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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9 07:56
흠 왜 이런선택을 했는지 조금 의아하네요;;
공군 선수 한명 무조건 서바이버 올리겠다는것도 아닐테고... 32강 분리나 3판 2선승제 분리는 나쁘지 않은데 5판제 분리는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09/05/29 08:02
개인적으로 8강 5전3승제는 그렇게 나쁘게는 안봅니다.
온겜넷도 8강에서 분리형 3판2승제는 하지 않았습니까? 일단, 8강만 그렇게 하는거고, 4강과 결승은 그대로 가니깐요. 다만, 정말 아쉬운건 PC방의 팀별 시드배분과 대진표를 랭킹 순위대로 짜는것 입니다. 겜방 팀별 시드배분은 .........별로 할 말이 없고, 이게 무슨 MBC 엔터테인먼트도 아니고, 플레이오프 순위대로 진출하는것도 아니고. 똑같은 조건으로 진출한 선수들이 어째서 자신의 순위때문에 불편한 점을 겪어야 하는건지. 김택용 선수나 박성균 선수나 박지수 선수(등)는 처음부터 케스파 순위가 높았답니까? 이건 뭐 변수나 새싹은 아예 처음부터 잘라버리겠다는건가요. 개인적으로 이번 엠겜의 대놓고 흥행만 노리겠다 하는 방식이 WBC의 말 많던 대진방식보다 더 추해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이런 방식의 변화는 결국 엠겜의 권위까지 추락할 게 뻔합니다. 시대의 최강자를 만들던 엠겜, 강한자만 살아남는다는 엠겜이 어쩌다 이런 방식까지 써야 했는지 너무 아쉽군요. (뭐, 시청률과 흥행의 문제가 제일 크겠지만요..쩝..)
09/05/29 08:03
그리고 저도 예전에 MSL은 너무 대진표가 일찍 확정되서 아쉽다는 의견의 글을 쓴적이 있었지만
그것의 해결책은 온겜이나 챔스처럼 차라리 추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강 대진의 추첨을 한다면 32강 1위 v 2위로 추첨을 하고 굳이 8강 대진을 추첨을 한다면 상위랭커 v 하위랭커가 붙도록 추첨을 하거나, 아님 8강 정도 왔으면 너네 다 잘하는 애들이다라고 생각하고 완전 추첨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되요 설마 최근에 계속 대박 결승 대진이 안나와서 이러는건가요? 뭐 이렇게 하면 리쌍택은 일단 8강 진출만 하면 절대 8강에서 붙을일은 없겠죠. 또한 상위권에 저그는 이제동 뿐이고 요즘 왠만한 상위권 선수들은 저그 잘잡으니 저저전 4강이나 결승도 줄긴 하겠네요 그런데 MSL 안습 결승대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스틸드래프트 조지명식 방식입니다. 지난시즌만 봐도 김택용 선수가 8강까지는 절대 어려운 상대 안맞도록 대진 만들고 F조에 강한 선수들 다 몰아넣고 탈락시켜놓고 심지어 자기 스스로 32강에서 탈락해버렸죠. 대진표가 처음부터 완성된 상태에서 시드자의 권한이 절대적인 스틸드래프트는 조지명식의 재미는 있을지언정 리그의 재미는 해치는 역할을 해버립니다. 스틸드래프트 유지하되 16강부터는 딱 챔스처럼만 바꾸어서 시드자가 16강 이상의 대진에 대해서 손을 못대게 하는게 좋습니다. 정말 친숙하고 모범적인 32강 제도가 눈앞에 있는데 왜 굳이 어려운길을 가는지...
09/05/29 08:10
리그방식 쉽게 바꾸어 놓는다고 더블 엘리미네이션 버릴때도 불만이 있었는데, 이번건 리그 방식도 어렵고 재미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할거면 차라리 더블 앨리미네이션이...
09/05/29 08:14
정말 훌륭한 선택이긴 하지만 다음 리그부터는 MSL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래뵈도 8년의 역사가 있는 리그인데요.
PEL(Proleague Event League)은 어떤가요?
09/05/29 08:20
MSL은 독립리그죠.
5전제를 분리하는거야 주최측의 권리이고 시청자가 불만이 있다고해도 충분히 수용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독립리그의 '독립'을 훼손하는 건 스스로의 전통과 권위를 망가뜨리는 행위라고 생각되네요. 대진을 MSL랭킹이 아닌 캐스파 랭킹으로 하는것이 그렇고 팀내랭킹이 예선의 공정성을 해치는것이 그렇습니다. 차라리 MSL내에서 시드를 늘인다면 불만의 목소리는 나올지언정 리그의 권위는 건드리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개편인지 모르겠지만 그다지 긍정적인 않은것 같습니다.
09/05/29 08:38
각팀 랭킹 1위 예선 면제 이건 뭐 개그도 아니고..
백번 양보해서 MSL 랭킹이라면 모를까 공신력 의문에 항상 애매한 기준과 불가사의한 계산법으로 논란 많은 케스파 랭킹이라니
09/05/29 09:07
확실히 이해할수 없는 개편이네요. 으음.....
MSL이 예선전때는 관심이 높다가 결승으로 가면 갈수록 관심이 없어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걸 없애고자 하는것 같은데....별로 동감이 가는 방식은 아닌듯 싶습니다
09/05/29 09:13
그러니깐 이건 나름 스타리그에서 시도하고 있는 36강제도 (속된말로 듣보 필터링제거 시스템??)를 따라한듯한 모습이네요..
말 그대로 랭킹 낮은 듣보선수는 힘들게 MSL 올라왔더라도.. 2패로 탈락한다면 그냥 예선으로 꺼져라 이거군요..
09/05/29 09:13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참고 참아서 MSL 제작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흥행에 그렇게 안달나면 되겠습니까? 마재윤 선수가 처음부터 흥행 선수였습니까? 김택용 선수가 처음부터 흥행 선수였습니까? 이건, 흥행에 도움이 안되는 자들은 탈락시키겠다는 의도 밖에 안됩니다. 서바이버 시드권 제도도 그렇고, 8강을 랭킹으로 산출하는 방식도 그렇습니다. MSL 조지명식에 대해서 찬양하는 등 여러 색다른 시도에 대해서 감탄과 탄성을 이끌어냈지만, 이번 변화만큼은 수용 못하겠습니다.
09/05/29 09:39
무려 6개월 가량 고심했으며, 12개 프로게임단의 동의를 얻은 결과가 이런 거라니...
방송사의 의도가 너무 속보이는군요..크크크 특히 3번은 정말 말이 안되네요...
09/05/29 09:40
이번 달부터 케이블티비에서 온겜도 안나오는데 ㅡㅡ;
양대리그에서 스스로 이벤트대회로 전락하네요. 하긴 뭐 맨날 놀러와 무한걸스 트는 걸 보면 별로 게임방송 같지도 않고.
09/05/29 09:42
그동안 KPGA 투어부터 MSL을 사랑해온 한 시청자로서 맘에 드는 결정이 아닙니다.
저는 전적으로 Saint님의 리그 방식이 채택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것은 기존의 것, 그대로 하고 16강만 챔스식으로 추첨했으면 합니다. 온겜식의 (믿을 수 없는) 비공개 추첨말고 선수가 하거나 감독들이 '공개적으로-추첨을 생중계 해달라는 거죠-' 하거나 그러길 바랍니다. 또한 랭킹1위 예선면제..........그냥 전체 캐스파 랭킹 1위 한명은 몰라도 저건 너무하네요.. 최강자의 산실 MSL입니다. 젭알 제 의견을 엠겜이 받아드렸으면 합니다...... MSL 믿습니다.
09/05/29 09:46
3번 각 팀 랭킹1위의 예선면제, 전 적극 찬성입니다.
그동안 각 팀 에이스의 프로리그 혹사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기 않았습니까. 각 팀 랭킹1위는 과중한 프로리그 출전을 하는 만큼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이 랭킹 1위가 아닌 선수들에 비해 매우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 이제동, 이영호) 저는 오히려 이것이 형평성에 더 맞는 것도 같네요.. 보너스로 흥행도 보장이 되고요. 저는 그것보다 1번이 가장 싫습니다. 5전제를 1세트, 2~5세트로 분할해서 하다니.. 이유가 어찌됐든 5전 3선승제의 묘미를 반감시키는 악수라 봅니다.
09/05/29 09:49
이제 개인리그 타이틀은 스타리그 하나가 된거죠 굳이 두개로 유지하려면 msl보단 곰티비가 낫겠네요
몇시즌 쪽박차더니 흥행에 목말라 스스로 아마추어틱하게 바꾸네요 그렇다고 흥행이 될지야 잘 모르겠다만 전통이 있고 역사가 있어서 쉽게 안무너지고 유지될수있을거라 착각하는거 같은데 무너지고 난 뒤 후회해봤잡니다. 근데 웃긴건 그동안 항상 선수소개할때 자기네들이 만든 wp랭킹을 사용하더니 왜 저기선 또 케스파랭킹을 갖다쓰는지
09/05/29 09:49
MSL을 '부커'라고 욕하던 극렬 종족빠들이 웃고 있을 걸 생각하면 한숨이 다 나오는군요.
MSL, 대체 왜 이러십니까? 왜 이렇게 쓸데없이 머리를 굴립니까? 강한 자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 겁니다. 제발 단순하게 시합하게 내버려 두세요.
09/05/29 09:50
꿀빵님// 저도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팀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 아닌가 싶네요. 프로리그에 그만큼 더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가뜩이나 에이스급 선수들의 부하가 큰데 예선 면제는 프로리그에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되겠죠. 다만 저도 걱정되는 게 MSL과 프로리그가 따로인데 그걸 이렇게 조정하면 문제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팬들의 반발이 크면 재고할 수도 있겠지요.
09/05/29 09:52
어차피 인터넷으로 생방송도 못 보는데 내리막길을 뛰어가려는 것이군요.
김택용선수는 후세에 이벤트리그 3회 우승이 될 것인지...
09/05/29 09:53
이 리그방식은 슈퍼파이트 5분전입니다. 뭐하러 조지명식하고 뭐하러 예선하며 고생합니까.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송병구 불러놓고 올드 몇명 끼워서 1년 내내 리그전이나 치르세요. ...그러면 흥행이 올 것 같습니까?
09/05/29 09:54
맘에 안드는 방식이라고는 하나... 얼마나 절박했으면 저런제도를 만들었을까요??
그냥 그들의 절박함이 보여서 그저 안쓰럽네요..
09/05/29 09:55
saintkay님// 예, 12개 팀 모두의 동의를 얻었다는 부분이 이를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흐름이 개인리그 중심에서 이제는 프로리그 중심으로 어느정도 정착된 만큼 달라진 상황을 반영한 결과라고 봅니다. 일단 너그럽게 한 시즌 정도 추이를 보는 것이 어떨까요.
09/05/29 10:01
생각해 보니 상위와 하위를 붙이는 8강 대진도 문제네요.
예를 들어 랭킹이 제일 높은 선수가 프로토스인데 저그전이 무지 약합니다. 그런데 하필 8강에서 랭킹이 제일 낮은 선수가 토스만 잘 잡는 저그다... 이러면... 시드의 효용성이 없네요.
09/05/29 10:02
협회 랭킹 1~12위 선수를 우대한다고 해도 문제인데...
팀별 협회 랭킹 1위 선수들을 우대한다니 이건 원 -_-; 2번은 맘에 안들지만 흥행을 위한 악수라고 본다고 쳐도... 3번은 좀 심하네요... 자기가 응원하는 팀 위주로 경기를 보는 팬문화가 이런 방식을 만든 것일지도...
09/05/29 10:19
독특한 방식이네요. 누구 발상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참 대단한 듯...
다른건 몰라도 개인리그를 독립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프로리그에 종속시켜 운영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마음에 안드네요. 개인리그는 개인리그로만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흥행이 좋아도 이건 좀 너무한 듯 하네요. 그냥 예전의 더블 엘리미나 다시 하면 좋겠네요. 더블 엘리미 하면 좀 복잡하긴 해도 재미도 있고, 잘하는 사람이 끝까지 남는다는 시스템이 참 좋았었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이런 시스템으로 바꿀거면, 앞으로는 msl에서는 강한자가 우승한다, 최강자가 어쩐다 하는 얘기는 안 들었으면 좋겠네요.
09/05/29 10:30
박준영님// 쓸 수야 있죠. (프로리그에서) '강한 자가 살아남는 리그'로..
저도 딱히 맘에 들지 않는 방식변경이고 더블엘리 부활을 염원하는 입장이지만 한시즌정도는 지켜볼랍니다.
09/05/29 10:38
휴..각팀 랭킹 1위 예선 면제..이건 진짜 말도 안 됩니다. 이걸 쓰면 도저히 '개인리그'라고 할 수가 없어요. 차라리 MSL랭킹 순이라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왜 MSL에서 다른 리그의 결과들도 함께 들어 있는 랭킹을 쓴단 말입니까..
09/05/29 10:52
분리형 다전제는 집중도가 떨어질 뿐이고... 각팀랭킹1위 예선 면제도 어이없을 뿐이고...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나 다시좀.. 강자의 산실 MSL로 갑시다..
09/05/29 10:56
사실 강한자가 살아남는 리그라는 것도 MSL의 광고카피일 뿐이죠
강하지 않은 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리그라는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09/05/29 10:57
MSL 믿습니다. 그래도 MSL은 모니터링이나, 이런 의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영하니깐,
분리형은 안할거라고 믿습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09/05/29 10:58
겨우 이걸 원햇다면 32강은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어떠한 방식을 취하든 간에 상위라운드로의 진출로만 국한지었을 때, 16강에서 32강으로 확대편성된 의미는 1~4위가지의 16강 시드를 32강으로 한단계 격하시켜서 연속 4강진출의 확률을 산술적으로 낮추는 데 있습니다. 바로 마재윤선수의 5연속 결승진출이 계속되었던 MSL의 선택이지요.
32강이 결정되는 시점에서 결승까지의 대진이 완성됩니다. 이 경우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변수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32강'의 의미니까요. 지금은? 리그가 3단계로 분리된 것입니다. 1차리그는 서바이버 토너먼트입니다. 참여자는 전대회 MSL에서 최종리그(8강)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 16명과 예선통과자 20명, 그리고 각팀별 초청선수(초청기준은 케스파랭킹) 12명으로 구성합니다. 총 12개조인데, 초청선수 1명씩은 맞춰서 배분한다고 치고, 어느조는 MSL에서 내려온선수가 2명이기도 하고 1명이기도 할 겁니다. 2차리그는 MSL 32강~16강입니다. 8인으로 구성된 4개조 조별리그로 보아도 좋습니다. 전대회 3차리그 진출자 8명과 이번대회 1차리그 통과자 24명으로 구성됩니다. 2차리그의 특징은 조지명식이 있다는겁니다. 재미있는건, 자신의 8인으로 구성된 리그가 아닌 상관없는 다른조 리그도 대진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3차리그로 가는 관문일 뿐, 3차리그에 가면 아무상관없습니다. 3차리그는 각 조별리그에서 2명씩 선출된 선수로 구성합니다. 3차리그의 특징은 지금까지의 리그진행은 모두 무시하고, 랭킹순으로 8명을 나열한다는 것입니다. 조지명식은 무시하십시요. 무조건 1vs8, 4vs5, 2vs7, 3vs6입니다. MSL은 대충 8강에 들정도로만 준비하고 프로리그와 스타리그를 열심히하라는 배려입니다. 3차대회는 간보기 1경기가 있습니다. 5전3선승인데 1경기씩만 모아서 간을 보는거죠. 아마 3차리그 개막전은 지방순회를 할 계획인 듯 합니다. 그렇죠. 개막전은 보기 좋아야합니다. MSL은 이제 8강전부터가 '본게임'이 되었고, 스스로의 방식선택으로인해 16강까지의 권위를 버렸습니다. 팀별로 한명씩 초청하는 서바이버는 전보다 더 권위가 사라졌구요. 이제 MSL은 8강부터인데, 이마저도 예선(서바이버+MSL16강까지)통과자를 조지명이나 추첨없이 랭킹순 배분하는 겁니다. 자 봅시다. 이제 MSL은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개막전을 하고, 나머지는 두조씩 몰아서 4~8경기를 하루에 치룹니다. 즉, 8강은 3회에 치루죠. 그리고 준결승 2회, 결승 1회입니다. 총 6번의 방송을 위해 나머지는 전부 버려졌습니다. 인기는 없지 않겠습니다만, 권위는 없을 겁니다. 이제 서바이버는 방송중계해주는 최종예선, 32강-16강은 MSL진출자를 가리는 듀얼토너먼트, 8강이후 6번만이 MSL입니다. 이제 MSL을 통해서는 스타는 안나옵니다. 그냥 만들어진 스타를 잘 소모하세요.
09/05/29 11:06
박태민, 조용호가. 무려 역대 저그 톱 6에 드는 박태민 조용호가 약체 우승자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왜냐구요. 박태민 조용호를 제외한 MSL우승자들입니다. 임요환, 이윤열, 강민, 최연성, 마재윤, 김택용.
09/05/29 11:13
전 인기도 없을것 같네요...
권위는 물론 땅바닥에 떨어졌구요... 점점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것 같네요... MSL의 모든 장점이 희석 되어져버린데다가... 알수 없는 리그 방식의 변화는 점점 시청자들과의 거리를 벌려놓기만 합니다... 거기에 온라인 상으로 생방을 즐길 수 있는 매체가 이제는 전무하죠... MSL 곰티비가 흥행한 이유는 노출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MSL을 온라인 상으로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은 초 울트라 구린 저 화질의 엠겜 홈피죠... 거기에 그것마저 유료입니다... 온겜이 다음-플레이플을 통하여 꾸준히 노출도를 높여가는것에 비하면... 엠겜은 흐름을 역행하는 것만 골라서 대책이라고 내놓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분리형 8강?... 서바이버의 랭킹별 시드 배분?... 그냥 초청전을 하시지 그랬어요... 시청자들이 이런 방식을 찬성할거라고 생각했습니까???... 마치 현 정부를 보는듯한 답답함이 MSL에서 보이는군요...
09/05/29 11:21
완전 별로네요.. 그렇게 남들이 스타 인기가 식었다고 해도, 저는 끝까지 재밌을 줄 알았던 스타판이.. 점점 재미가 없어지고..
이런 이상한 변화까지 겹치니.. 안타깝네요.. 왜 그러지 도대체.........
09/05/29 11:22
그냥 팬카페 회원수 순 대로 몇명 뽑고, 랭킹 순대로 몇명 뽑고, 팀추천해서 몇명 뽑고 이벤트리그나 돌리는게 낫겠네요.
이게 무슨 스포츠입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영결식에 웬 설치류 보는 것도 힘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거부한 조서를 한승수 이작자가 읽는 것도 열불나 죽겠는데.
09/05/29 11:24
지금 서바이버 분리형으로 운영하는 것도 재미가 뚝 떨어지던데 8강 5전제까지 분리형이라..
무슨 이유인지 인터넷 생중계,VOD도 다 끊고 보기도 힘들게 하더니 아주 제대로 마무리 짓네요.
09/05/29 11:32
각팀 팀별 랭킹 1위가 pc방 예선에서 떨어질 확률이 거의 없다고 쳤을때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보고 팀별로 최소한 한명의 진출자를 보유하게 해주고 동시에 에이스의 경기수를 줄여준다는건 칭찬도 해줄수 있습니다.
망했어요 망했어요 노래를 불렀으니 팬들이 원하는데로 랭킹 상위권 선수들은 위쪽에서 만나게하는 경기배정도 좋네요. 유일하게 맘에 안드는건 8강 다전제를 분리형으로 하는건데 이건좀 아쉽구요..
09/05/29 11:34
가장 큰 불만은 온라인 시청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가끔 명경기 나왔다그러면 그 경기만 구해서 보는데 이건 뭐 화질이 2002년 수준이니...
09/05/29 11:35
그런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어렵다는 말이 왜 계속 나오는건가요?
경기 끝나고 쫙쫙 대진표 보여주면서 해설진들이 설명해 주지 않나요? 그리고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그정도는 알게 될텐데요. 경기보다보면 "여기서 지면 완전히 탈락하게 되는 겁니다~" 라는 김동준 해설 목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것 같거든요. 가끔 채널 돌리다가 경기 보는 시청자라면 위와 같은 방식 역시 전혀 공감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첩첩산중으로 쌓여있는 대진표 "테란들 틈에서 살아남겠습니다." 라는 말을 실현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던 강민선수가 생각나네요. 아직 리그가 시작되지 않았으니 다음 리그까지 논의를 남겨두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의 방식은 정말 많은 팬들이 실망할 것 같습니다.
09/05/29 11:46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왜 복잡하다고 버리고 자꾸 리그방식을 바꾸는지..
더블엘리미네이션이 긴장감도 더하고 한번 지더라도 한번의 기회를 더준다는 점에서 진정한 강자만이 우승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차라리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돌아오는게 훨씬 나을거라 생각하네요
09/05/29 11:51
이렇게 복잡하게 할꺼면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차라리 덜 복잡하겠네요.. 솔직히 아직 방식이 눈에 안들어오네요.. 에흉..
09/05/29 11:53
나 참.. 이게 말이 되는 제도입니까? 각팀별 랭킹1위가 무조건 PC방 예선을 통과하는 것도 아니고.. MSL이 흥행에 눈이 멀어 악수를 뒀군요.
말 그대로 이벤트리그 냄새 풀풀 나네요. 아 흥행이 억지로 부추긴다고 만들어지나?
09/05/29 11:56
16강으로.. 아니 32강으로 바로 올리는것도 아니고..
상위 랭커들에게 예선전 통과 시키는것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다른 스포츠 개인리그도.. 바로 본선으로 올리지는 않아도 상위 랭커들에게, 제일 초반 예선은 면제시켜주는 경우도 있는거 같은데 말이죠.. 물론 상위 랭커 10명 이런식이 아니라.. 팀별로 1명이란게 좀 걸리긴 하지만요-_-;;;
09/05/29 11:58
저 같은 경우 espn에서 해주는 당구 대회 방송들을 종종 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낯선적이 없었지만
정말 저렇게 바꿀꺼면 왜 더블 엘리미네이션에서 바꿨는지 의아해질 뿐입니다.
09/05/29 12:23
차라리 MSL은 8강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16강 더블엘리미네이션과 다르게 이해도 잘 되고 괜찮을것 같습니다. 각 조에서 한명씩 우승자가 나와서 4명이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하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09/05/29 12:26
참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오는군요..~~ 무슨 이런 대회방식 있는지...
이왕이면 8강도 쪼갠 방식인데 4강전하고 결승전도 쪼개지 그래요??
09/05/29 12:29
마르키아르님// 상위랭커 12인을 끊어서 올린다면 개인리그의 특성상 말은 나오겠지만 그러려니 하겠죠.
근데 이건 머 팀별로 1명이라니;; 개인기량을 폄하할려는 의도는 없지만 1위 화승오즈와 12위 공군에이스 선수들간의 실력차는 분명히 있습니다. 이걸 똑같이 적용하는거 자체가 넌센스죠.;;
09/05/29 12:45
조금 따라가나 싶더니 알아서 나락으로 빠지는건 뭐죠 ... (2)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 어이가 없습니다. 뭐 더 할 말이 없네요.
09/05/29 13:31
아... msl이 언제부터 팀단위리그였습니까...?
정말 차라리 케스파개인랭킹을 반영해서 시드를 준다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만. 시대의 최강 1인을 가리는 개인리그에서조차 팀단위로 배분된 대진을 봐야한다니요... 정말 너무나 말이 안돼서 반박할 말도 안 나오는 걸출한 병맛이네요...
09/05/29 13:42
저는 1~3번 다 이해할 수 없네요..
심리전이 돋보이는(5전제를 많이 경험해 본 올드선수(박성준.이윤열.박태민 등등)들은 5전제는 심리전이다라고 여기는 상황인데) 5전 3선승제를 분리형으로 치룬다???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8강 대진 랭킹제.. 우리도 이제 인위적으로 대진을 짜서라도 온겜처럼 흥행좀 해보자 라는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이렇게 어이없는 방식으로 바꿀것이 아니라 애초에 시드권자가 엄청난 권위를 가지는 조지명식부터 뜯어고쳐야 하는데.. 해결책을 이상한 곳에서 찾네요. 3번은 이건 뭐... 윗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팀별로 랭킹1위의 예선 면제라니... 뭔가요 이건??? 스스로 MSL이라는 MBC GAME의 개인리그를 프로리그의 이벤트 리그로 바꾼다.. 뭐 이런건가요??? 왜 개인리그에서 '각 팀에서 1명 예선 면제'라는 제도가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각 팀에서 에이스 1~2명씩 뽑아서 초청제 리그를 하는것이 시청률이나 지금 MSL측의 의도로 더 부합되지 않을까요? (쓴웃음) 정말 MSL 왜이러나요... 윗분 말씀처럼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라는 카피를 그냥 안 썼음 좋겠네요..
09/05/29 13:44
대진 방식 같은건 웬만하면 안 바꾸고 그대로 가는게 좋은데 매우 아쉽네요
바뀌는 방식이 좋으면 모를까 이 방식은 너무 실망스럽군요 그리고 각팀 1위 선수들은 오히려 떨어지기가 더 힘들겠네요.
09/05/29 13:49
다른 건 몰라도 팀별 1명 예선면제는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케스파 랭킹 1~10위 선수 면제라면 몰라도요... MSL은 개인전인데 (같은 팀에 개인 랭킹 1위가 있는) 개인 랭킹 2위보다 (같은 팀에 상위 랭커가 없는) 개인랭킹 10위가 더 많은 혜택을 본다는 구조는 이해할 수 없네요.
09/05/29 14:03
이건 정말 아니라고보네요..
이렇게 할꺼면 차라리 슈퍼파이트나 올스타전을 하지요 -_- 결승 대진을 억지로 만드려는게 보이네요.. 예전 엠겜이 그립네요.. 곰티비로도 볼수있고 본좌의 산실이었던 MSL이었는데..
09/05/29 14:07
모르긴 몰라도 msl 관계자분 이 게시판 모니터링 하고 계실듯 한데... 왠만하면 이 시스템은 철회하면 좋겠네요. 스갤이나 다른 커뮤니티의 반응도 모르긴 몰라도 아마 이곳과 비슷하리란 생각이 드는데....=_=;;
팬들의 반응이 안좋은 걸 알면서 굳이 새 시스템 한번 짰다고 밀고 나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스타리그의 결승전 흥행이 부러운 거야 당연한거고 따라서 시스템을 바꾸려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이런 변화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우선 개인리그는 개인리그로만 존재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합니다. 프로리그에 종속시키지 말구요. 그리고 상위 라운드 흥행을 유도하고 싶으면 차라리 8강부터 조추첨 + 더블 엘리미를 하세요. 더블 엘리미를 하면 당연히 잘하는 선수가 많이 남을테고, 빅매치가 늘어날 테니까요. 혹시, 좀 더 스타플레이어들을 끌어오고 싶으면 팀에 시드를 줄 게 아니라 케스파 랭킹 1위에서 4위까지 시드를 주거나, 아니면 케스파 랭킹 각 종족 1위들에게만 시드를 주세요. 이 경우는 시드의 레벨을 좀 더 높여서 서바이버가 아닌 32강 시드를 주는 방법도 있겠군요. 아무튼 msl 팬으로써 꼭 다시한번 생각해줬으면 하는 변화네요. ps. 실시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도 정말 아쉽습니다. ㅠㅠ
09/05/29 14:15
임요환-이윤열-강민-최연성-마재윤-김택용 그리고 조용호 박태민
모두 양대리그 우승 또는 2~3개대회 이상에서 동시에 활약 또는 프로리그 주역. 이 이후론 MSL은 분명히 예전과 다른 리그일뿐.
09/05/29 14:50
아무리 좋게 좋게 생각하려 해도 형편없군요. '개편'이라니요. '개악'이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스폰서와 주최측이 잔치 시작하기도 전에 잔치 분위기에 아주 사이좋게 한 번씩 찬물을 뿌리고 있군요.
09/05/29 15:33
음 개편의 목적이 최상의 실력자를 뽑는 대회가 아니라 최상의 흥행을 끌어내기 위한 목적을 둔 방식 같네요.
이럴거면 그냥 올드들 시드권 주죠 뭐하러 이런 방식으로 개편하나요? 아니다.. 그냥 공식리그 없애버리고 이벤트로 올드들과 택뱅리쌍 + 6룡 및 케스파 상위 랭커 대회만들면 더 흥행될텐데 뭐 이리 복잡하게 개편하죠? 그리고 MBC관계자님의 최상의 실력자를 뽑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싶었음..그냥 예전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 부활시키면 그만입니다. 이런방식보다 더블엘리미네이션이 더 최강 실력자 뽑기 좋은 방식이니 말입니다. PS.지난번 와일드카드도 캐스파 랭킹으로 시드 줘서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번엔 PC방 면제권도 캐스파 랭킹으로 주는군요. 점점 갈수록 MBCGAME 실망스럽네요.
09/05/29 15:47
이제 개인리그는 양대리그(스타리그 + 곰TV) + 이벤트 리그(MSL)로 바뀌는군요.
누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09/05/29 15:53
앞으론 신예가 아무리 날고 기어 8강까지 가봐야 KeSPA 랭킹 1,2위와 만나겠군요.
32강 2패 탈락자는 PC방행이라니.. 도대체 이건 무슨 개념인지. 중간단계의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스스로 망쳐버리는군요. 온게임넷과 케스파가 오히려 웃겠습니다. MSL은 대충 탈락 안당할 정도로만 신경쓰면서 스타리그, 프로리그에 보다 집중할 테니까요.
09/05/29 16:12
vendettaz님// 그러게요;; 신인이 8강올라가면 무조건 이제동 김택용 이영호라니...ㅜㅜ
만약 그 선수 종족이 저그라면 차라리 안올라가는게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나을수도...???
09/05/29 16:36
이건 뭐 랭킹 높은 선수들은 MSL 덕택에 계속 랭킹 유지되고, 랭킹 낮은 선수들은 랭킹 낮은 것도 억울한데.. 랭킹 올라갈 길이 더 험난해지는군요.. MSL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고 이벤트전화 시키는군요.. 2번, 3번은 '게임리그'라는 전제가 붙어있는한, 말도 안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09/05/29 16:56
미치겠다.. 이번에 맴버도좋아서 재밌을것 같았는데..
원래방식에서 8강부터 완전추첨이나 더블엘리미회귀나.. 둘중하나면좋을텐데 그래도8강 케스파랭킹으로 먹이는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 이럴때 안쓰면 언제쓸까요.. 다만 3번은 진짜 최악..
09/05/29 16:57
아아.. 제가 예전에 케스파 랭킹을 토너먼트에 적용했으면 좋겠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었는데... 그래도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ㅜㅜ.
8강 대진에 랭킹을 적용하는 것은 괜찮으나, 각 팀별 1위 선수는 방송경기 직행이 도대체 뭔가요ㅜㅜㅜㅜ 그리고 1/2~5세트 분리라니.. 많은 선수가 나오는 편이 시청률도 좋겠지만 정도라는 것이 있죠. 그래서 누가 1세트 경기를 보겠습니까ㅠㅠ 아직 개막도 안 한 상황이니 제발 재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엠겜 관계자님, 이건 좀 아니잖아요 차라리 선수들을 엠에셀 성적과 케스파 랭킹으로 ABCD로 구분해 월드컵처럼 조 배치를 하는 게 좋을 듯ㅠㅠㅠㅠㅠㅠㅠㅠ
09/05/29 18:17
MSL진출을 위한 2번째 에이스선수의 이적도 유발하거나 막을수 있겠네요. 예를 들어서 이영호선수는 화승이나 sk 삼성이 아닌 다른팀으로 이적시에는 msl을 보장받을수 있고요.
09/05/29 19:21
이건 말이 필요없군요. 누가 생각했는지 한심한 발상이네요. 단순히 지명도 높은 랭커들이 나오면 흥행이 될줄 알았습니까? 단지 재밌는 경기 몇을 위해 인위적으로 우승자를 조작하겠다는 것일뿐이네요. 경기가 재밌어도 권위가 그동안 힘들게 쌓아온 우승자의 권위가 이제 온겜과 다시 안드로차이를 보일듯 싶습니다.
09/05/29 20:16
엠빠이지만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네요
그동안 흥행이 얼마나 처참했는지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재밌어 보이는 스토리를 만든다니요? 당대최강을 낳는 리그라는 자긍심마저도 이제는 버리려고 하니 매우 씁쓸합니다 극단적으로 PC방도 못 뚫은 팀 1위 선수가 낙하산 진출해서 우승하면 우승자라고 누가 대접하나요.. 정말 엠겜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09/05/29 21:44
아.. 진짜 너무 온게임넷을 의식하는 거 아닌가요.
요즘.. 이 다 뭡니까. 적어도 최소2년간은 동등하거나 앞서왔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분리형다전, 원데이듀얼포기, 2패자는 예선으로 직강등.. 왠지 스타리그36강의 느낌이 진한데요.. 딴 건 몰라도 예선면제권은 진짜..
09/05/29 22:15
MSL이 스타리그를 위협할 정도로 부각된 이유가
팬들이 잘 모르겠다고 난리를 치던 더블엘리미네이션을 없앴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하시는 겁니까? MSL이 익숙해진 건 다른 무엇보다도 공짜고 화질좋고 버퍼링 없던 곰티비로 인한 노출도 때문입니다. 저런 복잡한 룰 만들기 전에 지금 MSL을 볼 수 있는 방법부터 개선하는 게 어떤지요. 그리고 WBC덕분에 더블엘리미 광고도 됐는데 (뭐 이건 미국의 농간이긴 했지만) 다시 더블엘리미로 돌아가면 정말 좋겠습니다. 저런 복잡한 꼼수 안부려도 지금 페이스라면 김택용 vs 이제동 나올 걸요? 잘하면 무려 두번도 붙을 건데.
09/05/30 02:03
만약 김택용 선수가 서바이버에서 탈락 했는데
팀별 랭킹 1위라고 피시방 안거치고 다시 시드 받고 올라오는거 보면 제가 아무리 김택용 선수 팬이지만 하나도 떳떳하지도 않고 기쁘지도 않고, 그렇게 올라간 리그 아무리 높게 올라가봤자 찝찝하기만 할 것 같네요.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이런 말도 안되는 혜택 받고 올라가서 4강, 결승 가는 거 보는것보다는 피씨방에서 2-3시즌 머물다가 힘들게 뚫고 올라와 자기 힘으로 16강까지만이라도 올라가는거 보는게 더 감동일 것 같습니다. 간곡한 부탁인데 철회 고려해주세요. 분리형 5전 3선승제도 앞서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리그 방식만 더 지저분해보이고 정말 별로입니다. 옛날에 이윤열 선수 강민 선수 결승 치룰 때 승자조에서 올라온 강민선수가 1승 벌고 시작했는데 두 판 이기고 우승 확정되니까 팬분들은 어떠셨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스타팬이 보기에는 뭔가 허전하고 싱겁기 그지 없었습니다. 분리형 5전 3선승제도 4강 진출자 확정될떄 그런 비슷한 느낌을 받을 것 같네요. MSL의 권위 계속 지켜주세요. 이건 새로운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아니라 옳지않은 변화에 대한 거부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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