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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21 23:22
바둑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저는 요즘 스타경기를 틀어놓고 바둑 정석을 공부하거나 사활을 풀고 있습니다. 해설을 듣다가 좀 끌리면 쳐다보고.... 이제동, 박지수, 송병구 정도의 선수 경기만 챙겨보고 나머지는 대충 듣고(?) 있습니다. 저도 스타2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08/10/21 23:42
먼저 경기 시간을 봅니다.
경기 시간이 짧으면 중간쯤 찍습니다. 그러면 가운데 뭐 지어지고 있고, 적당히 넘기면 함성 소리 나오며 전투 나옵니다. 경기 시간이 길면 감으로 적당히 넘겨 찍습니다. 더블할때 타이밍 쯤 찍어서 초반 빌드 확인하고 뮤탈 뜰때, 리버 뜰때 쯤 찍고 하이브갈때, 내려올떄쯤 찍고 이렇게 보면 어지간한 경기 2분이면 경기 양상 완전히 꾑니다.
08/10/21 23:49
저는 스카이2001부터 시청했지만
제가 응원하는 선수나 응원하는 팀들의 경기를볼때 일꾼 한마리한마리 나오는거 유심히보며 정찰타이밍을보며 긴장을하며 선수들이 전략적인 선택을했을때에 어떻게 대처하니 두근두근하며 봅니다
08/10/22 00:33
게이머들의 실력이 워낙 괴물이 되어버려서,
스타 2가 나오면, 스타 1이 지금의 수준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의 한 1/2이나 1/3 정도만에 현 수준처럼, 패턴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확장팩과 패치라는 게 있기에, 또 모르겠지만 ;;;
08/10/22 01:20
캐터필러님// 님은 스타의 흥미를 잃으신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전부터 쭈욱 봐오던 스타 였으니 습관적으로 틀어서 보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선수에 대한 기대감 같은것은 없어보이네요... 뭐.. 이 선수라면 초반에 어떻게 할까? 후반운영은 어떻게 할까? 라는 식의 내용은 없어 보입니다... 스타2가 이러한 갈증을 해소시켜줄지는 의문입니다... 일단 한동안은 해결이 될지 모르지만... 스타1이 갖었던 시간보다 훨씬 적은 시간으로 스타2를 바라볼꺼 같은 기분도 드네요...
08/10/22 02:13
예전에는 보는 스타방송이 온게임넷스타리그 하나라서 금요일만 손꼽아 기다렸었는데~ㅜ
티비에는 온게임넷이 안 나와서 홈페이지에서 VOD로 봤었는데 승패를 미리 알 수 있어서 참 열을 냈었던 기억이 크크큭 그때는 경기 하나하나 내용도 다 기억하고 선수들 아이디까지 모두 다 기억할 정도였는데.. 그때가 그립네요~ㅜ
08/10/22 06:27
김연우님// 저는 좀 다릅니다.
저는 초반 1/3쯤 찍지요. 그러면 보통 빌드가 나오고 그리고는 다른 창을 엽니다. 해설 들으면 대충 진행이 되고 있고 해설 목소리가 갑자기 높아지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하다가 전황이 갈리면 다시 다른짓을 합니다. 그래도 라이브는 조금 낫지요. 억지로라도 보게 하니까요.
08/10/22 06:37
그나마 저그나 플토는 그럭저럭 라이브 챙겨봅니다만..
테란은 정말이지.... 그밥에 그나물.. 이번 정명훈 김준영전을 라이브로 본 것을 그저 하늘에 감사.. 임요환 정영철 선수 경기 라이브로 본 것도 감사.. 그 외 그나마 요즘 볼만한 테란 선수는 박지수 선수 말고는... 유명하다는 이영호선수, 이성은 선수.... 아후.. 솔직히 T1골수 빠지만 고인규 선수 경기는 보다가 주변 물건 여러번 던집니다. 물론 보시는 분들도 다 스타일이 있겠지만 이제동 선수 경기는 언제봐도 다이내믹해서 좋습니다. 적어도 아무것도 안하고 빌드 다 올라간 상황에서 쾅쾅 하는 뻔한 경기는 죽어도 안나오니까요. 팬이 아님에도 설레게 만듭니다. 솔직히 요즘 양상현이네 안정적이네 뭐 말들 많지만... 테테전, 플플전 혹은 수비형 테란선수들 위주 경기는 마치 3:3 팀플에서 같은 팀이 플토는 캐논 먼저 깔고 저그는 성큰만박고 플레이하는 사람을 볼때의 답답함과 똑같게 느껴집니다.
08/10/22 10:55
현재 경기가 너무 많아서 그렇겠죠.
저도 제가 좋아하는 선수 아닌데도 그냥 테플전이나 테저전 보고싶어서 그냥 보게 될 때는 중간쯤 찍어서 봅니다. 근데 제가 좋아하는 선수 나오면 왠만하면 실시간으로 보고싶고 나중에 vod로 보더라도 중간이 아닌 프로브 가르는거 부터 보게 되더군요. 결승전 같은경우엔 경기중간 중간 해설맨트까지 듣고싶을때도 있고요^^ 즉 스타자체가 지루해서라기보단, 경기가 너무 많은게 문제 아닐까요 너무많으니까 별로 관심없는 경기도 생겨나게 마련이고 그러한 경기들의 가치가 자신에게 떨어지게 되는거죠. 그치만 팬심이 있는 선수에게만이라도 그 경기시작부터의 긴장감 느끼면 그걸로 스타는 제게 가치가 있습니다.
08/10/23 18:17
그래도 전 아직 이판이 너무 좋아요. 스타보는것도. 옛날 4강전,결승의 그 현장에서의 감동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선수들의 노력하나한가 녹아있는 이 판이 좋습니다. 전 10년전부터 이스포츠봐왔는데, 그 때와 비교해보면 참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낍니다. 이 판이 커졌다는 걸 느낀게, 03~04년쯤 수많은 여중고생들의 현장응원을 보면서입니다. ', 옛날엔 치어풀, 여중고생함성 이런거 없었는데 이제 이스포츠가 내가 응원한 5동안 많이컸구나. '이 느낌.. 전 그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이 판이 유지되길, 아니 더 커지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프로게이머들 응원하고 ,경기 보고, 팬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거에요. 저는 20년 30년지나도 스타플레이하는 프로게이머들 보고 싶거든요.
08/10/24 09:56
라이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안 되기 때문에 주로 재방을 보는데, 각 경기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을 보고 골라 보는 형편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선수 경기는 웬만하면 챙겨 봅니다만. 온게임넷이 지원조차 안 되던 초창기 시절에 인터넷으로 vod 일일이 챙겨 보고, 좋아하는 선수 경기는 수도 없이 돌려 보며 즐거워하던 때도 있었는데, 그게 왠지 아득히 먼 과거 이야기가 돼 버린 거 같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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