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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5 12:12
모니터가 꺼진다던지 마우스가 갑자기 안된다던지 키보드가 먹통 혹은 기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의한 돌발상황이 발생시에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판단이 요구되겠지요. 그 경기는 본 적 없지만 심판은 재량권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합리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 같습니다만.. 재량권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08/12/25 12:34
솔직히 한심하네요, 어느 스포츠에서 규정위반 후에 양 선수의 의견을 물어보고 결정 한답니까.
그 상황에서 김재춘선수도 다 진 경긴데 물어보니 쪽팔려서 어쩔수 없이 패배시인한거겠지, 규정대로 자신의 승리이길 더 바라고 있었을 가능성이 더 큰데요. 얼마전 K1 결승전에서 그 단호한 심판분이 왠지 떠오르네요. 솔직히 이스포츠의 심판자리는 공산주의국가에나 있는 필요없는 절차 만들어서 일자리 나눠가지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08/12/25 12:42
저도 K1 결승전에서 그 심판의 엄격한 결정에 놀라면서도 맞는 행동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미 그 반칙으로 인해 어떤 승부가 나더라도 논란이 일 상황이었죠. 하지만 e-sports(이런 일을 볼 때마다 게임 기사에서 게임이라고 비하하던 악플이 생각나네요.)에서는 왜 꼭 논란이 일어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는 지 모르겠네요.
08/12/25 12:55
와이고수에서 그때 처음으로 40배 크리받은경기가 그경기라서 기억합니다
3:2 구요 이영호 송병구 송병구 이영호 이영호 선수 순으로 이겼습니다.
08/12/25 13:11
원더걸스 님 // 곰티비에서 대 송병구전 3:2로 우승했죠
아마 하루전인가? 하루후에 있던 대 김택용전을 기억하시는듯... 그게 3:1
08/12/25 13:19
불멸의 커닥님// 협회가 병맛이기는 하지만, 'e-sports에서만 반드시 논란이 일어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느냐'는 표현은 다소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협회나 규정, 심판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이 옳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저희 나라 스포츠 협회 치고 병맛이 아닌 곳이 없죠.
08/12/25 13:35
불멸의 커닥님// 논란이 되는쪽으로만 결정을내린다라... 이건 어느쪽으로 판단을 내려도 논란이 되는것 아닌가요?
08/12/25 14:25
K1도 이번 바다하리-본야스키 전에서 바로 실격패를 주지 않고 닥터 체크를 했다고 많이 까였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아케보노 대 무사시 전에서도 다운된 상태의 무사시를 아케보노가 가격해 무사시가 데미지를 입었을 때 무사시에게 경기 속행 의사를 물어보고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아케보노 선수에게 반칙패를 줘야 하지만 무사시 선수가 계속 경기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어 아케보노 선수에게 경고를 주고 경기를 속행한다. 다만 위험한 상황이 한 번 더 발생하면 그 때는 가차없이 실격패를 선언하겠다'라고 선언하고 경기를 속행시킨 적이 있습니다. K1과의 비교는 그다지 적당하지 않아 보입니다. 어쨌든 이번 기회에 협회에서 이런 모호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처리할지를 명문화했으면 좋겠습니다.
08/12/25 15:52
K-1 심판들은 판정에 문제가 많아서 거의 매 대회 할때마다 까이고 또 까입니다.
전세계 격투기단체중 가장 심판을 못보고 판정에 논란이 많이 생기는 단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08/12/25 16:34
밑힌자님// Legend0fProToss님// 먼저 GG를 선언한 선수에게 패배를 인정하게 하면 됩니다.
규칙에 그렇게 되어 있지 않나요? 제가 알기론 GG를 먼저 선언하거나 일리미네이션이 되면 패배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현재 협회가 e-sports의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하는 건 이렇게 토론이고 실제로 정해지는 건 대부분 그 쪽에서 되고 있잖아요. 물론 심해지면 제대로 고쳐지긴 했지요.
08/12/25 16:36
불멸의 커닥님// 패배 규칙이랍시고 쓰여 있는 것은 달랑 이 문장 하나 뿐입니다.
'1.4.10 경기 종료 및 승패 판정 (gg선언,...left the game,...eliminated)' 심판과 선수 중 누가 선언하는지, 무엇때문에 선언하는지, 경기 종료인지 승패를 가르는 것인지, 승리인지 패배인지도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상식대로 판단한다면 결과가 명백하게 나오지만, 규정대로라면 'gg선언,...left the game,...eliminated'은 그저 '경기 종료 및 승패 판정'을 위한 참고근거 정도로 이해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 규정대로라면 심판이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특정 문제를 'E-sports'의 전체 문제로 확대시켜서 말하는 이들 때문에 분쟁이 일어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에 대한 표현은 보다 신중하게 하셔야 할 것 같아서 그리 말씀드렸습니다. 심하게 태클을 걸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08/12/25 16:41
밑힌자님//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이겁니다. 애매한 규칙에 있어서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이건 예전부터 계속 되어 왔던 건데, 5~6년 전 이상에는 프로게이머로서의 커리어가 높은 사람에게 대개 유리하게 주었습니다. 현재는 그런 건 없지만 마구잡이식이죠. 어떤 쪽이라도, 가령 gg보다 나가는 게 먼저면 먼저 나가는 선수가 패배라면 그걸로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심판들은 어떨 땐, ppp안해도 속개해주고, 어떨 땐 바로 몰수패, 어떨 때 지각해도 기다려주고, 또 어떨 땐 바로 기권패로 해 버리는 게 문제입니다.
08/12/25 16:50
불멸의 커닥님// 다른 스포츠에도 이런 애매한 경우에 대한 논란이나 일관성 상실에 대한 경우는 종종 발생하지 않나요? 다만 이런 일관성을 마련하는 것은 대부분 심판이 아닌, 규정의 수정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특히 상황의 요소가 이렇게 명백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얼마든지 규정화할 수 있죠. 결국 협회의 문제란 이야기인데...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 건 이런 내용과 관련된 것이 아니고, 특정 문제를 이야기할 때 'E-sports'라는 명칭을 거론하는 표현이 특정 담론(말씀하신 것처럼, 게임 비하론 말이죠)을 생산하는 데 관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표현을 조금 달리하시는 것이 어떤가 하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런 표현에 민감한 분들도 많고, 아랫쪽 글들에서도 계속 '스포츠같지 않다'라는 말씀들이 많아서, 노파심에서 댓글을 달게 되더군요.
08/12/25 16:57
밑힌자님// 저도 e-sports가 스포츠가 아니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은데요. 더욱 문제가 되는 건 이것은 실제로 어떤 몸을 부딪히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라, 컴퓨터라는 가상의 상황에서 모든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더 논란이 많은 겁니다.
예전에 여기서도 gg를 쳐야하나? 라는 말로 신나게 토론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손찬웅 선수는 zizi yO를 상대 선수가 gg를 친 줄 알고 친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규칙을 어겨서 징계를 받아야 하죠. 그런데 승패는 변하지 않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gg를 먼저 선언했고, 김재춘 선수가 나갔으므로 서로 한 가지씩 위배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말입니다.) 실제로는 나간 사람이 패배가 됐습니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이런 애매한 일이 많다고 e-sports에서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의미없습니다. 문제는 문제니까 발전하는 방향으로 생각해야죠. 그리고 애매한 규정에 대해서 제가 썼는데, 일관성 있는 심판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계속 발생하는 일에 대한 규정도 계속 신설돼야 하겠죠. 10년이나 됐는데도, 아직도 경기 내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일이 너무 많습니다.
08/12/25 17:02
불멸의 커닥님// 저는 이견을 이야기한 건 아닙니다. 단지 같은 말이라도 표현을 다른 식으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괜히 뒤쪽에 말을 길게 달아서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냥 제 노파심 때문에 드린 말씀이니 별로 신경쓰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09/01/04 20:02
좀 늦은 리플이지만 본문은 전혀 엉뚱한 지적을 하고 있네요. 사례 또한 적절하지 않습니다.
곰TV는 협회에서 심판을 파견하지 않습니다. 정수영 전감독은 곰TV의 자체 경기감독관일 뿐이므로, 심판 재교육을 하거나 말거나 정수영 감독관에 협회가 영향을 미칠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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