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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3 23:09
오늘의 고인규 선수의 속도는 신상문 선수의 속도와 견줄만 한 속도였습니다.
조일장 선수를 잡고, 청풍명월에서 김윤환 선수를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오랜 기간동안 멈춰있던 포텐이 폭발한 듯한 느낌의 경기였네요. 케텝팬이라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선수지만, 누구라도 이렇게 다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올드빠는 그저 덩실덩실입니다.
09/03/03 23:30
고인규선수도 이제 올드인건가요.
올드들의 부활은 언제나 찡합니다. 별로 기대안했었는데 멋지게 해내는군요. 고인규, 전상욱선수 모두 화이팅입니다. 임요환, 최연성선수는 그냥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감사. 하핫
09/03/03 23:34
오늘 고인규 선수는 타임머신 라이브 카메라 앞에 떡하니 손수건을 올려놓고, 껌을 짝짝 씹으면서 시종일관 심드렁한 표정으로...
뭔가 괴이한 포스를 풍기더군요;;; 이상하게도.... 오늘 뭔가 일을 낼듯한 분위기를 풀풀 풍기더니 3킬을 해버리네요 허허;;
09/03/03 23:35
승리도 칭찬할 일이지만 그것보다 달라진 스타일에 박수를 보냅니다.
벌쳐와 드랍쉽을 이용한 끊임없는 견제와 병력들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동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고인규 선수 뿐 아니라, 전상욱 선수도 방송에서 보고 싶습니다. 정상에 서지 못하고 꺾인 분함을 가슴에 품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거라고 믿어요.
09/03/03 23:46
뭐랄까... 저도 어짜피 그 누구도 3킬 못할바에 임요환 선수나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고인규 선수가 3킬을 해내다니;;
09/03/04 00:02
이기고 팀원들이랑 손바닥 마주칠때 최연성,임요환선수(서있는 순서대로..) 보이니까 왠지 찡하던데요,
전상욱, 고인규 선수 진짜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완벽하게
09/03/04 00:09
그런 의미에서 전상욱선수도 기용을 하면 안될까요~ 감독님
아직까지도 전 감독님이 김택용선수만 편애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충분히 편애 받을 만한 선수이고 에이스라는것도 다 인정하지만 티원은 역시 테란이 먼가 해주지 않으면 날개를 활짝 펼 수 없다고 생각해요 테란이 부활하지 않으면 그저 항상 우승할 가능성만 있는 팀밖에 되질 못할 것 같아요 누구보다 연습벌레인 전상욱선수, 경기 감만 찾으면 티원 테란의 부활이라고 믿습니다
09/03/04 00:22
오늘 고인규선수는 김은동감독의 예상 밖의 출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성 선수 상대로 연습을 했을지언정 고인규선수의 출전까지는 생각 못하고 엔트리 구성이나 출전이 이루어 졌던것 같은데, 고인규선수가 출전하고 저그들이 줄줄이 무너져 내리니 답이 없어진거죠.
오늘 고인규 선수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던지라 상성관계에 있는 저그는 속수무책이고, 공인된 테테전 강자이기때문에 테란카드를 내밀기도 어색하고 토스를 쓰자니 이미 김구현선수는 선봉에 출전했었고 남은건 김윤중.. 위너스리그에서 T1 테란라인의 부활의 조짐이 조금씩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정명훈선수가 약간 부진한 틈을 최연성 선수와 고인규선수가 앞으로도 잘 메워서 오랜만에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
09/03/04 00:54
팀내 랭킹전에선 테란중 연습생인 최호선선수와 함께 1.2위를 다툰다고 하는 인규선수..
오늘 3킬을 계기로 방송무대서도 제 실력 발휘하기 바랍니다..오늘 먼가 응어리진게 폭발한듯한 느낌이던데 이 기세 잘 아어나가길..
09/03/04 01:24
[[고]] 화이팅입니다. 오늘 경기는 변형태 선수 경기를 보는거 같았네요. 눈이 즐거웠습니다. 아울러 전상욱 선수도 본진플레이로 송병구 선수 잡을 때 처럼 좀 더 스피디해 졌으면 좋겠네요.
09/03/04 03:26
이제동 선수나 김택용 선수처럼 각 팀의 에이스들이 나와서 올킬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역시 팀리그의 묘미는 의외의 선수가 깜짝 활약을 해줄 때 빛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1승 밖에 못한 도택명이 다 졌을 때, t1 팬들은 거의 경기를 포기했었죠. 그리고 문자 중계를 봐도 고인규 선수가 나왔을 때, 회의적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인규 선수가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로 3승을 해서 팀을 이기니 갑자기 관심이 폭발하는군요.
고인규 선수의 이번 3킬이 반짝 활약이 아니라 꾸준한 기세로 이어지기를 빕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스피디한 스타일로의 변화도 계속 유지했으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고.
09/03/04 08:00
어젠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껌 씹는 고인규......
예전의 순딩이 이미지, 수면제 이미지에 대해서 이젠 아니라고 말하는 듯한 그 포스.. 일회성이 아니라 정말 부활한 인규 선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09/03/04 08:37
저도 밤에 무심코 재방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잠이 확달아나더군요
조일장 선수의 경기력에 놀랐고 고인규 선수의 껌씹으며 한명 한명 꺾어 버리는 모습에 정말 긴장되더군요
09/03/04 08:45
저도 김택용 선수 지는 걸 보고 TV를 꺼버렸었죠.
그리고 생각해봤습니다. '대장 카드는 누가 나올까? 최연성? 박재혁? 임요환? 박대경?' 임요환 선수까지는 떠올렸는데 고인규 선수는 생각도 못했네요.... 하지만 STX의 남은 카드 중에 김구현 선수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고인규가 정답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고인규 선수 매번 희망고문을 했던 선수라 (지난 서바이버에서도...;;; 서황...-_-;) T1 팬이면서도 큰 기대 안했었는데... 앞으로 프로리그에서 저그 잡는 카드 (T1이 테란/토스용 카드는 적지 않은데 저그용 카드가 에이스 카드 한 장 뿐이라..) 역할을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인규 선수, 어젠 정말 즐거웠습니다. ^^
09/03/04 09:02
사실 어제 고인규선수가 나오는걸보고 실망했었습니다.
잘해야 1승카드인데.. 포스트시즌은 끝났구나.. 많이 실망했었지요 차라리 임요환,최연성선수를 내지.. 하고있었지요.. 하지만 어제 경기를 보며 참 감동이였습니다. 오랜만에 티원을 보며 전율을 느꼈어요 잘될거같습니다
09/03/04 16:09
하늘의 뮤탈리스크와 지상에 히드라리스크에 제압당한 테란의 병력... 사실 그상황에서 gg나올만한 상황같았고..
완벽히 기울어진 상황이었는데.. 그때 잡아준 고인규선수표정은 껌씹고 "뭐 어쩌라능?" 같은표정;; 어젠 정말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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