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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1 12:46
어.. 일단 파크랜드도 향토기업이구요. 은근이 좀 있긴 있습니다.
물런 50대 기업 본사는 거진다 서울 수도권쪽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본사 사무실은 서울에 있지만 머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포스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두산중공업, LG전자(창원), GM창원, 한화테크윈(창원)등의 경우에는 정말 오래전부터 지방에 공장이 있고 해서 그쪽 지역 주민들은 그냥 어 향토기업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16/08/11 18:40
르까프 OZ로 이스포츠팬들에게 익숙한 화승그룹도 부산기업으로 현재도 그룹본사는 부산에 있죠
물론 브랜치 형태로 서울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더 많지만요
16/08/11 13:28
관습헌법 인정 여부 자체는 학계에서도 긍정설이 다수설일 겁니다. 실제 판례에서 1인 반대의견도 관습헌법의 존재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했습니다.
16/08/11 13:52
다수설은 관습헌법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법률에 대해 우선적 효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법률개정절차로 개정할 수 있다는 것이죠.
16/08/11 14:10
네 관습헌법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있었죠.
다만 공허진님 말씀처럼 국회에서 제정한 법률을 관습헌법으로 뭉개는 것은 학계 다수설과도 맞지않다는 걸 말씀드리려고 했습니다.
16/08/11 12:45
한국도 앞으로는 수도권하고 임동산단으로 집중이 심해질꺼라 보는데 그래도 한국이 국토면적이라던지 거리(약 450km)를 생각해보면 일본만큼 심해지진 않을까 싶습니다.
16/08/11 14:33
서울도 학생수 감소속도는 어마어마하더군요.. 조카 초등학교 한 학년 수가 100명도 안되는데 매년 입학생수가 줄고있다고 하더군요.. 초등학교는 6년을 같이 다니는데 거의 모든 학생하고 한번씩은 같은 반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한 학년이 900명이 넘는 '국민학교'를 다니던 세대라 그런지 참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16/08/11 12:48
한국은 국토면적이 훨씬 작기 때문에 더더욱 수도권 집중화가 심해질수밖에 없습니다.
행정수도 이전이니 해봐야 어차피 이 흐름은 못막습니다.
16/08/11 12:55
서울경기권과 경남권 양극 정도만 해도 충분히 하다고 봅니다.
면적이 너무 작은데다 그 안에서도 강원도-충북-경북산지가 차지하는 비율도 너무 높죠.
16/08/11 13:00
부울경은 조선, 중공업, 해운경기가 워낙 힘들어서 그렇지 한 3년정도 버티면 어느정도 회복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경남은 경남지사가 준표형님이잖아.. 안될꺼야 아마.. ㅜㅜ
16/08/11 13:10
근데 상수형님은 그래도 창원에 오셔서 열심히 하시긴 합니다. 고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청년기때 마산에서 커서요. 여러지인들한테 인제 창원을 위해서 열심히 해볼란다라고 하곤 했거든요.
야구장문제도 계란맞아가면서 해결하고 이번에 SM하고 팔용동쪽에서 SM타운을 시작하고 있고요. http://www.changwonilbo.com/news/148250 이건 sm타운관련 기사입니다. 준표형님하고 상수형님하고는 그래도 그릇이 차이가 나서.. 만약에 준표형님이 계란 맞았으면 옛날 검사시절 버릇 발동했을껄요.
16/08/11 13:25
일 잘 한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국회의원 하실 땐 좀 안 좋은 소리 들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SM 타운과 창원이 좋은 궁합인지는 의문입니다. 김해공항 정도면 동아시아나 동남아시아 권은 충분히 커버 가능하지만, 여기에 행사를 벌이면 연예인들이 비행기나 KTX 타고 바쁘게 왔다갔다 해야 할 것 같네요. 김포나 인천, 고양에 그렇게 땅이 없었는지... 아니면 수도권 내부 교통이 그렇게 헬인건지...
16/08/11 13:22
조선 중공업은 앞으로 회생할 가능성이 낮죠. 해운은 회생 가능성이 높지만요. 그리고 부산은 근 20년 동안 신 산업 육성에 실패했어요. 앞으로도 가능할지 모르겠구요. 가능성 있는 산업도 안보입니다. 신 산업육성 할만한게 있나요. 부울경에?
16/08/11 13:28
그래서 부산 사람들이 신공항을 그토록 원했죠. 허남식이 일 못한다고 욕 먹긴 했지만 문화 산업 쪽으로는 잘 했는데, 서병수가 들어오고 나서는 그것마저 까먹고 있습니다.
16/08/11 13:33
신공항 들어오면 관광객이 늘어나는건 사실 부차적 이득이고, 사실은 물류 유통 산업이 더 크게 성장한다는게 요점이죠.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화물이 문제입니다. 다들 너무 사람 중심으로만 생각하더군요. 부산은 이미 신공항을 감안한 물류유통 네크워크를 거진 다 준비하고 있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16/08/11 13:02
부울경이 망하는거면 수도권도 하드캐리하는 신도시 몇군데 빼면 다 망해가고 있는데요.
실제 기존 시들의 인구감소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다른데도 아니고 서울에 딱 붙어있는 안양, 부천 같은 곳이 그래요.
16/08/11 19:16
부울경이 망하는 거면 사실상 대한민국 다 망하는 거죠.
다른 지역에는 그 망할 것조차 거의 없습니다. 조선이나 기계공업 등은 몇년만 잘 버티면 다시 중흥할 수 있어요.
16/08/11 13:24
6.25때 부산 특별시롭 지정받으려고 의회에서 투표를 했는데 서울경기 의원들의 엄청난 반대 로비 속에서도 2표 차이로 부결된 적이 있었죠. 아까운 일이었죠 정말. 특별시 될 수 있었는데.
16/08/11 12:58
일본 같은 곳은 지방활성화 논하려면 교통비부터 해결을 봐야죠. 오죽하면 국내여행보다 국제여행이 싸다고 할 지경인데 고령화랑 겹치면 우리나라에선 베드타운이라도 형성이 되거나 주일에 한 번은 집에 가는 구도가 형성이 되는 게 일본에선 원천차단이 되는 거죠.
뭐...일본 정부도 그걸 아니까 답이 없다는 거겠죠.
16/08/11 13:03
충청도는 인구늘어나고있지않나요?? 경기도빼고 유일하게 인구늘고있는 지역이다라고 기사본거같은데요. 천안-청주-세종 경제권은 발전가능성도 충분하구요
16/08/11 13:09
충췅권은 수도권에서 출퇴근 가능할 정도로 떨어진 곳이라서 범 수도권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버스를 타도 두 시간이면 터미널에 도착하거든요.
16/08/11 13:45
충청도 정도면 서울과 거리가 충분히 멀기 때문에 균형 발전이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충청도가 자력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KTX 인프라를 통한 수도권과의 연계로 발전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범 수도권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16/08/11 18:12
네. 그렇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선 균형발전이 별 의미가 없다는거죠. 땅이 좁아서 수도권 집중이 너무 쉬운데다 그나마 얼마 안되는 땅 중에서 강원-경북-충북쪽의 엄청난 넓이의 땅은 온통 산이라 발전이 안됩니다. 차라리 유럽이나 일본처럼 봉건제나 천년 넘게 해봤으면 인식이라도 있을텐데 고려 중기부터 중앙집권이 너무 자연스러웠고요. 선진국과 비교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국의 역사, 지리적 배경은 선진국과는 너무나 판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부울경이 광역권으로 성장한 게 대단한거죠.
16/08/11 19:22
행정수도가 옮겨 갔으면 대구나 광주 등에서의 접근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훨씬 분산됐겠죠.
충분히 유의미합니다. 공기업, 공공기관 지방이전도 나름 괜찮은 정책이었는데, 조금이나마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해서도 대기업 본사 지방 이전시 혜택을 주는 정책 같은 걸 좀 하면 좋겠어요.
16/08/11 16:36
맞아요. 그래서 균형발전이 결국 실패할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은 국토가 작기 땜에 제아무리 균형이니 해봐야 금방 수도로 접근이 가능해서 균형이 이루어질수가 없죠.
16/08/11 13:16
충남은 대중무역관련해서 이점도 있고 수도권이랑 가깝기때문에 같이 묶여서 성장중입니다.근데 충북은 인프라가 거진 다 청주로 가고 있는 거라서 이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어요.세종시는 점차 자리잡아가는 형국이고요.
16/08/11 13:03
그래도 예전에는 야한건 부산부터 들어왔었는데..
이게 생활의 모든 영역이 시간적,거리적 제약에서 벗어나는 속도가 제각각이라 결국 집중화라는 결말이 나는 것 같습니다. 율속단계에서 정체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16/08/11 15:25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일본만화 원서 구하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일본만화의 구조상 대부분의 코믹스 1권에는 온갖 자극적인 컷들이 많았죠. 각종 동서양의 어덜트잡지들도 잘 구할 수 있었던 국제시장 단골서점도 기억나네요.
16/08/11 15:36
저도 울산에서 많이 갔습니다.
노포동까지 한시간.. 거기서 보수동까지 또 한시간.. 거기서 또 책방골목까지 20분.. 지금이 참 좋은 세상이라는게 확 느껴지네요 크크..
16/08/11 13:48
근데 정말 웃긴건 교통이 편리한 경기도권도 녹록치 않다는게 현실이죠. 신분당선 라인 생긴대는 가격이 서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16/08/11 13:13
도시의 승리를 읽어보고 문명5 수 천 시간 해보면서 느낀 점은, [집중화가 체고시다]였습니다.
자유를 해도 분야(돈, 과학, 생산, 문화)별로 집중화하게 됩니다.
16/08/11 13:35
경쟁력, 효율성 측면에서 집중화가 가장 효율적임을 부인하긴 어려울 겁니다. 대신 거주민의 삶의 질은... 저도 서울 살지만 서울이 살기좋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들 중심부 역세권에 아파트 한채 가지고 살 능력이 되시는건지...
16/08/11 14:14
서울의 최고 강점은 각종 서비스로의 접근성이나 서비스 자체의 뛰어난 질이죠. 주거지의 질을 등가교환으로 날려먹지만요.
주로 밖에서 생활하는 젊은이들은 잠 잘 곳만 있으면 되니까 서울이 좋다고는 하지만, 애 낳으면 주거 공간이 중요해져서 많은 분들이 경기도에 새살림을 차리는 듯합니다.
16/08/11 13:49
회사가 한 지역으로 몰리는 건 사람을 구하려고 모이는건데 구직자도 회사가 많은 지역으로 가기 마련이니 악순환이... 이걸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악화되는 것이라도 막으려면 원격/자택 근무를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 문화 감안할 때 과연 가능할런지 의문이네요. 원격으로 일해도 문제 없이 일을 하기에는 회사의 환경이 대체로 후진적이기도 하고요...
16/08/11 14:18
한국 기업 문화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고도의 작업을 할 때는 원격에서 이뤄지는 의사소통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꼭 필요하거나 출장을 자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격/자택 근무를 가능케 하는 IT 업계에서도요.
16/08/11 14:54
글쎄요. 제가 일하는 IT 회사에서는 원격으로도 큰 무리 없이 잘 일합니다. 세계구급으로 서비스되는 제품들이니까 충분히 고도의 작업인 것 같구요. 물론 필요한 도구는 전부 만들어 쓸 수 있는 회사라는게 함정이긴 한데... 이거야 리모트하는 회사가 충분히 많아지면 해결될 문제 같네요.
16/08/11 15:39
그마저도 외딴데 있으면 점심먹기가 힘들거든요.
집적화를 포기하려면 아직도 넘어야 할 것들이 많은게 현실이죠. 주 업무에서 어떻게든 극복했다고 해도.
16/08/12 00:43
맞는 말씀입니다. 사실 서울 지방을 선택하는 문제에 있어서 격차는 한두가지가 아니라 삶의 품질 그 자체라 무슨 해법을 내놔도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되죠. 그래도 선택 자체를 막아버리는 직장 문제부터 해결을 해놔야 그나마 뭐라도 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16/08/11 14:14
시속 1000 짜리 고속철이 개발 되면 지방에서 출퇴근 같은것도 할수 있으니 좀 완화 될수도 있을것 같기는 한데 어차피 대기업들은 서울에 무조건 몰릴테니
16/08/11 14:40
어쩔수없어요..
주요 행정기관이 모여있으면 기업체 본사가 일하기 편합니다. 그리고 B2B 업체는 거래선의 본사와 가까이 있어야 시간loss가 줄고요. 그러니 연관업체 본사끼리 모이게되고, 그룹내 계열사끼리 모이게되고, 본사가 모여있으니 구인자가 모이고, 구인자가 모이니 다른 기업도 모이고... 본사가 모여있으니 다시 행정서비스 기관도 모이고... 순환구조가 굴러가는거죠 뭐...
16/08/11 15:06
경제학 책 언제 읽었었는데, 거기서 저자가 지방진흥정책으로 사람 흩어놓지 말고 한곳으로 더 사람 모이게 하라고 하더라구요..사람이 모이면 유형은 물론 무형의 창의성,창조성에 엄청 좋은 효과를 준다고..또 효율성은 당연히 집중화 쪽이 좋고. 근데 그럼 주거가 헬이라 흠.
16/08/11 15:21
서울과 광역시들을 연결하는 자기부상열차망을 쫙~ 깔아서, 대한민국 전체를 1일 생활권으로 만들면 해결! Profit!
아니면 져지 드레드에 나오는 메가시티처럼... 서울시를 하나의 거대한 빌딩으로 만들어서, 그 안에서 다 살아간다던지...
16/08/11 15:54
글쓴이 분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가끔 일본의 저출산이나 노령화, 경제 침체, 청년 실업, 도시집중현상 등등을 예로 한국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해서 미리 대비해야한다는 분들이 인터넷상에 계시던데. 솔직한 심정으로 한국이 더 심한데 뭘 굳이 일본 통계를 보고 미리 대비를 한다는 것인지 의문일 때가 있습니다. 객관적 통계만 비교해봐도 한국의 절망적 상황에 비해 일본은 양반이라는게 느껴질 때가 많거든요. 간단히 몇개만 예로 들면 저출산 일본은 1.3인가 그럴텐데 한국은 1.1-2 로 세계 최고의 저출산 국가이며 청년 취업율은 일본 대졸자가 97프로 찍을 때 한국은 60프로를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일본은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30프로가 살때 한국은 50프로를 넘기고 있고. 등등등 그냥 상대가 안될정도로 한국이 안좋은 의미로 앞서나갑니다.
16/08/11 17:26
부동산이 일본처럼 되려면, 일본만큼 올라봐야(...)
일본 부동산이 폭락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동경 땅값이랑 서울 땅값은 비교가 안됩니다;;
16/08/11 17:49
지방활성화도, 일본은 지방에 자체적인 정치, 경제권이 형성된 도시들이 있지만 한국은 닥치고 서울 몰빵인데요 흐흐흐
안고있는 문제는 비슷한데 한국이 훨씬 안 좋아요
16/08/11 18:23
애초에 한국은 지방에 정치권을 준 게 25년 밖에 안되어서 비교할 수가.... 그렇다고 우리가 일본처럼 봉건제를 해보길 했나....
지방행정이라는 것도 지방에 똑똑한 사람 있으면 다 서울로 보내서 예산이나 따오는 게 일이었으니 이제와서 뭐가 될 리가 흐흐흐
16/08/11 17:19
사실 뒷북이죠 한국이 수도권 집중이 훨씬 심합니다
대구 출신인데 저는 졸업하고 해외로 왓고 친구들도 대학원 선택한 친구들 빼고는 전부 서울로 취직햇습니다. 일자리가 없어요 지방에 남으러해도
16/08/11 18:04
인구밀도를 비교하면 서울은 도쿄의 3배, 베이징과 상하이의 2배, 뉴욕의 1.6배입니다.
아무리 서울의 인구가 빠져나가도 인구밀도는 세계 탑클래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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