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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2 10:13
종족최강전이었나요 이윤열 선수가 혜성처럼 나타나서 프로토스란 프로토스는 1팩1스타로 여지없이 무너뜨렸던..그 시절을 생각해보면 금요일 8시만되면 어김없이 티비앞에 앉아있었고 목요일 7시30이었나요 시간이 달랐던거 같은데 스타중계가 하나 더 늘자 얼마나 기뻐했었는지요
키글 크레지오 게임맥스 이런 사이트들을 알았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요 불칸스포지 스페이스오딧세이 노웨이아웃 이런 맵들도 기억이 나네요 그땐 그랬지요 라이벌전에서 세르게이 선수의 더빙을 한 목소리가 어찌나 웃겼던지 천상테란 이창덕님이 홍진호 선수를 꺾어 버렸을때는 어찌나 놀랬던지요 또 강도경선수가 베르뜨랑 선수에게 패할때도 얼마나 놀랬던지요. 김도형 해설위원이 스타리그 결승전서 고백을 하던땐 손발이 오그라들면서도 멋져보였었지요. 정일훈 캐스터가 떠나면 스타 망하는 줄 알고 못떠나게 하려 글을 올리던 시절 김철민 캐스터가 위암판정 받았다는 소식에 놀라던 시절. 2대2팀플 대회였던 스타우트배 팀플대회. 서든데스 방식 경기를 중계해줬던 것도 기억이 나는군요. 지금은 티비를 틀면 스타가 나오고 거의 매일 스타관련 생방송을 볼 수 있게되어서 너무 좋기도 하지만 과유불급이랄까요 너무 자주 보는 탓일까요 옛날 경기가 방송으로 나오면 어느새 채널을 돌리고있는걸 문득 느끼곤 세월이 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턴가 스타판이 너무 상업적으로 몰리는것 같아서 돈이 되지 않을것 같은 방송은 하지도 않고 프로게이머들도 중요한 대회들이 늘어나면서 편하게 출전할 수 있는 이벤트성 경기들도 줄어드는것 같고 여러가지로 옛날과는 달라진것 같습니다. 더 나아진점도 분명히 있고 더 불편하고 안좋아진점도 분명히 있겠습니다만 아마도 제가 나이를 먹어 호호할아버지가 되어도 손자에게 스타리그 경기 결과를 물어볼것 같네요.
09/03/12 11:05
전 항상 이윤열선수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지만(임요환->최연성->김택용 이렇게 바뀌어 와서.. 네 사실 저 오리온이후로는 팀자체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윤열선수는 항상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9/03/12 12:09
이윤열선수 온겜에서 방송해주던 게임아이 주장원전인가? 거기서 처음 봤었는데..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버렸네요.
시드확보는 해놨으니 차기시즌에는 더욱 높은곳까지 올라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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