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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9/12/03 19:42:11 |
Name |
Love.of.Tears. |
Subject |
안녕하세요 [DC Inside 요환갤러리 선 작성 글] |
안녕하세요. 러브오브티어즈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적어봅니다. 실은 저작권법 이후로 제 글에는 전부 요환선수 사진이 담겨 있어
혹시 몰라 전부 삭제해 버렸는데요...
이 곳 뿐 아니라 요환동에도 다 지웠던 터라 다시 올리고는 있는데 양이 좀 많긴 하네요.
그래서 요갤에 쓴 글을 지운 것도 후회가 되곤 합니다.
여하튼 전 어제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요환선수와 10 번째 만남이었는데요.
솔직히 어제 경기를 이긴 이유가 상대가 쉬워서 이겼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다 그가 잘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뻤고요
사실 어제 임진록이 결정 되고난 후 요환 선수한테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 내일 올걸 그랬어..." (웃음)
그렇게 기대하고 기다리던 임진록이 너무 빨리 끝나버렸습니다.
실망했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오늘 경기는 실망할 것도 없이 홍 선수의 전략이 좋았을 뿐이니까요
팬 미팅 인원은 평일이라 적었지만 입담 좋은 분들이 계셔서 저 같이 소심한 사람은
한 두 마디가 다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흐뭇했던 이유는 뭔지 아십니까?
내일 이기려면 죽어라 해야 한다며 숙소로 빨리 가야 한다는 형의 말에 너무 흐뭇했습니다.
오늘 박서는 패배 후에 팬을 가장 걱정했을 겁니다.
다 보여주지 못해서... 그렇게 그는 팬들을 생각합니다.
아래 글에 승부 연연은 하지 않지만 이런 경기는 아니지 않냐 라고 하신 말씀
맞습니다. 실망되실 수도 있겠죠...
오늘은 그렇게 끝이 났긴 하지만 우리에겐 다음이 있습니다.
저는 그의 팬입니다. 더불어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그의 팬이십니다.
제가 생각하는 팬의 모습이란 승리했을 때만 환호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패배 시에도 격려해주며 웃어줄 줄도 알아야 팬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요갤 분들이 그러셨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 안타까움을 표출하지 마시라는 말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다만 패배 시에 지나친 표현을 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저는 요환이형이 패배하더라도 자주 나왔으면 합니다.
물론 잦은 패배는 스폰서에게나 팀원에게나 개인에게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겠죠.
하지만 존재만으로도 소중합니다.
진심입니다만 저는 요환이형이 최고 포스의 선수들과 붙어도 정복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정말로 감독님께 서운한 건 사실입니다.
여하튼 전 앞으로도 계속 요환이형을 응원할 겁니다.
게임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언제 어디에 있든 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ritten by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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