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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12 01:11:55
Name ClassicMild
Subject 그래프와 함께하는 커리어 랭킹 ver 2.0
안녕하세요. ClassicMild입니다.

지난번에 올렸었던 “그래프와 함께하는 커리어 랭킹” 기억하시나요? 이번에 버전업을 하고 매달 말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려고 생각 중인데요. 그 전에 글 하나 쓰고 싶어서 근질근질해서 참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버전업 수정 & 추가 사항도 소개하고 커리어 랭킹 내에 큰 이슈도 하나 소개할 겸 작업을 시작해보았습니다.



1. 수정 & 추가 사항

기존의 방식은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AC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67
이 곳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1) 팀단위 리그 팀플 포인트의 추가

팀단위 포인트에 팀플이 포함되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받아 추가하였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팀단위 1승이 6점이므로 6점을 두 명이 나눠 승리한 팀플 조에 각 3점씩 점수를 배정했습니다.

(2) 비율 시스템의 추가

리그가 확대되고 경기수가 늘어나면서 선수들이 얻을 수 있는 점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절대적 지표인 포인트만을 가지고 누가 더 잘했다 못했다를 구분하는 것은 위험한 분석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황이 다른 본좌들에 다소 못미쳐보이는 임요환 선수겠죠?) 그래서 당시의 총점에서 해당 선수가 얼마만큼의 비중을 가졌느냐를 따지는 상대적인 지표를 만들었고 새로운 버전에 추가시키기로 했습니다. 이 비율 시스템은 과거의 선수와 현재의 선수를 비교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시즌별 포인트 합산을 월별 포인트 합산으로 변화

기존의 시즌별 포인트 합산은 정확한 시기를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기에 이를 월별로 합산 후 다시 시즌으로 합산하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예를 들어 A선수가 8월에 16강 진출 확정, 9월에 8강&4강 진출 확정, 10월에 결승진출&우승이라면 8월에 20, 9월에 60(20+60), 10월에 240(80+160) 으로 총합 320을 받게 됩니다.
포인트가 추가되는 시점은 라운드 진출 확정시입니다. 즉, 이번 주 금요일이면 4명의 선수가 온게임넷 4강 진출 포인트를 받게 되겠죠?

(4) 각종 정보의 제공

커리어 포인트를 통해서 가공해낼 수 있는 각종 정보들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해당 월에 데뷔한 “선배”들이 지금은 어디 위치에 왔는가, 각 선수 별로 소화한 시즌, 달은 얼마인가, High Rating, High Percentage, Average Rating, Average Percentage 순위는 어떻게 되는가, 500+, 1000+, 1500+ 등을 달성하는 데는 얼마나 걸렸는가 등을 생각 중입니다.



2. 누적 커리어 포인트

Seasons : 선수가 포인트를 획득한 시즌의 수입니다.
R High (Rating High) : 선수별 최고 포인트입니다.
P High (Percentage High) : 선수별 최고 비율 포인트입니다.



팀플 포인트의 추가로 인한 박성준 선수의 2000+클럽 가입과 홍진호, 박정석 선수의 점수 상승이 눈에 띕니다. 박성준 선수의 경우 데뷔 70주만의 쾌거이고 전체로 봤을 때 5번째의 기록입니다^^



3. 1년 커리어 포인트 & 비율 포인트

아직 2009 시즌1 기간이 진행중인 것을 감안해주세요.
먼저 포인트 기준입니다. (지난 글과 거의 같습니다)






다음은 비율 포인트 기준입니다.







요즘 가장 또 한번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주제가 본좌 논란입니다. 딱히 기준이 있는것도 아닌데 임이최마가 어떻게 본좌가 되었을까요? 모든 사람들을 인정하게 만드는 힘이 그들에게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임이최마가 모두 25%가 넘는 새파란 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2009년.. 누가 새파란 칸을 칠할 수 있을까요? 정말 기대되는 시즌입니다^^ (가장 앞서있는 택뱅리쌍부터 모든 선수들 파이팅입니다)




4. 3월 달의 주목할만한 이슈

누적 랭킹은 변화도 별로 없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랭킹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3월처럼 큰 이슈가 있을 때는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저 혼자만의 이슈보다는 PGR 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이슈이고 싶네요!)

주인공은 김택용 선수입니다. 관심 있게 보신 분들은 위의 누적 커리어 랭킹에서 김택용 선수의 점수를 주목하셨을 텐데요. 전체 6위이자 프로토스 1위의 강민 선수와의 차이가 불과 42점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4강 진출을 확정 짓고 토요일에 1승만 추가한다면 2년 5개월 동안 프로토스 누적 1위였던 강민 선수를 제치고 1위가 됩니다. 과연 3월 달에 그가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다음은 그동안의 프로토스 수장급들의 누적 포인트 변화 그래프입니다.




프로토스 누적 포인트 1위 선수들
2000.02 ~ 2001.11 기욤 (1년 10개월)
2001.12 ~ 2003.09 김동수 (1년 10개월)
2003.10 ~ 2004.01 박정석 (4개월)
2004.02 ~ 2005.05 강민 (1년 4개월)
2005.06 ~ 2006.09 박정석 (1년 4개월)
2006.10 ~ 2009.02 강민 (2년 5개월)

3월 혹은 4월 내로 위의 리스트에 새로운 이름을 볼 수 있겠군요! 누적 랭킹에 있어서 뉴네임의 등장은 언제나 즐거운 일인거 같습니다.






현재의 포스를 표현하는 좋은 랭킹들이 많이 있습니다. (항상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많은 랭킹들중 하나쯤은 뒤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눈깜빡하면 변하는 포스를 따라가기엔 굼뜬 랭킹이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역사와 앞으로의 스토리를 조금이나마 담아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랭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3월말에 꽉찬 내용으로 업데이트 시작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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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Ri_World
09/03/12 01:20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는 적은 시즌에 7위라니 역시 대단하다는...

그리고 언제나 확인할 수 있는 점은

랭킹은 이윤열선수를 위한 것!!
마르키아르
09/03/12 01:34
수정 아이콘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어떤 잣대를 기준으로 삼더라도..

결국은 임이최마.
라이디스
09/03/12 01:35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온겜에서만 치면 전체 2위 저그 1위군요.
엠겜이 언제나 걸립니다;; 마재윤 선수와의 차이는 본진(…)외 다른리그에서의 우승경험이군요.

그리고 누적으로는 따라올 상대가 없는 이윤열선수 역시 꾸준함의 대명사입니다.
프로토스 1위는 조만간 김택용 선수로 바뀌겠네요.

잘봤습니다.
원더걸스
09/03/12 01:35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 때마다...

아.......... 홍이병님 ㅠㅠ
09/03/12 01:40
수정 아이콘
커리어 랭킹에서 김정민 해설의 이름을 볼 수 있군요...
참 반갑습니다.
원더걸스
09/03/12 01:44
수정 아이콘
박지수선수는 스타리그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데... 온게임넷쪽이 0점이네요... 신한 시즌2인가 3 진출한걸로 아는데..

24강 탈락이라 획득한 포인트가 미비한듯??
아다치 미츠루
09/03/12 01:47
수정 아이콘
그래프에서는... 본좌론에서 가장 아깝게 탈락한 선수는 이제동 선수군요...

그냥 ClassicMild님의 최고 포인트 1200점을 본좌 Point라고 해도 될 거 같애요... 그만큼 포인트 수치랑 제가 느낀 수준이랑 비슷하군요...
홍승식
09/03/12 01:50
수정 아이콘
비율 포인트 정말 멋지네요.
시대를 지배한 선수들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최고점수를 기준으로 20점이 넘는 선수는 7명입니다.
마재윤(30.41)-최연성(29.94)-이윤열(28.71)-임요환(28.17) // 이상 본좌 // 강민(22.58)-김택용(21.33)-이제동(21.07)

리그를 지배한 선수라야 본좌가 되는 거죠.
대략 25점 정도가 본좌 기준이 되겠네요.
게다가 특이점은 점점 뒤로 갈수록 점수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
그럼 다음번 본좌는 마재윤 선수보다 점수가 높아야 겠네요.
30점보다 높으라면 몇점이 되어야 한다는 건지. -_-;;

그런데 생각보다 박성준 선수의 비율점수가 낮네요.
강민 선수 정도는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엠겜 점수가 너무 낮은게 흠인것 같습니다.
09/03/12 01:5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혼자 1300점을 넘네요 -_-;; 정말 '미쳤'네요;;
최연성선수의 유일한 연속 1200점이상도 대단하고, 마재윤선수는 정점이 민망할정도로 급격하게 내려왔네요..
마르키아르
09/03/12 01:52
수정 아이콘
리쌍택뱅 모두 본좌론에서 조금 아쉽게 모자란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프 상으론 아까운게 아니라 4선수 모두 200포인트 이상 모자라군요..

다들 분발해야겠습니다..@@;
OnlyJustForYou
09/03/12 02:02
수정 아이콘
제일 눈에 띄는 것은 김택용선수와 이영호선수..
이영호선수는 뭐 6시즌..;;
09/03/12 02:16
수정 아이콘
콩본좌...ㅜㅜ
王非好信主
09/03/12 02:17
수정 아이콘
제가 쓰고있는 양대 개인리그 기준 포인트의 경우 2월에 김택용선수가 온겜 8강을 확정지으면서 강민선수를 넘어 토스1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순위표를 보고 최근 기세의 선수들이 짧은 시간만에 점수를 얻은것으로 놀라워 하지만...

본좌들은 더 짧은 시간동안 지금 선수들이 얻은 점수를 확보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기간이 길어보일 뿐이지요.
王非好信主
09/03/12 02:22
수정 아이콘
정점 기준으로 1~4위는 본좌라인, 그 다음이 김택용선수와 이제동 선수인데요.

물론 상위 8명의 선수만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만,

그 다음 7,8위는 이윤열선수 시즌2와 최연성 선수 시즌2입니다. 시즌2도 여섯선수를 제외한 다른사람의 정점을 넘어선다는거죠.

그리고서 이윤열선수의 시즌3는 송병구선수의 시즌 1 다음 순위입니다. 10위 권내에 3번인거죠.

괜히 커리어 본좌가 아니에요.
09/03/12 02:33
수정 아이콘
선추천 후감상~
Hildebrandt
09/03/12 06:32
수정 아이콘
웃긴건 임이최 - 서 다음 테란이 이영호라는건가요..
역시 테란이 사기가 아니라 임이최가 사기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Ace of Base
09/03/12 09:02
수정 아이콘
눈이 호강
souLflower
09/03/12 10:54
수정 아이콘
강민...김택용...
캐리건을사랑
09/03/12 11:16
수정 아이콘
오오....임이최마박!!
MadamSecretary
09/03/12 11:21
수정 아이콘
정말 자료다운 자료라는 생각이 드네요.. 추천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상당히 설득적이고 자료에 대한 공감이 팍팍~ 됩니다.
KnightBaran.K
09/03/12 11:22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의 위상이 생각보다 많이 높군요~ 가장 포스를 잘 나타내주는 데이타 같네요.
서성수
09/03/12 12:2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약 9년 동안 400점 넘은다음 한번도 100점 밑으로 안떨어지는 꾸준함..
박성준 선수는 약 6년 동안 400점 넘은다음 한번도 100점 밑으로 안떨어지는 꾸준함..

이윤열 선수 10년은 가뿐이 100점 이상 채우겠네요.
이윤열 선수를 본다면 누가.. 프로게이머 생명력이 짧다고 얘기할지..
완전소중병민
09/03/12 12:34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 다시 경기하는거 보고싶어요
이벤트전으로 엠겜 대 온겜넷 해설자 스타리그 한번 보고싶다는
밑힌자
09/03/12 12:4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괴물 이제동... 쿨럭;

마본좌만이 비율포인트에서 30포인트 이상을 기록했군요... 역시 본좌론의 시조답다는...
밑힌자
09/03/12 12:49
수정 아이콘
이번 우승 결과에 따라 송병구, 이제동 선수는 누적 탑텐, 김택용 선수는 누적 탑 5에 돌입할 수 있겠군요.
王非好信主
09/03/12 13:01
수정 아이콘
과거에 비해 최근이 선수들이 비율면에서 보다 높은점수를 기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죠.

임요환선수와 이윤열선수의 정점기록은 저 이상 높을 수 없는 위치에서의 기록임에도 저 비율로 종료된 것이니까요.

최근이 비율을 높이는데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만, 한계치가 올라간 면은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진리탐구자
09/03/12 14:19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에서 가장 유의미한 데이터는 P High 같군요. 마재윤 >= 최연성 >= 임요환 >= 이윤열 >>>>>> 강민 >= 김택용 >= 이제동 >>>>>>>>>>>나머지의 분포네요.
KnightBaran.K
09/03/12 17:1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강민 선수가 좀 안습이네요......이-최 사이에 끼어서 ㅠ_ㅠ 시대만 잘 탔으믄 본좌를 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서성수
09/03/12 18:47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 님/
점수는 커리어고 . 절대 지지않을것 같은 포스가 본좌의 기준아닌가요
위 점수는 10번 이기고 100번 져도. 10번 이긴 점수만 들어가니깐요.
(그렇다고 마재윤 선수가 많이 졌다는건 아니구요. 거의 다 이겼죠)
홍승식
09/03/12 19:36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P 점수는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 점수입니다.
따라서 포스를 보여주는 가장 유의미한 데이터가 맞는 거죠.
전체 포인트 중에 선수 한명이 가져간 포인트의 비율을 표시한 겁니다.

예를 들어 마재윤 선수의 P High 30.41, R High 1202라는 건,
해당 시즌의 전체 선수가 획득한 점수가 3953점 정도인데,
그 중에서 마재윤 선수가 획득한 점수가 1202점 이라는 거죠.
진리탐구자
09/03/12 20:17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홍승식님의 말씀대로입니다. P점수는 그 선수가 상대 점수 최고치죠. 누적된 점수가 아닙니다.
서성수
09/03/12 20:57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홍승식님/
그건 저도 알고있습니다.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건 위 점수는 승리만 들어간다는 거죠.
점수가 유리하려면 일단 많이 나오면 되는거..
20번 나와서 12번 이긴사람이 15번 나와서 11번 이긴 사람보다 점수가 많은거죠.

많이 나올수 있는것도 실력을 인정받아 되는 거지만.
본좌란 위에 적은것 처럼 절대 지지않을것 같은 포스가 중요한 부분인데.
20번 나와서 12번 이겨봐야 그건 점수는 높을지언정 본좌포스는 아니다 이거죠
진리탐구자
09/03/12 21:56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뭐, 물론 관점의 차이가 있겠지만

프로리그가 아닌 개인리그에서는 전적이 많다는 건 그만큼 상위 라운드로 많이 올라갔다는 뜻이며, 상위랭커들과 싸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기에 그 자체로 가치있다고 봅니다.

가령,
MSL에서 준우승 하고서 12승 7패를 기록한 선수 (12승 7패 정도면 준우승자치고 보통입니다.) A와
MSL에서 8강에 그치고 7승 3패를 기록한 선수 B가 있다고 할 때
보통은 A를 B보다 높게 평가하지요. 승률에서는 B가 훨씬 높은데도 말입니다.

왜냐하면 상위라운드와 하위라운드는 같은 1전이라고 비교할 수가 없거든요. 수학적으로 따지면 결승 상대는 4강 상대보다 2배 정도 강합니다. 물론, 실제로는 그 정도로까지 차이가 나진 않지만 어쨌건 상위 라운드와 하위 라운드는 난이도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강한 상대와 일전을 펼치게 되기 마련이죠. 상대가 강하기 때문에 이기면 당연히 평판이 크게 올라가고, 지더라도 형편없게 지지만 않으면 평판이 깎이지는 않습니다. 상위라운드로 올라간 이상 웬만하면 포스는 유지된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더군다나, 승패와는 별개로 선수의 방송 노출 횟수가 많은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은 선수에게 주목하기 마련이고요. 나올 때마다 깨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시청자들은 많이 나오는 선수에게 잘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그 많이 나오는 선수가 메이져 4강이나 결승에 얼굴을 자주 비춘다면 말이죠.

그리고 위의 그래프에서 High P 20%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은 다승 뿐 아니라 승률도 좋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20% 정도를 획득하려면 패가 많아서는 쉽지 않거든요.



뭐 각설하고, 아무튼 High P가 높은 이가 오피니언 리더가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방송 노출 빈도가 높을 수록, 상위라운드로 올라갈수록, 양대리그에서 활약할수록, 다른 이들에 비해 두드러진 개인리그 성적을 보여줄 수록, 저 점수는 높을 테니까요.
09/03/12 22:13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내가 지면 상대방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그 말씀이 꼭 맞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Percentage의 경우 My rating / Totl rating 으로 계산될텐데,
내가 지면 My rating은 그대로지만 나를 이긴 상대가 점수를 얻어서 Total rating이 증가하기 때문에
Percentage가 감소하는 효과가 생기지요.
09/03/12 23:41
수정 아이콘
역시 이윤열
09/03/13 01:33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P랭킹만 따져도 이윤열선수가 임요환선수보다 포인트가 높은데 어째서 임요환>=이윤열이 되죠?;

어찌됬든 이윤열 '독보적'이네요.
진리탐구자
09/03/13 09:56
수정 아이콘
DoJAE님// 아, 잘못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서성수
09/03/13 12:07
수정 아이콘
무골 님/
전 위에 나열된 선수들의 점수만 한건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생각을 다시 해야할듯 하네요
Go_TheMarine
09/03/13 13:48
수정 아이콘
테란역대5는 임-이-최-서-호 군요;;;
임-이-서 시절에는 3강테란
임-이-서-최시절에도 4대테란..(데뷔,우승순서입니다)
정상을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당대 테란본좌들 사이에서......참;;;
서지훈선수 공군에서 좋은 경기 보여주시길~
장성원
09/03/13 16:01
수정 아이콘
ClassicMild님 통계 잘봤습니다. 그리고 v1.0에서도 어느 분이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프리미어 리그 기록도 합산 하면 안되나요? 이벤트성 대회였지만, 상금이나, 인지도에서나 정규리그급(?) 대회 였기때문에 포함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ClassicMild
09/03/14 01:57
수정 아이콘
장성원님//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보고 즐긴 팬의 하나로써 프리미어리그가 당시 얼마나 큰 대회였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커리어 랭킹 대회 산정시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이 '연속성'과 '공평성'입니다.

만약 어떤 대회가 큰 규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1,2회에 그치고 말았던 경우 그 시즌을 치룬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높은 포인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 대회 전에 혹은 후에 데뷔한 선수들은 그 포인트를 얻을 수 있던 기회를 부여받지조차 못한 것이 되구요.

실제로 '제3리그'라 하여, 겜티비, 프리미어리그, WCG, 곰티비리그 순위를 포인트화하여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시즌간 불균형이 심해지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 대회들을 과거와의 '연속성' 부족으로 인해 선수간의 '공평성'을 해친다고 판단하여, 과거와의 비교를 중요시하는 커리어 랭킹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한 대회간의 '공평성' 문제도 있습니다. 어떤 대회까지 추가할 것인가? 만약 프리미어리그가 추가된다면 이윤열, 임요환, 박성준, 박태민 선수 등이 이득을 볼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연성 선수의 팬들은 '왜 iTV는 빼느냐?' 라고 물으실 수 있을 것이고, 임요환 선수의 팬들은 '초창기 키글, 겜큐, WCG는?' 이런 식으로 그 기준을 세우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양대리그에 대해서는 이러한 의견 충돌이 발생할 일이 거의 없다고봐도 됩니다. 그만큼 전통이 있고, 거의 모든 선수들이 공평한 기회를 제공받고 있는 대회이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현재 프로게임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온게임넷, 엠비씨게임 스타리그와 프로리그(팀리그포함)만을 포함하여 점수를 계산하게 되었음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기준 대회의 선정은 제가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 중에 하나라 좀 길고 장황하게 설명하게 된 것 역시 이해부탁드려요~
윤수현
09/03/14 02:52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하셨네요.
대단하다는 말밖엔.....
장성원
09/03/14 06:16
수정 아이콘
ClassicMild님 제가 거기까진 생각 못해본 것 같네요~ ^^;; 아무래도 연속성과 공평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양대리그와 프로리그중심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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