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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9 08:37
참 재미있습니다.
토스쯤은 한끼 식사로 여기던 그에게 도전하는 한 미소년이 있었고, 그는 이렇게 말하죠. "세 번 우승하고 오세요" 그리고 그는 몰락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 미소년이 그에게 다시 말합니다. "세 번 우승하고 왔어요" 왠지 모르게 그는 웃음을 짓고는, 그 약속을 지켜준 미소년에게 답례 아닌 답례(?)를 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 시절, 그 때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시간은, 거짓말처럼, 거꾸로 돌아가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09/02/09 08:52
추천을 누르지 않을 수 없는 글이군요.
저그를 혐오했던 제가 이제는 저그만을 플레이하고 있는 이유는 마재윤 선수 덕분입니다. 이번 MSL 16강 통과에 실패한다고 해도 멋진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09/02/09 09:21
멋진 글입니다..저도 마재윤선수의 광팬인데..신희승선수를 꺾고 8강, 4강, 결승까지 올라가서 다시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생각만해도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네요^^
09/02/09 09:45
희망고문이 정말 심했기에.. 이번 MSL 4강을 찍어야 부활로 인정!! 실상 와카닉이라 해도 어느정도 파해법이 나온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인 테란의 멀티 타이밍과 팩토리 수가 적을때의 공집합.. 그 시기가 와카닉이든 뭐든 메카닉의 가장 치명적인 타이밍이죠) 신상문도 깬 마재윤이 와룡을 이기는게 불가능하다 보이지도 않고 유력한 8강 상대인 박명수 역시.. 전성기 시절 저그전을 생각하면.. 뚫고온 선수들이 김택용, 김명운, 신희승, 박명수 정도면 그닥 지뢰밭도 아닌 현실적으로 이길수 있는 상대들입니다. 마본좌는 기적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아니 기적도 아니고 그저 당연스러운 지배.. 괜히 곰클 스타성 10 이 아니죠. 스타계의 가장 큰 뿌리인 본좌계보에서 차기 본좌가 나오지 않는다면 스타판을 살릴 수 있는 카드는 그저 임요환과 마재윤 둘 뿐이니까요.
09/02/09 09:51
노래나오는 곳 우클릭하니 mp3파일로 받아지네요.... ^^
노래 좋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목 제공 들어갑니다~ The Killers - 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
09/02/09 10:27
게임하는 애들이 한심하다는 누나가 아는 프로게이머
놀랍게도 임요환과 마재윤 뿐이더군요. 네이버 같은데서 많이 봤다며.. 마본좌 화이팅~~
09/02/09 11:19
추천하려고 로그인하기는 처음입니다. (2)
25살짜리 남정네가 마재윤 경기를 보고 광분한다면 철이 없는걸까요? 흑흑 (2) 소름이 좌아악 돋았습니다! 더불어 얼음날개님의 댓글도 참 좋네요 ^^
09/02/09 11:59
신한은행 시즌 3때 이말 절대 잊을수 없죠.
'상대는 마~~재윤이거든요~~~' 이번 시즌 MSL에서 그 말을 각인시켜주길 바랍니다
09/02/09 12:02
마눌님이 예전에 그랬죠.. " 마재윤을 어떻게 이겨..; "
......그 이후론 스타를 안보고... 김택용이가 뜨고.. 마재윤은 나락으로.... ... 얼마전에 다시 스타를 봤죠.. 위너스리그에서 마재윤.. 정말 멋지더라구요.. 마눌님이 한마디 하더군요.. " 아직도 마재윤 시대구나.. " .. 전 가슴이 울컥하던데요.. /버럭 꽤 길었단 말이다.. 이 아줌마야~
09/02/09 12:25
본좌로드를 걸었던 선수들을 생각해보면...
본좌시절엔 많은 사람들의 애증의 대상이었다가 본좌의 자리에서 물러난 후엔 애정의 대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본좌시절 그들의 우승이 우리에게 공포심과 경외감과 짜증(?!)을 불러일으킨다면, 본좌의 자리에서 물러난 후 다시 그들이 정상에 오르는 모습은 우리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주지요. 그런 의미에서 마재윤 선수도 화이팅 하고! 올해엔 정말 타이거즈 v-10 한 번 갔으면 좋겠습니다.(응..?!)
09/02/09 12:34
MSL 8강을 진출하느냐 마느냐 위너스리그에서 승리를 계속 거두냐 마느냐가 아니라
마 선수가 그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하는 그의 끊임 없는 노력에 환호하고 찬사를 보냅니다.
09/02/09 14:25
마재윤 선수의 게임화일을 다시 소장할 수 있게 만들어준 요즘의 경기력에 감사해하는 마빠입니다. 멋진 글과 음악 감사합니다. 저도 추천을 남기기 위해 로긴을 하게 되네요.
09/02/09 14:59
베커님이시네요! 저번 홍진호선수 글 하나로 완전히 각인된 닉네임이라 더 놀랐습니다^^
많은 말은 필요없겠죠. 이번이 매우 어렵고 중요한 고비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저 마냥 믿음이 갑니다. 마재윤선수라면, 마재윤이라면. 마재윤이라면 해낼 것 같아서요. 여지없이 애정 가득한 멋진 글 잘 읽고 갑니다. 승리의 환호를 이 모든 분과 함께 할 수 있기를. 이제 저도 마빠니까요..... 본좌님화이팅 (5)
09/02/09 15:45
댓글보다 추천이많다니..놀랍고
이글이 단순히 로스트사가 8강전에 대한 글이라니..아까우면서도 저역시 간절하네요. 마재윤선수 화이팅입니다.
09/02/09 16:07
"I will destroy everyone again in 2009" - sAvior
이 말이 실현되기를 바래봅니다. 파이팅입니다 마재윤선수.^^
09/02/09 20:15
왠지 모르게 저는 마빠도 아니고 그저 마재윤 선수의 데뷔 시절에 보여주던 극강의 플레이에 '아 쟤 크게 되겠는데..?'라고만 생각하고 그가 스타판을 호령하고 다니던 시기에는 스타에 관심 끊었었는데,,
4대본좌 임이최마의 마를 부정했던 사람인데도 최근의 플레이만 봐도 이 때까지 한 켠에서 웅크려서 마재윤 선수를 응원했던 모든 마재윤 선수 팬들이 만족할만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아직도 그의 본좌시절 플레이는 보지 않았지만 그저 추천을 꾹 누를수밖에 없었네요. 와룡의 메카닉까지 꺾어낼 수 있다면(그게 요즘 팬들이 생각하는 새로운 장애물) 그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예전에 자신을 믿지 못했던 사람에게 당당히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어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재윤 선수 화이팅 !
09/02/09 22:42
아 이런 글은 어떻게 쓰나요.. 부럽네요... 브래드 피트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패러디라니..
프로그램은 포토샵인가효??
09/02/09 23:13
멋진글 감사합니다. 시간을 거슬러 그때의 행복을 다시 느낄수만 있다면.....
내생에 잊지못할 희열을 다 느꼈거든요. 그때 행복했던 내자신이 떠오를때마다 마재윤선수가 어찌나 고맙던지^-^ 추천 살며시 누르고갑니다. 저는 마빠니까요...... 본좌님 화이팅(10)
09/02/09 23:21
역시 마재윤선수에대한 팬들의 사랑은 식지않고 오히려 더 커졌군요.
저 역시 마재윤팬으로서, 우승못해도 좋으니 그냥 오랫동안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랄 뿐입니다. 물론 우승까지 한번쯤 더 해준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고요.... 이번에 신희승선수를 꺾는다면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09/02/10 09:35
저번에 쓰신 홍진호 글도 그렇고...
읽을 때마다 눈가에 자극이.. ㅠㅠ 저도 마빠니까요...... 본좌님 화이팅! (10) "I will destroy everyone again in 2009" - sAvior 이 말이 실현되기를.. (2)
09/02/10 17:55
스타라는 스포츠를 보면서 감탄이 아닌 감동을 준 선수가 마재윤 선수 입니다.
부디 이번에 꼭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다시금 스타판을 호령하던 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09/02/11 00:27
ㅠㅠ,
임이최마, 4분다 부활해서 양대메이저 4강에, 임요환,이윤열,최연성,마재윤이 올라간다면........ 오프관중 아마 10만명이상 가능할꺼 같애요, 전 무조건 갑니다. 꿈이 아니길 ...ㅜㅜ.. 이글 괜히 슬프네요ㅜㅜ. 제거 한참 슷하 좋아할테가 2002년부터 마본좌때까진데.. 2002년에 제 모습도 떠올리게 되고....여하간 기분 묘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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