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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05 14:29
YounHa_v / 네. dc와 pgr의 역할 구분은 뚜렷하다고 봅니다. 개별 사이트 팬덤 문화를 분석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하지만, 의욕만 앞서네요.
09/04/05 14:39
팬/권고사항에 경어체 사용을 권한다는 문구를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경어체가 편할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습니다. 일일히 논하긴 복잡한 것이니 논쟁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곳의 매너가 경어체를 권한다면, 제가 양해를 구하는 것이 맞겠지요.
09/04/05 14:58
skzl님// 딱히 규정 때문이라기보다는 평어체(때로는 반말체)라는 이유로 운영진에게 주의받거나 권고받은 걸 간혹 보아서 그래요. 그리고 특정인에게 답변시 닉네임 옆에 님자를 붙이도록 권고하고 잇기도 하고요. 닉네임 옆에 C자를 누르면 자동으로 "닉네임+님"이 써집니다. 사실 전 본문 평어체든 답변시 님자 붙이든 말든 상관없긴 하지만 이곳 관례가 그런 거 같습니다.
09/04/05 15:24
팬님// c를 누르는 건 제가 모르고 있던 것이군요. 관행이 있는데도, 제가 일부러 한 것은 아닙니다. 팬님 덕분에 공지사항을 주욱 읽으면서 제가 느낀 것은, 일일히 복잡한 규정을 정하는 것 보다는 '1. 글을 쓸 때의 정성, 2. 글을 읽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가장 우선시 되는 매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정성들여 쓴 글 아래에, 큰 문제의 소지가 없는 상황에서 경어체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충고의 메시지를 보게 된다면, 유쾌할리는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09/04/05 15:30
skzl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제가 맨처음에 쓴 리플은, 선례를 보아서 skzl님도 그런 일을 겪으실 거 같아 운영진에게 듣는 거 보단 일반 회원이 권고하는 것이 덜 딱딱해 보이지 않을가 하는 생각에서 쓴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도리어 주제넘은 괜한 지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미처 못한 거 같네요. 혹여 언짢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09/04/05 15:30
팬님//이글은 그저 skzl님의 스타크래프트게임의비평에대한 모놀로그성 글로보여지는데요
팬님은 그저 글의내용을감상하기보다 글의형식에관해 skzl님에게 도가넘게 권고하시는형식으로 말을하고계시네요
09/04/05 15:36
팬님// 팬님께서 어떤 점을 우려하시는 지는 잘 알겠습니다. 가볍게 넘어가도 될 부분을 제가 좀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다만, 경어체 부분은 앞으로 제가 글을 쓸 때에도 계속하여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여쭤본 것이라 여겨주신다면, 오늘 우리가 나눈 조금은 어색한 대화를 조금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09/04/05 15:39
쿠샤님//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선생님// 지금 왼쪽에 보시는 대로 닉네임 옆에 님자를 붙이는건 이곳의 관례 아니던가요. 이선생님도 리플다실때 제 닉네임 옆에 님을 붙이셧구요. 리플 서두에 특정인을 지칭했을때 님자를 붙이지 않아서 리플이 산으로 간 경우는 이곳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 제가 한 거 처럼요... 좋은 글인데 제가 리플을 산으로 몰고 갔군요.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09/04/05 15:53
팬님//좀 거슬리네요-_-; 잘 써진글에는 잘 써진 feedback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쪽으로만 치우쳐진 feedback은 좋지 못하죠.
"님"을 붙힌다는것도 C를 누르면 자동으로 생기는 기능때문에 그러는 것이지 실제로 이 기능이 없는 다른 곳에서는 관례상 "님"이라는 호칭을 붙히지 않습니다.
09/04/05 16:03
Ihateoov님//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쓸데없는 리플을 달고 말았네요... 그리고 저도 원래 리플 서두에 님자 붙이건 말건 상관안합니다. 오히려 다른데서 그렇게 할 경우 불편하다고 생각해온 참입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유독 pgr21에선 "님"자 때문에 리플이 산으로 간 경우를 종종 보아왔습니다. 님을 붙이는건 C기능 때문만은 아닙니다.. 아직도 C기능 모르는 분들 꽤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걸 알려드린건데, 하지만 제가 정말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괜히 주제넘게 관례라고 단정지었나봅니다. 제가 리플을 산으로 몰고 갔네요. 제가 쓸데없는 짓을 했군요. 죄송합니다.
09/04/05 17:46
흠 이제 스타2가 발매될때마다 항상 나오는 글이군요 왜 스타2가 스타1에문화를 위협한다고 만생각하시나요??? 오히려 스타2가 반대로 성공해서(만약이라는 가정하에) 스타1에문화를 더욱더 발전시킬수있다는 생각을 해보신적 없으시나요?? 스타2가 성공해서 우리나라에 문화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공유가되는 문화가 될수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스타1을 10여년 까지 좋아하는사람이지만 죄송하지만 이런말씀은 그냥 한곳에만 안주할려는 생각으로 밖에는 보이지가 않네요 이제10여년이 넘었죠 물론 다양한 패러다임도나오고 어제 바투결승같은 짜릿한 드라마도 나오지만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걸 해결해줄수도있는게 스타2죠 스타2가 단순히 스타1을 위협한다는 생각은 너무 좁은 생각같습니다
09/04/05 17:48
아까 님에 아랫글을 보시니 스타에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라 나오고있군요.. 맞는말입니다. 한번 스타2가 스타1을 이어갈 새로운 패러다임도 있다라는 생각을 혹시 해보신적은 없으시나요?
09/04/05 20:12
태양의임님//스타2가 나온다고 할 때,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 스타1의 문화가 퇴색될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당연합니다. 사람마다 지향하는 가치가 같을 수는 없지요. 님과 다른 의견일 뿐이고, 제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반론을 제기하시는게 옳습니다. 좁은 소견 운운하며, 님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상당히 무례하다고 생각치 않으신지요. 스타2가 생겨났을 때, 스타1의 문화가 지속될 것이란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지요.
문화를 파괴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도로가 하나 생기거나, 하천이 하나 막히는 일로 파괴된 지역의 문화가 수도 없이 많지요. 길거리를 살리겠다고 서울시가 도입한 간판만들기 운동이 오히려 골목길 특유의 향취를 무너뜨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번 생긴 문화는, 그냥 두는 것이 그것을 살리는 최선입니다. 막연하게 스타2가 나오면 진취적으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계기가 될거란 주장을 제가 받아들여야 할 근거는 무엇인지요. 생각이 다르고, 제 의견이 그릇되었다고 여기신다면 반론을 제기하세요. 태양의임님에게 좁은 소견이라는 평을 들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봅니다.
09/04/05 20:18
같은 하늘 아래 필력이 좋은 이들이 왜이리도 많단 말입니까...그래도 전 이 땅위의 모든 스타크래프트 글쟁이들을 사랑하고 질투합니다.
비평이란 문화의 완전소비를 촉구하고 재생산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각종 리뷰와 분석 글은 정말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한낱 게임으로서 10년 이상을 살아남으면서 스타는 마치 영화처럼 " 아!!재미있었다!!"하고 즐거운 유희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어떻게 했을까? 왜 그랬을까? 무슨 의미가 있으며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하고 탐구를 요하는 제법 속깊은 논문의 소스가 될 수도 있을만큼 다양하고 깊은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서야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만하니까 다시 게임은 게임일 뿐!! 하고 시대의 조류속으로 사라질 것을 창조주가 원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스타에 애정을 갖고 있고, 여태 발전해온 각종 문화적인 가치가 스스로 떨어지는 것이 너무 아깝습니다. 물론 이것은 스타크래프틑 활용해 각종 즐거움을 주는 이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일입니다. 게임 갖고 무슨 방송을 해..라는 사회의 편견과 무지를 깨부수고 오늘날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스타크래프트 안에 숨어있는 재미를 스스로 찾아낸 결과 아니겠습니까? 스타 2가 나오는 지금 이 상황도 그리 다르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보구요. 전 사실 스타2가 스타1만큼 전략적으로 무궁무진하느냐 하는 것은 좀 회의적입니다. 개발진들이 메카닉 전술이나 뮤짤,택견드라군을 예상이나 했었습니까. 어디까지나 그들의 예측범위를 넘어서는 밖에서 그 밸런스가 맞춰진 거기 때문에, 스타 2도 과연 그만큼 발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09/04/05 21:35
Ihateoov님// 잘못알고 계시군요. 피지알은 C버튼이 생기기 이전에도 리플로 서로 얘기할 때 '님'자를 붙이는 게 관례였습니다.
심지어 선수를 부를 때도 '이제동이 어쩌고.. 보다는 이제동 선수가~' 하는 식으로 선수자를 붙이는 것도 권장했었죠. pgr에 가입한 2003년 이후로 저는 대체로 지켜왔던 것 같습니다.
09/04/07 09:12
참 공지사항 깐깐하군요... PGR도 운영자 아직도 그 예전의 그 운영잔가요??? 자기 멋대로 사이트 가입 막아버리고, 10대를 오지 마라 뭐 어쩌구 등등... 공지사항도 적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9/04/07 11:53
王天君님// 글쎄요, 어떤 게임이든 전략의 끝은 알 수 없습니다. 언제나 유저들은 개발사의 예측을 무참히 깨고 앞서왔습니다. 특히 블리자드 게임같은 유저층이 두터운 게임은 더더욱요. 스타1 뿐만 아니라 디아2가 그랬고 워3와 와우도 그러고 있습니다. 당연히 스타2도 그럴 것입니다. 스타2에서 뭉치기뮤짤 스탑럴커같은 충격적인 테크닉이나 메카닉같은 혁명적인 전술이 발견되지 않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지요. 게다가 아직 게임은 나오지도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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