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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6 17:01
아주 많은 기대를 주는군요.^^
이중헌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오크를 했었는데 빨리 보고싶네요. 아주 멋진 닉네임인것 같습니다. '낭만오크'
09/05/26 17:29
확실히 스타2 출시로 OB의 귀환과 국내 프로게이머의 세계대회 진출이 두드러 질거 같아 매우기대됩니다.
. . . 다만, 협회가 안습되는건....풋!
09/05/26 19:47
워3에서 현재의 인지도로 생각한다면 홍진호 정도 되죠.
클래식에서의 약한 종족 오크로 홀로 당시 사기종족 나엘과 상대해 왔습니다. 결승에서만 나이트 엘프에게 쓴잔을 여러번 마셨고요. 워3 당시 최고의 간판 스타였다는것은 분명하지만 뭐 .. 본좌는 아니었으니까요. (전 워3 초대본좌는 임효진 혹은 장재호라 생각합니다.) 다만 홍진호와 다른점은 정규리그 우승을 해봤다는것 이겠죠. 플레이 스타일은 남들이 안하려 하는 로망이 느껴지는 입스타를 구현해내던 선수가 스타에 있었나 생각을 해보면 물음표라서 비교하기가 어렵군요. 굳이 비교하자면 강민?
09/05/26 19:49
Made.in.Korea님// 이중헌 선수는 잘 모르지만 글만 봐서는 박정석 선수가 생각나네요~
오크라는 종족이 우직하고 힘있는 이미지가 프로토스를 떠올리게 하는게 딱 박정석 선수. 임요환선수와는 왠지 장재호 선수가 매치되구요
09/05/26 19:50
란돌님// 스타일로는 강민? 이랄까... 굉장히 독특하긴 했죠. 특정맵에서 이상한 전략으로 승승장구 하기도 했고요.
인지도는 제가 팬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높았다고 생각하는데.. 몇 안되는 아이콘? 이런 느낌이었어요. 저에게는 하하; 하지만 팀리그나 개인리그에서 결정적일때 시대 강자들에게 번번히 발목을 잡혔던 기억이 있고요. 기억 나는건 클랜팀배틀 결승 마지막 경기에서 임효진 선수에게 졌던 기억, 막 떠오르던 박외식 선수에게 결승에서 패했던 기억, 폐인처럼 연습해서 나왔던 김대호 선수에게 석패했던 결승전... 어느 선수가 떠오르기도 하죠?.. 하지만 프로즌쓰론 나오기 전인가? 오리지널 마지막엔 결국 역스윕 우승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비교대상이 딱히 없는 느낌이네요. 한창 스타 매니아 시절에 워3 라이트유저였거든요. 이중헌 이후엔 장재호 정도만 챙겨보는 수준이라.. 정확하게는 대칭시킬 능력이 안되네요 흠.. 어쨌든 대단한 선수..입죠. 스스로 자기의 재능 때문에 스타2 프로게이머를 하겠다고 말할 수 있을 법한 그런 사람입니다. 그래서 기대하고 있고요. 흐흐흐흐흐
09/05/26 21:07
에쿠, 워3 게시판에 쓸라 했는데, 늦었네요. ^^;;;;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이중헌선수~ 스타로 치면 강민선수 스타일이고.. 전략적이기는 장재호선수 이상이였구요. 아무튼 레전드.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봐도 엄청난 충격을 선사하는 "노알타 홀업" -0-;;;;;; 설원위의 그런트 그의 혼이 담겨 싸우던 타우렌 7기의 오뎃사 대혈전 등등.. 가슴 벅찼던 경기들.
09/05/26 21:09
낭만오크가 군 제대 후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돌아온다니 가슴이 설레입니다. 다만 스타2가 워3와 얼마나 흡사할지가 걱정입니다. 스타2가 스타1과 유사하다면 현재 스타1 프로게이머들의 피지컬을 당해내지 못할텐데요.
아직 출시도 되지 안은 게임의 프로게이머 활동을 선언한 이중헌 선수의 당당한 자신감이 부럽습니다. 소심한 저 같으면 스타2 발매되면 한 번 배틀넷부터 달려보고 결정할 겁니다.
09/05/26 21:28
초보저그님을 보니까 왠지 조용호선수가 떠오르네요.
스타vs스타에서 스타2가 나오면 복귀할생각이 있다고 했었는데.. 스타2로 인해 그리운 얼굴들을 다시 볼수있었으면 좋겠어요!
09/05/26 21:58
낭만오크 이중헌 선수라면 임요환 선수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중헌 선수가 오크의 암울기에 오크를 이끌었듯, 테란의 암울기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전략전술로 테란을 이끌었었죠. 무엇보다 제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이 두 선수의 플레이에서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감동적이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주로 그랬다는 얘기) 게다가 두 게임에서의 아이콘이었죠.
한가지 다른점이라면 무적을 자랑하며 본좌포스를 뿜던 임요환 선수와는 달리 이중헌 선수는 라이벌에게 번번히 무릎을 꿇었죠. 임효진, 김대호, 박외식.. 등등. 결국 프라임리그 1에서 같은 팀 이중헌 선수를 누르고 우승! 할때는 정말 감동적이었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무적에 본좌포스를 뿜는 판타지스타 장재호 선수는.. 전성기시절의 프리스타일 이윤열 선수와 닮았다고 봅니다.
09/05/26 23:01
이중헌이라는 이름은 저에게도 굉장히 반갑게 받아들여지는 이름입니다
스타2의 세계에서도 다시 한번 낭만오크시절처럼 아니 그보다 더욱 빛나주기를 기원합니다
09/05/26 23:27
저를 포함해서 아직도 많은 워3리그 팬들이 그리워하는 데이플라이 푸!
게임센스가 타고난 게이머이니 성적을 떠나서 게임 내용이 무척 기대가 되네요.
09/05/26 23:31
스타2가 어떤게임이 될지 모르기에,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는군요. 만일 스타2가 전략성이 스타1보다 훨씬 더 강한 게임이라면. 스타1이던 워크래프트이던 기발한 전략성이 강했고 한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다시 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초기의 혼란기가 벗어나고 정석빌드가 나오고 반복되는 연습에 의해 전략성을 극복할 수 있는 게임이된다면 지금의 연습량에 익숙해진 현재의 프로게이머들에게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낭만시대에는 연습량보단 센스 싸움이었으니까요.
09/05/27 00:18
swflying님// 정석빌드가 나오고 평준화가 되는 2~3년 후에는 프로게이머 활동을 그만둔다고 하니 그런 의문은 품지 않으셔도 될 듯 싶습니다.
또한 어느 게임이건간에 발매 초기에는 혹독한 연습량(?!)보다 재기넘치는 센스가 더 빛을 발하는만큼 크게 걱정되지는 않네요~ ^^;
09/05/27 01:04
이중헌 선수라면, 클래식 최고의 선수였죠.. 당시 실력적으로는 쇼타임이 최고였을지 모르지만, 영향력이나 인기에선 워3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워3 선수로서 스타게이머로도 쉽지않았던 다음 팬카페 3만명의 회원을 보유했을 정도니까요. 나머지 워3 선수는 만명을 넘은 선수도 단 한명도 없었는데 말이죠..
09/05/27 01:37
알려진 바로는 스타2의 상성관계는 지금보다 훨씬 복잡하다고 하니.. 어쩌면 평준화된 빌드라는 것 자체가 나오지 않을는지도 모르죠.
09/05/27 01:49
근데.. 피지컬 걱정은 생각보다 크게 되진 않는 것이.
워3 게이머임에도 불구하고 APM이 300대 가까이 나왔던 이중헌 선수이기에 흐흐흐
09/05/27 02:56
워3는 잘 모르지만 프로게이머 통틀어서 유일하게 싸인받고 같이 사진 찍었던 분이죠 하하하 -_-;;
기대 됩니다. 저도 스타2 어서 해보고 싶네요
09/05/27 07:18
데이플라이!!! 스타2에 기대하고 있는 큰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게임아이디의 영웅화, 아이콘화, 우상화입니다. 선수가 직접 티비에 등장하는 요즘은 아무래도 실명으로 불려야겠지만 얼굴이 안보이는 온라인상에서는 아이디로 그 사람을 상징짓게 되죠. 그 아이디가 갖는 낭만, 이것도 낭만시대의 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09/05/27 11:02
이중헌 선수야말로 워3 클래식의 가장 큰 아이콘이었죠. 최소 한국 리그에서는 이중헌 만큼의 빛을 발한 선수는 없지 싶네요;
뭐 우승이야 한번밖에 못했지만.. 사실 당시 오크는 너무 약했던지라 -_-...; 더욱이나 나엘에게 항상 발목잡혀서 ㅠㅠ 전성기의 장재호 vs 전성기의 이중헌 경기는 지금도 제가 상상하는 최고의 매치인데 잘하면 스타2에서 보겠군요:)
09/05/27 11:22
게임내적으로는 정말 임요환선수랑 많이 닮았습니다.
안쓰던 유닛이나 영웅을 처음 방송에 들고나와서 시도했던점이나... 처음보는 사냥법, 빌드 등을 많이 시도했던 선수죠. 데뷔하자마자 첫경기가 멀티쪽 크립이 밤에 잠을자는걸 고려해서 밤이 되자마자 패멀먹고 시작했었죠.
09/05/28 23:01
이중헌 선수는 성적은 뭐 거의 콩라인이나 다름없습니다만 (우승1번 하긴 했으나, 이미 확팩이 나온 상태에서 진행된 클래식대회)
워3 클래식때의 인지도나 상징성은 워3의 임요환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독보적인 인기였죠. 개인적으로 이선수 정말 싫어합니다. 장재영씨 사건도 있고 다른선수들 다 확팩으로 넘어갔는데 클래식1번 우승하겠다고 다 포기했던 점도 보기안좋았고 뭐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임요환선수가 초기에 그런 비난 받았듯.. 이선수도 전략이 아니라 비겁하다는 말도 들었죠. (개인적으로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임선수와 마찬가지로 이중헌선수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선수였죠. 역시나 성공가능성을 말한다면.. 초반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3년정도 생각한다는데 2년 후에는 성적올릴 가능성이 있지만 프로게이머들 보면 정말 재능이나 센스로 무장한 선수들이 초반에 득세하고 (기욤, 이기석 등등)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노력형 선수들이 그자리를 대체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임요환, 이윤열 등등) 이중헌 선수도 후자에 속하는 선수죠. 클래식 초반에도 크게 빛을 못봤고.. 프로즌스론은 초반엔 자기가 클래식에 전념한다고 불참했고, 프로즌스론을 시작한후에도 한동안 바닥을 기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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