니다. (재미로 보는 거죠. 몰랐던 사실도 알고...) 강력한 격투기순위같은 것도 뽑은 적 있던 거 같은데... 요것도 거의 인지도 순이더군요. 그 순위 중간에 닌자술이 나오길래 참.... 음.. 참고로 격투기 1위는 킥복싱이었던 거 같습니다.
06/06/28 12:05
아... 댓글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습니다.
(전투기는 이름만 아는 수준이지만...) 몇년전 디씨나, 여기 피좔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죠 헤헤
06/06/28 13:03
기준이 대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것 말고도 Top10이 또 다른게 있더군요. 거기서는 10위가 F-22에 6위에 Me-262. 공동5위에 Mig-15와 F-86세이버, 4위가 F-4팬텀, 3위가 F-15였었나..그리고 거기서도 1위는 역시 머스탱!
06/06/28 13:48
K.DD님이 말씀하신순위가 좀더 믿음이 가는군요;;//
ev님//랩터는 판매계획이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인가에 일본쪽에 살꺼냐고 물어보기도 했구요. 너무 높은 단가때문에 미국공군에서도 예산확보를 하기 힘듭니다(냉전때가 아니니까요) 그래서 생산량을 높이고 어떻게단 단가를 떨어트리고 싶어해서 일본정도에서 돈만 충분히 준다면 적정량을 판매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디스커버리채널에서 해준것중에 슈퍼카 순위였나?? 그걸 봤는데 멋있더군요 다들..거기에다 엄청난 가격에 덜덜덜ㅠㅠ
06/06/28 13:59
슈투카는 폭격기죠..2차대전당시 엄청난 폭격 능력을 가졌지만 속도가 느려서 공대공엔 지지죠..엄청난 폭격 능력으로 인해 지상에서 슈투카가 뜨면 "슈투카다 숨어!" 요런 대사가 나왔겠죠..^^
06/06/28 18:07
1만1천대 .. 그건 3만대를 6년 동안 운용하다가 나온 이착륙시 사고의 총합계 정도 아닐까요? 비행기 한대가 6년동안 만약 평균 100회 운영된다고만 해도 이착륙시 사고날 확률 0.4% 정도네요. ㅇㅇ;; 모 그정도 사고율도 높은거긴하지만, 1만1천대가 과장이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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