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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7 17:19
저는 지금 방식에서 16강 방식만 챔스방식대로 했으면 좋겠더군요.. A-E B-F C-G D-H 이렇게 블럭 짜는 것은 흥미도면에서 적더군요.
09/02/07 17:21
상당히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미리 대진이 정해지는 방식보다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흥미거리를 제공해 줄수 있기 때문이 왕추천하네요~ (현재의 대진 방식은 월드컵 방식이기 때문에 같은조에서 경기를 펼쳤던 선수를 8강에서 다시 만날수 있기에-_-) 32강 마지막조 경기날에 경기가 끝나자마자 협회,또는 각 팀에서 1명씩 나와서 추첨식을 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시청자들에게 조지명식 외에 또다른 볼거리가 생기기에 MBC게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조 경기날에 시청률을 올릴수도 있겠죠)
09/02/07 17:27
좋네요. 16강을 이렇게 해보는 것을 고려해볼만 하네요. 같은 팀끼리 안 붙을려고 일부러 지니 뭐니 그런 소리도 싹 들어갈 수 있고..
09/02/07 17:48
글 쓴분 말씀에 따르면 1위가 A그룹, 2위가 B그룹이 되네요.
8강부터는 무작위 추첨하신다고 했구요. 16강 모든 경기가 끝나고는 이승원 해설이, 8강이 끝나고 나면 강민 해설이 추첨식을 하면 그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드컵 조편성처럼요
09/02/07 18:05
근데 16강에서 그 방식대로 하면 문제가 되는것이 어떤 블럭에 속칭 1위그룹이 어떻게 되냐가 문제죠. 그렇기 때문에 아직 도입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09/02/07 18:10
택용스칸님// 16강. 8강. 4강 마다 토너먼트가 리프레쉬 되니까 블럭 개념이 없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택용스칸님 말씀을 잘 이해를 못한건가^^;;
09/02/07 18:14
언제나 초보님,흡혈귀님// 제 말은 우승자의 권한이 32강에 국한되는 것에 대한 문제를 말한것입니다.
MSL에서도 아마 그래서 블럭화를 한 것 같네요. 전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8강에서 만나는 등 그런 것 때문일 것 같아요.
09/02/07 18:28
택용스칸님// 그렇군요.. 전 대회 우승자의 권한이 축소되겠군요..
전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8강에서 만나는 것은 운이 나쁘면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챔스 8강에서 첼시 vs 맨유가 나오는 것도 왠지 재미있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흐흐
09/02/07 19:13
만약에 16강을 추첨방식대로 한다면
현 32강의 스틸드래프트 방식이 너무 임팩트가 강하다고 할까요?? 어짜피 16강에서 다시 추첨방식이니깐,,,,, 32강 조 추첨할때 자기조만 신경쓰면 되겠구요.. 뭐 다른조 바꾸는건, 대박매치를 위한 팬들에 서비스 또는,, 같은팀끼리 32강 같은조에서 안만나게 하는...하는 이유일거고요.. 지금 스틸드래프트 방식은,,,, 그래도 16강에 누가 붙을지....그래도,,선수자신이 예상은 할수있지만, 그래도 흥미거리나 관심은 생기겠지만,, 나름 장단점은 있는것 같습니다.
09/02/07 20:00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8강 편성때 취하는 방식이네요. (1위 그룹의 어드벤티지는 없지만)
대진을 알 수 없다는 변수가 있는 대신, 해묵은 부커 논란이..
09/02/07 20:12
프라임리그때는 지명했죠. 1위자 5인 중 상위순위대로 4인이 1위자 5위와, 와일드카드 3인 중에서 상대를요.
당시 프라임리그 괜찮았는데 말이죠. 6인 5개조 풀리그. 각조 1위만 8강진출. 각조2위의 와일드카드 쟁탈전까지.. 핵심은! 동률시 승자승의 적용! 때문에 4승하다 최종전서 3승1패자에게 지고나서 2위가 되는 슬픈 현실이.. 음.. 다시 보고 싶네요.
09/02/07 20:40
앞서 다른 분이 지적해주셨지만 1위 그룹, 2위 그룹 추첨식으로 하면, 조 지명식에서 스틸드래프트한 의미가 줄어듭니다. 스틸드래프트는 전 대회 우승자가 라이벌을 견제하고 자신의 조를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광탈하기는 했지만, 김택용 선수가 이번 조지명식에서 제대로 보여줬죠) 저렇게 되면 16강에서 애써 만든 스틸 드래프트가 리셋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스틸드래프트의 장점이 상위권 지명자들이 조금만 머리를 쓰면 강한 선수들이 가급적 상위권 라운드에서만 만나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글쓰신 분의 의견대로 16강에서 스틸드래프트를 리셋해버리면 이런 실력자들이 다전제에서 만나게 된다는 흥행성이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상위권 지명자들은 애써 머리를 굴릴 필요가 없게 됩니다. 게다가 스틸드래프트는 상위권 지명자들은 자기와 같은 팀소속의 선수를 가급적 하위라운드에서 안만나게 할 수도 있는데, 이런 흥행을 떨어뜨리는 요소를 가급적 배제할 수 있는 스틸드래프트의 장점이 사라지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글쓰신 분의 의견대로 16강에서 조지명결과를 리셋해버릴꺼라면 32강에서 애써 스틸 드래프트할 이유가 없고, 전 시즌 시드자를 각 조에 나누고 랜덤으로 선수들을 나누거나 온게임넷 식으로 (1순위 지명자에게 별 특권이 없는) 스네이크 방식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 사이와의 차이점이 없어집니다. 글쓰신 분의 방법은 온게임넷에서 이미 쓰고 있기에, 엠비씨게임이 온게임넷과 차별을 두기 위해 더블엘리미네이션이나 스틸드래프트 같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조편성 방법을 쓰고 있는 겁니다.
09/02/07 21:18
위 내용을 온게임넷에서 8강대진으로 사용하고있죠 온게임넷에서는 16강은 풀리그 8강부터는 토너먼트기 때문에 8강 토너먼트전에 추첨으로 조를 정합니다
엠겜도 16강전에 이렇게 추첨을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같은팀을 만나지 않기위해 억지로 고생하거나 그런 의심을 받을 염려가 없다는겁니다 같은팀이 다른조 2위라면 자신도 자기조 2위라면 안만날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자기조 1위로 가도 확률은 8분에 1, 혹은 4분에 1이고 자신도 1위로 진출하는게 좋겠죠 엠겜의 스틸드래프트의 우승자의 권한이랑 32강을 쉽게 통과하는걸로(혹은 우승자가 보고싶어하던 대진을 만드는것) 충분히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16강부터는 실력으로 나가야지 전시즌 우승자의 명성으로만 진출하는건 아니죠 온겜에서도 인쿠르트 스타리그에서 8강을 김택용 vs 송병구로 짜는 피눈물을 겪었다죠 한쪽에는 결승전급 대진이 8강에서 나오고 반대편에서는 정명훈이라는 비교적 덜알려진(저는 msl 마재윤선수에게 테영호식 메카닉을 쓰던경기가 정명훈선수를 처음 본 경기였습니다) 신예가 올라오는 과정이 온겜측에서는 어떻게 보였을까요 뭐 대진빨은 지금도 몇몇 개념없는 분들이 떠들고 다니니 저 방식으로 해도 사라질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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