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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05 14:34
맞춤법과 철자가..ㅠㅠ
스타와 대통령 비유는 적절치 못하구요, 전체적으로 설득력이 많이 달려 보입니다. 스타든 뭐든 스포츠계는 선수로서 실력 없이 결코 위대해질 수 없습니다.
09/04/05 14:38
글의 전체적인 논지를 보지않고 일부분만 놓고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본좌의 기준은 마재윤 선수가 아닙니다.
마재윤 선수도 분명히 훌륭하고 임-이-최에 견줄만한 혹은 그보다 더 뛰어난 기록을 남겼지만 본좌가 된다는 건 꼭 마재윤의 방식으로 스타판을 평정한다는 의미가 아니죠. 전 택빠들의 행동강령이라는 글에서 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마재윤 이전 시대에도 스타를 보긴 한 분인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저도 이제동 선수랑 김택용 선수를 좋아하지만 김택용선수 혹은 현재 활약중인 본좌후보들의 행보를 빛내기 위해 임,이,최를 한꺼번에 까내리고 있으니까요. 선대 본좌라인은 후대 본좌후보들에게 태클을 걸기 위해 존재하는 실체도 없고 기준도 없는 허상이 아니죠. 임-이-최가 이루어놓은 것의 집대성인 본좌론을 마재윤 선수에 기댄 유령으로 칭하는 건 그들의 게이머 업적을 폄하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차라리 난 '본좌론따위 싫다'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09/04/05 14:38
본좌가 아니어도 더 위대할수 있는 사람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며.. 미래에도 그것일 그사람..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단 한사람..!! 지금 방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 한사람..!! 포..포옥..풍..
09/04/05 14:48
왜 본좌를 이야기 하는지 모르시나요? 이제동선수가 최강자 이기 때문입니다. 현시대 최강자 논쟁은 의미없으니까요.
한단계를 이뤄냈기 때문에, 이제는 그 다음 단계를 보는 겁니다. 그리고 깎아 내리면서까지 논쟁을 하는 건 비단 본좌논쟁의 문제가 아니며, 그런 사람들이 이상한 것일 뿐이죠.
09/04/05 14:56
본좌가 아니어도 당장 떠오르는 그분(요즘엔 그분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따로있죠? 크크), 강민선수 등은 본좌보다 더 위대하진 않더라도 본좌만큼 위대한 것 같네요.
그 분의 임이최서에 가려진 애증의 역사, 강민의 장인정신이 담긴 져블넥, 전율의 할루시네이션리콜 등은 많은 E-Sports 팬들에게 감동을 일으키지 않았을까요? 본좌가 아니어도 본좌로써의 업적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업적을 남긴 선수들입니다. 이 업적은 비교될 수 가 없으니까 누가 더 위대하다 덜 위대하다가 가려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력적인 면(이건 상대적인 개념 절대적인 실력으로 보자면 본좌라인과 이제동선수의 차이는 비교될 수 없겠죠.)에서 본좌라인에 비견될만한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동의 팬이지만 많은 팬분들이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신걸 보아 아직 조금 모자란거 같기도 하네요.
09/04/05 15:26
본좌에 대한 그 어떠한 의견을 내놓아도 결국 달리는 리플은 본좌는 위대하다. 본좌라인은 계속되어야 한다. 부정하지 마세요.... 로 많이 흘러가는 듯 해요.
본좌라는 것은 그들과 함께 열심히 땀 흘리며 노력해온 수많은 게이머들이 있었기에, 물론 본좌들에게 안타깝게 지긴 했지만 정말 멋진 경기를 함께 만들어 주었기에 그들이 본좌가 되는 것이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수많은 선수들의 노력과 멋진 경기들은 가려진채 오로지 임이최마. 임이최마. 또 임이최마..... 본좌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되겠죠... 많은 사람들은 오로지 최고만을 원하니까요...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1등이십니까?
09/04/05 15:36
아일랜드스토리님// 임이최마때문에 강민,박정석,홍진호,박성준 선수의 업적이 가려졌나요? 사람들은 4대천왕,조진락,양박,삼신전의 시대를 모두 기억하고 추억합니다. 어떤 선수들은 본좌보다 더한 인기를 끌었고 또 각 종족의 레전드로 기억되고 합니다. 다만 전반적인 업적과 기록의 면에서는 본좌들의 그것에 미치지 못했기에 경쟁을 기본으로 하는 스타에서 사람들이 본좌라인에 비해 더 오래 더 많이 이야기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임이최마라는 공식(?) 라인이 없었어도 어떤 형태로든 사람들은 게이머들을 비교하려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스포츠든 시대의 최강자나 1등을 가리고자 하는 기대는 늘 있어왔고 이건 나쁜것도 비판할 것도 아닙니다. 마이클 조던때문에 찰스바클리가 가려진다고, 또 사람들이 언제나 포스트 조던을 기다린다고 해서 그걸 비판해야될까요?
09/04/05 15:48
아일랜드스토리님// 그렇게따진다면 땀흘리고 노력해온 게이머들은 모두 같은 평가를 받아야하는 건가요? 좀 더 많은 업적을 쌓은 선수들이 좀 더 많이 평가되는 것이 자명한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임이최마만 평가받는게 싫다'는 분들은 제발 부탁이니 '본좌 논쟁은 다른 선수들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라 말하지 말고, 임이최마 외의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세요. 추억하시고 기리세요. 누군가 꼴보기 싫은 것과 누구를 더 봤으면 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누가 '임이최마가 아니면 위대하지 않다'라고 말했나요? 임이최마를 제외하고 위대하다 소리를 하지 않는 건 누군가요? 위대하다는 소리를 하시면 됩니다. 간단해요. 본인들이 안하고서 평가 절하를 당한다느니 하는 소리는 아주 가소로운 핑계거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 피지알에 쓰는 글 대부분이 그저 전적을 모아서 내 입맛대로 올리는 랭킹글 따위가 많습니다만, 그래도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씁니다. 그리고 그 글들 중에서 임이최마 네선수에 대한 글은 거의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이 최고라는 선수가 주목을 못받으면 '맨날 주목을 못 받아 ㅠㅠ'라며 우는 소리 할게 아니라 본인이 쓰면 됩니다. 본인이 기리면 되요.
09/04/05 15:49
gee님// 본좌라인이 탄생하고 나서부터는 그들의 업적이 많이 희석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거기다 요즘 잘하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본좌 논쟁에 휘말려 찬사보다는 비판을 더 많이 듣는 것도 안타까운 일인 것 같아요. 본좌라인에 집착해서 아직도 모자라.. 더.. 좀 더... 이런 조금은 잔인하다 싶은 시선보다는 그냥 그들이 펼치는 입스타라 싶을 정도의 대단한 플레이에 찬사를 보내는 따스한 시선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좀 삼천포로.. 빠졌나요? 헤헤
09/04/05 16:00
항상 하는 말이지만 본좌는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아일랜드스토리님// 역사가 길어지다보면 더 위대한 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지요. 잊혀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간에 사라진 잠깐 잠깐 지나간 수 많은 선수들을 모두 생각하면서 역사를 이야기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王非好信主님// 동의합니다.
09/04/05 16:31
술로예찬님// 본좌고 나발이고 닥치고 절대신 황신. E스포츠에 온몸을 다바쳐 헌신하여 임이최서를 우승시키고 이벤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신 무관의 제왕. 임이최마보다 E스포츠를 대표하시는 우리의 황신. 아아 황신....
09/04/05 16:55
KnightBaran.K님// 전 본좌라인에 속하는 선수들 모두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라 생각합니다.
비판하고 부정하려는 마음은 절대 아니랍니다. 저역시 앞으로도 본좌라인은 계속될거라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님의 말씀처럼 인정하지 않으려 해도 스스로 되는게 본좌라면 굳이 계속되는 논쟁보다는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본좌라인이 생긴 이후에 잔인하고 냉정한 시선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서 말이죠. ^^; 지금도 충분히 잘하는 선수들에게 우승이나 더 하고 와라. 이 선수나 넘고 와라. 아직도 본좌 누구를 넘으려면 멀었다. 등등의 말들이... 현재의 선수들에게 쏟아지는게 조금은 가혹하지 않나 싶네요. 잘하는 선수에게 날개를 달아주기 보다는 짐만 지어주는거 같아요. 천재관람자님말처럼 선수들이 팬을 위해 존재한다면 팬들도 그 선수들을 위해 조금은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봐 주면 좋지 않을까요 그냥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적어 보았습니다. 아, 물론 많은 분들이 그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ㅡ^
09/04/05 20:35
아일랜드스토리님// 님의 말씀대로 본좌론을 이야기하면서 선수들에게 안 좋은 이야기를 쉽게 쉽게 내뱉는 것 같습니다.
아마 팬들의 의식이 성숙해진다면 그런 이야기를 쉽게 못 하겠지요. 님의 말씀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본좌를 기다리는 자세가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편한 자세이고 서로 상처를 안주는 자세일 것입니다. 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다만 아직 성숙치 못한 팬들이 있기에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자세를 취하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바닥의 팬들이 차차 성숙해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점점 나아지리라 기대합니다. 물론 저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져야겠지요 ^^;
09/04/05 23:12
본좌가 아님에도 본좌보다(까진 잘 모르겠고 최소 본좌만큼은) 위대한 선수는 충분히 등장 할 수 있죠.
WWE의 언더테이커 같은 선수라면 말이죠. 언더가 호건까진 모르더라도 브렛하트같은 선수와 비교하면 절대 꿀리는 평가를 받진 않는 것 처럼 말이죠. 스타판의 본좌조건은 간단하게 단순한 최강자라기 보다 일정기간 이상 최강자리를 유지할 것을 요하는데.. (커리어는 당연필수) 예를 들어 조용호선수 같은 스타일로 2~3년에 한번씩 우승하고 평소에 8강 4강은 꾸준히 올라가주면서 15년정도 롱런한다면.. 설령 본좌는 아닐지라도 어지간한 본좌만큼 위대한 이름으로 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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