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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2 18:36
글쓴이님 의견을 종합해보면 수비형 플토와 비슷한 운영이 되겠네요.
빈셔틀로 액션 취해주는거 좋은것 같네요. 아니면 셔틀2개를 활용해서 한기는 빈셔틀, 한기는 견제용 셔틀로 쓰면서 빈셔틀로 시선끌어주면서 견제용셔틀로 견제를 들어간다든지 해도 되구요.
09/04/12 18:49
그런데 플토가 견제를 안 가면서 제 2멀티후 커세어 웹개발과 다수의 리버를 모으는 것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겠지만 저그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주어서, 저그의 무한 해처리가 펼쳐지게 될텐데요. 제 2멀티 이전에 저그에게 어떠한 형태로든지 타격을 주어야 될 듯합니다.
09/04/12 19:10
글 외적으로... 글을 쓰실 때 한번정도는 복기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지한 글 임에도 맞춤법등의 문제로 진지해보이지 않게 되니까요. 피지알의 경우 글이 많이 올라오다보니 읽기 불편하면 안읽는 분들도 다수 계십니다.
우선적으로 반말을 사용하셨다가 안하셨다가 하셨는데... 어투가 바뀌는 문제이므로 굉장히 눈에 드러납니다. 번호를 붙인 부분에서는 반말을 사용하신 것 같은데, 이부분에서 군데군데 말을 높이셔서 좀 방해가 되는 것 같구요. 이런 부분은 딱히 글실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니까 수정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구어체의 사용도 보입니다. 지금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글'을 쓰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문장을 더 완전하게 구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문장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선수들 이름에 '선수'를 붙이지 않는 것도 비슷하게 구어사용 때문인 것 같은데, 선수들에게는 '선수'를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글 안으로 들어가서. 견제에 대한 대비는 최근에는 히드라를 멀티마다 배치하기 보다 스컬지를 빠르게 확보해서 커세어-셔틀을 견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3해처리 상태에서 우선 빠르게 스파이어를 가져간 뒤, 스컬지를 확보하고 히드라로 전환하는 것이죠.(스컬지의 활약 정도에 따라 무탈을 가기도 합니다.) 문제는 견제에 대한 대비에 '스컬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네랄 소모가 매우 적습니다. 못해도 5해처리 이상의 해처리 확보와 많은 수의 드론을 갖게 되죠. 빈셔틀도 그 자체로는 좋습니다만, 이 타이밍에 실질적인 견제가 없다면 토스가 멀티를 하더라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견제를 하는 중에 빈셔틀도 활용하는 것이라면 모를까요. 그리고 3가스를 확보한 시점에서 웹+리버를 쓰기 위해서는 자원도 자원이지만 확실한 방어라인이 필요합니다. '신의정원'과 같이 안정적으로 3가스를 확보하는 맵이 아니라면 3번째 가스는 확실한 방어라인을 구축했다고 보기는 어렵겠네요. 또 이 타이밍에 다수커세어와 리버가 방어라인을 비울 경우, 해처리를 파괴하는 동안 본진에 드랍이 올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커세어가 자릴 비우기가 어렵죠.(서로간에 교환했을 때, 리버의 스캐럽 소모비용의 압박으로 저그가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웹커세어+리버 조합은 상당히 매력적이라는데 동의합니다만, 솔직한 심정으로 그 상황까지 몰리면 저그가 거의 진거죠. 괜히 저그가 토스의 제2가스멀티, 제3가스멀티를 견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 조합을 만들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죠. 현재 토스에게 주어진 숙제는 제2 가스멀티를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 제3 가스멀티를 확보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지 그 이후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09/04/12 19:36
저도 글 중간에 맞춤법 실수가 조금씩 보이네요.
王非好信主님//맞춤법 실수 지적에서 맞춤법을 틀리셔서 좀 그렇네요. '들어납니다'->'드러납니다' 아닐까요?
09/04/12 20:11
사실 김구현식의 커리버 운영에 이미 발업질럿으로 제2멀티에 관한 개념이 있었습니다.
셔틀 안잃는 범위에서만 살짝 견재하다 안통하면 말고 식이었고(템플러 견재 나오기 전까지), 심지어 셔틀 속업도 안하는 경기도 제법 있었죠. 이제동 선수를 커리버로 몇번이나 잡은게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면 현대 저플전 커리버를 보면 김택용 선수보다는 김구현 선수의 영향이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09/04/12 20:40
王非好信主 님//제 흥에 겨워 생각 나는 대로 적어 본 글이라 확인도 안해보고 올렸는데 읽기 불편 하셨다면 사과드리며
어중간한 지식이 화가 된다고 원래 글쓸때 본문 내용에는 경어를 생략하는 것이 보편적이라 들어서 보통체와 경어체를 혼용해서 써버렸습니다. ~이다, ~아니다, ~된다 등등 반말로 쓴게 아니고 보통체로 쓴 것일 뿐이나 읽기 거북 하셨다기에 경어체로 고쳐 올렸습니다. 맞춤법 까지는 시간 관계상 확인 못했습니다. 제가 위에서 쓴 전략은 대체로 이제동선수와 작년 안드로메다 맵에서 사용한 커세어와 캐리어 전략을 기본으로 다른 맵에서 커세어와 리버 전략으로 수정해 사용해 볼 수 없을까 싶어 올린 글입니다. 아시겠지만 그때도 커세어와 리버로 견재를 떠나고 드랍 공격에도 충분히 대응해 내었기에 드랍 때문에 커세어가 자릴 뜰 수 없다는 말에는 동의 할 수 없네요. 맵에 따라 불가능 할 수도 있지만 김택용 선수라면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적어본 글 입니다. 자신감 상실로 앞으로는 눈팅만 하겠습니다.
09/04/12 20:59
王非好信主님// 들어납니다에 대한 것은 윗 분께서 설명해 주셔서 괜찮고, 글쓴 분에 대해 맞춤법 지적을 하셨으니 저도 한 번 해보고 싶군요.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가 아닐까요? 분들이 있다는 높임법을 잘못 사용한 것 같은데 말이죠.
프로테우스님 글 잘 쓰셨습니다. 글이 길면 그런 실수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는 비수 더블넥 자체가 정형화된 안티 캐리어 빌드나 네오 사우론 빌드같은 형태가 아니라 '맞춰가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봅니다. 3.3절을 보면 맵에 따라서 주로 쓰는 유닛은 커세어 다크 이고 후에 질럿 드라군 아칸 하템 리버가 나오는데 그 비율과 타이밍이 조금씩 다르죠. 즉, 어떤 패턴만 김택용 선수가 제시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에 비해 이를 잡는 네오 사우론은 5해처리->스콜지->히드라 압박과 업그레이드->하나 많은 멀티와 하이브 순으로 정형화되어 있죠. 그리고 사견으로는 비수 더블넥의 최초 파훼자는 박성준 선수라고 믿습니다. 빌드 자체는 이제동 선수가 많이 썼지만 더블넥의 최적화 타이밍 찌르기 등의 해법을 최초로 제시한 것은 스스로 그 창시자를 위협한 박성준 선수이기 때문이죠.
09/04/12 21:29
불멸의 커닥님// 제 사견으로는 비수더블넥에 대한 박성준 선수의 방법론이 파훼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그만의 타이밍에 찌르기와 회전력을 활용한 압박등을 선보이긴 했지만 이건 이전부터 오직 그 만의 방법에 가까웠구요. 블루스톰에서 이제동 vs 김택용 경기에서의 소위 네오 사우론이라는 형태의 '빌드' 가 저그들에게 대 비수더블넥에대한 단서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대 비수더블넥애 대항하는 키워드는 의도했든 안했든 이제동 선수에게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성준 선수의 공로를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트렌드 자체는 이제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요...
비수 더블넥 자체도 정형화된 형태가 아닌 만큼 네오 사우론도 정형화된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파훼법이라고 보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만, 단지 최근의 경향을 따져 본다면 3.3이후로 거의 변화가 없었던 토스 진영에 비하여 저그의 눈물겨운 항전과 적응, 상성 및 맵빨이 한몫하여 지금의 경향을 만들어 낸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맵빨이라고 표현했지만 예전 맵들이 토스에게 힘을 실어준 편이었죠... 최근 맵들이 저그에게 다소 무게가 실렸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같습니다.) 박성준선수는 데뷔 직후를 제외하곤 저그의 트렌드를 이끈다기 보다는 그만의 스타일로 게임을 하는 선수라 언제나 비 주류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물론 그만의 기술이 저그에게 많은 카드를 쥐어주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의 선수 입니다. 그러나 그가 위대한 저그플레이어라는 것에는 아무도 이견을 달 사람은 없겠죠...
09/04/12 22:12
MoreThanAir님// 불멸의 커닥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제가 언급했던 건 '맞춤법에 맞게써라'라기보다 '어느정도는 정성을 들여라'정도였는데, 제가 건방졌나 보네요. 말씀하신 부분들은 제가 몰랐던 부분입니다. 앞으로 조심할게요.
09/04/12 22:22
프로테우스님// 제가 많이 경솔했던 것 같네요. 처음 쓰셨던 글이 지금의 본문과 같았다면 재밌게 읽어내려갔을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글을 잘 쓰기만하는 사람을 싫어하고, 정성스레 쓴 글을 좋아하는데 말씀하신대로 그냥 생각나는대로 쭉 써내려간 느낌이어서 코맨트를 달았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제 코맨트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저도 맞춤법에 자신있어서 했던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맞춤법이 정확해야한다는 생각도 별로 없구요. 단지 글의 '진지한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언어는 형태야 무엇이든간에 뜻만 알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의미전달이 좀 묘해진 느낌이어서요. 지금 수정하신 글은 아주 부럽게 잘 쓰셨네요. 괜히 언급했다가 저만 바보되었네요. 다시 한번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09/04/13 04:07
Hildebrandt님// 그정도로 무리한 리플이었나요? 전 딱히 일일히 지적질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고 리플달고, 더 긴 내용의 게임에 대한 말을 썼는데요. 본문내용에 대해서 안쓴 것도 아니고... 아, 정말 큰 실수했네요. 본문까지 수정되어서 저만 제대로 사소한 것에 깐깐한 놈 되버렸어요.
09/04/13 13:30
웹의 활용까지 적극적으로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웹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만만치 않겠지만 말이죠.
뻔하기 때문에 견제를 가지 않는다 -> 대신에 멀티를 한다. 이부분은 장기적으로 견제를 가지 않는 것이 트렌드화 되어서 견제대비를 잘 안하게 되었을때 그에 대한 카운터로 다시 비수류를 꺼내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멀티를 하기 위해 견제를 가는 것이라고 본문에도 밝히셨듯이 견제 없이 멀티 가져가기가 매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리버를 모으면서 멀티는 너무 늦지 않을런지요. (멀티 수비는 견제병력보다 훨씬 많은 리버가 필요할테니까요) 모처럼 프로토스의 중흥기를 맞이하였는데 이번 서바이버 예선 토스 압살 결과를 보면 불안불안 합니다. 전략에 대한 여러가지 발상이나 의견을 모아보는 것은 토스가 저그와 대등, 혹은 그 이상이 되기 위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물론 저는 토스유저니깐 그렇게 생각하겠지만요.
09/04/13 13:38
그리고 열심히 적어주신 글 내용에 비하여 맞춤법이나 단어 오류들이 눈에 띄는 탓에 혹여 정성껏 잘 써주신 의미 있는 글이 주목받지 못하거나 폄하되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몇 가지만 수정 부탁 드립니다. 견재-> 견제, 사마위-> 사마의, 뚤린-> 뚫린, 로커-> 러커, 스폰콜로니->스포어콜로니, 드라곤->드라군(dragoon) (수정하시면 이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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