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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17 05:33
마재윤 이윤열 사건 시대에 비하면 상당히 신뢰성은 높아진듯해요..
pp랭킹처럼 너무 급진적이지도 않고 상당히 안정적이 된듯한데 산정 기준은 확실히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08/12/17 06:25
대개 랭킹(비단 스타뿐만 아니라 기타 분야 포함) 결과가 심각하게 터무니없지
않은 이상 그 구체적인 산정기준까지 궁금해하는 이는 별로 없지 않나요? 아 누구는 몇 위 했다, 이번엔 누가 1위구나 정도로 넘어가는 것이 관습 같습니다만. 2006년 12월 케스파 랭킹이야 확실히 논란의 여지가 많았지만, 그 이후, 그리고 최근의 것들은 약간의 타이밍 오차(지금 한창 날라다니는 선수 랭킹이 1~2개월 후에야 급등한다던지)만 감안한다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공신력을 갖췄다 봅니다. 기준을 궁금해하는 분들도 물론 있겠지만, 그 기준의 공개 여부가 현 랭킹의 신뢰도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가..에 대해선 생각을 달리 합니다.
08/12/17 09:03
김택용선수가 첫 1위 할때 부턴 나름 정상적인데 그전까지의 모든 랭킹은 산정방법 통합제 기간제 워낙 달라서 거의 가치가 없을 정도입니다. 특혜를 누린 선수들이 많아서.
08/12/17 11:22
중요한것은 프로리그의 대한 기준과 개인리그의 대한 기준이 어떻게 다른가 하는 것이죠. 가끔 이 선수 프로리그에서 잘하고 있는데 랭킹이 왜 이렇게 낮지? 이 선수는 우승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랭킹이 이렇게 높아? 이런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가령 매번 스타리그 16강 MSL 32강에서 전패 탈락하는 선수가 있다고 치면 이 선수는 3~4달에 한번씩 스타리그 36강과 MSL 서바이버에서 4승을 한다고 쳤을때, 리그 진출 포인트가 얼마냐에 따라서 프로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보다 랭킹이 높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은 어 이선수는 이기는 것을 본적이 없는데 랭킹이 왜 이렇게 높지? 이런 의문을 갖게 되기도 하고요. 스타리그에서 승을 해야 포인트가 올라가는지 상위라운드로 진출을 해야 포인트가 올라가는지도 모르니까, 4강에서 한쪽은 3:0으로 이기고 한쪽은 3:2로 이겼다고 치면 4강까지는 간것이니까 포인트를 똑같이 먹는지 3:0으로 이긴 쪽이 많이 먹는지도 궁금하고요. 의문이 많다는 것 자체가 믿음이 안간다는 것과 같은 의미일텐데요. 그러려니 하는 것과 신뢰와는 다른 것이지요.
08/12/17 14:28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만 말씀을 드리지요.
KeSPA의 개인랭킹 부분의 경우 2003년경에 수정되면서 각종 사설랭킹의 모티브를 많이 따 갔습니다. 당시 KPGA 랭킹은 OSL에 비하여 gambc 및 그 이전의 KPGA 대회 성적이 너무 많이 반영되어 현실성이 없었으므로 함온스에서는 자체랭킹을 쓰고 있었는데, 함온스 랭킹은 이후 UZOO랭킹으로 변하여 존속하다가 UZOO의 서비스종료와 더불어 소멸하게 됩니다. 그런데, KeSPA랭킹이 수정되면서, 당시 함온스 랭킹의 산정방식이 상당 부분 고려되었습니다. (함온스 랭킹의 경우 현재 각광받는 PP나 WP보다 훨씬 조악합니다. 개인리그밖에 없었던 시절의 특성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당시 제가 주워들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공식적인 경로는 아니었습니다). 먼저, [③ 각 리그별 포인트 비율 조정 : 개인리그의 경우 각 리그마다의 진행방식이 판이하게 다른 점 때문에 경기마다 승점을 부여할 수 없으므로 ‘리그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기존의 방식을 기본적으로 따르되 상금 포인트를 없애고 500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통일합니다.] 부분에 관하여, 月光님의 의문점과 같이, 3:0과 3:2는 원래 다르게 기획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계산이 복잡해지다 보니 이것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나 봅니다. 상금 포인트란, 일종의 가중치입니다. 상금이 큰 대회의 가중치가 높았는데, OSL>gembc KPGA>GhemTV가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절을 지나, GhemTV가 망하고 MBCgame이 MSL을 출범시키면서 규모를 키우게 되자, 가중치가 별 의미가 없어지면서 삭제된 듯합니다. 자 그럼 또 하나의 의문. 프렐루드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개인리그에서 성적에 따라서 점수를 부여한다면] 도대체 [어떤 시점에 부여]하는 것인가? [순위가 결정된 시점에서 부여한다면] 1-2위는 점수를 전혀 받지 못한 상태에서 3-4위가 높은 점수를 받아서 순위가 역전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당연히 부당합니다. 그 반대로 [점수를 리그가 종료된 시점에 일괄부여한다면] 하위권 선수의 경우 굉장히 뜬금없는 시기에 점수를 부여받게 됩니다. 물론 이것도 부당합니다. 그런데, 이걸 피해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8강으로 이루어진 개인리그를 상정하고, 그것의 총 점수를 200점이라고 가정하며, 순위별 점수를 다음과 같이 분배합니다(아래의 점수는 모두 가상의 점수입니다). 우승 80점 준우승 40점 4강 20점*2=40점 8강 10점*4=40점 그리고 난 후, 점수를 순위가 확정될 때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부여합니다. 8강에 오른 모든 선수가 경기를 합니다. 진 선수 4명은 10점을 받고 끝나고, 이긴 선수 4명은 일단 4강이 되었으므로 20점을 받습니다. 이제 4강전을 치릅니다. 진 선수 2명은 추가점수가 없고, 이긴 선수 2명은 일단 준우승을 확보하였으므로 추가로 20점(준우승 점수 40에서 이미 받은 20점을 공제한 점수)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결승전을 치러 우승자에게만 40점을 추가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면 점수부여시기에 관한 문제는 안 생기게 됩니다. 위 수정 당시에는 이렇게 한 것이 거의 확실한데, 이후 현재까지 변동 없이 이 방식이 유지되고 있는지는 확신하기 어렵네요.
08/12/17 14:57
vendettaz님// 보통은 그렇지요. 그러다가 한번 어긋날때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어버리면 거기서 공신력이 꺾이고 이 공신력은 회복되는데 오래걸립니다. 현재 랭킹을 불신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도 가능하다면 공개하는것도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은별님// 그 방법은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그렇게 하면 큰 문제가 없겠네요. 다만 복잡해지는(사람의 입력이 복잡해지는)관계로 오류가 발생할 이유되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08/12/17 18:26
프렐루드님//
위에서 말씀드린 상위점수에서 이미 받은 점수를 차감하는 산식은 설명의 편의를 위한 것에 불과하고요. 함온스 랭킹 당시에도 이미 받은 점수를 공제하는 계산 같은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각 라운드의 경기결과에 따른 가산점수(상위점수와 그때까지의 누적점수의 차이)를 미리 계산해 놓은 엑셀시트에 입력만 했지요. 승패결과 및 상위라운드 진출자만 입력하면 되었기 때문에 산식이 틀리지 않았다면 오류가능성은 없다고 봐야겠지요. 협회도 마찬가지로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설마 하나하나 수작업을 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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