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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09 04:53
홍진호 선수가 2:3으로 이윤열 선수에게 질 때,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제 생에 처음으로 간 오프였고 유일하게 스타 결정전에 간 오프였는데, 어느 샌가 이렇게 추억하는 경험이 되어버렸군요.
09/04/09 06:57
오늘 누구 생일인가요 becker님의글에이어 이런 글이 연속으로!!!!(공교롭게 좋은 글인데 사이에 낀S_Kun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09/04/09 09:02
서지훈 선수와 홍진호 선수와의 4경기는.....
홍진호 선수가 승리의 문 손잡이가지 돌렸는데 결국..... 서지훈 선수의 마메를 돌려서 빈집(?)을 털어 이긴 경기였죠..... 지금 생각해도 그때 조금만 더 신중했으면 어땠을까 했는데... 그때의 서지훈 선수도 임요환 선수를 3:0으로 꺽고 올라온 기세좋은 신예여서 힘들긴 했지만 말입니다. 아쉽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09/04/09 09:24
아 콩선수 진짜 마음이 아프네요...정말로...콩선수에게 가장 부족했던건 정말로 '실력'이었을까요? 실력이 부족했다면 결승 그렇게 많이 올라갈 수도 없었을텐데...그리고 변형태 선수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09/04/09 09:45
한편으로는 현재진행형인 선수들도 있는데
이들을 역사속만의 인물들로 묻어버리는 느낌도 있지만 글의 뉘앙스상 정말로 공감합니다... 지켜드리지 못한 이병민선수... 그리고 죽었다 깨나도 지켜드리고 싶은 홍진호선수...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지며 제 눈엔 눈물샘이 폭발하네요. 아침마당 방송에서 폭발하고 스타골든벨에서 또 폭발 그리고 얼마전 스친소에서도 난리가 났지만 정작 우리는 이들을 노리개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는지 스스로 이중적인 잣대를 이들에게 들이밀지는 않았는지 정말로 곰곰이 뒤를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이들은 허락도 하지 않았다구요... 아 정말 대인배가 되라고 강요하는 이 바닥... 요즘들어 점점 지치고 있습니다. 조심스레 저도 추게행을 권합니다...
09/04/09 09:55
Rush본좌님// 감사합니다. 조용호 선수에게 큰 실례할 뻔 했군요; 조용호 선수와,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 준우승자 강도경 선수를 추가했습니다.
FlyZerg님// 아, 네. 변형태 선수는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변형태 선수도 무척 가슴아픈 준우승이긴 하지만, 아직 충분히 다시 우승할 저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평생 단 한번 찾아온 기회' 였던 이병민 선수를 조명해보고 싶었습니다. 은퇴 소식을 뒤늦게 듣고 무척 씁쓸하더라고요.
09/04/09 11:06
아......주옥같은 글이란건 바로 이런글이지요..
저도 힘을 얻고 갑니다~~ Yes! I will never give up.!!!!
09/04/09 11:26
추게로...
왜인지... 저는 결승에 올라가보는 것 만으로도 값진 경험이지 않을까 싶어요. 4강에 숱하게 올라갔지만 눈물의 고배를 마셨던 선수들이 결승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ㅠ_ㅠ 전위... 사일런트 컨트롤...
09/04/09 13:35
SO1 스타리그 결승전 사진인가요 ...로얄로드를 이루고 그야말로 멍때리고 있는 오영종선수와....가슴은쓰라리지만 진심으로 상대방의
우승을 축하하는 임요환선수라.....왠지 뭉클하네요
09/04/09 14:24
화이트푸님// 2경기 비프로스트의 경기를 말씀하시는게 아닌지? 4경기 개마고원은 세로방향 가까운 러쉬거리에서 한방러쉬에 빈집털다 막히고 밀린 경기입니다.
09/04/09 17:49
아.. 닉네임과 추천수만 보고도 울컥하는 기분이었네요.
정말 멋진 글 잘 읽고 갑니다. 이런 글들 때문에 pgr에 옵니다 정말로ㅠㅠ
09/04/09 23:02
아..이병민 선수가 5경기 gg치기 전에 아쉬워하던 모습이 아직도 떠올라요.
그때 빨간티를 입고있었던 이병민선수가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입을 막으면서 ㅜㅜ
09/04/10 00:08
2:3의 역사만을 따로 놓고 보니까 또 색다르고 감동적이네요...
그리고 정명훈 선수...이번 결승으로 좌절하지 말고 우승 한번 꼭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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